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많은 직장...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잉명..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6-03-06 16:37:48

저랑 같은 부서에 50대 팀장님이 계서요. 저랑 같은 팀은 아니구요..

점잖으시고...일도 열심히 하시고, 가정과 일을 균형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근데 그 팀장님이 저를 보는 시선이 좀 남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는데..

제가 일을 잘해서 호감으로 생각하는구나 정도 생각했어요.


저는 30대 후반 조용 조용하게 일을 잘 하는 스타일...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지만..일은 추진력있게 합니다.

부서장들의 평가도 좋구요..외모도  30대 초반 소녀같다는 이야기 종종 듣고 있구요..


근데 제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나고...

밥 먹을 기회가 있어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저에게..사람이 너무 얌전하고 겸손하다고..수줍음도 많고..

옛날에는 미덕이었지만..자신감이 없어보이니 당당하게 지내라고 하고.. ㅠ.ㅠ


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50대 황혼이혼....같이 사는 와이프의 드셈이 싫어져서... 

남자들이 이혼을 더 많이 요구한다고 하면서 남자들이 순종적인 여성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하지만...

남의 떡이 커보이듯이 그 여자가 내 여자되면 다 똑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ㅠ.ㅠ 왠지 저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전 조용히 일만 했을 뿐인데..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잘 처신하는건가요..

어렵네요. 직장동료는 남자들이 80%입니다.




 

 


IP : 36.39.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6.3.6 4:45 PM (121.172.xxx.233)

    신경쓰지 마세요.
    일은 하시던대로 하고.
    남자들의 시선도 그냥 넘기세요.

    가정이 있는 남자들도 호기심있는 여자에게
    호의표시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남자니까요.

  • 2.
    '16.3.6 5:46 PM (122.36.xxx.29)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걸요 ㅁ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939 남자친구 자주 바뀌는 여자 23 ㅇㅇㅇㅇ 2016/03/13 9,701
537938 보온병 - 써보스 vs 조지루쉬 - 어떤 게 더 성능이 좋은가요.. 9 궁금 2016/03/13 4,003
537937 부모님에대한 감정 2 hanee 2016/03/13 887
537936 정청래 의원 진짜 감동이네요 (손혜원씨와 통화내용) 14 ㅠㅠㅠ 2016/03/13 3,468
537935 감정 조절을 못하는 것과 인성이 못되고 착한 것은 상관관계가 없.. 4 dhd 2016/03/13 1,588
537934 아이 대변 뒷처리 몇살때까지 하셨나요? 6 ㅇㅇ 2016/03/13 3,140
537933 한국 나와서 돈 안쓰는 친구 6 ... 2016/03/13 3,223
537932 계란 없으면 돈까스 3 심돈 2016/03/13 1,092
537931 설운도가 부른 누이가 친누이 아니죠? 1 누이 2016/03/13 1,242
537930 중등 수행평가 숙제 다들 혼자 하나요? 11 아이 숙제 2016/03/13 1,997
537929 아이가 자꾸 인터넷뉴스를 봅니다.. 6 고민 2016/03/13 1,403
537928 맘모톰 여쭤볼게있어요 2 맘모톰 2016/03/13 1,415
537927 유명한 피아니스트들 대부분 기가 센 사람들이겠죠? 8 2016/03/13 3,605
537926 선으로 세 번 정도 만났으면 답 나오나요? 10 ㅇㅇ 2016/03/13 2,837
537925 물건 못받은지 한 달 넘었는데 카드취소 안해주면? 1 구매대행업체.. 2016/03/13 1,237
537924 아이들이 둘다 작아요 이쯤되면 제가 잘못키우는걸까요??ㅠㅠ 17 2016/03/13 4,186
537923 저 미쳤나봐요 ㅠㅠ 돌이킬수없겠지요 4 소심녀 2016/03/13 5,240
537922 Esfp어떤가요? 3 ㅎㅎ 2016/03/13 1,810
537921 백종원 이종혁 이 시그널패러디 6 뭐여~!? 2016/03/13 3,436
537920 아이허브주문 2 오랬만에 주.. 2016/03/13 1,123
537919 한해 두해 지날수록 소개로 사람만나기 힘드네요. 7 ~_~ 2016/03/13 2,011
537918 이재한이 15년간 요양원에 숨은이유 6 시그널 2016/03/13 7,243
537917 펌)홍종학 의원이 정청래 의원 재심 신경 많이 쓰고 계시네요 ㅠ.. 3 ㅜㅜ 2016/03/13 1,052
537916 박영선 대표 지지 합니다. 27 ... 2016/03/13 2,422
537915 옆구리에 있는 점을 만지면 팔꿈치가 찌릿한데 연결되어 있나요? .. 2016/03/13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