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형님(시누이) 이야기.. 하소연 글이에요.

며느리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16-01-19 01:09:09
저희 형님은 혈연관계가 아니고 시할머니가 문중에서 입양했는데
호적에도 올리지 않고 애매한 위치로
그냥 저희 시어머니가 떠안게 된.. 좀 복잡해요.
자기가 이 집안에 젤 먼저 들어온 사람이라고
시어머니 시숙모들에게도 텃세를 부렸다고..
저한테는 시어머니 노릇 하려 하고 대접을 엄청 기대하다
기대에 못미치니 분노하네요. 좀 이해가 안가고 이상해요.
직장 다니는 거 보니 사회생활은 그나마 하고 사나본데
왜 이 집안(시댁)에서 갑 행세를 하는 건지
저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시어머니께 사연을 들었지만 도저히 자기가 그렇게
나댈만한 건덕지가 전혀 없는데.. 정말 미스테리에요.
시할머니와 시아버지가 싸고 돌고 이뻐했다고는 하는데
최근 두 분 다 돌아가셨고, 그럼 기가 죽어야 하는데
끝까지 목소리 크게 내세우고 수틀리는 일 있음 그냥 나가버리고
인상 팍 구기고 있으면서 분위기 다운시키고
자기 눈치 보게 만들고..
정말로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시댁 사람들 모두 이런 시누이를
불쌍하다 오냐오냐 그러려니 하는 면은 있어요.
아무리 그렇다해도 어찌 그럴 수 있는지..
마흔 후반이고 미혼이라 히스테리를 부리는 건지..
그렇다해도 좀 심하네요. 친자식도 아닌데..
아니.. 친자식이 아니라 무시하는 거 아니구요
어차피 저에겐 다 같은 시짜일 뿐이라..
정말 궁금한 거에요. 뭘까요 대체?

IP : 49.170.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9 1:18 AM (119.192.xxx.29)

    친자식이 아니니 더 그런 겁니다.

    집안에서 자기 자리 찾으려고...
    자신의 존재감을 굳이 확인받으려는 거예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
    '16.1.19 1:18 AM (49.170.xxx.196)

    시조부나 시부가 어디서 낳아 온 자식인데 쉬쉬하는거 아닙니까? ㅡㅂㅡ;;

  • 3. 원글
    '16.1.19 1:23 AM (49.170.xxx.207)

    첫댓글님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전 왜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쳤는지..

    ..님, 그건 아닌거 같아요. 시아버지 묘 비석에 큰시누를 조카로
    새겨놨어요.

  • 4. ...
    '16.1.19 1:24 AM (114.204.xxx.212)

    그나이에 미혼에 남의집에 얹혀 살려니
    자기 자리가 없는거 같아 더 그런거 같아요

  • 5. 음..
    '16.1.19 5:31 AM (182.226.xxx.58)

    윗님들 말씀이 맞아요.
    본인이 나설 위치가 아니니까 자신의 존재감을 저렇게 잡은거에요.
    네~네~ 하고 신경 안쓰면 됩니다.

    그렇지만 저런 사람 한명 있으면 오히려 시어머님과의 관계는 돈독하겠어요.
    공공의 적이 있음 유대감이 형성되잖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123 남편 급여를 모르는데요 1 급여 2016/01/20 1,712
521122 안경렌즈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6/01/20 831
521121 전세금 증액해서 연장하려고 하는데요~ 4 질문있어요 2016/01/20 995
521120 류준열 잘생긴편 아닌가요? 58 ... 2016/01/20 10,993
521119 커피 끊고 우엉차 여주차 마시는데 살빠졌어요~ 10 2016/01/20 5,665
521118 둘째 낳으라고 조언하는 사람들 30 ..... 2016/01/20 4,650
521117 없는척하는 아버지 3 2016/01/20 1,710
521116 남편과 얘기 1 추워 2016/01/20 803
521115 혹시 학원운영하시는분 계세요? 6 ㅎㅎㅎ 2016/01/20 2,115
521114 연고 없느곳에서의 생활 3 에휴 2016/01/20 1,197
521113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1 세우실 2016/01/20 784
521112 한국과 미국 드라마의 차이점...순간의 깨우침 15 나리 2016/01/20 4,391
521111 팝송 좀 찾아주세용~~ 6 ㅜㅜ 2016/01/20 949
521110 참고하세요(운전면허분실재발급) 1 운전면허 2016/01/20 2,771
521109 성유리 유진이 생년월일이 같던데 6 .. 2016/01/20 3,800
521108 벌써 이러고 싸우고있습니다 6 .. 2016/01/20 2,242
521107 일회용수저 3 알려주세요 2016/01/20 878
521106 비염이랑 천식 이겨내신 분 계신가요? 23 광년이 2016/01/20 4,660
521105 재계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 하고 있는데... 5 .... 2016/01/20 693
521104 류준열은 왜 공익 갔을까요? 23 궁금 2016/01/20 24,213
521103 광화문역 가까운 곳에 스파게티 맛있게 하는 집 있나요? 8 파스타 2016/01/20 1,470
521102 정장추천 정장 2016/01/20 471
521101 버섯, 콩나물, 무 - 요거 가지고 어떤 국 끓이면 좋을까요? 9 요리 2016/01/20 1,275
521100 최근 제왕절개하신님...병간호하는사람 필요할까요? 18 제왕절개 2016/01/20 2,359
521099 독신으로 살아서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 될 수 있을까여 7 ㅇㅇ 2016/01/20 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