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힘든 과외학생

...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6-02-06 01:08:40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공부하기 싫어하고.. 
연필도 잡기 싫어하고 
주머니에 손 넣기 일쑤고 
긴 치렁치렁한 머리때문에 
목 아프다는 소리 자주하고.. 
수업태도가 너무 안 좋아요.. 
중간 중간 좋은 말로 여러 번 이야기 했는데도
고치기 힘들어요. 
그냥 순전히 제 노력으로 하나 하나 억지로 넣어 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내내 그 긴머리 계속 잡고 
집중하지 않는데.. 
잔소리 하기 싫어서 꾹꾹 참았어요. 

학생을 그만 가르치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고민 되네요. 
IP : 39.119.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6 1:11 AM (110.12.xxx.153)

    어머니께 이런이런 태도로 그만 가르치겠다 하시면 어머니가 생각이 있으신분이면 딸 단도리 해서 앉혀놓을테고 아님 미련없이 그만두시는게 나아요 서로 고역이지요

  • 2. ..
    '16.2.6 1:18 AM (39.119.xxx.185)

    이 학생이 소개로 들어 오고.. 저희 집과 가까이 있어서..
    고민되는데.. 실력은 늘긴 했는데.. 제가 정말 고역이네요.
    학생 성격도 약간 짜증이 많기도 하고..
    집, 방과 책상도 너무 어수선하고..
    방밖에서 이상한 소리도 많이 들리고..
    제가 참을성이 없는건지..
    아휴 .. 학생이름만 생각하면 가슴이 무거워요.

  • 3. 과외경험자
    '16.2.6 2:16 AM (220.84.xxx.138)

    그래도 꾸욱 참고 좀더 해보세요. 아마 과외 경험이 적으신듯 한데,

    여러타입 학생들 다뤄보면 스트레스 받지만 그러면서 애들 다루는 방법도 나름 요령이 생겨요.

    배운다 생각하고 좀더 견뎌보시길 권합니다.

  • 4. ....
    '16.2.6 7:53 AM (211.213.xxx.193)

    취미 생활 아니고 생업이쟎아요.
    집 근처라면 육체적으로 덜 힘들구요.

    아이가 엄청스레 착하고 성실하고 이쁜 짓하는데
    실력이 전혀 안 늘어나는걸 겪어서 마음고생
    안 해보신거죠?

    그런 경험해보시면
    수업횟수와 실력향상이 비례하면 그것만 해도
    아이가 기특하고 이뻐보여요.

  • 5. ...
    '16.2.6 8:44 AM (39.119.xxx.185)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617 세월호때 여기 일상글 쓰면 욕먹었었는데 51 ㅇㅇ 2016/02/06 2,523
526616 의자다리 밑에 붙이는 것 이름이요 2 블루 2016/02/06 1,587
526615 와인 동호회 해보신 분 계세요? 7 ㅇㅇ 2016/02/06 4,707
526614 퇴계종가의 차례상엔 떡국-과일 몇 가지뿐 6 제사란 무엇.. 2016/02/06 2,013
526613 왜 참석도 안하는 형제에게 제수비용을 121 받죠? 2016/02/06 18,433
526612 노래제목 찾아주세요~ 3 ... 2016/02/06 516
526611 (영상)김무성 나가.. 사진찍었으면 됐지..나가 3 호떡 2016/02/06 1,144
526610 소개남이 제 패북친추에 계속 뜨네요 1 highki.. 2016/02/06 1,052
526609 오늘이나 내일 애들 데리고 놀러갈만한 곳 있을까요? 1 돌돌엄마 2016/02/06 648
526608 송혜교가 90억 집 샀다고 뭐라 하시던데...이면도 봤으면 하네.. 21 좋은면도 좀.. 2016/02/06 7,192
526607 제사에대한 진실 24 알려주마 2016/02/06 4,741
526606 요양병원 3 2016/02/06 1,785
526605 아이가 학교에서 호주를 가요 3 땡글 2016/02/06 1,110
526604 안철수=Sanders (OX 퀴즈) 6 안철수 2016/02/06 714
526603 맹물에 떡만두국 끓여보신 분 있나요? 9 떡만두국 2016/02/06 3,878
526602 전세 입주금 관련 문의... 정보 부탁드려요~~ 2 좋은사람 코.. 2016/02/06 671
526601 시댁이 싫으니 남편도 꼴보기 싫으네요 23 진짜 2016/02/06 7,700
526600 가방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00 2016/02/06 4,224
526599 '유민아빠' 김영오, 후원금 사절.. 생활고 이겨낼 것 2 세월호 2016/02/06 1,483
526598 친노패권V친박패권VS친안패권 5 패권 2016/02/06 539
526597 "막장 드라마를 보는 재미로 산다." 생각 2016/02/06 814
526596 요즘 초등 엄마들 정말 이런가요? 105 놀람 2016/02/06 23,195
526595 유엔, 줄리안 어산지 손들어줬다. 위키리크스 2016/02/06 831
526594 동향 vs 서향 . (목동 하이페리온) 어디가 낫나요? 12 궁금 2016/02/06 4,587
526593 치료시기놓친 독감. 타미플루 먹일까요? 7 호야 2016/02/0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