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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집정리 포기하는거 대체 몇년이나 참아야하나요ㅠㅠ

흑흑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6-02-18 11:31:25

저 인테리어에 인...자도 모르는 사람이예요.

관심도 없고.

그저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가구들 갖추고 청소하고 깔끔한 거실으로 만족하는 여자입니다.

쇼파와 티비사이의 빈공간이 이리도 소중하게 여겨질 줄이야!!!

아이가 기어다니던 돌 전에는 그나마 나았네요.

돌 이후부터 여기저기 손대고 다 꺼내 뒤집고 시작한게 지금 38개월까지 쭈욱..........

치우고 뒤돌아서면 난장판.

어느날은 크레파스로 온 유리창, 매트 바닥 칠해놓고

어느날은 가위질로 온집 구석구석 색종이 조각이 더풀더풀 날아다니고

주방 싱크대 아래쪽은 자기껍니다. 수시로 서랍열고 꺼내고 닫고...

그러다보니 뭐 찾으려고 서랍열면 정리가 안되고 어수선하게 다 쥐죽박죽 섞여서는..

싱크대 정리도 깔끔하게 안돼요.ㅠㅠ

겨울에 춥다고 앞뒤베란다에 붙여놓은 뽁뽁이..죄다...뽁..뽁..소리내며 터트려놓고

자꾸 떼어내서 수시로 물뿌려가며 붙였다가..애는 떼내고..이걸 여러번 반복하니

창문에 너덜너덜~하게 일부는 이제 붙지도 않고 있는 꼬라지를 보니...

아휴..승질나서 떼내고 싶지만 아직 추워서 그나마 붙여놓고 있구요.


아으....이거 언제 끝나요~~~~~

애는 너무 귀여운데...집이 너무 어수선하니까 제 머리까지 뒤죽박죽 아악~소리나요.ㅠㅠㅋㅋ

정말 청소의 보람을 하나도 못 느끼겠다는.

아이 어린이집 가있는 몇시간 공들여 청소해놓으면 아이가 돌아오고..그 이후는.....

밤에 애 잠재우고 거실 다시 나와 꼬라지를 보면 의욕도 안생겨요.

그냥 치우지말고 이렇게 놓고 살까......? 잠시 정신줄 놓고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된다는.



IP : 125.187.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엔
    '16.2.18 11:32 AM (125.187.xxx.204)

    이 시간도 그립다 할날이 올까요?
    즐겨야할까요........힝..ㅜㅜ

  • 2. ㅋㅋㅋ
    '16.2.18 11:40 AM (123.215.xxx.67)

    유치원 들어가면 어느 정도 규율이란 것도 익히고 하면서 나아져요. 물론 그래도 혼자서는 정리안하지만요.. 엄마랑 같이 하자~ 하면서 자꾸 유도하면 점점 나아지니,,,,, 힘내세용~~ 머지 않았어요.

  • 3. 그게요..
    '16.2.18 11:43 A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42개월 정도 됐어요.
    어차피 어질러진거 어디까지 이럴건가 싶어서 내버려뒀더니 끝도 없더라구요.
    앞에서 치우고 있으면 뒤에 따라오면서 어질러요..ㅎㅎ

    아이가 어지르는건 발달 단계상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다 늘어놓고 난 후에 상상하면서 논대요.
    그래서 일단 놀 땐 내버려뒀지만 저녁에 자러 들어가기 전에는 애가 보는 앞에서 대충이라도 정리했어요.
    큰 장난감 바구니 몇 개 가져다가 나름 분류하고요. 전면 책장에 그림책도 다시 꽂았어요.
    그리고 벽에 절대 그림은 못그리도록 스케치북 같은걸 큰 사이즈로 주고 거기에만 같이 그렸어요.

    죽자고 어지르더니 얼마 전부터 '집이 너무 어지럽네' 하면서 한번씩 애가 스스로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
    제가 정리하는 방식을 본 것이 있는지 비슷하게 흉내 내면서 제자리에 나름 정리해서 모아두기라도 하더라구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세요. 차차 나아져요~ 아주 티끌만큼 나아지지만요.^^

  • 4. 새옹
    '16.2.18 11:47 AM (1.229.xxx.37)

    저는 매일 반복해요 38개월이몀 어린이집 다니지.않나요?
    아침에 등원시키고 나면 싹 정리해여
    그리고 육체활동용 놀이기구는 정리하고 왠만하면 밖에서 놀게 하구요
    적어도 어린이집 가 있는 동안은 깨끗하게 치워둡니다 갔다 오면 다시 난장판

  • 5. ...
    '16.2.18 11:54 AM (223.62.xxx.191)

    나중엔 당연히 그리워요.ㅎ
    전 스트레스 받기싫어서 맘껏 놀라고 하고
    자기전에 한꺼번에 치워요.
    내일은 뭐 내일가서 생각하는거죠ㅎㅎ

  • 6. 아웅
    '16.2.18 11:55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사랑스러워요
    죽 꺼냐놓고 노는 모습도 동생 어릴 때 생각나고 ㅎㅎㅎ
    '집이 너무 어지럽네' 이러고 치우는 시늉내는 것도요 ㅋㅋㅋ
    그걸 깨알같이 보고 배운 거잖아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지금부터 몇개월만 치우는 시늉 하시면 알게모르게 말 배울 때 사람 입모양 관찰시기 거치고 말 트듯이 배우지 않을까요?

  • 7. ㅋㅋㅋ
    '16.2.18 12:03 PM (123.215.xxx.67)

    아까 이어서...
    우리 애는 유치원 가서 정리 잘하는 친구가 선생님한테 칭찬 받고, 본인도 정리하면 선생님한테 칭찬받는 걸 경험하고는 놀고 나면 정리해야 된다는 걸 알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놀땐 어떻게 늘어놓고 놀든 상관 안해요. 대신 시간되면 칼같이 치우고, 치울 땐 혼자서는 안되고 거들어줬어요. 지금 8살인데, 치우라고 하면 싫어는 하지만 해야 한다는 거 잘 알고 있고 좋게 얘기하도 잘 치워요 ^^;; 5~6살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집니다~

  • 8. ....
    '16.2.18 1:22 PM (203.244.xxx.22)

    저도 제 성격상 어질러진걸 못봐서.... 아이한테 안좋을거같은데도 막 치우게하고 그래요. 아이는 48개월.
    그리고 제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벽에 뭘 그린적이 거의 없어요.
    제가 바닥에 스케치북이나 종이 놓고 그리다가도 밖으로 삐져나가면 헉!!! 하고 놀랬더니
    그 모습 보고 그런거같아요... 애보고 직접적으로 뭐라고 한건 아닌데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안돼는구나 생각하는 듯요.. 좀 안쓰럽기도한데...ㅠㅠ 저도 스트레스라...

  • 9. 커도마찬가지
    '16.2.18 1:53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초등, 중등, 고등학생 돼도 짐이 그에 맞게 늘어나요ㅠ

  • 10. 즐기세요
    '16.2.18 11:45 PM (119.192.xxx.231)

    초등되면 싹 버릴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가 좋은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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