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유치원 종일반(5시 20분 하원)... 아이가 적응 잘 하나요?

육아고민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6-02-20 16:46:55
직장맘이예요
시부모님이 아이 봐주고 계시구요
5세고 이번에 유치원 입학하는데, 방과후(종일반) 신청을 하는데
고민하다 신청을 안했어요.

방과후까지 하면 5시 20분 하원인데 아이가 아침 9시에 등원해
그 시간까지 있는다는게 힘들게 느껴졌거든요.

방과후 프로그램은 좋아요. 오르다 로지코, 유아과학, 발레, 블럭, 창의미술을 하는데 주변 엄마들 평도 좋고 맞벌이 아닌 엄마들도 하고싶어하구요.

그런데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갔더니 방과후 신청이 되어있는거예요.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안할꺼라했더니
방과후 만족도도 좋고 이번에 신청 안하면 2학기때도 자리가 나야 들어올 수 있는데 잘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시부모님 생각하면 방과후 시키는게 맞는것 같으나
5세 아이가 9시에 원에 가서 5시 20분까지 있는게 길게 느껴지고
집에 와서 좀 뒹굴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자전거도 타고 놀고
아직은 책 보는 시간을 더 확보해주고 싶다가도
집에서 심심한거보다 방과후 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하고...
고민이네요.

프로그램 좋다면 다른분들은 5세도 5시 20분까지
방과후 시키실껀가요? 고민이네요...
IP : 182.224.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2.20 4:51 PM (175.223.xxx.79)

    아주아주 잘하셨어요
    아이가 기관에 오래있으면 그 스트레스가
    어떻겠어요
    어른도 하루종일있는 직장이 지긋한데
    잘하셨어요 진정으로

  • 2. ㅁㅁㅁ
    '16.2.20 4:57 PM (125.178.xxx.41)

    아이 나름이예요
    저희아이는 9시~6시30분인 직장 어린이집인데
    종종 더 놀아야하는데 빨리왔다고 뭐라하기도 해요.

  • 3. momo15
    '16.2.20 4:58 PM (112.151.xxx.115)

    다섯살애들 학기초에 피곤해해요 하원할때보면 다들 졸린얼굴이에요 유치원은 낮잠시간이없어서요 할머니가조금힘드셔도 집에서 좀 쉬어야죠

  • 4.
    '16.2.20 5:06 PM (218.101.xxx.126)

    정규수업 끝난후에 종일반 애들 어찌 지내는지 한번 가보세요. 종일반 보내겠다는 마음 쏙 들어 갈겁니다

  • 5. 저라면
    '16.2.20 6:30 PM (223.62.xxx.35)

    우선은 신청이요
    신청해서 함 해보고 아이가 힘들어 하고 싫어하면 그때 그만두겠어요
    ㅁㅁㅁ님 말처럼 아이 나름이에요
    생각보다 아이가 좋아할수도 있고 또 지금 안 들어가면 신청기회가 아예 없을 수도 있으니 함 해보고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아니
    '16.2.20 7:13 PM (59.5.xxx.204)

    2학기때도 신청할 수 있는 건데 왜 고민하세요.
    돌봐줄 사람이없어 어쩔수 없다면 몰라도.
    아이들 힘들어해요.
    입장바꿔 내가 5살인데 9시 등원해서
    5시 이후 집에 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특히 맞벌이 하는 댁 아이들
    늦게까지 원에 있는 거
    아이들 자체가 대부분 싫어해요.
    배변도 하루종일 못하다가
    저녁에 집에 오면 대부분 화장실 들어가서
    배변해요.

  • 7. 그 어떤
    '16.2.20 8:16 PM (1.241.xxx.222)

    좋은 수업이라도 (사실 종일반 수업의 질 기대마세요) 집에 있게 하겠어요ㆍ어른도 그시간에 퇴근하면 힘든데ㆍㆍ아무리 노는것 같아도 긴장하고 있는 곳이죠ㆍ집이외의 장소는요ㆍ집에서 걍 빈둥빈둥 놀라고하세요ㆍ꼭이요

  • 8. 아니요.
    '16.2.20 10:39 PM (112.150.xxx.194)

    아무리 프로그램 좋아도. 5세아이 종일반 안시킬래요.
    사정있는분들도 어쩔수없이 시키는걸텐데.
    9시부터5시. 너무 힘들거같아요.
    저 작년에 보내려던 유치원 원장님이 이런얘기 하시더라구요.
    엄마들이 문화센터같은데 가서 9시부터 5시까지 있어보라고.
    거기는 종일반 많이 안받는곳이었거든요.
    꼭 어쩔수없는 경우 아니라면.
    집에와서 좀 쉬게 해주세요.

  • 9. 육아고민
    '16.2.20 11:07 PM (182.224.xxx.180)

    댓글들 읽고 생각이 많이 정리됐습니다.
    프로그램이 좋다하니 제가 욕심 부린것 같아요. 방과후는 안하는걸로 결론 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075 내가 미쳤지. 2 ㅡㅡㅡ 02:07:42 449
1740074 사자보이즈.... 3 너무좋아요 02:06:19 276
1740073 빨아도 냄새나는 운동화 운동화 02:02:44 82
1740072 김건희 진짜루 돈 많은 거 맞아요??? 5 ㅇㅇㅇ 02:02:02 462
1740071 미처 고마움을 전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나요 2 윈디팝 01:39:16 192
1740070 트럼프 관세정책을 보면서 든 생각 5 o o 01:34:29 410
1740069 30점 받고 큰소리 치는 중3아들 학원계속 보내고는 있는데.. 7 엄마 01:30:01 348
1740068 동네언니와의 연락 문제 6 ㅇㅇ 01:23:27 701
1740067 저처럼 안경 쓰는게 불편한 분 많으실까요? 3 짝눈 01:19:44 370
1740066 마가린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4 건강기사오락.. 01:13:53 611
1740065 중등아이 고등 수학 선행 학원 고민 ㅇㅇ 01:01:45 150
1740064 60중반에 3 혹시 00:58:50 685
1740063 김혜경 영부인 친화력 좋고 대화 참 잘하네요 19 ㅇㅇㅇ 00:49:35 1,480
1740062 50대중반 우리 즐기면서 살아요 2 50 00:49:16 987
1740061 간짜장보다 그냥 짜장면이 더 맛있어요 4 내일먹어야지.. 00:43:48 600
1740060 어렸을때 엄마 없으면 아빠가 밥 차렸나요? 14 띠용 00:38:45 929
1740059 윤돼지 민사 소송 모집 4 소송 00:37:49 584
1740058 소비쿠폰 신청 당일 바로 지급되는 게 아닌가봐요ㅠㅠ 8 문자 00:32:13 874
1740057 트리거 김남길 멋져요 4 수잔 00:25:56 924
1740056 현관앞에 새벽배송 못들어오는 아파트 있나요? 2 ㅁㅁ 00:24:39 571
1740055 민생쿠폰으로 안경 맞추는 4 사람들 00:14:54 1,235
1740054 고등학생. .언제 가장 공부 열심히 했나요? 3 ㅠㅠ 00:13:01 472
1740053 외가 사람들이 저한테 잘해주는 건 자기 때문이라는 엄마 1 ... 00:05:12 581
1740052 이렇게 더울때 생각나는 해방일지 미정 대사 나의해방일지.. 2025/07/25 841
1740051 지금 나혼산...키집에서 먹는것들 6 123 2025/07/25 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