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사 일...

... 조회수 : 488
작성일 : 2016-01-21 17:16:03

안녕하세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한 회사에서 5년차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직원은 15명정도 되고 제가 회계일을 담당해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돈계산이고 정리하고 그런걸 잘못하는데 제 적성과 다르게 여기서 쭉 일을 하고있어요

아는 사람이 추천을 해줘서 온거라서 처음에는 좋은 직장 구할 때까지만 여기 있을 생각으로 일을 했어요 ..

근데 여기가 사람은 없고 일을 무지하게 많아서 늘 야근을 밥먹 듯 합니다. 첨엔 제가 일을 못 해서 점점 야근이 늘어났는데 이젠 사장이 저한테 바라는 것도 많아 지다보니 일이 더 늘어버렸어요. 내년에는 제가 배식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더 일이 많아지는데 그걸 또 견뎌 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매년 결산과 예산을 짜는데 결산 할때 되면 돈을 많이 안써서 항상 돈이 많이 남는데... 이것도 문제에요... 돈이 많이 남으면 안되는데 돈이 많이 남으니 이걸 어떻게 처리할 수도 없고... 돈쓰는 게 너무 힘들어요 사실... 윗사람에게 돈을 써야한다고 하는데 윗사람들이 일을 안하니 돈을 아무리 써도 돈이 걍 생기네요... 물건사러 다니고 하는것도 너무 힘들구요...

 

서류도 제가 꼼꼼하지 못해 서류들도 많이 빠져있어요 또 제가 여기서 일할때 이 회사가 처음 문을 연 회사라 회계를 배울 수도 없어서 그냥 제 아는 기준에서 서류 만들고 일을 해왔습니다... 다른 곳에서 점검 나왔을 때는 잘해뒀다고 하지만 속속들이 따져보면 잘한 게 아니거든요... 분명히 문제가 되서 지적사항도 많이 나올 거 같아요...엄청 허점 투성이고 문제가 많아요... 몇달 뒤에 감사도 나온다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 빠진 서류들을 체크하고 있는데 할 게 너무나도 많네요... 감사만 끝나면 그냥 퇴사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힘드네요 그냥... 점검 나왔던 분에게 감사에 대해 자꾸 물어보니까 걱정하지말라고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한일을 제가 아니까... 그게 힘들어요...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여기에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죄송해요 그냥 제가 우울해지고 하다보니 글을 쓸 곳이 여기밖엔 없네요...

 

IP : 220.68.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오이낭
    '16.1.21 9:17 PM (121.157.xxx.249)

    전 살짝부러운데 그자리에서는 또 힘드신부분이 있나봐요 간식사드시는건 안돼나욬 차나 우유 모 이런 생필품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288 [단독]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족 고발하라 제안했.. 14 같이봐요 2016/01/24 1,691
522287 [급해요]보일러문제입니다 3 .... 2016/01/24 1,076
522286 새아파트 전세 줄때... 6 궁금 2016/01/24 2,712
522285 결혼전엔 몰랐나? 28 패스 2016/01/24 7,820
522284 오늘 밖에 많이 추운가요? 2 iuuu 2016/01/24 1,619
522283 티라미수 만들려고 하는데요... 5 티라미수 2016/01/24 1,627
522282 13년도에 누락된 의료비 신고를 이번에 추가해도 될까요? 2 연말정산 2016/01/24 1,032
522281 선물.. 1 마음이..... 2016/01/24 620
522280 냉동시래기.. 7 가격차이 2016/01/24 1,297
522279 쑥쓰럽다는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1 ㅇㅇ 2016/01/24 2,454
522278 Ugg 황토색깔에 안쪽 하양털있는거요때많이타나요? 2 십년뒤1 2016/01/24 699
522277 부엌 싱크대 2 반지하방 2016/01/24 961
522276 미간복톡스 맞았는데 눈이 부었어요 5 부은눈 2016/01/24 3,631
522275 라미란씨 사과하세요 1 이건좀 2016/01/24 5,838
522274 시어머니 지갑서 훔친 시누이 신용카드 마구 긁은 40대女 2 ... 2016/01/24 2,353
522273 남잘되는거 싫어하는거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15 .... 2016/01/24 6,051
522272 중요한 메일 영구보관 하려는데 어찌 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6/01/24 829
522271 전자제품 개봉하고 교환될까요? 5 tv 2016/01/24 888
522270 이재명, '공공예산 낭비 줄이면 복지 늘어나' 5 성남시 2016/01/24 729
522269 인덕션 1구짜리~ 궁금 2016/01/24 1,071
522268 82님들 포장이사 견적, 계약시 알아두면 좋을 팁 알려주세요~~.. 2 이사고민 2016/01/24 1,763
522267 유리컵 전자렌지 돌리면 깨지나요? 4 .... 2016/01/24 8,538
522266 엄마 환갑..가족식사 할 장소로 63빌딩 어떨까요? 8 엄마생신 2016/01/24 4,083
522265 눈코성형,,진지하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8 dd 2016/01/24 1,982
522264 사비비안 화장품 써보신 분 계실까요 ㄷㄷ 2016/01/24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