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네 엄마

고부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6-01-31 19:08:00
특별히 사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고부관계에요.
얼마전 부모님께서 여행다녀 오셔서 사과 과수원에서 시어머님께 사과 한박스 드리라며 사오셨어요.
시어머니께 드렸는데, 
"뭘 이런걸 사. 다음부터는 이런거 사지 말라고 해. 나도 이런거 받으면 또 뭐 사서 보내고 해야 할텐데..."
이 말씀을 두번 정도 반복하셨어요. 
저희 부모님 시어머님보다 아빠는 10살, 엄마는 5살 많으세요. 
왜 이렇게 은근히 하대하면서 말씀하신건지...
들으면서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그냥 넘어갔어요.
이번 휴일에 시어머님 찾아뵈었는데, 어디어디서 밥먹자고 장소 고르는데, 제가 근처에서 먹자고 의견 냈거든요.
"왜, 너네엄마 만나러 가려고 그러는거야?"
....
따로 나쁜 의미를 두신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는데요,
이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아랫사람한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지...
그게 아니라면 다음에 또 이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의견 좀 부탁드릴께요.
솔직히 좀 속상하네요.  



IP : 175.123.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31 7:11 PM (218.235.xxx.111)

    이사건을 고대로 친정에 얘기한후
    친정에서 시가로 물건 보내지 못하게 한다

    남편에게 얘기해서
    너네엄마라고 얘기하는거 고치라고 해라...라고 하세요.

    무식한 시모네요

  • 2.
    '16.1.31 7:48 PM (223.17.xxx.43)

    내 엄마 만나러 갑니다.라고 답해야하는데...

  • 3. 그건
    '16.1.31 7:57 PM (175.209.xxx.160)

    남편한테 얘기해서 남편이 자기 생각인 걸로 어머니한테 주의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게 좋겠네요. 악의는 없으실 거예요. 다만 안사돈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걸 모르시든지 그냥 편히 생각하시든지...그런 걸 거예요.

  • 4. ...
    '16.1.31 8:44 PM (211.176.xxx.13)

    느엄마 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언젠가 시모께서 느엄마 라더군요. 제 엄마를 지칭하여.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 5. 헉.
    '16.1.31 10:07 PM (39.118.xxx.242)

    그게 왜 악의가 없나요. 사돈보고 너네 엄마라니요.
    절대로 그럴 수 없는 말입니다.

    도대체 사람이 어떤 지경이면.. 너네 엄마 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떤 경우에요?

  • 6. 너무 무식하네요
    '16.2.1 1:39 AM (223.62.xxx.1)

    사돈한테 할 말이 아니죠. 아무리 못 배웠어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836 금사월 보는데 금사월이나 신득예나 (스포 있어요) 16 .. 2016/01/31 3,903
524835 중고거래... 딸사준다고 깎아달라는 분 진짜일까요? 8 2016/01/31 1,864
524834 책상과 침대 같이 있으면 공부에 방해될까요? 7 위치 2016/01/31 1,712
524833 1년치 자동차세 날짜 넘길 뻔 7 자동차세 2016/01/31 2,416
524832 남자들 글래머말고 그야말로 육덕진거 참 좋아하네요... 26 .... 2016/01/31 20,733
524831 영어단어 외우나요? 초등 저학년.. 2016/01/31 733
524830 방금 다큐3일 반성 2016/01/31 1,683
524829 선택장애.. 전부치는 팬 추천 좀 해주세요 7 후~~ 2016/01/31 1,543
524828 우리아이들이 가끔 부럽습니다 5 이상 2016/01/31 2,030
524827 후기)프로포즈 받았습니다 8 소리엔 2016/01/31 6,774
524826 갈색이 연상되는 사람이라면‥어떤느낌인가요?? 9 내딸 웅이 2016/01/31 1,575
524825 우와 만년필 써보니 다른 펜은 못쓰겠네요 10 나의사치 2016/01/31 3,670
524824 제사 차례도 안지내는 집안인데 1 짜증 2016/01/31 1,564
524823 보일러에서 헬기소리가 나요 ㅠㅠ 3 ㅠㅠ 2016/01/31 2,642
524822 띄어쓰기 알려주세요~~ 4 주니 2016/01/31 817
524821 해외 장기체류해야할 때 여권문제 6 어엄 2016/01/31 1,205
524820 감기몸살도 이렇게 아픈데 죽을병 걸리면 ... 6 111 2016/01/31 2,055
524819 이름도 모르는 안잊혀지는 이상형 있으세요? 1 fsdf 2016/01/31 1,117
524818 반기문보다낫다,이분이UN사무총장해야 11 2016/01/31 965
524817 금사월 ‥보자보자하니 끝까지 등신이네요 ㅠ 12 내딸 2016/01/31 4,795
524816 10개월 아기 중이염으로 약먹는데 설사를 하는데요... 9 중이염 2016/01/31 2,304
524815 설준비-전부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13 후~ 2016/01/31 2,449
524814 명절에 여행가시는 분들 질문이요 5 ... 2016/01/31 1,822
524813 새치가 많으면 보기 흉한가요? 14 새치 2016/01/31 5,395
524812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하신분들 꼭 봐주세요 15 눈밑 2016/01/31 1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