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랫만에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봤어요

음....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6-03-06 11:55:26

해외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기도 하고 주로 영어를 하는 상황이라 미드를 주로 봐 왔어요.

마지막으로 본 한국 드라마는 휴가차 한국에 들어갔을때 추천으로 본 시크릿 가든 이었어요. 주위 사람들의 추천도 추천이지만 그사세를 너무 아끼는 터라 현빈이 나온다는 말에 두말안하고 봤었어요.

감상은.. 실망이었어요. 너무 마르고 다듬은 듯한 느낌의 현빈은 그사세에서 좋아했던 풋풋하고 순수한 사내 냄새가 없고 뭔가 어색한데다 스토리 전개나 대사도 기대 이하였어요.


그러다가 최근 게시판에 송혜교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또! 그사세의 송배우 팬이라 보고 싶었어요. 송중기는 누군지 몰라서 처음 보는 배우였죠.

여전히 김은숙 작가의 대사나 스토리는 내 취향이 아니고 연출도 돈은 많이 쓴거 같은데 좀 촌스러워요. OST도 그렇고.

송혜교는 나이가 든 태는 나지만 여전히 질투 날 만큼 이쁘네요. 연기는 안늘고.

저에게 새로운 발견은 송중기라는 배우... 내 취향을 저격하기엔 좀 마르고 어려보이는 외모이지만 대사를 칠때 예전 내가 좋아했던 그 옛날의 풋풋한 현빈의 모습이 얼핏 얼핏 보여서 왠지 울컥하게 해요.

손발이 오글거려도 현빈의 팬심으로 시크릿 가든을 끝까지 봤는데 이젠 송중기를 보는 낙으로 아주 오랫만에 매 주 드라마를 챙겨보게 될 듯 합니다. ㅎㅎ




IP : 113.16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3.6 12:21 PM (182.215.xxx.139)

    저도 어제 재방송 하는 거 잠깐 봤는데, 송혜교 이쁜 건 여전하지만 송중기는 약간 중학생에게 군복입혀서 성인 남자 연기시키는 느낌이 나서, 저는 오히려 진구가 더 멋져보이더군요. 근데 오십넘은 제 남편이 아주 눈을 못떼고 보고, 10대 딸은 오글거려서 못 보겠다고 채널 돌리라고 난리~

  • 2. 저는
    '16.3.6 12:28 PM (118.42.xxx.149)

    송중기 맡은역에비해 너무 애같아서.. 얼굴도 군인답지않게 너무 뽀얗고 소년같아요. 연기는 잘하지만요.

  • 3. 진구라는 배우도
    '16.3.6 12:30 PM (113.161.xxx.67)

    처음 봤는데 느낌이 좋더군요. 듬직하고. 그 상대역의 중위인 여배우도 당차고 귀여운 매력이 있구요.

  • 4. dlfjs
    '16.3.6 12:47 PM (114.204.xxx.212)

    진구커플이 더 재밌죠

  • 5. ==
    '16.3.6 12:54 PM (183.101.xxx.45)

    송중기는 이 드라마에서도 좋고, 성균관 스캔들에서도 참 좋았어요. 드라마 결말은 작가가 말아먹었으나,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요.

  • 6. ...
    '16.3.6 1:03 PM (122.46.xxx.160)

    저도 진구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진구는 진짜 군인같아요
    표정이나 자세같는게...

    근데 송중기는 군인 연기같다는 느낌이...
    얼굴은 송혜교보다 더 예쁘더만요.ㅋㅋ

  • 7. 그냥
    '16.3.6 1:34 PM (110.70.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풋풋한 (어린) 남주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
    학교나 학원물을 보심이.

  • 8. ㅎㅎ
    '16.3.6 2:28 PM (121.131.xxx.12)

    송중기가 어린 남주 아닌데..
    32살 군대다녀와서 풋풋하지는 않죠.
    남의 취향갖고 왈가왈부하기는...

  • 9. 우와!!
    '16.3.6 2:30 PM (182.215.xxx.139)

    송중기가 32살이나 됐나요? 군대 다녀왔다길래 20대 중반은 됐나부다 했네요.

  • 10. ...
    '16.3.6 3:34 PM (183.109.xxx.235) - 삭제된댓글

    김작가 특징...그냥 달달 군인 로맨스...그이상 그이하도 안닌거 같아 지금은 안봐요 ...

  • 11. 000
    '16.3.6 5:28 PM (217.84.xxx.36) - 삭제된댓글

    어우 진구 느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12 문재인 전 대표 광주 방문 일정 및 생중계 유투브 저녁숲 2016/04/08 1,351
546111 아이가 아프면(감기:콧물, 기침..) 바로 약 먹이시나요? 3 ... 2016/04/08 1,164
546110 수저 문제 저도 겪어봤고 아주 지긋지긋해요 2 어웅 2016/04/08 1,462
546109 임플란트후 통증 4 ㅠㅠ 2016/04/08 2,001
546108 국민의당 서울 지지율 17% 20 독자의길 2016/04/08 1,751
546107 고추장 항아리 보관하는법 3 yjy 2016/04/08 2,992
546106 ‘박비어천가’ 열전···‘무한한 영광’에서 ‘주멕시코 대사보다 .. 2 세우실 2016/04/08 414
546105 고향발전 위해 의정활동_(지역구 분당갑) 권혁세 후보.. 2016/04/08 254
546104 부산, 갑상선 전문병원 소개 부탁합니다 1 ,, 2016/04/08 2,375
546103 도와주세요. '승부를 걸다' 어떻게 설명할까요? 6 ... 2016/04/08 589
546102 "역사교과서에서 제 얼굴을 지운 권력을 꼭 지워주세요&.. 누굴까요? 2016/04/08 336
546101 요식 업체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오래 일해 보신 분 그쪽 일 어.. ㅇㅇ 2016/04/08 353
546100 울트라셰이프라는 비만시술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뚱땡이 2016/04/08 483
546099 파우치로 물건 정리 해볼까 하는데요... 1 2016/04/08 910
546098 40대 남자 건전한 취미 4 2016/04/08 2,607
546097 아침공복조깅 살 안빠지네요 23 사랑스러움 2016/04/08 12,498
546096 직장다니면서 방송대 공부하는건 참....힘드네요~~ 6 별과그대 2016/04/08 2,185
546095 공항검색대에서 접은 우산 통과하나요? 7 여행 2016/04/08 1,858
546094 미디어몽구 오마이티비 광주에서 트윗 6 잘 부탁드려.. 2016/04/08 1,071
546093 피부과 시술과 맛사지중 어느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6 결정장애 2016/04/08 2,664
546092 자기아이선생과 성관계하는 미친*은뭔가요? 8 말세 2016/04/08 7,298
546091 서울 은평을 더민주-정의당 단일후보에 강병원 힘을주세요 2016/04/08 539
546090 주택 건축,인테리어 문의드려요 봄봄 2016/04/08 410
546089 와우~ 예쁘네요^^ 김연아를 입은 손톱. 9 ,. 2016/04/08 4,426
546088 대학생 딸아이 눈썹 문신 괜찮을까요? 24 걱정 2016/04/08 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