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0년차 9살 5살 아이들도 둘 있어요
지금 남편 회사에서 연수로 해외에서 공부중인데 그냥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근데 남편도 그런거같아요
저희가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쪼들려서 그런걸 수도 있고 사실 뭐 때문인지도 모를만큼 그냥 얼굴만 봐도 짜증나서 서로 말도 별로 안 섞고 같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입니다
남편이 학생이긴 한데 스폰이라 낮에는 골프 밤에는 거의 아침까지 오락을 합니다
거의 매일 붙어있으니 죽겠네요
전에는 회사 다니느라 주말에도 얼굴 보기 힘들고 주중에 같이 밥먹는다는건 상상불가인데
적어도 매일 두끼이상 집에서 먹고 주말엔 무조건 세끼
가는 곳마다 어지르니 죽을맛
남편덕에 외국경험도 해보고 설겆이는 무조건 남편몫이고 집안일도 곧잘 도와주는데 권태기인지....
진짜 저렇게 안좋은 사람이랑 애들 때문에 같이 살아야 하나 싶은데 이 또한 지나가나요?
서로 틱틱 거리는거 애들보기 민망해서라도 관계를 좀 개선해보고 싶은데... 괜히 말시켰다가 더 싸울거같아요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6-02-16 11:19:00
IP : 24.99.xxx.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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