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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드려요

혹시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6-02-12 18:42:41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대학생인 아들이 그러네요
캐나다 벤쿠버로 캠프가던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으신 분이 기내식을 바꿔줬다고..
닭고기가 들어있는 줄 알고 닭죽을 주문했는데 한숟가락 먹고 가만히 쳐다봤대요
옆자리에 앉으신 여자분은 베이컨이 들어있는 스크램블드 에그였는데
바꿔줄까 ..그래서 보니 맛있어보여서 네 그랬대요
초등학생이지만 한숟가락 떠 먹은거 바꿔주신 그 분, 참 고맙네요

IP : 183.9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6:47 PM (182.212.xxx.142)

    아이는 좋으신분 만나 여행이 더 즐거웠겠어요
    저 전에 동남안가 어디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나이드신 현지승무원이
    자는 저를 깨우면 소코기??? 닭코기????? 이래서 무슨 소린가 했더니 ㅋㅋㅋ
    뭐 먹을 거냐고..ㅎㅎㅎ 이생각이나요

  • 2. 아이고..첫글.
    '16.2.12 6:55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웃겨요. ㅎㅎㅎㅎ 한국어로 말해주는 승무원이라니...거기다가 깨우기까정...ㅋㅋㅋㅋ
    동남아뱅기 서비스 좋은가봐요.

  • 3. ㅇㅇ
    '16.2.12 7:30 PM (121.165.xxx.158)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준 좋은 분이시네요 ㅎㅎ 남 일이지만 제가 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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