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사기 접수후 우울

신용 조회수 : 4,062
작성일 : 2016-03-05 11:47:21
중고나라에서 학생가방 95000원짜리 사기 당하고 어제 경찰서 가서 진정서 접수했어요.
사기 당하는 중간에도 상대가 내일 보낸다.환불해주겠다해서 그래도 조금 믿었는데 너무나 정중히 사기를 치네요.
느낌은 고딩같아요.
어제 마지막으로 경찰서가서 접수하고 오는데 맘이 찜찜하네요.상대가 제주소를 알고 있어서 혹시 울 가족 보복할까 두렵기도 하고 저도 자식 있는데 그 부모 맘은 어떨까 ....
당할때는 화가 나고 괘씸했는데 막상 신고하니 찹찹해요.
가슴도 벌렁거리고.
친한 친구가 주식 투자해서 5천 손해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95000원이 작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모르지만 계속 신경이 쓰일거 같아요
IP : 59.3.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5 11:53 AM (118.176.xxx.202)

    잘 하셨어요

    사기는 습관이고 반복되기 때문에

    추가피해를 막기위해서라도 신고해야해요

  • 2. 저도 사기
    '16.3.5 11:54 AM (180.67.xxx.174)

    전 중고나라서 애 세이펜 사주려다가 사기당했어요
    당시에도 그것 때문에 우울 까지는 아니고 내가 허술해서 당했구나 자책도 되고 담에는 좀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경찰서에 신고 할때는 그놈 찾고 돈도 찾아주려니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몇 년 지나고 보니...
    님 사기 친애가 고딩 이라면 그 돈 포기 하셔야 돼요
    그냥 사기 당하면 돈 못 돌려받는거 같아요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 3. 저도
    '16.3.5 12:02 PM (115.41.xxx.181)

    제빙기 70만원 사기당하고
    마음고생하니 몸까지 아프더라구요.

    털어내고 나니 홀가분한데
    항상 직거래 아니면 조심조심 늘 의심해요.

  • 4. ...
    '16.3.5 12:23 PM (125.177.xxx.130)

    그 느낌 잘 알아요..
    저도 한동안 우울했어요.
    몇개월 지났는데 가끔 생각나면 욱하고 화가 치밀어오르고..뭘 살때마다 그 돈이면 이걸 몇개나 살 수있는데
    싶으면서 그때의 제 행동이 후회스럽고요.
    암웨이 정수기를 사려는 제 문의 문자를
    어쩌면 그렇게 살갑게 응대하는지 순간 뭐에 홀린듯이
    입금을 했어요..어휴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어쨌든 금액을 떠나서 큰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더 큰 금액을 사기당한 저같은 사람도 있구나..
    위로삼으시고요..ㅜ.ㅜ

  • 5. 그런데
    '16.3.5 12:43 PM (5.254.xxx.34)

    중고나라 거래하기 전에 치트 사이트 말고
    중고나라 홈페이지 목록에 사기글 신고하는 목록 있잖아요.
    거기보면 똑같은 사기꾼한테 당한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치트란 사이트에 따로 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거기에 올리니까 꼭 검색해보시고 거래하세요.

    저도 3자사기 당할뻔했었는데 그 피해자(가칭)가 그곳에 올렸을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제 번호 계좌 이름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내용인즉,
    사기꾼이 그 피해자한테 제 계좌를 알려줘서 그 피해자는 저한테 50만원을 보냈고 전 느낌이 이상해서 보류를 해놓고 검색을 해보니 역시 그 사기꾼 이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피해자분은 피해 없었고요 제게 고맙다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한장 보내왔더라고요.
    암튼 거기서 이름 전화번호 계좌번호 다 검색해보시고 거래하세요.

  • 6. 그거 저도 알아요
    '16.3.5 1:31 PM (223.33.xxx.235)

    그깟 돈도 돈이지만 당했다는 기분에..
    우울감 한참 가더군요

  • 7. ......
    '16.3.5 2:00 PM (223.33.xxx.59)

    무조건 수수료 내고 안전결제 하세요.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편합니다.

  • 8. 고딩느낌?
    '16.3.5 3:02 PM (211.36.xxx.71)

    그 심정 이해합니다~저 역시 티켓구입 180,000원을 사기당했어요!상대 목소리가 진짜 고딩 비호감 목소리여서 약간에 사기 분위기가 있었는데 내가 급한 마음이였고 상대방 입금주명앞에 아시아나 차화진이라고 밝혀서 ㅠㅠ내가 그당시에는 뭔가 홀린사람처럼 바로 인터넷뱅킹으로 보냈죠ㅠㅠ급한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다시 다짐한 사건이였어요

  • 9.
    '16.3.5 4:32 PM (175.213.xxx.30)

    위로 드려요 ~

    근데 찹찹 아니고, 착잡 이요ㅠ

  • 10. ...
    '16.3.5 4:36 PM (223.33.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상품권 30만원이요... 못잡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609 대학 문과 어디 쓸수있을까요? 삼반수 13:09:46 1
1779608 검찰서 "김건희는 몰랐을 것"이라던 도이치 주.. 1 이거지 13:06:57 105
1779607 이혼숙려캠프 젤 웃긴건 .. 13:05:07 179
1779606 만19세 국민연금 임의가입 하는게 이득인가요? 19세 여자.. 13:04:17 48
1779605 소년범 교화 사례 조진웅 15 Bkbkn 12:59:39 590
1779604 범죄자들 민주당 가입하세요 12 ... 12:59:25 160
1779603 전 요즘 요 두가지가 너무나 궁금해요 2 궁금해요 12:58:27 136
1779602 민주당 의원이 조진웅 돌아오라고 글 올렸는데 4 .. 12:58:23 248
1779601 국민을 잠깐은 속일수 있어도 영원히 속일수는 없다. .. 12:56:44 104
1779600 민주당은 왜 개념있는 척 할까요 17 ㅇㅇ 12:54:02 271
1779599 헌정사상 최초로 대법원장 입건인데 속보는? 3 이러니 기레.. 12:51:48 446
1779598 조국이 조진웅 쉴드치고 나서네요 18 oo 12:51:44 985
1779597 에어랩 10년전쯤 얼마였는지 기억하세요? 1 Q 12:51:23 202
1779596 계엄 계획 중에 체포한 사람들 수용소에 가둬 폭파 계획도 2 보세요 12:50:34 141
1779595 정호영세프의 코울슬로에요 5 ㅇㅇ 12:42:37 575
1779594 베스트에 박나래 조진웅으로 뒤덮였네 ㅋ 7 ㅇㅇ 12:41:23 440
1779593 유시민 등판 이유 알겠네요 10 ........ 12:39:47 1,272
1779592 넷플에서 보세요 넷플에 대송.. 12:37:17 379
1779591 메니에르 어택 4번 정도 경험했는데요 1 ….. 12:32:38 425
1779590 전문대 수능점수 입력하고 합격예측하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1 전문대 12:31:41 250
1779589 조희대가 찐 가담자, 내란 핵심 멤버인가봐요 7 ㅇㅇ 12:30:34 760
1779588 주사이모 심각하네요 연예인들 (제목수정) 9 ... 12:28:12 1,191
1779587 손녀 팔찌 5 첫손녀 12:20:14 631
1779586 갱년기 우울감 약을 먹으면 진짜 신세계인가요 5 12:19:45 833
1779585 조희대 내란가담으로 피의자 입건 몰랐어요 9 뉴스 12:17:39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