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린이집 아이의 특정 종교로 맘이 안좋네요~

종교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6-02-04 20:04:06

아이 둘 키우다가 보육교사로 일한지 7개월째네요

초보라 그런지 서툴지만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보육교사에요

만1세 담임인데 힘들지만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그중 한 아이가 부모님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래요

그 종교는 생일축하나 파티도 하면 안되고 크리스 마스 행사도 안되고...등등 안되는게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 생일 파티마다 빠지긴 하지만 오늘은 보냈더라구요

엄마는 일이 있다며 그 아이를 원에 보내셨는데

생일 파티 아직 잘 모를거라고 참석 시키지 말고 그냥 곁에 있게만 해달라고 하네요

그게 되나요

아이 다 알아요...친구들 사진찍고 노래 부르고 선물증정식 하며 웃을때

그 아이는 혼자 구석에서 시무룩하게 앉아 있어요

정말 그 모습에 제가 다 맘이 안좋더라구요..

종교야 다 자신들의 자유겠지만 이 종교는 군대도 안간다 하고 (이 집에 아들만 둘)

뭐 제약이 참 많더라구요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종교도 아닌데 좀 그렇더라구요 ㅠㅠ

IP : 116.33.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4 8:05 PM (121.150.xxx.227)

    헐 애가 불쌍하네요 ㅠ

  • 2. 선택할 수 없는
    '16.2.4 8:08 PM (119.198.xxx.114) - 삭제된댓글

    부모
    아이들에게 가장 큰 폭력은 태어남 그 자체가 아닐까요?
    누가 태어나고 싶다 그런것도 아니고 부모 지들 멋대로

  • 3. 잘 적응할 거예요
    '16.2.4 8:20 PM (115.21.xxx.61)

    제가 아는 기독교 집안은 온 가족이 매일 6시에 기상해서 새벽기도 한 시간 드리고 하루 시작합니다. 평생. 사춘기에 늦잠이 얼마나 자보고 싶었을까요. 그게 종교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잘 적응하며 클 겁니다.

  • 4.
    '16.2.4 8:21 PM (59.14.xxx.31)

    아이가 그맘때 누려야할 행복을 포기해야하다니...
    생일잔치날 애들이 얼마나 행복해하는데~~
    그대로 크면 반항심만 생길 것 같아요.
    선생님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 5. 1q83
    '16.2.4 8:35 PM (182.222.xxx.79)

    종교를 선택할 권리..
    아이는 너네게 아니다.부모야..

  • 6. 그런거야
    '16.2.4 8:38 PM (61.102.xxx.46)

    그렇다 해도 살면서 수혈 받고 수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수술을 못받더군요.
    그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떤 병이 걸릴줄 알겠어요.ㅠ.ㅠ

  • 7. 생일파티고 선물은
    '16.2.4 8:44 PM (58.143.xxx.78)

    생각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좋은 경우보담 맘 상하는 경우가 수두룩하죠.
    받지 못해 상처.
    들어보니 생일관련 고대에도 로마경기장이니 사람우리에 넣어 생일파티겸 잔혹하게 피보는 일이 많았다던가? 기념일 관련해 안 지키는것 같더군요.
    그렇게 자라도 본인이 싫으면 종교 선택 안하기도
    하던데요. 행동은 보통 반듯한 사람들이 많으니
    안타깝다. 안됐다. 등등 판단해
    신경쓰지 마세요.

  • 8. 생일파티
    '16.2.4 8:46 PM (58.143.xxx.78)

    친척중에 있어 아이들 지켜보면 반항심은 전혀
    순하고 예의 바른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 9. 엄마
    '16.2.4 8:57 PM (121.167.xxx.59)

    어떤종교는 고기를 못먹게하는 종교가있던데
    아이급식 못먹이게 하고 도시락 싸오는데
    한참성장기아인데 도시락에 풀때기만가득

  • 10. ...
    '16.2.5 1:09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

    여호와의 증인과 안친하신가봐요.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순하고 질서 잘지키는것처럼 보이죠. 그러나 자신들의 이익이나 뭔가 맞지 않으면 180도 확 바꿥니다. 무서울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89 메니에르 환자인데요. 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1 $* 23:10:43 241
1773288 학벌과 집안은 좋은데 이룬게 없는 남자 별로죠? 5 23:10:21 434
1773287 18세 박나래 나쁘지 않네요. 2 23:05:12 737
1773286 장동혁 목소리 6 ㅇㅇ 23:03:58 383
1773285 신기한 히든인덕션 1 ........ 23:02:09 288
1773284 이번 검사들 떼거지로 난리치는거 2 당연 22:55:27 459
1773283 아들 미안하다 6 흑흑 22:49:16 1,161
1773282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2 ........ 22:48:16 296
1773281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5 피부과 22:47:17 971
1773280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1 머릿기름 22:42:41 1,557
1773279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6 ㅇ ㅇ 22:40:08 338
1773278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2 ... 22:39:51 401
1773277 저희 개가 죽어가고 있어요. 12 magic 22:36:40 1,331
1773276 인테리어 견적 상담갔는데 남편직업은 왜 묻나요? 이상하네 22:32:15 474
1773275 청계천 을지로에서 도배장판 해보신분 1 동네말고 22:31:58 165
1773274 마트 갔다가 배추한망이 너무 싸서 사왔는데 3 이를어째 22:24:50 1,026
1773273 넷플 광고형 보시는 분들이요 6 ㆍㆍ 22:22:23 499
1773272 갱년기 증상에 일찍 졸린 것도 있나요 4 ㅡㅡ 22:21:34 915
1773271 김동률 콘서트 가보신분!! 5 22:17:01 713
1773270 50에 느낀 진정한 위로는? 15 22:12:18 2,341
1773269 유아 얼굴상처후 피부과led .. 22:08:57 224
1773268 가족오락관처럼 화기애애한 내란재판 모습.JPG 4 .. 22:08:30 616
1773267 지렁이 글씨가 중요한건가요? 9 ........ 22:07:08 694
1773266 자동차 종합보험 3 .. 22:03:37 207
1773265 10시 [ 정준희의 논] 그때도 묻혔고,그 뒤로도 잊혀버린, .. 같이볼래요 .. 21:56:55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