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낮 노원 롯데 앞에서 택시를 기다렸어요. 손엔 빵이 든 쇼핑백 가슴엔 12킬로 아기가 있어 오로지 택시 타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어 인상 살짝 쓰고 있었어요.
마침 젊은 여자분이 내리던 택시를 타는데 그 분께서 감사하게도 문을 잡아주시고 닫아주시기 까지..닫히는 문 사이로 고맙다고 인사했는데 못 들으셨을거 같아요. 생각지 못 했던 배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 날 저녁 올리브영에서 나올 때 제 남편이 문을 잡고 있었는데도 다른 쪽 문을 제가 나올 때 까지 잡고 기다려주신 아가씨도 고마웠구요. 이 분께는 미처 인사 못 드렸어요.
이렇게 써둔 글 못 보겠지만 제 맘이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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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드려요
저도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6-02-13 01:00:41
IP : 223.62.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훈훈
'16.2.13 1:41 AM (73.34.xxx.5)아기가 있을때 도와주신 분들 ... 잊지 못하죠. 젊은 여자분들이 사려 깊으시네요.
2. 예쁜
'16.2.13 12:34 PM (222.107.xxx.241)분이시네요 늘 복 받으시길
감사하게 여기는 원글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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