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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우울증 갱년기

한숨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6-02-18 11:01:56

시어머님이 4살 남자아기를 봐주고 계세요 물론 돈도드리구요..

저희 부부는 둘다 맞벌이이고 저보다 출근이 늦은 신랑이

아기를 어린이집에 10시쯤 데려다주면

어머님께서 4시 넘어 하원시켜서 시댁에 데리고가세요

어린이집은 시댁이랑 같은 아파트단지 안에있어 아주 가까워요

그럼제가 6시 칼퇴근해서 6시20분경 시댁에 도착해서

시댁에서 같이 밥먹고 집으로 가는 패턴이에요

어머님이 우을증 증상이오셔서 병원에서진단받고 1년넘게 약복용해오고 계시고

거기에 갱년기 까지 오셔서 지금 마음이 많이 불안정한 상태세요

아기봐주는걸 너무 힘들어하시고 어느날은 애앞에서 같이 우시고 소리지르시고

저한테도 퍼부으시고 그러셔서 어머님 건강챙기시라고

여태까지 봐주신거 너무 감사하고 이제부턴 저희부부가 아기알아서 키우겠다고

어머님 건강돌보시는게 먼저인것 같다고 했다가

여태까지 애 봐줬는데 제가 그런식으로 이제 그만봐라는식으로 얘기한다고 곡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애가 혼자 저 퇴근할때까지 어린이집에 남아있으면 불쌍하다고 애생각은안하냐면서 ㅜㅜ

그 오해푸느라 편지도 쓰고 마음고생했어요 ㅠㅠ

어쨌든 그러고는 조용히 지내다가  설연휴내내 제가 데리고있다가 어머님이 이번 월욜 오랜만에

애를 봐주시는데 또 퇴근하고 집에가니 애가 너무힘들게하니 니가 버릇을 못들이니 어쩌니 하시며 역정내시드라구요 ㅜㅜ

그래서 저는 어머님이 많이 힘드신가보다 신랑이랑 상의해서 이번주만이라도 하원시키지 마시고

제가 퇴근할때 데려가겠다고 할머니가 잘해주니 너무 할머니 소중함을 모르는거같다고 그런목적으로

애를 저 퇴근때까지 두기로 했고 어머님도 동의하셨구요

그런데 약속해놓고 자꾸 맘이 불편하신지 애를 데려가시드라구요

그리고는 월요일 역정 좀 냈다고 저희부부가 과민반응한다고 또 난리시구요

무슨말을해도 한귀로 듣고 흘릴줄도알아야지 좀 힘들다했다고 애데려가지말라느니 그런다구요

그럼 힘들다고 하시는데 가만히 있는게 도리는 아니잖아요

정말 무슨 장단에 맞춰야될지 모르겠어요 ㅜ

저랑 아기가 밥먹고 가는것도 스트레스라고 하셔서 그럼 밥먹이지 마시고 하원시키는것도 힘드시면

데리러 늦게가시거나 제가 데려간다고 유도리있게 하시라고 해도

자꾸 애는 데려오시면서 힘드시다하니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나가는 소리로  그냥 제가 회사그만둘까봐요 그러니 펄쩍뛰시던데 어쩌란말인지..

그냥 이제 안봐주셨음 좋겠는데 본인이 극구 반대하시니 미칠노릇이네요

아기도 할머니가 자꾸 그런모습보이니 싫고 거부반응도 보이구요

아휴 정말 힘듭니다..




 



IP : 222.119.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나
    '16.2.18 11:11 AM (211.204.xxx.227)

    애초에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에게 아기 맡기는 것이 잘못이에요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는 철저하게 남인 것이 훨씬 나은데 ㅠㅠㅠㅠ

    시어머니에게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는 스트레스 푸는 도구네요 어쩔수 없어요 울던 소리지르던 자해를 하던 강경하게 나가서 더이상 어머니께 아이 못 맡기겠다 하셔야지
    우울증약 드시는 분께 4살 남자아기라니 ㅠㅠㅠ 성격 밝고 말씨 자상하고 너그러운 하원 도우미 구하세요 세상에 넘치고 넘칩니다
    시어머니 비위 맞추다가 4살 그 중요한 시기에 아이가 우울증 오겠네요

  • 2. ....
    '16.2.18 11:18 AM (114.204.xxx.212)

    겨우 두시간 반인데 도우미 쓰세요
    같은 아파트에 애 다 키운 분들 중에 할분 있을거에요

  • 3. jipol
    '16.2.18 11:25 AM (216.40.xxx.149)

    남편이 말하게 하세요.

  • 4. ...
    '16.2.18 11:28 AM (219.240.xxx.65)

    어린이집을 원글님네 가까운 곳으로 옮기세요
    그러면 멀어서라도 데리러 가지 않으시겠죠
    그리고 원글님네가 다른 분을 알아보시구요

  • 5. ㅡㅡ
    '16.2.18 11:46 A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님이 그러지말고 신랑이 나서서 어머님 손떼게하세요.
    그리고 어머닌 문화센터나 이런곳에 다니시며
    동년배들과 비슷한 사례도 접하고해야 그나마
    스스로 마음 다스릴거예요.
    지금 상황 애기나 할머니나 다 안좋아요.

  • 6. 아이 안맡기면
    '16.2.18 11:47 A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돈줄도 끊어지는거잖아요
    그래서 시어머니도 갈팡질팡하는걸거예요
    애 안맡겨도 용돈은 드려야 시어머니가 진정할겁니다

  • 7. ㅋㅋ
    '16.2.18 12:2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셤니의 몸짓 언어를 못 읽고 있군요.
    애는 데려가고 돈은 계속 달라는 소리인데.
    손주 돌보는 할머니들 중 저런 진상 드물어요.
    죙일 보는 것도 아니고 오후 잠깐 보는 건데.
    그 정도는 공짜로 봐주시는 분들도 많구요.
    하여간 하나 주면 다음엔 둘 달라고 할 타입임은 분명하네요.
    휴직이 가능하면 회사 괸두는 척하고 쉬면서 하원 도우미 알아보고 주변 정리를 해요.

  • 8. 에휴
    '16.2.18 12:33 PM (116.127.xxx.116)

    윗분들 말씀처럼 어머니는 문화센터 다니시며 운동도 좀 하시고 자유롭게 사시라 하시고
    아기는 다른 사람 손에 맡기세요. 그냥 좋게 좋게 말씀하세요. 그게 원글님 마음도 편하다 하시고.
    근데 혹시 시아버지랑 시어머니 관계가 안 좋은가요? 저 글만 보자면 시어머니 증상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 9. 음...
    '16.2.18 12:41 PM (122.34.xxx.138) - 삭제된댓글

    아이를 위해 단호하게 결정하세요.

    제 친정엄마가 님 시어머니처럼 우울증세가 있었어요.
    원래 성격도 잔정은 많지만 신경질이 많은 타입.
    오빠부부가 맞벌이를 하게되면서 사정 사정해서 손주를 돌봤죠.
    제가 일이 있어 오빠 집에 갈 때마다
    윽박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창밖으로 쩌렁쩌렁...

    매일 반복되는 할머니의 잔소리와 신경질에
    조카가 좀, 심약하고 소심하게 성장했어요.
    엄마는 엄마대로 내가 이 집구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싶다 하소연...ㅠㅠ
    지금은 같이 살지않고 조카는 대학생이 됐어요.
    세 살부터 중2 될때까지 키웠으면 미운정이라도 들 법도한데
    조카가 할머니를 싫어하고 미워해요.

  • 10. 갱년기에 우울증까지
    '16.2.18 1:21 PM (175.194.xxx.2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많이 힘드시겠어요,
    1년씩이나 약물을 복용하셨다니 그냥 가벼운정도는 아닐테고..

    자기몸도 귀찮고 세상만사가 다 싫은 상태인데
    손주까지 신경써야 하니 괴로우실거 같네요.
    오히려 돌봄을 받아야 할 상황인데..

    그렇다고 아들며느리가 살겠다고 맞벌이하고 있는데
    핏줄인 손주를 나 몰라라 할수도 없으니 점점 병세가 악화될수도 있겠네요,

    먹고사는것도 좋고 자식도 소중하지만
    지금은 노약하고 병드신 어머님에게 신경을 쓰셔야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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