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눈썹거상술(?)을 했었습니다

성형 조회수 : 5,330
작성일 : 2016-02-23 15:08:50

눈이 쳐진다고 눈썹 아래 부분을 끌어 당기는 수술인데 결론은 눈두덩쪽이 휴지 구겨놓은것처럼 주름 투성이가

되었다는것,,

아직 50대인데 60훨씬 넘게들 보니 가끔 미쳐버릴것 같더군요.

원장이 눈 수술한 환자들에게서 클레임이 엄청나다고 그곳 조무사에게 얘기도 전해 들었었구요.

찾아가서 따졌더니 다시 재수술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쌍커플로 수술하자며

다른 의사에게 수술할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지인들과 눈에 대한 고민을 얘기 했더니 수술을 왜 하냐고 모두 말리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는 자세히 인지 하고 보면 그렇네.. 그래도 다시 수술하는건 .. 안해도 될것 같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두 여동생들도 언니 하지 말라며 말립니다.

제 눈이 쌍커플에 제가 생각해도 예쁜 눈입니다.

쌍커플이 그리 진하지 않고 첫눈에 미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우아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구요.

- 의견이 필요해서 솔직히 말씀드리는거라 다른 비난은 말아주시길요..

미인은 아니에요.

얼굴이 사모님 얼굴에 풍채도 있어서요.

어쨌건 제가 보기에 눈 위뿐만 아니라 눈아래 주름이 눈에 띄게 우글거리고 리프팅 크림같은걸 사서

발랐더니 크림바른게 궁어지면서 주름이 펴지는게 아니라 주름 그  자체로 확실하게 굳혀버려 더 주름이

눈에 띄게 되네요.

그 의사분께 윗쪽을 안하고 눈 아래부분을 수술해 달라고 하면 그렇게 가능할까요?

눈 아래 지방이 두툼하게 있는 그런 눈은 아니고 단지 주름이 자글거려서요.

수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시 수술을 해 주겠다고 하는데 쌍커플 방식으로 해야 헐것 같다고 해서

인상이 강해 질까봐 겁이 나고 차라리 대신에 눈 아래쪽을 해달라고 할까.. 고민이라 의견을 여쭤보고 싶네요.

혹시 같은 고민을 공유하시거나 비슷한 수술을 하신분들에게요.. 

IP : 1.242.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3 3:19 PM (119.14.xxx.20)

    경험담은 아니고요.
    저도 굉장히 관심 많았었는데, 수술 후 사진들 보고 전혀 안 하고 싶어지던데...얼추 원글님 비슷하게 될 듯 해서요.

    안면거상술 알아보다 수술사진 보고 식겁했다 눈썹거상술은 그보다는 덜 끔찍할 듯 해서 알아봤는데요.
    결론은 포기...ㅜㅜ
    성공사진이라고 올려놨을 텐데도 이상하더라고요.ㅜㅜ

    그냥 흉터재생 전문 병원 이런 곳에 다시 가서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솜씨 그런 의사한테 해 봐야 더 이상해지지 않을까요?

    예전에 엽기 강남 성형외과 의사 사건도 있고요.ㅜㅜ

  • 2. 재수술 전문
    '16.2.23 3:30 PM (112.153.xxx.100)

    성형은 무척 실력이 좋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라면 무료라도 한번 실패한 의사에게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신중하게 여러곳 상담받으시고, 재수술 성공하심 좋겠네요

  • 3. 저라면.. 지금 60
    '16.2.23 3:42 PM (210.106.xxx.89) - 삭제된댓글

    자꾸 건드리면 점점 더 이상해 진다고...
    실패는 한 번으로

    예뻐지려고 계속 손대는 여자들 결국엔 이상한 얼굴이 되잖아요
    저라면 주름진 것은 감수하겠어요
    중력을 이기지 못할 거 어차피 생기게 되있잖아요

  • 4. 재수술
    '16.2.23 3:55 PM (1.242.xxx.115)

    수술했던 의사는 그 병원의 원장인데 가슴전문이랍니다.
    그런사람이 자꾸 얼굴까지 욕심내어 하다보니 실패가 많았어서 현재는 그쪽은 손을 뗐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눈 전문 의사에게 수술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눈 아래 지방 재배치 수술 말고 주름 없애는것도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본거에요.

  • 5. ***
    '16.2.23 4:05 PM (14.63.xxx.40)

    친구에게 눈썹거상술 수술받은 사람이예요
    저의 경우 속쌍겹풀이라 쌍겹풀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나이 먹어 얼굴 모양까지 바꾸고싶지않고 인상이 달라질까 눈썹거상술을 했습니다.
    물론 강남에서 개원한 전문의고요
    눈썹경계에 자세히 보면 수술자국이 보이고요
    당긴부분때문인지 눈앞머리에 세로로 미세한 주름이 있습니다.
    둘 다 자세히 세밀하게 보여야 알 수 있고요

    눈은 쳐진편이지만
    오십중반인데 주름은 없는얼굴인데도
    수술후에 주름이 생기더군요
    인위로 당겨서 생긴거 같아요

    눈처짐은 예쁘게 됐지만
    완벽한 성형은 없는거 같아요
    그 부작용으로 세로주름과 자국이 남으니까요

    눈아래 주름은 절개해서 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 6. ..
    '16.2.23 4:05 PM (219.250.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병원 초성이나 동네명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50 넘으면서 원글님과 똑같은 고민으로 몇 군데 상담 받다가 압구정 쪽에서 눈썹거상 추천받아 어느 정도 마음 굳히고 있었거든요. 예약하기 직전이었는데 원글님 말씀 들으니 덜컹하네요.

  • 7. ..
    '16.2.23 4:06 PM (219.250.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병원 초성이나 동네명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50 넘으면서 원글님과 똑같은 고민으로 몇 군데 상담 받다가 압구정 쪽에서 눈썹거상 추천받아 어느 정도 마음 굳히고 있었거든요. 예약하기 직전이었는데 원글님 말씀 들으니 덜컹하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쌍거풀이 있는 눈이라 별도로 손대고 싶진 않았는데 똑같이 눈썹거상하고 쌍거풀수술까지 추천하더라고요

  • 8.
    '16.2.23 4:24 PM (1.242.xxx.115)

    제 생각에는 수술을 아직 안하셨다면 아예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윗윗님 말씀처럼 수술후 아무리 잘 되어도 세로 주름같은게 - 잡아당겨진- 있구요.
    불빛이나 밝은곳에서 눈썹아래 흉터가 다 보여서 너무 안좋습니다.
    다른분한테서 그걸 보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했기때문에 더 눈에 잘 띄었겠지만 제 생각에 다른 사람이 제 눈을 봤을때도 같은 마음이겠구나 해서
    좋지 않더군요.

  • 9. ...
    '16.2.23 7:03 PM (39.121.xxx.50)

    눈웃음이 많은 친구가 있는데 눈아래 잔주름이 많았어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얼마전에 수술했다고 위로 당겨서 잘라내고 꿰맨다고 했어요
    평소에 겁이 무지 많은 친구인데 주름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했다고
    수술이 잘되서 그런지 이쁘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36 예쁘고 비싼 그릇 사고 저처럼 무거워서 잘 안쓰는 분 계신가요 8 손목환자 2016/03/28 3,593
542735 대박!!! 세월호 제주 VTS 파일 조작 확인!!! 1 세월호 2016/03/28 1,119
542734 오늘자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와아 2016/03/28 706
542733 [육아 질문] 7개월 남자 아이가 침대에서 머리 이마로 바닥에 .. 13 싸이클라이더.. 2016/03/28 3,362
542732 tv를 반듯이 안보네요. (6세) 15 수정 2016/03/28 1,461
542731 혹시 voice of america라는 사이트 아시는 분 계신가.. 3 영어공부 2016/03/28 522
542730 홍종학의원 오유에 등판 2 홍종학의원 2016/03/28 744
542729 한쪽어깨가 찌릿찌릿 전기타는느낌 왜일까요? 2 waerwf.. 2016/03/28 4,227
542728 딸기우유의 색소가 애벌레 액기스인거 아셨어요....?? 16 어머나.. 2016/03/28 6,943
542727 올렛티비많이 보신가요? sk브로드 많이보신가요? 차이는요? 6 .. 2016/03/28 1,473
542726 혈압약 드시는분들 커피 얼마나 드시나요? 2 너구리 2016/03/28 1,896
542725 8살아이 특이한거같아요^^;;; 10 초등엄마 2016/03/28 1,971
542724 관절팔팔 혹시들어보신븐? 2 ㅇㅇ 2016/03/28 1,055
542723 사범대 임용율이 과 현역50퍼센터 7 고딩맘 2016/03/28 2,337
542722 아무래도 우리엄마 치매가 왔나봐요. 2 .. 2016/03/28 2,174
542721 "이런 추악한 정당에...", 김승남 국민의.. 2 샬랄라 2016/03/28 899
542720 고등 중간고사는 어떻게 하나요?.. 1 ;; 2016/03/28 1,302
542719 종암동 부근에 이용가능한 수영장이 있나요? 수영장 2016/03/28 1,006
542718 별 것이 다 궁금하네요~ ..... 2016/03/28 368
542717 명성발효세상? ㅎㅎ 2016/03/28 421
542716 진도VTS 말할 때만 잡음 3 잡음 2016/03/28 623
542715 6호선 2016/03/28 594
542714 대치동이 그렇게 학구열로 불타나요? 7 대치동..... 2016/03/28 3,608
542713 지금 너무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13 행복찾아 2016/03/28 2,287
542712 이런 남자가 실존한다던데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14 ㅇㅇ 2016/03/28 6,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