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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과 병아리콩을 압력솥에 잠깐 찌니 맛이 좋고 간편하네요

맛있네요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16-03-09 10:01:55

딱딱한 콩자반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밥에 넣어 같이 한 것보다는 약간 더 단단하고

볶은 것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튀긴 것보다 씹는 질감이 좋고

콩자반보다는 전혀 안짜나 콩의 단맛이 많이 나고,,


이 모든 요리법의 딱 중간, 건강식인 것 같아요.


예전에 어느 분께서 올려주셨던 채소 살짝 쪄서먹기의 콩버젼이네요.

(저는 이거 알려주신 분께 대단히 감사드려요)


물에 불리지도 않은 검은콩과 병아리콩을 물에 씻어서

그 물기 있는채로 압력솥에 넣고 약불로 밥 하듯 했어요.

밥 시간과 똑같이요.

공기 빠진 후 꺼내봤더니 윗부분 콩은 거의 건조

바닥에 깔린 콩 일부에서만 물기 머금은 정도에요.

다 익었구요.  솥 바닥이 얼룩덜룩 까맣긴 한데 이게 탄건지 검은 콩물인지

모르겠어요.  바빠서 개수대에 넣어놓고만 왔어요.


 집어먹기 좋아요.  맛있어요.  제가 9시부터 한 알씩 계속 씹어먹고 있는데

턱 쪽이 약간 어떤 느낌이 있네요.  ㅎㅎ 오늘은 그만 먹어야겠어요.   

IP : 175.192.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9 10:18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완경기즈음 제가 그렇게 콩을 쪄두고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돋나물 칡차 함께요
    갱년기가 수월해집니다

  • 2. .......
    '16.3.9 10:19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런데 물에 안불리면 나중에 좀 딱딱해 져요
    대신 물에 불리면 턱에 무리가 없어요
    강남콩도 하고 얼룩콩도 하고 메주콩등 여러가지 사놓고 돌아가면서 삶는데
    콩 소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되네요
    그래도 콩이 암예방에 최고라는데 밥에 넣으면 그렇게 싫어하던
    식구들이 이만큼 먹어준다 싶으니 신아나서 해줍니다

  • 3. 더불어
    '16.3.9 10:36 AM (128.134.xxx.115)

    채소 찌는 팁도 전수해 주세요.
    저도 펫트병에 있는 콩 삶아 보겠습니다.^^

  • 4. 병아리콩
    '16.3.9 11:33 AM (1.127.xxx.47)

    저는 꼭 하루 불려요, 안불리면 오래 익혀도 속은 잘 안익어서요

    다 익으면 올리브오일 뿌리고 각종 허브 뿌려서 먹게해요, 쿠민, 스모크드 파프리카, 소금, 케연페퍼 뿌리면
    매콤하고요, 매운 거 빼면 아이도 잘 먹어요

  • 5. ㅎㅎㅎ
    '16.3.9 11:43 AM (175.192.xxx.186)

    어째 기분상 그런건지 윗님 글 읽어서 그런건지 콩들이 점점 단단해 지는것 같아요.
    지퍼백 단단히 봉했어요.

    더불어님 채소찌는 팁은요. 저는 주로 당근인데요. 씻은 당근을 얇팍하게 잘라서
    압력솥에 넣고 압력게이지가 올라오는 낌새가 나면 그냥 불을 꺼요. 새송이 버섯까지는
    괜찮은데 피망이나 호박은 물러져요. 저는 그래도 괜찮아요. 스틱샐러드 정도 사이즈라
    지퍼백에 넣어와서 하나씩 먹어요. 올리브유나 소금 넣으면 더 좋겠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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