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기만 잘 돌보면 되는데..은근 심심하네용

지나감요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6-02-04 17:17:02
오개월 아들 키우고 있고 현재 육아휴직 중입니다.

올해 5월에 복직이라 애기랑 같이 있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하루종일 너무 심심하고 무료하네요. 유모차 끌고 집 앞 카페 잠깐 가는게 하루의 낙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제게 기대하는 것은 애기 돌보기 하나뿐이고 그 임무를 나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애기는 쑥쑥 크지만, 저는 하루하루 뭐하고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애기랑 놀다가 잠깐씩 핸드폰 한눈 팔고..
진득이 앉아서 뭐 할 시간은 없으니 하루죙일 핸드폰만 보는 기분이에요.

핸드폰도 쓸데없는 연예기사, 블로그 눈팅, 지역카페 눈팅, 쇼핑 싸이트 구경 등등... 잠깐씩 보는데도 거의 중독 수준이 된 거 같아요
물론 핸드폰으로 영어공부하기, 이북읽기 등 건설적으로 보내도 될 것 같긴 한데 집중이 안되니 실천이 안되네요 ㅠ

애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내 하루가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주절주절 해봅니다. 워킹맘이 되면 이런 시간을 그리워 하겠지요ㅠ
IP : 49.171.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4 5:19 PM (221.138.xxx.46)

    아가가 순한가 보네요.
    집안일 아기 이유식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던데요.
    놀이를 많이 찾아서 해줘보세요

  • 2. 원글이
    '16.2.4 5:25 PM (49.171.xxx.223)

    이유식은 엊그제 시작해서 아직 쌀미음이라 오분이면 하고... 나름 놀아준다고 하는데 제가 제대로 안놀아주나봐요 ㅠ
    집안일은 빨래랑 저녁준비만 해요..일주일에 한번 청소하시는 분 오거등요

  • 3. 원글이
    '16.2.4 5:27 PM (49.171.xxx.223)

    심지어 애기는 혼자 낮잠을 안자서..제가 침대가 되어 배 위에서 재웁니당..근데도 시간이 남다니 제가 애기를 제대로 못돌보나봐요..열심히 놀아줘야겠어용. 이제 머하고 놀아주지 ㅠㅜ

  • 4. ...
    '16.2.4 5:48 PM (211.172.xxx.248)

    팟캐스트 틀어놓고 들으면서 아기 보세요.

  • 5. ..
    '16.2.4 6:01 PM (114.199.xxx.50) - 삭제된댓글

    조금만 더 있으면 기어다니고 잡고 걸으면서 심심할 틈이 없어요. 뒤돌아서면 집안 난장판에, 다칠까봐 눈도 못떼고 슬슬 문화센터 같은데도 한번씩 데리고가고. 이유식 3번씩 먹기 시작하면 사나흘에 한번씩 이유식 만드는 날은 앉아있을 틈도 없이 하루가 가요.

  • 6. 돌돌엄마
    '16.2.4 6:09 PM (222.101.xxx.26)

    즐기세요~ 그때 아니면 언제 빈둥거리고 핸폰 들여다보며 지내나요~ 곧 복직하고 애 걷고 놀아달라고 징징대고... 님에게 헬게이트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보며 시간 보낼 때 연애기사 같은 거 보지 마시고 엄마표 영어라든가 선배맘, 직장맘 육아 얘기 같은 거 보면 그나마 도움이 될 거고요. 맘스홀릭 가지 말고요..
    복직 후 애는 누가 봐주나요? 그런 것도 미리 다 대비를 해놓고 집에 씨씨티비를 달든가 해야하고.....

  • 7. ..
    '16.2.4 6:55 PM (221.163.xxx.100)

    원래 아기 키울때는 겨울이 제일 시간이 안가요.
    겨울이 이렇게 길었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더라구요.

  • 8.
    '16.2.4 7:48 PM (183.98.xxx.95)

    시간 안가는거 맞아요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기만 기다라다
    또하루가 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320 이벤트 정리해서 올려요~! 왕왕천재 2016/02/05 670
526319 노회찬 "샌더스가 안철수 얘기 들었다면 굉장히 놀랄 것.. 15 샬랄라 2016/02/05 1,843
526318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인생의 목표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4 ㅇㅇㅇ 2016/02/05 2,066
526317 아이 공부문제로 힘들어요 4 2016/02/05 1,447
526316 실비보험 항우울제처방도 보장되나요?? 3 .. 2016/02/05 1,414
526315 아니~!선생님일을 왜 아이들한테?~~ 8 한숨 2016/02/05 1,480
526314 조카 초등학교 입학 5 오보통 2016/02/05 1,140
526313 '심기 경호' 현기환, 이번엔 박원순에게 '버럭' 4 샬랄라 2016/02/05 793
526312 명절만되면 끙끙 앓는 남편‥ 16 루비 2016/02/05 5,596
526311 출장을 가는데 아이들 맡기는 문제때문에 어머님이 미묘해요ㅠㅠ 23 줌마 2016/02/05 4,246
526310 무분별한 인터뷰 요청…'폭행 흔적 증언' 여중생 불안 증세 세우실 2016/02/05 926
526309 밭솥 쿠쿠..쓰시는 분들~~ 4 복실이 2016/02/05 1,901
526308 시골 노인 부부 생활비 이정도면 살만할까요? 7 ........ 2016/02/05 3,946
526307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5 여행 2016/02/05 978
526306 명절 중에 생리.. 8 ㅇㅇ 2016/02/05 2,283
526305 82든 어디든 글올릴땐.. 3 ㅇㅇ 2016/02/05 762
526304 조응천, 내부고발자인가 배신자인가 5 길벗1 2016/02/05 1,277
526303 복수전공 5 영문과 2016/02/05 1,055
526302 학폭가해자는 기존학교에서 5-10키로 떨어진데로 전학보냈으면 ........ 2016/02/05 734
526301 맛없는 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4 2016/02/05 883
526300 노화현상 중 말실수.. 4 노화 2016/02/05 2,415
526299 자랑이 입에 붙은 친구 5 듣기 싫어요.. 2016/02/05 2,681
526298 오늘 출근안하는 회사 많나봐요 2 ㅇㅇ 2016/02/05 1,313
526297 강남, 잠실쪽 이사하려는데 위화감 때문에 걱정이에요. 28 고민고민 2016/02/05 5,478
526296 2016년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5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