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두리라 그런지 엄청 좋은 애들이 있네요.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16-03-02 19:52:03
도시에서 근믄 할 때는 어찌나 영악스런 상전들이
넘치던지 ㅋ 중산층이나 빈곤층에서 출세만 바라보는
속물학부모들이 진상떠는 인간들도 있고.
촌지달랑 주며 갑질하려들어서 뒤집어 놓고 돌려보낸 적도
있는데.

시골은 아니고 경기근교인데.
애들이 여유롭고 넉넉해요. 실제 땅부자? 알부자?들이
많기도해서 각박하게 도시서 경쟁하는 애들과는 정서가
안정적이기도 하지만.

애들 사이에서 주도권?잡는 애들이 바람직한 애들이에요.
선하고 양보심많고 굉장히 성실하고 정직하고,
처세술로 애교떠는게 아니라 깜찍하고 귀엽게
보비작도 잘하고 샘들 맘 헤아려주는 애들.

못살고 힘없는 애들 소외도 안 시키고 지들끼리
뭉쳐서 못사는 집 애가 고양이 새끼 낳는거
보러가재고 돌아가며 생일파티도 준비해주고.
착하고 정겨워요.

며칠 전엔 이 깜찍한 여아들이 학교의 양아치?
같은 그 또래 남자들 특유의 강함 과시하느라
애들괴롭히는 그런 남자애 있잖아요. 거기
리더격되는 이쁘고 똑똑한 애가 자기 좋아하는
남자들이랑 여자애들 선동해서 규칙 만들어서
정글짐에서 경찰과 도둑? 같은 걸 하더니
그 깡패애가 규칙어긴거 빌미로 나무에 묶었더라구요.

폭력은 안되고, 너네가 가서 쌓인거 말하고
원으로 삥 둘러서서 그 양아치 남자애 구경거리만드니

덩치큰 남자애가 훌쩍거리고 이후엔 얌전해지고.
어린애치고 정치하는 건 징그럽긴하겠지만
선하고 좋은 애들이 그래도 통하는 시골이 좋네요.
IP : 223.62.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 7:54 PM (218.52.xxx.60)

    어딜까 부럽네요 알면 이사가고 싶다~^^

  • 2. 유토피아일세
    '16.3.2 8:03 PM (116.127.xxx.191)

    어머ㅡ읽기만 해도 좋네요

  • 3. 그야말로
    '16.3.2 8:07 PM (1.229.xxx.118)

    므흣하네요. ㅎㅎ
    선생님 하실 맛 나겠어요.

  • 4. 흐음
    '16.3.2 8:08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여주ᆞ이천 쪽이에요~
    여기 서울가는 교통편이 뚫리고
    시골도 아닌것이 한적한 경기외곽이라

    진짜 한국 상류층 중에서 생각 똑바르고
    애들 정서 생각해서 키우려는 부모들이

    저택 엄청 공들여서 목가적으로 지어넣고
    차로 본인들 출퇴근하고 유학 가기 전에
    애들 추억쌓고 좋은 정서 물려주려 하는

    지식인 분들 종종 계세요. 제가 본 그 여아도
    그런 분들 자제같은데, 우월의식 없고 상당히
    공동체 지향이고 겸손해요.

  • 5. 이건 또 무슨
    '16.3.2 8:29 PM (39.117.xxx.77) - 삭제된댓글

    딱 위에 글까지만 좋으네요
    시녀도 아니고 자제라고 존칭까지 써가며...
    여기 경기도 남부 입니다.
    그런애들 많아요. 순하고 밝고 경쟁심보다 보다 배려심있는
    그렇지만 상류층 자제분(?)들 아니고
    삶의 여유가 있는 먹고 살만한 그런 집 애들이예요

  • 6. 일단
    '16.3.2 8:32 PM (175.115.xxx.203) - 삭제된댓글

    공격적인 반응이라 글 지우긴 했다만.
    상류층이라 떠받드는 것도 아니고
    의식있고 반듯한 사람들 인정하고 높이는게
    그렇게 거슬리셨는지?
    존경받을 사람은 존경받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무슨 시녀까지?

  • 7. 어디인지
    '16.3.2 8:45 PM (59.13.xxx.191)

    궁금하네요 저희 아이도 초등이라 앞으로 한학년이 걱정인데...

  • 8. 좋은 글인데..
    '16.3.2 8:48 PM (210.183.xxx.241)

    지금 계신 곳의 좋은 점만 썼다라면 참 따뜻하고 좋은 글이 되었을 거예요.
    그러나 다른 지역을 비교하며 그 지역을 비난하느라
    좋은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네요.

    지금 계신 시골 아이들도 자기들이 누군가를 비난하는데 쓰여졌다면 속상해할 거예요.
    그 아이들은 그 아이들자체로 그냥 이쁘잖아요.

  • 9.
    '16.3.2 9:17 PM (175.115.xxx.203)

    경기 외곽입니다.

    사람이란 게 연약한 존재라 사실 환경의 영향에

    휘둘립니다.

    제가 있는 곳은 교통편이 좋은 변두리라저

    목가적인 저택짓고 출퇴근 서울로 하며

    아이 정서 생각해서 일부러 이곳에 온 분들

    간혹 계세요. 생각있고 과시욕 없는데 유학 가기 전

    애들 정서적 여유갖고 아이답게 키우려는 분들.

    그리고 솔직히 토박이 땅부자들도 많구요.

    자기 삶에 여유와 안정이 있기도하지만

    큰 욕심 안 부리고 콧대 높이며 사는 이들이

    장악력?을 갖지 않은지라 여유롭긴 합니다.

    상류층 떠받드는 시녀글은 아니고,

    실제 상류층이나 상류 워너비들 중 졸부같고

    과시욕 경쟁심에 빼앗고 갑질하며 속물적

    가치로만 사람 대하는 이들도 봐서 확실히

    변두리가 좋단 거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198 당근에서 실버바를 1 .. 21:21:12 134
1790197 온수가 안뜨거워요~~보일러 문제일까요? 4 00 21:12:49 230
1790196 관리비 65만원 나왔네요ㅜㅜ 5 ... 21:12:08 1,068
1790195 목이 짧아서 슬픈 짐승이여 1 21:10:39 277
1790194 삼성 부사장 궁금 21:10:29 369
1790193 강력스포) 화려한 날들,안 보신 분 보지마세요. 4 어이없다 21:08:33 600
1790192 "다들 돈이 어디서 나서 아파트 살까"...결.. 10 ... 21:05:04 1,077
1790191 생미역 냉동보관 가능하면 3 지나다 21:04:42 213
1790190 입맛 도는 음식 알고 싶어요 9 .. 21:01:10 516
1790189 이런 자식 어떠세요 2 ~~ 21:00:03 819
1790188 급여 절반이 공제네요. 2 20:59:49 647
1790187 검찰 압수 코인 분실 건 어떻게 됐어요? 궁금 20:55:46 89
1790186 학원이나 과외 하시다가 정말 뛰어난 학생 만나 보신 분 6 이야~~ 20:53:29 711
1790185 오늘 이마트에서 김장훈 봤는데 잘생겼더라구요. 14 .. 20:50:22 1,624
1790184 김거니와 윤은..전형적인... 3 erweer.. 20:47:13 578
1790183 저희 지역 당근 알바좀 보세요 5 ㅇㅇㅇ 20:45:21 1,017
1790182 결혼 상대로 유전성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성격 두뇌 외모) 6 20:41:53 1,000
1790181 화려한날들 1 20:39:40 474
1790180 주식 고수분들 다음주 삼성sdi vs 에코프로 3 강아지 20:34:18 1,055
1790179 카톡물음에 단답 ,기분이 안좋아요 16 답장 20:33:57 1,002
1790178 자식이 못생긴 사람과 연애하면 어때요? 7 ..... 20:30:47 1,014
1790177 중국 로봇 기술 놀랍네요 7 .. 20:29:08 823
1790176 정차후 엔진을 끄지 마세요 이런 문구가 뜨는데 2 ㅇㅇ 20:27:27 842
1790175 근육 생기면 몸무게 느나요? 1 ㅇㅇ 20:24:48 633
1790174 아들이 전역했어요 11 ^^ 20:20:14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