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45 조회수 : 738
작성일 : 2016-01-26 20:06:25
자식이랑 더 이상 끈을 이어가지 않는다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네요.
사춘기 때 외국에 혼자 나가서 물론 그전에도 어렸을때
살았던 곳인데 그곳으로 가서 살면서 이제 대학도 졸업했고
그 사이에 우리가 맘에 안들었나본데 저도 같이 글로 말하면서
오해도 생기고 글을 쓰면서 이글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하며 쓰다보니 가끔씩이지만 글로 서로 소통 피곤하던차에
한번 상처받는 일이 생기고 이제
4개월째 연락이 없었어요. 최근에 애쪽에서 다시
연락을 시도하는데 4개월 정도 아무 것도 연락 안하고
살아보니 어려운 일도 아니다싶고 그냥 이대로
끝내고 싶어서 톡은 차단했어요.
어차피 더 이상 학생도 아니고 성인이고
서로 공유하는 것도 없으니 그냥 가족이라고 의례적으로
연락해야한다는 생각에 연락하면서 말이나 글에서 상처받고
해도 연락을 이어왔었는데 그것도 상처가 되서
연락 끊었는데 이런 제가 부모로서 이기적인 걸까요?
IP : 39.7.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6 8:10 PM (119.67.xxx.194)

    그렇게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만 부모마음은 편치 않죠.
    자식에게 부모는 언제나 약자니까요.

  • 2. 45세?
    '16.1.26 8:25 PM (111.107.xxx.40)

    글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이런 맘을 가질 수 있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 3. 에고
    '16.1.26 8:55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우리도 뒤돌아보면 서른넘고 서른다섯 넘었을때도 서른아홉이었을 때도
    나는 내가 어른이라고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것들이 완벽한줄알고
    말하고 행동했던 일들이 부끄러운 것들 투성이 던데요.이건 제 개인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자식,, 아직 어려요.부모보다는요.

  • 4. 에고
    '16.1.26 8:57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서로 오해를 풀수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요.
    원글님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겠어요.

  • 5. 저도
    '16.1.26 10:32 PM (39.7.xxx.180)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부모도 사람이고 상처 받을 수 있고 그게
    마음에 힘들게 작용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잘 소통 안되는 사람끼리 부모자식간이라도
    부모쪽에서 먼저 연락 끊고 사는게 꼭 욕먹을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6. ...
    '16.1.27 7:17 AM (223.62.xxx.154)

    내리사랑.
    소통을 끊지 마세요. 소통은 최소한의 관심.
    자식은 늘 사랑에 배고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28 동치미 하려고 절인무 씻어놓고 잠들어서 ㅠ 1 부자되다 09:07:21 218
1771827 전세 갱신 계약서 셀프작성 문의 2 ... 09:01:41 72
1771826 치매 엄마랑 여행 괜찮을까요? 3 . . 08:59:06 335
1771825 오늘 아이가 면접보러 갑니다. 2 ... 08:55:54 396
1771824 김동률 표절도 충격이네요 8 충격 08:53:15 1,258
1771823 바지 문의 ㅇㅇ 08:46:58 99
1771822 막스마라 마누엘라 womani.. 08:40:13 285
1771821 동태포 얼마 전부터 냉장실에서 해동하면 좋을까요 3 동태 08:39:16 241
1771820 옆집에서 아기 백일이라고 떡을 돌리셨어요. 24 여유여우 08:36:22 1,764
1771819 어제 가족단위나들이 많이들 하셨나봐요. 1 ㅣㅣ 08:35:34 432
1771818 [단독] 권성동의 필리핀 사업 압박 담긴 기재부 기밀 문서 나왔.. 3 무기징역가즈.. 08:34:33 777
1771817 서울 집값이 미쳤어요…"시총 무려 1800조 첫 돌파&.. 15 ... 08:25:28 1,008
1771816 대장동 검찰들 항소 포기 논란 이거로 정리 됩니다! 65 000 08:25:25 825
1771815 런던베이글뮤지엄 3년간 퇴사 직원이 1250명 3 충격 08:21:22 1,317
1771814 숏츠) 김용현 재판받는 태도 보셨어요? 8 미쳤나 08:20:29 948
1771813 택배 반품 두개 내놓으면 혼동될까요? 7 질문 08:20:19 515
1771812 중문도 유행 타는거죠? 3 ... 08:12:31 851
1771811 재수기숙학원 문의합니다. 4 기숙 08:11:24 313
1771810 [단독] "민주당 입법 독재" 박성재, 검사 .. 7 박성재구속하.. 08:10:46 846
1771809 정유라 웃기네요 3 천박 08:07:04 1,254
1771808 김만배 5천7백억·남욱 천억 고스란히 챙겨 ‘뇌물 무죄’도 확정.. 20 에효 08:02:43 991
1771807 자가소유 이외에 갭투자 3 ..... 07:45:37 1,012
1771806 남자들은 왜 돌봄기능을 할줄을 모르나요 38 궁금 07:31:12 3,585
1771805 조계종 금산사 전 주지 횡령 의혹, 경찰, 금산사 압수수색 2 종교탄압 07:29:24 556
1771804 카페트 어느 브랜드 살지 추천부탁드립니다 4 카페트 07:25:46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