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브라질채권 매입하신분들 계신가요?진짜 죽을맛이네요

동그라미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16-01-26 17:04:38

저는 2014년 여름에 채권 매입했는데요.

오늘 잔고 열어보니 뜨악~~~~1억1천 매입한 금액이 반도토막이상 나 있네요.

멘붕와서 낮술한잔 하고 있어요.ㅠ.ㅠ


뭐 1995년이래 최악 최저로 브라질 헤알화가치가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다시 올라와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몇년사이에 총 3억이 공중으로 날아가버렸네요.

그냥 따뜻한 집이 있어 그것만으로 위안삼고 살아야 하겠네요.

브라질도 신흥국이라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 망할 피비때문에..

하지만 그 어떤말도 할수도 없고 원망도 할수가 없답니다' 그냥 저혼자 속앓이 하는게 다입니다

저를 꼬신것은 그 증권사pb가 많지만 선택은 제가 한거니깐요.

누굴 원망하기에는 ..저에게 죽도록 강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그  그달콤한 말에 선택한 제 잘못인걸요.

 정말 인생 이렇게 무너지나싶어 너무 괴롭네요.


IP : 121.189.xxx.1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26 5:07 PM (121.189.xxx.119)

    저는 신의 손인가봐요.
    어떻게 제가 사면..이렇게 기막히게..
    삼성엔지어링도 1억가까이 매입하고..뭐 작살났잖아요.
    그 나머지 말하기도 차마 부끄러워..더 이상 말도 못하겠어요.
    3억..월백만원씩 30년정도 모아야 되는 금액인데 정말 죽고 싶습니다.ㅠ,ㅠ

  • 2. 삶의열정
    '16.1.26 5:43 PM (221.146.xxx.1)

    어휴.. 어떤말로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진짜 깜짝 놀랐네요. 채권에서 그런 큰 금액이 손실이 날수가 있다니.. 환율 헤지가 안되는 상품이었나보네요.

    저는 브릭스 펀드에 들어갔는데, -40프로 손실 났어요.
    금액은 원글님보다 훨씬작지만, 제게 큰돈이기에 속이 쓰리네요.

    지금은 브라질, 중국, 러시아 다 손잡고 나쁜 시기인거 같아요. 인도는 잘 모르겠고요. ㅠㅠ

  • 3.
    '16.1.26 5:53 PM (223.33.xxx.22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는 2억이요 ㅡㅡㅋㅋ 역시 피비의 조언...
    일단은 안팔고 갖고 가는걸로 결론낸 듯 해요

  • 4. 저와같은 상황
    '16.1.26 6:19 PM (183.96.xxx.187)

    저도 괜히 KB 프라이빗뱅킹 땜에
    앉아서 2억5천 날아가는거 보고있는 사람이에요.. 극보수주의 은행에서도 권한건데 이러네요
    전 ELS요.. 나라가 망하지 않는한 원금손실없다고 하더니
    뭐 받아쓰기하듯 쓰라고 주는 종이에는
    손실날수 있다고 설명들었고, 서명하라하고,
    결국 나중에 망해도 고객책임이지 자기들한테 따지지 말라는 내용이었죠. 하면서도 찝찝했지만
    나라가 망하지 않는이상이라는 말에 넘어가 지금 이지경되었어요.
    사람들 은행에 항의한다고 신문기사 떳던데 다 소용없고요, 전 그냥 버틸라고요..

    은행이나 증권사에 자기한테 이런펀드나 채권상품 절대 권유하지 말게하는 서약도 있어요.
    그날 창구에서 봤거든요 이건 뭐냐고 하니
    뭐 할머니 할아버지 워한 거라 하면서 숨기던데
    저도 신청할꺼에요 ㅠ

  • 5. PB가 문제
    '16.1.26 6:43 PM (39.7.xxx.5)

    그들이 나를 위해 수익을 올려줄것처럼 해도 실은 수수료로 자기은행이나 투자금융 수익 올리기위해 꼬드기는거에요. 지들은 억대 연봉받고 서민은 마이너스만 남죠.

  • 6.
    '16.1.26 7:05 PM (211.179.xxx.210)

    원글님 지긍 반토막 정도라고 보면 되나요?
    남편이 님과 비슷한 시기에 꽤 큰 금액을 pb말에 혹해 투자했는데
    지금 어떻게 됐냐고 물어봐도 말 안 하고 숨기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말렸었는데 큰소리치더니...ㅠ
    님도 위로가 필요한데 여쭤봐서 죄송해요.

  • 7. 동그라미
    '16.1.26 7:18 PM (121.189.xxx.119)

    마이너스 60프로이상 이에요. ㅠㅠ

  • 8. 원글
    '16.1.26 7:19 PM (121.189.xxx.119)

    2014년 7월달에 들었는데 60프로 이상이네요

  • 9. 그게
    '16.1.26 7:42 PM (211.52.xxx.97)

    그들도 브라질채권이 이정도로 내려올줄 몰랐을거예요.
    저는 사촌오빠가 증권사에 있는데 친형제 이상으로 만일 손해보면 자기돈으로 메꾸어줄 정도인데
    저한테 브라질채권 권하더라구요.
    저한테 손해끼칠 사람은 아닌데... 그만큼 헤알화가 500선이하일때 더 이상 내려갈 줄 몰랐겠죠.
    다만, 저는 제가 모르는 상품에는 즉 확신이 없으면 투자를 안하는 성격이라 안했어요.
    계속 관심은 갖고 있답니다.
    다만 요즘 홍콩 H지수가 너무 떨어져서 투자한 ELS 때문에 신경은 좀 쓰이지만, 낙인만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답니다.

  • 10.
    '16.1.26 7:59 PM (211.179.xxx.210)

    아, 60% 이상이요ㅠㅠ
    그러고보니 남편이 원글님 댓글에 쓰신 삼성엔지니어링에도 투자한 걸로 기억하는데
    에효...비슷한 처지겠네요.
    심란하실 텐데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힘내세요ㅠ

  • 11. PB 들 나빠요
    '16.1.27 3:13 AM (209.203.xxx.110)

    저도 두 번째... 당했어요.다시는 안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84 아시는 답변을 기다립니다(청약 관련) 1 블루 10:49:17 19
1773083 누워있고만 싶어요 재수생 수능..... ..... 10:47:31 140
1773082 부산 여행 일정 조언해주세요 8 ........ 10:43:44 85
1773081 하이브는 3인 뉴진스는 계약해지하고 손배 세게 때리는 게 8 ㅇㅇ 10:43:37 319
1773080 몰라서 여쭤요) 뉴스에서 수시에 이미 붙어서 수능을 안본다는게 .. 4 모릅니다 10:43:16 165
1773079 어제 수능본 아들이 재수하겠대요.. 2 .. 10:41:29 313
1773078 국민들체감 물가는 수입이 훨씬 더 큽니다. 2 .. 10:40:49 106
1773077 오늘 같은 날은 국장이 미장보다 낫네요 2 10:39:28 205
1773076 [속보] 李 대통령, "美 상선·함정 건조, 韓서 진.. 12 ㅇㅇiii 10:37:55 749
1773075 피지컬 아시아 피지컬 10:33:56 149
1773074 중매비 6 오나무 10:33:50 215
1773073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 10:29:43 315
1773072 사탐런의 뜻이.. 7 12345 10:28:30 557
1773071 스마일라식 병원 결정장애 .. 10:27:35 85
1773070 필라 광고 4 ㄴㄷ 10:26:05 175
1773069 사탐은 다들어찌되셨나요 4 사탐 10:23:51 415
1773068 미국 반도체 조정 왜해요? 5 ㅇㅇ 10:21:30 642
1773067 어제 수험생들 울컥하게 한 사탐 문제래요 4 10:19:45 1,051
1773066 세탁중에 세탁물 추가하는 기능 드럼세탁기 요즘 안나오나요? 9 .... 10:19:12 219
1773065 소고기뭇국에 어울린만한 반찬 무엇일까요? 7 ... 10:18:27 375
1773064 아빠가 전립선암 진단 받았은데 2 .. 10:17:35 557
1773063 이배용 "김건희, 근정전 한창 설명중 갑자기 어좌에 '.. 7 ㅁㅊㄴ 10:16:57 858
1773062 후아 그노무 김장진짜 5 ㅇㅇ 10:15:59 652
1773061 내신 4점대, 국평오 아들엄마의 수능날 단상 13 df 10:15:33 663
1773060 어제 제가 주식 샀거든요 ㅠㅠ 8 아니야 10:12:33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