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래처에서 받은 상품권을 돌려주려 하는데요

모아니면스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6-02-12 10:50:34
수출입 업무가 많아 거래하는 관세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가 너무 나이가 많고 권위적이라 역으로 우리가 끌려 다녀요.
반면 일처리는 잘하는...
저 말고도 사무실의 모든 사람이 이 담당자와 일하기를 불편해 하던 차에
다른 협력사와 큰 트러블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일을 점점 줄여가고 있었어요.

전화 메일 문자로 일이 없어 죽겠다고 힘든 얘기가 계속 나왔지만 꿋꿋하게 밀고 나갔지요.
그러다 저희 대표님과 만남이 있었고 마침 담당의 아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저희 담당을 그 젊은 친구로 바꿔서 일하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어요.
일의 양은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꾸준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10년을 넘게 이 사무실과 일을 했지만 담당자 얼굴을 본적도 몇번 안되고
그나마도 사무실에 와도 음료수 정도 사들고 오고 저희가 밥을 사곤 했어요.

일을 시작하고도 몇 달이 지났지만 실제 아들이 일을 하는지 의문스러운 문자와 메일이 오갔고
(예전 담당자의 말투 꼬리글 등...)
저는 얼굴이나 보고 일을 하자고 사무실에 놀러 오라고 했네요.

그렇게 다녀간게 설 전이고 역시 음료수 한 박스 사들고 잠깐 다녀갔어요.

그런데 어제
그 아들이 놓고간 정산서류 봉투를 뜯다 상품권이 들어 있는 것을 알았네요.
무려 20만원....

동료와 하루 저녁 생각하고 오늘 아침 내린 결론은 그대로 돌려 보내자 입니다.
이런 것을 원한것이 아니었다는 간단한 메모 정도 동봉하려 합니다.

무난한 마무리겠지요....?




IP : 125.7.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11:00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관세가가 개인 사무실이면 편한게 돌려주시고
    회사소속이면 방문해서 사람들 있는데 돌려주세요.
    저희도 예전에 우편으로 온 상품권 우편으로 돌려보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받은 사람이 회사에 반납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91 광장시장에서 이불 샀는데 완전 바가지 ㅠㅠ 09:57:22 67
1784090 남편하고 투닥거리다가 또 붙어있고 부부 09:54:32 115
1784089 [단독] "'이재명 뇌물 편지' 조작 판단 묵살됐다&q.. 3 악의근원검찰.. 09:47:32 295
1784088 간만에 위경련와서 밤새 힘들었네요ㅠㅠ 4 ㅠㅠ 09:47:24 269
1784087 이전 세입자 놈 때문에 6 ㅇㅇ 09:47:06 378
1784086 상생페이백 질문요 1 아아 09:45:55 167
1784085 만두피 빚는거 할만한가요? 4 만들어 09:45:26 164
1784084 밖의 날씨가 너무 추워요 1 하루 09:44:04 265
1784083 정희원 선생님 사건뭔가 이상하요 18 뉴스공장 09:43:05 999
1784082 코알라가 아기 코알라 엉덩이 받쳐주는 영상 4 .. 09:39:49 274
1784081 카톡 업데이트 2 갤럭시 09:39:28 238
1784080 애 대학 등록금 준다니 더 기분이 나쁘네요. 6 대학 09:36:33 944
1784079 컷코A/S 해보신분 계시나요? 1 컷코A/S 09:27:07 150
1784078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 안다는 말... 17 ... 09:26:56 1,243
1784077 은식기쓰시는 분 계세요? 3 메리앤 09:24:22 248
1784076 83년생 돼지띠 내년 대운이 들어온대요 7 83년생 09:19:00 606
1784075 외국인 투표권 국짐 원희룡발의 6 ㅇㅇ 09:18:59 213
1784074 가족예배 드릴때 시어머니의 기도 순서 12 ... 09:18:48 676
1784073 건들지 않으면 조용한데. 잔소리하면 폭팔하는 애는 어떻게 하나요.. 11 사춘기 09:15:02 693
1784072 삼전은 전고점 뚫었네요 9 09:15:02 1,168
1784071 셰어하우스 이루미 09:12:32 158
1784070 김병기 의원, 의료 공백 와중에 종합병원 특혜진료 의혹 7 .. 09:12:00 477
1784069 나이들어서 할일 갈데 없으니 종교에 매진 하는거 같아요 13 09:07:17 926
1784068 술 마시면 확실히 두피같은데 체취가 날까요? 2 체취 09:05:44 362
1784067 불안장애 약 먹으면 졸리거나 그렇지 않나요? 7 궁금 09:00:47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