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당차고 당돌하고 기도 세고 이런 성격은 타고 나야 하는걸까요....

...... 조회수 : 5,662
작성일 : 2016-02-29 20:14:05

타고난 성정이 기가 너무 약하고 임기응변을 할 줄 모르구요

특히 좀 센 사람을 대하면 움추러들고 기를 못펴요

마음속으로 심호흡도 하고 마인드콘트롤도 하지만 잘 안되요

젊을때는 눈치까지 없고 너무 정직해서  참 불리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곤 했는데


사회생활 10년 넘게 하니 이제 조금 눈치는 생겼지만

그래도 계약을 한다든지 이권이 있는 문제에는 많이 딸리고 어느샌가

상대에게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이제 나이도 점점 들어서 제가 해결해야 할 일도 많은데 제가 너무 기가 약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좀 뱃심이 없다 해야 되나 그런데


이런거도 훈련으로 좀 키울수 있나요

담담하면서 어떤 반응이 와도 별 영향받지 않는 그런 훈련 좀 없을까요

전 얼굴부터 벌개~~지거든요

108배를 한 천배 정도 하면 담이 세질까요?

이런 성격 극복하신 분 없나요

요가자세에 다리 쫙 벌리고 앉아서 상체 굽히는 자세가 있는데요

(박쥐자세) 이 자세를 하면 마음이 단단해진다고 하던데

이런 수행을 해볼까요


얼마전에 부동산계약을 했는데 제 이런 성격땜에 좀 손해를 보게 생겨서

속이 상해 죽겠어요

그냥 이렇게 살아야 될까요

전 제일 부러운 성격이 대찬성격이랍니다.ㅠㅠㅠ

저도 당돌한 여자가 되고 싶어요


IP : 211.114.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2.29 8:17 PM (118.131.xxx.114)

    저도 똑같은 성격이에요

    그런데 제가 손해보는 것까진 참겠는데
    제 식구들까지 나 때문에 피해입겠다 싶으니까 당돌해지더라구요

  • 2. 나이
    '16.2.29 8:19 PM (101.181.xxx.102)

    마흔...사람은 생긴대로 살아야 편하다는걸 깨달았어요.

    저도 기가 약한 사람인데, 그냥 기 약한대로 살기로 했어요.

    님이나 저처럼 기 약한 여자가 기 쎈척 하고 살면 수명이 반으로 줄걸요? ㅎㅎ아니면 소심해서 센척하다 심장마비로 급사하거나...ㅎㅎ

    최대한 사람 안 부딪히고, 말 적게 섞고, 할 말만 하고 조용히 사는게 ㅈㅎ더라구요.

    대찬 성격...우리 심장 가지고는 안돼요.

  • 3. 저는
    '16.2.29 8:24 PM (112.186.xxx.156)

    타고 나기는 너무 수줍고 숫기도 없고 부끄럼 많이 타고 그런 성격이었는데요,
    어려서부터 너무 많은 고생을 했어요.
    내가 나를 지키지 못하면 저는 정말 아무도 지켜주지 못할 거라는 거
    내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면 나는 아마도 죽을 거라는거..
    이런 걸 너무도 뚜렷하게 느끼면서 컷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최소한 저를 지키면서 삽니다.
    이런 나를 얼핏 다른 사람들이 보면 천성이 자기주장을 잘 하는 것처럼 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천성은 안 변하지만 상황에 적응하는 방식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적절한 자기 주장과 지나친 공격적인 반응이라는게 한끗 차이입니다.
    마음의 평정을 잃으면 적절한 자기주장에서 삐끗 더 나가기 쉬운게 사람이라서 늘 조심합니다.

  • 4. 음..
    '16.2.29 8:24 PM (175.126.xxx.29)

    일단 가진자..
    예를들면
    재벌회장과 구멍가게 사장의 입장은 전혀 다르겠죠

    둘이 거래를 한다면 무조건 재벌회장 승이 되겠죠
    일단 손해볼일도 없고
    거래 깨져도 상관없을것이고

    하여간...일단 내가 심리적으로 편안하면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겠죠

    그게 아닌 일반사람들의 경우엔
    일단 배에 힘을 좀 주고 있는게 도움이 될걸요
    심호흡 크게 하시고.

    그리고...저의 경우에도 제주변의 경우에도
    마흔정도되면
    자기가 살아온것과 반대로 살려고 하는게 있더라구요

    우다다다 거리던 성격은 조용하게
    조용한 성격은 따지고 들게되고.

    기가약하다..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 이권이 달려있으면
    목숨 걸고 내 이권을 챙겨보세요
    됩니다.

    안되는게 어딨습니까.

  • 5. 햇살
    '16.2.29 8:39 PM (211.36.xxx.71)

    천성에 따르는게 건강합니다

  • 6. ...
    '16.2.29 9:01 PM (124.53.xxx.131)

    저는 되개 순하고 내성적이고 말도 없고 얌전해 보인다네요.
    좋게 말해서
    그런대 상대에게 별로 휘둘리지 않는 편이에요.
    특별히 고집부리고 날을 세워서라기보다
    그냥 합당하지 않으면 별로 동조를 안하니까요.
    꼭 기가 세어 보여야 할 필요가 있나요?

  • 7. 노력하기 나름
    '16.2.29 10:16 PM (115.41.xxx.181) - 삭제된댓글

    부동산 계약하면서 터득한게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싸운다는걸 알았어요.

    너는 너를 위해서 일하렴
    나는 나를 위해서 싸우마

    칼자루를 딱쥐고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자기주장을 하면 됩니다.

    교감도 잘하지만
    이용하려고 하면 차단도 잘해야된다는걸 알았습니다.

  • 8. 저는 좀 센 성격인데요
    '16.2.29 10:23 PM (1.232.xxx.217)

    손해는 더 많이 봐요. 앞에서는 손해 안보는겠지만요 사람들이 저한테 괜히 뭘 주거나 잘해주는게 거의 없고 적도 꼭 한명씩은 생기게 되구요, 사람들이 대체로 절 경계해요ㅋ
    전 그냥 설렁설렁 어디서나 경계심 안갖게 하는 사람이 되고픈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안그런척 실실 웃고 다녀도 3개월안에 본성격 다 나와요.
    좋은 점만 가질 순 없잖아요. 당차고 강한 성격은 반드시 적이 많아서 세상은 오히려 소심한 성격들이 수월하게 사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719 지금 안세영 하는 시합 몇번 채널인.. 19:02:54 45
1792718 주린이 조언부탁드려요 1 ... 18:59:48 105
1792717 사법부, 대법원 지방 이전 ‘사실상 반대’…“면밀히 검토해 결정.. 네네 18:59:46 92
1792716 선물로 한우 셋트가 들어왔는데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2 그게 18:49:57 270
1792715 [단독] 민주, 수사관 가진 '부동산 감독원' 추진 4 그냥 18:49:48 301
1792714 하정우 결혼전제로 사귄다네요 4 .. 18:47:30 1,158
1792713 내일 제주도 가는데 롱패딩 입어도 될까요? 5 후후 18:43:57 253
1792712 여성스럽고 골골과 기골장대 중에 8 .. 18:40:05 448
1792711 초간단 잡채.. 1 잡채 18:39:45 427
1792710 '띠링' 새벽에 울린 알림…"AI와의 은밀한 대화가&q.. .... 18:36:02 481
1792709 오래된 고춧가루 버리나요 3 바자 18:34:40 421
1792708 한달 10일만에 머리가 많이 자라고 지저분해지나요? 4 ..... 18:34:00 384
1792707 친구의 불륜스토리를 듣고.. 14 .. 18:29:42 1,772
1792706 sk텔레콤 어떻게 보시나요? 4 .... 18:14:26 672
1792705 재첩국수 어떨까요? 2 ... 18:12:01 218
1792704 명절 선물 양말 어떠세요? 9 ........ 18:05:09 626
1792703 요양원 대우받는분 9 ... 18:01:23 1,075
1792702 10만원 상당 명절선물 뭐 받을때 제일 좋으셨어요? 7 dd 17:58:29 584
1792701 합당찬성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31 .. 17:52:28 1,257
1792700 학생들 입시커뮤 6 ㅁㅁ 17:49:13 701
1792699 횡단보도앞에서 후진하고 멈추고 있다가,안바꾸고 출발해버림요ㅜㅜ 2 바닐라 17:49:11 658
1792698 부동산을 잡는다는 의미 17 Gg 17:45:01 1,106
1792697 절대 수익 자랑말아야지 10 주식 17:44:17 2,175
1792696 남편이 바람핀거 덮고 사는 분들 일상 가능하세요?? 13 17:41:57 1,661
1792695 밥 안먹고 빵이 좋네요 4 17:39:48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