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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삑이 신발 물리친 사연

.... 조회수 : 7,265
작성일 : 2016-03-09 17:33:41
여름 아침부터 저녁까지 삑삑이 소리
이 집 저 집 ㅠㅠ 특히 창문 열고 사는 여름엔 악몽이더군요
저희 아파트에도 친하게 지내며 다니시는 젊은 엄마들이
있어요. 야들 유치원 보내고 두 세살쯤 되는 애들 데리고.
무슨 유행인지 다들 삑삑이 신겨서. 백날 시끄럽다해도
항의해도 콧등으로도 안 듣는 ㅠㅠ
한날 엘리베이터에서 그 새댁중에 한 명을 만났어요
"새댁. 그 삑삑이 소리가 애들 뇌발달에 안 좋다고 기사가 났던데. 못 봤나봐? 강남에선 다들 안 신긴다던데. "

그냥 요렇게 흘렸는데 저희 동네에선 소문이 났는지
조용합니다 ~
(뻥 아니고 실제 그 소리가 애들 뇌발달 등에 안 좋다고 논문이 발표되어 기사화 된 적이 있습니다 )
그냥 여러분들도 시끄럽다마시고 살짝 흘리세요
IP : 122.35.xxx.5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발
    '16.3.9 5:36 PM (183.104.xxx.80)

    저희 아인 중3인 데
    저희 아이 때도 있었어요
    전 아기자기 그런 거 안 좋아해서 안 신겼고 옷도 맨날 체육복 입혔지만
    저희 아이 때도 엄마들 공주풍 왕자풍 옷 많이들 입히고 했죠
    저는 성격이 그 과가 아니라 안 했지만
    전 귀엽던 데,..

  • 2. ....
    '16.3.9 5:39 PM (122.35.xxx.56)

    그런가요? 여긴 정말 많이 신고 시끄러웠어요.
    삑삑 복도식이라 더 그럴수도 있고요~ 여름엔 정말 심했답니다. 저도 귀엽다하고 봐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될텐데 ㅠㅠ.

  • 3. ...
    '16.3.9 5:40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 소리가 많이 거슬리나요?
    저는 그런 신발 안신기지만 (뇌에도 안좋다는건 이미 들었고 무엇보다 촌스러워서요 ㅎㅎ)
    그냥 귀엽다는 생각만 들고
    그다지 신경 안쓰이던데
    사람마다 다른가보네요

  • 4.
    '16.3.9 5:42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차라리 소리를 없애고 반짝이 불빛만 요란하게 나오게 만들지 그것도 정신 사나울나나요?

  • 5. ...
    '16.3.9 5:43 PM (211.176.xxx.155)

    그 소리 진짜 시끄럽습니다.
    귀엽지 않아요... ㅠㅠ

  • 6. ...
    '16.3.9 5:45 PM (223.62.xxx.5)

    전혀 귀엽지않아요.
    착각좀 사시길.

  • 7. 서른즈음
    '16.3.9 5:48 PM (124.49.xxx.203) - 삭제된댓글

    제 동생 30대 후반인데, 어릴 때 그 신발 신고 찍은 사진도 있어요. 저도 그 신발, 그 소리 기억나구요.

    예전엔 소리가 울리는 공간이 많지 않기도 했고, 애기들은 집이나, 동네 근처에서나 다녔지 지금처럼 식당마다 쇼핑몰에 잘 데리고 다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소리가 그닥 거슬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소리가 울리는 실내에서 신고 다니면 소리가 증폭되고, 귀가 울려요.
    인터넷서 삑삑신발 소음공해라고 한참 말 많았었는데...
    야외에서 보면 귀엽다고 할 수 있는데, 실내서 신고 다니는거 보면 귀부터 막게 되거든요.

  • 8. ㅇㅇ
    '16.3.9 5:49 PM (49.142.xxx.181)

    어떻게 하면 그게 귀엽고 신경이 안쓰일수가 있을까요..
    참 사람마다 다양하다고 해도 이해불능의 다양함이 있군요.

  • 9. 그녀
    '16.3.9 5:51 PM (61.102.xxx.218) - 삭제된댓글

    실내에서야 당연히 소음이겠지만 야외에서 신는 것도 거슬리나요
    소리만 들어도 아기가 아장아장 한 걸음씩 걷는 모습이 떠올라서 흐뭇하지 않나요? 저는 여름에 그 소리 들리는거 너무 정답고 좋던데요

  • 10. 자기애나
    '16.3.9 5:58 PM (112.161.xxx.247)

    귀엽겠죠.

  • 11. 입소문
    '16.3.9 5:58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센스짱이세요.

    뇌발달... 강남에선... 최고의 키워드로 제압하셨군요.

  • 12.
    '16.3.9 5:59 PM (211.209.xxx.63) - 삭제된댓글

    아오 돌 지난 아장아장 걷는 아기 엄마인데 삑삑이 신발 소리 진짜 하~~~~~나도 안 귀여워요
    애기 엄마이기 전에도 싫었고 지금도 진짜 너무 싫어요
    완전 소음 공해에요
    뭐가 귀여워요?애가 아장아장 걷는 게 귀여운 거지 그 소리가 귀여울 수는 없죠
    무슨 미아방지는 개뿔
    그거 신기면 미아방지가 되나?그걸 신길만큼 아기를 데리고 잒에 나왔으면 아기띠하고 안고 다니거나 진짜 한시도 일분일초도 눈에 안 떼야 정상입니다 순식간에 애가 넘어지고 밖에는 위험한 게 천지니까요 뭔놈의 미아를 소리로 방지하겠다고

  • 13. ..
    '16.3.9 6:00 PM (121.141.xxx.230)

    야외라봤자 뻥뚤린 공원이면 모를까 놀이터에서 신으면 그소리 온아파트에 다 울립니다~~ 저번엔 미사시간에 삑삑이 신발신겨서 돌아다니더라는 @@

  • 14.
    '16.3.9 6:00 PM (211.209.xxx.63)

    아오 돌 지난 아장아장 걷는 아기 엄마인데 삑삑이 신발 소리 진짜 하~~~~~나도 안 귀여워요
    애기 엄마이기 전에도 싫었고 지금도 진짜 너무 싫어요
    완전 소음 공해에요
    뭐가 귀여워요?애가 아장아장 걷는 게 귀여운 거지 그 소리가 귀여울 수는 없죠
    무슨 미아방지는 개뿔
    그거 신기면 미아방지가 되나?그 신발을 신길만큼의 어린 아기를 데리고 밖에 나왔으면 아기띠하고 안고 다니거나 진짜 일분일초도 눈을 안 떼야 정상입니다
    애 키워보면 알잖아요 진짜 순식간에 애가 넘어지고 밖에는 위험한 게 천지에요 뭔놈의 미아를 소리로 방지하겠다고

  • 15. 진짜 불번쩍 샌들로 사주세요.
    '16.3.9 6:01 PM (1.224.xxx.99)

    12개월짜리나 신기면 귀여운 소리라고나 하지요.
    아이고...이건 소음정도가 아니라 테러에요. 테러.
    괜히 귀여운 아이 욕먹게는 하지 말자구요.

    불 번쩍 샌들로 꼭 사주세요. 이건 유치원떄 초등 저학년때까지 꼭 여름샌달로 사줬었어요.
    여름은 밤늦게도 길 걸어다니게 되는데 그때마다 잘 사줬다고 흡족했었어요 아이들 키도 작고 차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저녁떄는 진짜 위험해요. 그럴때 불번쩍 샌들이 왔다갔다하면 경고도 되구요.
    안전용으로 꼭 신겨왔었어요. 가격도 착합니다. 백화점에서 사도 2만원이 안되었던걸로 기억해요.

  • 16. 저는
    '16.3.9 6:01 PM (119.203.xxx.234)

    제 아이 뭣도 모르고 나갈때 신기면 애 칭기기 편하다 싶어 사줬는데
    데리고 나갔는데 너무 신경 쓰이고 저도 시끄럽고 ...거의 볼일을 볼수 없을 정도로 거슬리더라구요
    저는 원래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소리에 되게 민감한 편이긴 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게속 삑삑 삑삑 .....끊임없이 반복되는 소리
    바로 신발 버릴려다 보니 뒤에 소리 나는 부분에 뭐만 빼면 소리 안나서 그거 빼서 신겼어요
    그이후에 여름에 거실에 있는데 어디선가 자꾸 삑삑삑 거려서 어디서 나나 했더니
    밖에서 신고 다니는 소리까지 다 올라오더라구요
    정말 신경 쓰여요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그런 공해가 없어요
    제가 애 키우고 신경이 곤두서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그아이 지금 고2인데 아직도 그신발 나오나요 ?
    저는 오히려 애 다 크니까 어린애기들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게 되네요

  • 17. ..
    '16.3.9 6:14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극혐!!!

  • 18. ~~~
    '16.3.9 6:18 PM (116.37.xxx.99)

    뇌에 안좋다는 뉴스 얼마나 고맙던지..
    지대로 민폐죠

  • 19. ...
    '16.3.9 6:23 PM (175.127.xxx.149)

    삑삑이 삼십사년전에도 있었어요
    그전부터 나왔는지 정확히 몰라도
    오래전이라 그런지 삑삑이 귀한시절에 겨우 뒤뚱거리며 걷는 애기들은 너무 귀여웠어요

  • 20.
    '16.3.9 6:43 PM (61.77.xxx.113) - 삭제된댓글

    큰애 어렸을때 아무 생각없이 샀었는데 처음 며칠은 귀엽다 하다가 좀 지나니 엄청 거슬리더군요. 나도 이렇게 거슬리는데 딴 사람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싶어서 소리 안 나게 만들어서 신겼어요. 뒷축에 작은 구멍에 거미줄모양으로 생긴 부분운 송곳으로 힘껏 뚫어주면 소리 안 나요.

  • 21. ㅋㅋ
    '16.3.9 6:46 PM (121.139.xxx.129)

    잘하셨네요. 애들 안전을 위해 신기는거라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요? 핸드폰이나 리모콘 잃어버렸을때 찾기 쉬우라고 찾기 버튼 누르면 핸드폰에 붙여놓은 수신기에서 소리를 내는 그런 제품들을 응용해서 아이 신발이나 옷, 가방 같은데 수신기를 달아놓고 어딨나 찾을때 발신기 버튼 눌러서 소리내게 해서 찾는거요. 좋은 아이디어죠? 이미 아이용으로 그런 게 나와 있나요? ㅎㅎ

  • 22. 그게
    '16.3.9 6:59 PM (91.109.xxx.73)

    뭐가 귀여워요? 지 자식 똥싸는 소리도 귀엽다 할 분이네.
    소음 내는데 걷는 모습이 귀엽다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 23. ....
    '16.3.9 7:04 PM (203.229.xxx.235)

    그런 거 신고 다니는 아이들 두뇌 발달 안 된다는 거 사실일 것 같애요.
    발 밑에서 계속 삑삑 소리가 나면 아이가 정신이 좀 이상해 질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 24. ㅋㅋ님 이이 나와 있답니다.
    '16.3.9 7:05 PM (1.224.xxx.99)

    요즘 어린 아이들 손목이나 목에 보세요. 한개씩 차거나 걸려있을거에요.
    우리아이에게도 사줫었는데 위치추적및 전화걸면 바로 소리 납니다... 일명 어린이폰 이랍니다...
    좋아진 세상이에요. 가격이 한달에 8800원 이에요...

  • 25. 짜증..
    '16.3.9 7:21 PM (211.210.xxx.134)

    저 윗댓글에 '정답고 좋던데요'

    귀막고 지 얘기만 하는 인간형

    참...

    그 삑삑거리는 소리 누가 정답고 좋아한답디까? 지 애 아니면 다 싫어해요 나 참...

  • 26. 솔직히
    '16.3.9 8:00 PM (110.9.xxx.73)

    시끄럽다고 느낀적은 없어요.
    아이들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니
    그신발소리덕에 쉽게 찾아내죠.
    우리도 애기 어릴때 신긴적도 있구요

  • 27. ....
    '16.3.9 9:02 PM (183.99.xxx.161)

    유행이요?
    옛날에 많았죠
    요즘은 삑삑이 신발 찾기 힘들지 않나요?
    우리큰애 지금 10살인데 애 키우면서 주변에서 한번봤나?
    오히려 옛날엔 엄청 많았어요

  • 28. 그게
    '16.3.9 11:55 PM (180.70.xxx.2)

    소리때문에 더 발에 힘을 실어서 밟는다고
    발목관절에 안좋다고했어요.
    저는 두아이 안산겼거든요~

  • 29. 맞아요
    '16.3.10 1:40 AM (223.62.xxx.152)

    소음이 뇌 발달에 안 좋다는 건 상식입니다. 원글님이 잘 보신 거예요.

  • 30. ㅇㅇ
    '16.3.10 5:10 AM (39.7.xxx.60)

    카더라 말고 뇌에 영향 간다는 기사 링크좀요.
    걸음마 시작하는 아이한테는 호기심을 줘서 더 잘걷게 하던데 ,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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