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절약..아껴쓰는거 지겨워요

조회수 : 4,773
작성일 : 2016-02-02 12:34:45
카드는 없앤지 오래에요
체크카드는 결제하면 잔액문자 날아오죠
그러니 늘 잔액보며 전전긍긍하네요
저한테 쓰는건 거의 없어요
결혼식갈때나 입는 옷 빼고는 전부 보풀이 일었어요
양말은 전부 목이 늘어나 축축 처지고요
화장품은 어쩔수없으니 저렴한걸로..
생활비가 적으니 먹는걸로 다 들어가네요
아이둘..아직 미취학 어린이, 걷기시작한 아가..
맞벌이만이 답인거같아서 이력서도 여기저기 내보았지만
열람만 하고 연락은 없어요
제 나이가 부담스럽겠죠...
이제 전공쪽은 안될거같아요ㅠㅜ
왕년에 연봉 원하는대로 주겠다고 백지에 적어보라 제안도 받은
저인데ㅠㅠㅠㅠ 세월이 무상하고 나이앞에 아무것도 아니네요...
단순노동도 좋아하고 잘할수있는데
알아보려하니 아이들 방학이 걸렸어요 게다가
돌아가며 입원,응급실행..ㅋㅋㅠㅠ
시댁친정 모두 가게일하셔서 잠깐 봐주시는것도 안되지요
이러니 결국 제가 데리고있고
결국 또 아껴쓰는것만답인데
사실 목늘어난양말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식욕왕성해진 아이 먹을것대기도 만만치않네요
아껴쓰고 쪼개쓰고 안사고 미루고
잔액보며 조마조마하고
지겹네요ㅠㅠ흑
생활비좀 여유있게 쓰고싶어요
아이들이 어느만큼 커야 저도 일을 시작할수있으련지....
IP : 125.179.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12:44 PM (61.98.xxx.108)

    오늘 제 맘을 써주셨네요..
    어제 저녁에 읽은 경제기사에 맘이 무거워 안그래도 천원 이천원 쓰는것도 여러번 생각하고 쓰는데... 몇일은 더 더 그러게 생겼어요ㅜ
    그저 생활비나 조금...많이도 아니고 조금 넉넉히 쓰자는건데 그것도 안되는 살림이라니.

  • 2.
    '16.2.2 12:46 PM (125.179.xxx.41)

    사치는바라지도 않네요
    그저 생활하는데 조금만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ㅎ

  • 3. 아이들이
    '16.2.2 12:47 PM (14.39.xxx.223)

    너무 어리고 봐주실 분 없으셔서 힘드시지 않을까요?
    저두 요즘 아끼느라 생활비 전부 식비고 옷도 없어야 사요. 멋내기용이 아니고 입을 게 없을 때ㅠ
    알바라도 하려니 방학이 걸리고(초등인데 학원 안 보내고 방과후만 하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요) 갈수록 식비도 많이 들고(물가 오르고 아이 커가니) 열심히 하는데까지 아껴 살고 있네요. 힘내세요~~

  • 4.
    '16.2.2 12:52 PM (125.179.xxx.41)

    그러니깐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사실 어린이집보낸대도
    시간대도 안맞고 ㅠ
    그래도 찾다보면 맞는일이 있지않을까싶어서
    계속 알아보려구요

  • 5. 힘들어요.
    '16.2.2 12:53 PM (59.86.xxx.193)

    서툰 살림솜씨 때문에 실수가 있어 결혼초에 경제권을 뺏기고는 콩나물 천원어치 사는 것까지 간섭 당하며 살던 동네 아줌마를 보니 얼굴색이 잿빛이더군요.
    남편이 알뜰해서 한 칸짜리 전세방에서 시작한 살림이 아파트도 사고 땅도 사고 금융자산까지 빵빵하게 묻어뒀다고는 합니다만 정말이지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고 하대요.
    안 쓰는 것과 못 쓰는 것의 차이는 의외로 크더군요.

  • 6. ㄷㄷ
    '16.2.2 1:08 PM (121.172.xxx.140)

    저도 비슷한 처지.
    전 맞벌이인데 만삭 때도 겨울바람 맞으면서 버스비 아끼려고 출퇴근 왕복 한 시간 거리 걸어다녔어요.
    목 늘어난 양말은 기본이구요 (빵구만 안 나면 계속 신어요) 이번 겨울에도 부츠를 결국 못 사고 운동화로 넘어가네요.
    발이 너무 시려워 부츠를 사려고 몇년째 벼르고만 있어요.

  • 7. ..
    '16.2.2 1:10 PM (220.84.xxx.251)

    아이 어릴땐 어쩔 수 없죠
    전 가끔 필요한 건 사요
    그릇이나 귀금속...그 돈 안 썼으면 이 천 만원 더 모았을 거 같은데 그래도 후횐 없어요

  • 8. ...
    '16.2.2 1:15 PM (125.128.xxx.122)

    단돈 몇만원이라도 사치용으로 일정부분 떼 놓으세요. 그 돈 한도 내에서 최대한 사치 누려보세요, 생크림 잔뜩얹은 음료라든지...그렇게라도 숨통은 틔고 살아야해요

  • 9. 그나마
    '16.2.2 1:53 PM (112.187.xxx.51)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 땐 먹을거리 걱정이지요
    커 갈수록 더 힘들어져요 아시다시피 교육이라고 적고 할말 많다,,,,,,,,,,,,,,,,
    아낄 수 있을 때 아끼는 게 나중을 위해 좋아요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요~~~~~

  • 10. 너무 참다ᆢ결국 요요와요
    '16.2.2 6:45 PM (112.152.xxx.96)

    스트레스 받으니 아끼다가ᆢ뭐 확사게 되더라구요ᆢ소소한 재미로 돈을 좀 써야 요요가 덜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49 구몬이나 눈높이 중학생 하나요? ~~~ 2016/02/03 3,941
525848 네일아트 손톱 길면 잘라도 되나요? 3 네일 2016/02/03 4,211
525847 얼마전에 82쿡에 수학고득점 비법글을 웃자고 올렸는데^^ 16 천재아녀 2016/02/03 4,599
525846 3800제 인강문의 6 마r씨 2016/02/03 2,610
525845 왜... 애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걸까요. 6 ... 2016/02/03 3,064
525844 열받아요. 이제겨우 육아지옥 탈출했는데. . . 11 홍홍 2016/02/03 5,656
525843 감기때문에 수영등록 취소 하고 왔어요 1 000 2016/02/03 972
525842 헤드헌터나 인사과 직원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이직 2016/02/03 1,348
525841 목동 하이패리온1vs 보라매 주상복합 vs 과천 4 궁금 2016/02/03 2,280
525840 대학생 되는 조카한테 샤넬 가방 줘도 될까요? 18 2016/02/03 7,871
525839 8키로 뺐는데 '어디가' 빠졌냐네요.. 19 울까.. 2016/02/03 4,188
525838 급한데요.홍합손질이요 2 날개 2016/02/03 708
525837 설날 차례 지내고나서 뭐하실껀가요? 2 놀까말까 2016/02/03 995
525836 5키로쯤 되는 고구마 한번에 삶아 냉동해도 될까요? 6 ... 2016/02/03 2,016
525835 보라매쪽 학군 1 학군 2016/02/03 1,339
525834 아이 졸업식에 친구엄마가 온다니 부담 스러워요 2 yj 2016/02/03 2,181
525833 알바할 때 왜 필요한가요 5 보안카드 2016/02/03 1,435
525832 남편한테 올해부터 성묘 절대 안따라간다고 말했어요 5 제목없음 2016/02/03 2,626
525831 기가 막힌 한 어머니의 사연-김종대페이스북 1 11 2016/02/03 919
525830 그날 제주공항엔... 2 한심 2016/02/03 1,998
525829 메뉴 고민입니다.. 2 뭐하지? 2016/02/03 830
525828 남편은 아이들 입학ㆍ졸업식에 절대 오지 않네요 11 2016/02/03 2,105
525827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2/03 602
525826 서울 전세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이유가 뭔가요? 8 단순무식 2016/02/03 2,545
525825 아이가 A형독감에 걸렸어요. 4 ㅍㅍ 2016/02/03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