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선물한거 시누줬다면....
작성일 : 2016-02-17 19:13:28
2070676
5만원하는 족욕기를 시어머니 선물로 사드렸는데 한달후 난 그거 안맞더라. 열이 위로 올라가는게 아주 안좋더라. 한번 사용하고 안한다 하시는데 시어머니의 말투가 좀 기분 상하더라구요.
사주고도 욕 먹는 기분요.
아들 며느리가 사준건데 꼭 그런 말씀 해야 하나 싶고요.
필요없으시면 그거 저 주세요 할려다 말았어요.
근데 얼마전 알았는데 그 선물이 시누집에 있더라구요.
조금 황당하대요.
이런 경우 당신이 안맞으니 딸 줬구나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좋게 생각해도 되는거면 좋게 생각하고 말려구요.
IP : 220.121.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17 7:15 PM
(220.75.xxx.29)
선물 안해요 그래서...
마음에 안든다는 피드백을 어찌나 살뜰하게 빼먹지도 않고 해주시는지...
경옥고 가져갔더니 바로 면전에서 시아주버님 먹여야겠다고 하시대요.
2. ...
'16.2.17 7:22 PM
(221.157.xxx.127)
저도 선물준거마다 시누한테 가 있거나 시이모들 줘버리고 해서 선물절대 안합니다 그냥 현금
3. ...
'16.2.17 8:16 PM
(114.204.xxx.212)
그래서 물건 안사드려요
시가 친정 모두요
나이드시면 호불호가 극명하고 눈치안보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용돈드리고 딱 원하는거만 사드리죠
4. 111111
'16.2.17 8:25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른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물하죠 ㅋㅋ
남이 절대 사용 못하는~
5. 돈으로
'16.2.17 8:39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그래서 맘에드는거 사시라고 돈으로 드려요
설마 시누이에게 돈이 맘에 안든다고
주진 않을거 같아서요
이건친정
울엄만 제가 사다준 물건들
올케 주십디다
그뒤론 안해요 한두번도 아니라...
6. 의사 왈
'16.2.17 8:59 PM
(1.246.xxx.75)
출장갈 때 종종 시어머니께 백(빽~~)을 사드렸어요. 생신땐 가벼운 폴로티 선물로 드리고(남편의 뜻-돈 드리는 것 성의없다고)근데 나중에 보면 결혼 안한 시누이가 죄다 들고다니더군요.
시댁 덕분에 정신과10년 째인데...얼마전 새로 만난 의사가 이 상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주더군요
"좋은거여서 그래요. 며느리가 정말 좋은거 선물해 주니까 자기 딸한테 주는거에요. 나쁘고, 안좋은건 절대 자기 딸한테 안줘요"
라고...10년 만에 첨 알게 되었습니다. 뒷통수가 정말 '딩~'하고 울리더군요.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받은 좋은물건은 예쁜 자기 딸에게 주고 며느리에겐 받은 그 물건의 부재에 대해
"너무 좋아서 내 딸한테 줬어" 라고 말하기 자존심 상하니까 최대한 최악의 물건으로 며느리에게 상품평을 읆어댑니다. 그래야 자기 딸이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덜 쪽팔리니까요...
정신과 의사가 제 얘기 10분 듣고 제가 10년간 몰랐고-힘들어했던 상황을 위와같이 깨끗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드리지 마세요. 드리기 싫으면, 그리고 남편에게 하라 하세요. 각자 자기 부모에게만 효도하는 겁니다(마음이 안 갈 경우는)
7. 윗님,그병원
'16.2.17 9:51 PM
(112.171.xxx.9)
어딘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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