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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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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늙어져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 조회수 : 6,318
작성일 : 2016-02-29 15:25:14

작년이랑 확 다르게 늙는게 보이네요


그래서 거울도 보기 싫고 밖에도 나기기 싫어요..


미장원도 가야 이 겨울내 길었던 치렁치렁 머리도 자를수 있을거 같은데


미용실 거울로 내 얼굴을 미용사랑 나눠 봐야 하는 점이 무지 챙피하네요.....


초라해져요.....

IP : 182.211.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나 궁금
    '16.2.29 3:28 PM (114.204.xxx.112)

    심지어 저는 모자쓰고 나가요. 누가 나 볼까봐

  • 2. ㅇㅇ
    '16.2.29 3:29 PM (101.181.xxx.102)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온국민의 연얘인화가 만들어낸 외모지상주의 비극이네요.

    뭐가 문제여서 외출도 못하실까??

    이런 경우는 외모보다는 마음에 문제가...쿨럭...

  • 3. 쭈글엄마
    '16.2.29 3:31 PM (223.62.xxx.239)

    그럴수록 더 움직이세요 지금그러셔도 다녀오셔서 깔끔한 모습보면 좀나아져요 나이가드는건 막지못하니 요즘은 좀덜먹고 물마니마시고 운동도하고 팩도만들어서 며칠에한번씩하고
    생활속에서 할수있는것들하고있네요 일부로라도거울을 옆에놓고 지내네요

  • 4. 00
    '16.2.29 3:31 PM (218.48.xxx.189)

    세상에..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기다려보세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며 원글님처럼 단지 늙어보이는 것같아
    창피해서 나가기 싫다는 이유가 얼마나 사치스러워 보이는지..

  • 5. 몇살
    '16.2.29 3:32 PM (175.223.xxx.236)

    몇살이신데요?
    전 애땜에 안나갈수도 없어요 ㅜ

  • 6. ㅇㅇ
    '16.2.29 3:33 PM (101.181.xxx.102)

    이렇게 쓰셔놓고 혹시 50도 안된건 아니시죠???

  • 7. 원글
    '16.2.29 3:35 PM (182.211.xxx.8)

    죄송합니다.
    병원에 아프신분 얘기하니 무지 미안하네요
    잠시 투정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한 맘 갖고 다시 생활하겠습니다.

  • 8. 외출
    '16.2.29 3:36 PM (211.198.xxx.195)

    거의 안해요
    한꺼번에 몰아서 볼일 보면 그래봐야 한두시간이면 다끝나면 집에 얼른 가고 싶어요
    산책 등산 운동도 안하고
    집 직장 중간에 마트 이게 활동영역의 전부에요

  • 9. ..
    '16.2.29 3:36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사실 맞는말씀. 아니라고 애써 노력하지만 저도 그런데요...그래서
    비싼옷도 비싼성형이랑 시술도 무리해서라도 받는 여자들이 많은거죠.
    여자는 죽는날까지도 여자라는 사실을 몸소 늙어가면서 체험하네요.
    가끔은 너무 무신경하게 다니는분들보면서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많이 생각해요
    의외로 늙는게 부끄럽다고 느끼는 할머니들도 꽤 계심.
    나이먹어서까지 꾸밀려니 참 성가시고 귀찮고 사람 우울하게하더라구요
    염색도 탈모도 주름도 뱃살도 대책없음

  • 10. 삼산댁
    '16.2.29 3:40 PM (59.11.xxx.51)

    저도 마흔중반조금넘었는데 생긴건 둘째치고 귀차니즘이 와서 ~~~밖에 나가기 싫어요 그리고 백화점거울에비친 내 얼굴보면 깜놀 집에선 피부괜찮게 보였는데 밖에서 보는 내 피분 좌절ㅠㅠ

  • 11. 사우나
    '16.2.29 3:41 PM (108.63.xxx.66) - 삭제된댓글

    다녀오세요
    땀 한번 쫙 빼면은 왠지 기분이 풀리더군요

  • 12. ....*
    '16.2.29 3:50 PM (221.146.xxx.41) - 삭제된댓글

    어제 쇼핑몰에 갔다가 다리가 앞아 벤치에 앉았어요.
    지나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봤죠.

    잘입은 사람 못입은사람
    예쁜사람 못생긴사람
    젊은사람 늙은사람

    그렇게 구분되지 않더라고요.
    웃는사람. 화난사람
    순수한 표정. 짜증내는표정
    거드름섞인 웃음을 짓는사람
    정말 환하게 웃는사람
    생각있는 표정
    바보같은 표정

    무방비상태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그사람의 내면이 보이고
    호감도가 올랐다 내렸다 했어요

    예뻐도 흉하고 알고싶지않은사람
    안예뻐도 멋지고 친구하고싶은사람

    이 기준엔 화장도, 늙음도, 옷도, 다 변수가 되지 않는것같아요.

    결국 인간관계는. 삶은. 내면으로 승부한다... 생각합니다.

  • 13. ....*
    '16.2.29 3:50 PM (221.146.xxx.41)

    어제 쇼핑몰에 갔다가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았어요.
    지나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었어요.

    잘입은 사람 못입은사람
    예쁜사람 못생긴사람
    젊은사람 늙은사람

    그렇게 구분되지 않더라고요.
    웃는사람. 화난사람
    순수한 표정. 짜증내는표정
    거드름섞인 웃음을 짓는사람
    정말 환하게 웃는사람
    생각있는 표정
    바보같은 표정

    무방비상태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그사람의 내면이 보이고
    호감도가 올랐다 내렸다 했어요

    예뻐도 흉하고 알고싶지않은사람
    안예뻐도 멋지고 친구하고싶은사람

    이 기준엔 화장도, 늙음도, 옷도, 다 변수가 되지 않는것같아요.

    결국 인간관계는. 삶은. 내면으로 승부한다... 생각합니다.

  • 14. 음음음
    '16.2.29 4:36 PM (59.15.xxx.50)

    10 년뒤에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라고 후회를...친정엄마가 팔십후반인데요.제일 부러워하는 나이가 75세입니다. 75세면 자기는 뭐든지 하겠다고..ㅎㅎㅎ

  • 15. 거기다
    '16.2.29 7:41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옷차림까지 변변찮으니 더 나가기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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