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때문에 한번도 편한적이 없네요

부모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6-02-06 00:11:45
미혼 시절엔 나혼자 앞가림 잘하고 잘 살았네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부터 제2의 인생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자식이 남들 안가는 힘든 길로 갈려고 합니다

모든이가 우려 하고 걱정하고 말리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너무 원하니 말리면 오히려 원망 들을것 같아

내키지 않지만 본인 뜻에 따릅니다

엄마인 제 맘은 너무 지옥입니다

언제나 내가 맘 편하게 다리 펴고 잘수 있나 싶구요

저아이를 보면 울컥하는 맘이 애보다 그간 키우면서 제가 힘든 일들이 스치면서 애증 같은 맘이 드네요

다시 태어나면 자식 안 낳고 애 안끓이고 무료해도 그리 살고

싶습니다

힘든 앞날을 아이는 잘 견딜지 엄마인 저는 또 잘 뒷바라지 할지.....

앞선 걱정에 맘편하게 웃음 한번 안나옵다
IP : 219.254.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6 12:24 AM (112.173.xxx.196)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면 될터인데 부모자식 애착의 연을 질기게 붙잡고 있으니 맘이 지옥이죠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어차피 남의 자식에게 가서 더 오래 살 타인이잖아요.
    우리가 부모 생각 안하고 살 듯 그들도 지 살길 찿지 부모 신경 안쓰는데 부모들만
    자식 ~자식~ 하면서 짝사랑을 하고 있어요.

  • 2. 자식이란 존재가 정말 뭔지...
    '16.2.6 12:57 AM (74.105.xxx.117)

    내 몸으로 낳은 남이라고 생각을 하세요.22222222222222

    그냥 내몸에서 나온 다른 개체입니다.
    옛날사람들도 다 그랬어요. 자식은 몸을 낳은거지 속을 낳은게 아니라구요.
    그만큼 나완 다른 존재입니다.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늘 안달해봐야 결국 지들이 살고픈대로 삽니다.
    일예로 성공하고 유명해진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자식은 본인인생 살기바쁜게 현실입니다.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돌려줄수만 있다해도 효자,효녀란 소리 듣기도 하구요.
    정서적인 기대치 면에서 부모는 늘 약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좀 멀찌기서 지켜보시면서 놓을껀 놓으세요.
    결국 결혼해서 살면 부모가 자식 끔찍히 생각해서 키우던 그런건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평생 자식은 사랑을 줘야하는 존재구요. 나이들어 몸아플때 좀 돌봐줄것을 생각하는게 부모마음이지만
    요즘은 그것마져 요양원신세가 흔하니 사실 가끔 뭔가도 싶지요.
    그래도 자식 다 키우니 낳아서 키운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내마음 내가 단도리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44 중국어 처음 공부할때요. 2 초보 2016/02/06 1,296
526743 푸켓 아이동반 패키지?자유여행? 5 까치설 2016/02/06 1,808
526742 82에 학벌 좋으신 분들 많은 것 같아요 17 ... 2016/02/06 5,273
526741 반기문사무총장연설장에서영국남성이'한일합의반대'기습시위 3 11 2016/02/06 1,034
526740 일주일 넘게 설사가 나와요ㅜ 왜이러죠ㅜ 5 으앙 2016/02/06 4,394
526739 문정동에 머리 잘하는곳 1 이사 2016/02/06 884
526738 18 18 18 18 18 18 ..... 18 속으로 2016/02/06 7,193
526737 동서가 오늘 치질수술했어요. 제발 현명한 댓글을 부탁드려요. 64 제발 2016/02/06 20,825
526736 부모님께 세배시 무지해요 2016/02/06 805
526735 전 부칠 때 올리브유로 부쳐도 상관없죠? 19 2016/02/06 8,080
526734 용자님 나와서 아래 기사 설명좀 해 주세요 5 김한길 2016/02/06 746
526733 설 지내고 제주도 2주 여행갑니다~ 8 흠흠.. 2016/02/06 2,190
526732 군인사고 이야기좀 보세요~ 5 땡땡 2016/02/06 1,388
526731 대학 선택 부탁드립니다. 5 .. 2016/02/06 1,826
526730 캘리포니아 주 학제와 필요한 예방접종 내역 등 어디서 볼 수 있.. 8 알려주세요 2016/02/06 1,910
526729 오늘 광명 코스트코 많이 복잡할까요? 감사 2016/02/06 800
526728 권은희 불쌍해서 어찌하나 22 권은희 불쌍.. 2016/02/06 7,488
526727 급질문)인터넷면세점 결제할때 카드명의 달라도 되나요? 1 dd 2016/02/06 3,112
526726 욱하는 사람 너무 힘들어요. 상처받고 ㅠㅠ 8 여동생 2016/02/06 3,489
526725 상처가 낫지를 않아요 4 상처 2016/02/06 1,391
526724 생리주기때 배가 임산부처럼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2016/02/06 2,590
526723 몇년전부터는 명절때 영화 개봉을 안하네요 ㅇㅇ 2016/02/06 831
526722 외국에 계셨던 분들은 제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 2016/02/06 1,786
526721 시댁가시면 청소도 하시나요..? 12 ㅜ ㅜ 2016/02/06 4,343
526720 밤은 누가 치나요..? 35 그냥 2016/02/06 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