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을 만나도 외로운건.

그저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6-03-01 06:22:11
이제 40대
늘 사람들을 만나서 저는 즐거웠는데,
그들은 서로 간보고 견제하느라 마음을 안주는거 같아요,
저와 같은 마음인줄 알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진 제가 어리석었던건데,
그래도 진심으로 대해고 싶었어요,
친구든,이웃이든,직장동료든,
처음부터 저의 순수함?을 알고 잘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저의 그런점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상처도 받으면서도 저를 이용하는 사람도 그저 나쁘다기보단 그게 그사람의
삶의 방식이고,이용이 못되게 한다는것보단 자기필요에 의해 어딜가거나,먹으러가거나
충분히 제가 들어줄수 있는것들이라 피곤하면서도 만남을 유지하곤하다가,
어느순간은 다 부질없다를 느끼다가,
그러면서 세상을 알고 배우고 어른이되어 순수함이 사라지나봐요,
순수성을 잃어가는 마당에,
이제서야 더 다가오는 예전 지인들,
그냥 친한척하며 살아야하나요? 아님 그냥 지인들일뿐 마음을 좀 비워야 할까요?
타고나길 눈치없고 분위기파악 못하는 사람이라 장단맞추기도 힘들고,
이런 저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고마운거겠죠,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면
    '16.3.1 7:15 AM (115.41.xxx.181)

    즐겁고 유쾌하게 편한게 좋아요.
    만나면서 불편하고 뒤가 찝찝하면
    차라리 혼자있는걸 선택해요.

  • 2. ...
    '16.3.1 8:30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마음 이예요
    이젠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으려구요.
    제가 상대를 순수하게 대한만큼 상대는 아니라는걸 알았을때
    실망감이 너무 크죠

  • 3. 상상
    '16.3.1 9:03 AM (116.33.xxx.87)

    그러다가 좋은사람도 만나고 그런거죠. 어른이 되면서 달라진건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가 명확해지는거예요. 그런 의사표현 안하면 호구로 보더라구요.

  • 4. 원긍
    '16.3.1 9:34 AM (112.148.xxx.72)

    네,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부족하고 미성숙한 사람인데 누굴 탓하겠어요,
    나이는 40이되었는데 10대때보다 철은 더 안들고 인정은 더 없어지는건 왜일까요?ㅠ
    그래서 어른이 힘든가봅니다!
    사춘기소녀도 아니고 이제서야 인생을 깨닫네요ㅠ
    의사표현 명확히 하며 살도록 노력할게요!

  • 5. 모든 인간관계
    '16.3.1 11:34 AM (124.53.xxx.131)

    는 상대적..
    내마음은 오푼상테인데 상대는 아닌거 같으면 몇번 시도해보다
    돌아서거나 어쩔수 없이 봐야하는 경우라면 그만큼의 거리만 허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995 왜 픽미업 이 수능금지곡이라고 하나요? 1 왜때문이죠 2016/03/28 2,300
541994 (이사고민) 직장거리 vs 학군 5 나나 2016/03/28 1,070
541993 노원병은 안철수가 확실히 될거 같네요 30 ..... 2016/03/28 2,752
541992 꺄~악! 매실을.. 14 매실 2016/03/28 3,563
541991 알칼리성 식품이 몸에 좋은 건가요? 1 질문 2016/03/28 577
541990 초1 아들이 저더러 나가 돈 벌어오라네요.. 130 충격 2016/03/28 28,193
541989 노트북수리할려면 2 어디에 2016/03/28 584
541988 아이데리고 해외여행 가보신분 2 여행 2016/03/28 906
541987 2016년 3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28 370
541986 매매후 누수문제 7 부동산문의 2016/03/28 1,928
541985 센타스타 이불 쓰시는 분 계신가요? 이불 2016/03/28 4,256
541984 파리paris에서 살기좋은 구 어딘지 추천좀 6 파리스 2016/03/28 2,049
541983 이나이 먹도록 해놓은게 없다고 생각되는.. 허무함... 어떻게 .. 14 SJ 2016/03/28 4,233
541982 맛있는 김 살수있는곳 추천해주세요 7 2016/03/28 1,715
541981 여행사 통해 이태리 친퀘떼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여행사 2016/03/28 1,440
541980 시민정치마당에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주세요. 탱자 2016/03/28 326
541979 정말 집 문제로 토나올거 같아요 조언 좀 해주세요. 22 ... 2016/03/28 5,465
541978 원글 삭제합니다 27 ㅠㅠ 2016/03/28 4,473
541977 알밥들이 똥줄이 타는 이유는 바로...... 1 ㅍㅎ 2016/03/28 1,005
541976 옆구리쪽이 작대기로 찌르듯 아프다 하는데요 4 통증 2016/03/28 1,659
541975 진싸사나이에 전효성. 민낯 아닌듯.. (연예인글 주의) 2 여군 2016/03/28 3,439
541974 보통 형부가 처제 용돈 주나요? 22 ... 2016/03/28 7,468
541973 남자 애타게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27 잠수 2016/03/28 8,789
541972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31 금도끼 2016/03/28 12,379
541971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