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엄마들로 난리네요.

..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6-03-10 15:06:24
동탄때문에 요새 난리인 것 같은데..
그 지역만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
저는 서울에 뉴타운쪽 까페에서 알바했었는데
거기도 난리도 아니었어요.
창업을 해볼까해서 몇달 했는데 맘 싹 접었어요.

수제케잌집이었고 옆에는 치킨집들이 줄줄이
있는데 여름 밤만 되면 애들은 도로에 뛰어다니고 엄마아빠들은 방치하고 소리지르고 떠들고 ..
아파트 민원 폭발하는데 상관 안하고요~~~

케잌 떠리로 하나 더 달라고 하는 사람들 은근 많이요.(한조각에 6천원쯤 해요.) 남으면 어차피 버리실거잖아요. 라며 제가 알바라서 그건 좀 곤란하다고 했다니 사장한테 전화해보라고 막 갈구고 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고 까페에 올린다고 협박하고 진짜 돈 던져주고 싶었어요. 이거지발싸개야!라고 소리지르고ㅠㅠ

알바초기 때 생일초를 제가 묻는걸 깜빡했어요.
전화로 소리지르고.. 난리법석. 그래도 제가 잘못한일이니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오시면 사비털어서 서비스 드리려고 했거든요. 다시 전화오더니 커피한잔 공짜로 주세요. 아시겠죠? ㅋㅋ 멘붕 남편분 오시더니 뻘쭘해하셨고요.

뭐 안에서 기저귀갈고 기저귀 탁자에 버리고 가고 유리컵 깨뜨리고 애들 뛰어다니고
유리에 손 도장 전부 찍어놓고 돌아다니는 동안 무한 수다는 기본... 너무 시끄러워서 안 들을수가 없을 정도에요.
죄다 무슨 얘기냐면 애들 교육얘기........
제일 인상적이었던 얘기는 아이폰으로 바꿔라
감시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정원 저리가라 스케일
제발 그 시간에 본인투자나 하셨으면....
왜케 아이들한테 자신을 투영하는지 아이들이 불쌍해요.

악플은 달리겠지만 저 임금님귀 당나귀귀 심정으로 쓴거니
과격해도 이해해주세요.
IP : 223.33.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3:10 PM (211.198.xxx.195)

    다른예로 저 백화점에서 유아복매장 운영할때
    돌잔치 한다고 머리부터 양말 구두까지 구입해
    잔치 끝나고 환불하러 오는 엄마들도 있었어요.. 미쳐요
    옷은 입은티다나고 양말은 벗었을때 발 모양 그대로 헤어밴드는 늘어나 있고

  • 2. 그게...
    '16.3.10 3:12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그럴려고 돈들여서 나가는 거다..보시면 돼요. 그리고 카페마다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은 약간 갑질 즐기는 성향있고요..

    아이 챙기는 사람들은 잘 안나가요. 왜냐면 데리고 나가서 밥먹는게 더 피곤하고 정신 사나우니까요.

    대개 떼로 몰려서 애 데리고 나가는 팀들은... 애들 풀어놓도 방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들은 밖에 나가면 유난히 더 난리를 쳐요. 그러니 그거 뒤처리하고 단속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차라리 안나가고 말지.

  • 3. ...
    '16.3.10 3:13 PM (59.15.xxx.86)

    제 지인이 울 동네에서 카페합니다.
    엄마들 많이 오는데
    웃기는게...애들이 카페 가지고 떼를 쓴답니다.
    그래서 애들과 와서 조각케익 먹고 가고
    핫초코 같은거 애들이 마시구요.
    조그만 애들도 카페 가는거 좋아하네요.
    지인은...애들 뛰고 떠들고 컵 깨고 난리지만
    그래도 쟤들이 커서도 카페 가는 것 좋아하면
    카페가 망하지는 않겠다...미래를 보던데요.
    엄마들만 조금 조심하면...서로 좋은거 같은데...

  • 4. 그게
    '16.3.10 3:14 PM (183.109.xxx.87)

    과격하긴요
    오히려 심성 여리신분이시라 더 힘드셨을거 같단 생각입니다
    그렇게 오냐 오냐 자란 젊은 엄마들 요즘 세대가 그런거 아닐까요?
    갓난 아기 버려두고 PC방가거나 쇼핑나가는 그런 엄마는 예전엔 상상도 못하던
    애 낳으면 모성이 당연한것처럼 교육받던 시절에 비하면 시대가 바뀌어도 참 많이 바뀌었죠
    이기심의 극치가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 5. ..
    '16.3.10 3:15 PM (223.33.xxx.79)

    백화점도 힘들겠네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제발 ㅠㅠ..
    저는 고객만족 고객우선 이런말 제일 싫어해요.
    갑질을 부추기는 사회 ㅠㅠ

    근데 정말 가끔 아가랑 와서 조용히 즐기고
    가시는 분도 계세요.
    물론 뒷처리도 깔끔 애기도 얌전... 조용조용
    아주 가끔이지만요.

  • 6. ..
    '16.3.10 3: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버릇없다, 는 말처럼 주구장창 이어져 왔는데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죠.
    현재 고딩들 애기 시절에도 진상 엄마 엄청 많았어요.
    사촌언니가 동네 엄마들 몰고 다니던 사람이라 많이 봤어요.
    다만 커뮤니티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서로 정보를 나누다 보니 서로 너도 그렇다는 것 알게 됐을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40 친구에서 김광규가 날린 최고 명대사 있잖아요 7 영화속명대사.. 2016/04/02 4,002
544339 과고는 사탐 안배우나요? 2 통합 2016/04/02 1,355
544338 새누리쪽 알바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4 ㅇㅇ 2016/04/02 706
544337 국산 청소기 어느 브랜드 어떤 사양보다도 밀레가 월등한가요? 26 결정장애 2016/04/02 5,182
544336 수산시장에서 바가지 안쓰는 법 1 2016/04/02 2,710
544335 파파이스보니 황창화,박주민후보 짠하네요 16 고고 2016/04/02 1,715
544334 조벽, 최성애 교수의 감정코칭 강사과정 자격증... 11 정서코칭 2016/04/02 3,472
544333 여기는 이덕일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네요 2 mac250.. 2016/04/02 877
544332 7시 여수 더컸유세단과 이이제이 콘서트 2 토요일 2016/04/02 690
544331 광주호남분들은 국민의당 생겨서 좋다네요.... 14 ... 2016/04/02 1,369
544330 부산-벚꽃보러갈곳 추천해주세요 6 Hey 2016/04/02 1,225
544329 윤채경 3 베이비 2016/04/02 1,331
544328 봄에 꼭 읽어야 할 에세이 5권 2 .. 2016/04/02 1,182
544327 투표함 플라스틱에서 천으로 바뀌는데 무슨 차이 2 뭐지 왜지 .. 2016/04/02 989
544326 새누리보다 더한 조직적 조작세력은 친노친문이네요 13 실망 2016/04/02 797
544325 남은 돈까스 쏘스 보관법 알려 주세요 딱딱해 졌어.. 2016/04/02 1,560
544324 생리를 너무 오래해요 7 걱정 2016/04/02 3,790
544323 위키드 오연준 고향의 봄 듣고 눈물범벅 7 아.... 2016/04/02 2,564
544322 1987년 13대 대선의 참화가 재현되는지도 모르겠다. 1 꺾은붓 2016/04/02 955
544321 학생부종합전형 어쩌지~ ㅠㅠ 25 대학 2016/04/02 5,160
544320 청담동 맛집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2 벚꽃 2016/04/02 1,217
544319 노모와 유럽 여행... 21 ^^ 2016/04/02 4,002
544318 저 캣츠걸 진짜 싫었는데 이거보고 팬됐어요ㅜㅜ 2 제목없음 2016/04/02 1,088
544317 중3 아들 노트북 필요할까요? 4 .. 2016/04/02 1,078
544316 실비보험 이거 유지 해야할까요? 7 웃자 2016/04/0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