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고 있는 사치

[....]

예전 같으면 만 원이라도 받아보겠다고 벼룩시장에 사진 찍어 올렸겠죠.

지금은 그냥 재활용장에 버려요.

누군가 필요한 사람 가져 가라고요.

레고, 전동자동차, 대형무선카, 한글깨치기 교재와 교구, 카펫, 메이커 옷들과 신발, 가방, 모피, 전집까지...

벼룩에 올려 거래완료 되기까지 쏟아야 하는 정성과 시간도 만만치 않자나요.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다 갖다 버렸어요.

사치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맨날 절약만 하며 살다 이런 사치도 하니 나름 신선하고 좋네요. ^^

[ㅋㅋ]

저도그래요
빌라라
할머니들 가져가라고
책이나 옷이나...쇳덩어리도 그냥 내놓습니다....이게 불우이웃돕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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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합리화 시켜야 갖다 버릴수 있더라구요.
윗님은 불우이웃돕기로 승화시켰군요.

[네^^]

잘하고 계시네요.그정도의 사치는 괜찮다고 봐요.시간과 정성쏟아 돈 조금이라도 버는거 좋지만 그러느라 힘 다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는것보다 바람직하다 생각해요

[ㅇ]

저도 밖에 내다놓으면 금새 가져가더라구요

[..]

저랑 반대시네요..ㅎ
저는 정말 그동안 왜 그런 벼룩시장을 몰랐나...아쉬워요
진짜 많이 그냥 다 버렸는데...버버리 반코트도 버렸는데,,,
그거 다시 유행이 돌아온거 있죠...ㅠ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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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몰라서 그냥 버리고 후회하는거와
다 알지만 버리는걸 선택하는거와는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극과극일꺼라 생각돼요.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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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쓰레기종량제봉투 미어터지지않게해서 버리는 사치를 부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