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도 젊은분들이 이리 암으로 많이 죽었나요..

ㄹㄹ 조회수 : 6,497
작성일 : 2016-02-22 22:04:12

불과 2,30년전만해도 젊은 사람들이 암으로 이리 많이 죽지 않은거 같은데,,

너무 많아요...

정말 무섭고, 사는게 뭔가 싶네요.


여기서 인간극장 글보고 오며가며 잠깐씩 봤었는데,,

말기암 같지 않고 아기엄마가 넘 밝고 씩씩해서 곧 툴툴털고 일어날줄 알았네요..

(제대로 챙겨보질 않아서, 병진행 상황이 어땠는지는 몰랐는데 댓글보니 진행이 굉장히 빨랐나봐요.)


얼마전 성당 주보에 40대 신부님 부고소식을 듣고..

이번주도 30대 젊은신부님. 투병중이라는 주보글 보자마자 몇주만에 돌아가셨다는

신부님 얘기를 들었네요.


사는게 너무 허무하네요.

한창 삶을 바쁘게 살 시기에 이리 젊은분들이 암으로 투병하고 생을 마치다니....

저도 유방 혹때문에 6개월뒤 추적검사 앞두고 있는데 너무 무섭고 두렵네요.

IP : 1.238.xxx.1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d
    '16.2.22 10:13 PM (121.130.xxx.134)

    예전에 더 많이 죽었을 거예요.
    사실 저희 이모님도 너무 젊은 31살 때 투병 3년 하고 돌아가셨어요.
    그때가 1988년 가을이었네요.

    요즘은 건강 검진이 일상화 되어서 조기 발견도 많이 하고
    의술이 더 발전해서 완치율도 높잖아요.
    미리 암보험 들어둬서 의료비 부담도 적으니 적극적으로 치료도 받고요.
    건강 보험 조차 되지 않던 예전엔 암은 곧 죽을 병이라고 생각했어요.
    집 팔아 수술 받고 살아있는 가족들도 알거지 되는 거 잡지책 수기 같은 데서 꽤 봤답니다.
    그땐 어린 마음에 내가 행여 암 걸리면 치료하지 않겠다고 말해야지, 생각도 했으니까요.

  • 2. 방사능 바다
    '16.2.22 10:14 PM (121.162.xxx.212)

    세제. 등이 다 흘러가 바다에 고이고 그거 물고기가 해초가 먹고 그걸 또ㅈ사람이 먹고..

  • 3. jipol
    '16.2.22 10:17 PM (216.40.xxx.149)

    환경오염이 너무 심해서도 그런거 같아요

  • 4. 그런가요
    '16.2.22 10:19 PM (1.238.xxx.177)

    어릴적 생각해보면...암으로 돌아가신분 한분 본적이 없어서요....최근에야 말기암...3기4기 계속 들었지.....제 주위에만 없었나봐요.ㅠㅠ

  • 5. 손님
    '16.2.22 10:20 PM (175.203.xxx.195)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올때갈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나는.. 주인이 아닌거다. 그저 어쩌다 운좋게 초대받은 손님일 뿐이다. 그리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삶은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닌데 가끔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감사함을 잃게 되는거 같아요.

  • 6. 아마
    '16.2.22 10:22 PM (211.36.xxx.124)

    식생활의 서구화때문같아요.
    없어서 못 먹는 후진국은 암발병률이 낮아요.
    동양인이 미국으로 이민 가면 10년안에
    현지인만큼이나 비만해진다고도하구요.

  • 7. 글쿤요
    '16.2.22 10:23 PM (1.238.xxx.177)

    소식해야겠네요.......

  • 8. ...
    '16.2.22 10:28 PM (121.134.xxx.91)

    예전에 젊을 때는 암보다는 다른 병들로 더 많이 죽은 것 같은데요. 근데 요즘 보면 암환자들 참 많아요. 저는 다른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기도해달라고 하는 암환자들 꽤 많던데.. 그런데 암 특성에 따라서 수술 받으면 오래 사시는 분들도 계셔서 암이라고 무조건 절망할 필요는 없을 듯해요.

  • 9. 건강검진
    '16.2.22 10:34 PM (42.148.xxx.154)

    폐암인데도 엑스레이는 잘 안보여서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시티로 보니 12밀리이더라고요.
    아무런 이상은 없었어요.
    기침이야 감기를 들려서 그런 줄 알았지요.

    건강검진 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담배 술 안 하고요. 남편도 그렇고 친정 부모도 그렇습니다만
    폐암이 와서 깜짝 놀랬어요.
    공기도 좋은 곳에 사는 편이고요.
    튀김도 집에서 거의 안하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지금은 수술을 해서 항암제 안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 10. ...
    '16.2.22 10:41 PM (1.229.xxx.62)

    건강검진하면 조기발견가능한가요?
    매년해야하나요?

  • 11. 333
    '16.2.22 10:47 PM (222.112.xxx.26)

    저 위 위 분
    공기도 좋은데 사는데 폐암글..

    혹시 집 주방에서 가스레인지를 오래 사용하지나 않았나요???

    가스레인지를 오래 사용한 영향이 클 것 같은데요.

  • 12. 333님
    '16.2.22 10:56 PM (42.148.xxx.154)

    주부들이 아침 저녁으로 밥을 하는 것. 남들 처럼 똑같이 했어요.
    가스렌지 사용은 남들 만큼해요.

    저도 원인을 모르겠어요.
    요즘은 여자들 폐암이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폐암 사이트에 가면 많이 나오네요.
    미리미리 시티 찍어 보시고 건강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이 좋은 세상에 미리 예방을 할 수 있는데도 나는 언제나 건강해...
    하며 건강검진을 게흘리하면 자기 만 손해 봅니다.
    기침이 나오고 힘이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3기 4기라고 나오면
    그 때는 땅을 치고 울어도 늦을 수 있어요.
    대장암도 많이 발생합니다.
    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혈변이 나와서 병원에 가기 전에 대장내시경 한 번 해 보시는 게 더 확실합니다.
    나 죽으면 나만 손해입니다.

  • 13. ##
    '16.2.22 10:57 PM (118.220.xxx.166)

    섭생이 달라져서겠죠

  • 14. ...님
    '16.2.22 11:02 PM (42.148.xxx.154)

    건강검진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게 많답니다.
    매년 안해도 되는 것 있어요.
    위하고 장검사는 2년에 한 번 오라고 하시는데
    뭔가 이상이 있으면 매년에 한번 오라고 하시고요.
    저는 장폴립을 떼어 냈는데 그것 떼어 낼 때 저도 모니터를 보면서
    참 신기하다 기분이 좋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한 번 하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내 자식들 생각하면 부모가 건강해야 합니다.

  • 15. 요즘
    '16.2.22 11:10 PM (124.51.xxx.155)

    요즘 많이 는 거 같아요 무섭네요..

  • 16. 예전엔
    '16.2.22 11:36 PM (14.52.xxx.171)

    암인줄도 모르고 죽었을겁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돼서 그렇다면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한식이 맵고 짜고 해서 몸에 더 안좋을수 있어요
    조기검진으로 발견이 빠르고 확진을 받아서 그렇지 예전에도 암은 많았고
    확진률 대비 ㅅㅏ망률 치면 지금이 확실히 내려갔을겁니다

  • 17.
    '16.2.22 11:38 PM (211.36.xxx.51)

    진짜 암 무서워요ㅠㅠ젊을수록 암진행속도가 빨라진다는데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264 박지원 송호창 전정희 국민의당 입당 23 ㅇㅇ 2016/03/01 3,764
534263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본 조선 tv 4 조금전 2016/03/01 934
534262 어린 여자가 돈 밝힐 수 있나요..? 16 ㅇㅇ 2016/03/01 3,671
534261 팝카드 사용법 3 자뎅까페모카.. 2016/03/01 1,416
534260 지금gsi수퍼 들어가지나요? 1 2016/03/01 554
534259 오늘 강원도쪽 다녀오신분 계세요? 6 강원도 2016/03/01 1,038
534258 아끼는 친구와 대화 시 어려운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2016/03/01 809
534257 신혼집 지역 추천 부탁드릴게요ㅠㅠ 2 아쥬 2016/03/01 1,326
534256 김수현 드라마에서 윤소이 16 ㅡㅡ 2016/03/01 8,711
534255 박영선의원 울면서 시작하네요 19 ... 2016/03/01 5,182
534254 박영선의원 발언 시작합니다 5 11 2016/03/01 919
534253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1 저두 2016/03/01 1,511
534252 입주청소 경험하신곳 추천부탁드려요 4 이사 2016/03/01 1,297
534251 학부모님들, 새학기 모두 저처럼 긴장되시나요? 1 초긴장 2016/03/01 1,225
534250 끼어들기 차량 신고하면 정말 받아들여질까요? 9 급질 2016/03/01 1,383
534249 학부모총회랑 학교설명회가 같은 건가요? 2 ?? 2016/03/01 1,527
534248 장염으로 굶으니 너무...힘드네요 9 999 2016/03/01 2,361
534247 몸살이 나서 미열이 나고 머리가 아플때는 무슨 약을 먹어야 할까.. 7 .... 2016/03/01 1,790
534246 대게 먹었는데,,,대게는 별로였고 어제 2016/03/01 832
534245 그냥 혼자 살아도 잘 살아져요.. 왜 굳이 결혼하려고 하고 못하.. 23 ㅇㅇㅇㅇㅇ 2016/03/01 8,006
534244 혹시 환자용 전동침대 써보신 분 계셔요? 4 2016/03/01 1,701
534243 신랑꼴보기싫음 5 ... 2016/03/01 1,408
534242 썸남/남친이랑 통화할때 주로 무슨 말 하나요..... 1 ㅇㅇ 2016/03/01 2,664
534241 아세토 발사미코식초 1 발새ㅣㄱ 2016/03/01 728
534240 프랑스 여자들이 이쁜가요? 36 서점에 가니.. 2016/03/01 1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