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본인 사업체 운영하고 계신 82분 있으신가요

여성사업가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6-01-09 10:38:11
저는 작은 개인사업체 운영하고 있어요. 남편은 그냥 대기업 과장이고 결혼 전엔 저도 같은 그룹사 다른 계열사에 근무했어요. 두 회사 본사가 다른 도시에 있어서 제가 퇴사하고 남편 도시로 왔고, 여기서 전공 및 경력 살려서 작은 사업을 시작했어요. 근데 사실 사업이 쉽지는 않네요. 연고가 전혀 없는 지역이라 아둥바둥 시작해서 이제 조금 자리잡나 했는데, 연초에 임신 확인하고 어제 오늘은 입덧증상이 나타나는지 너무너무 몸이 힘들고 피곤해요. 누워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학창시절에 똑같이 치열하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서 대기업 취직해도 결혼하고는 남자 따라오는 바람에 고생해서 들어가서 능력 인정받은 회사 관두고, 고생해서 사업 자리 잡아놓을때 되니까 임신하고 출산하느라 이게 또 물거품이 되나...

저희가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은 동갑커플인데 주변에 아기가 없는 경우가 저희밖에 없기도 하고 딩크로 살 계획은 없어서 언제든 아기가 생기면 생기는걸로 (2명) 가족계획을 잡아놓고 살고있는데, 막상 임신,출선,육아가 현실의 저의 문제가 되니 다른 사업하시는 여성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저는 거의 1인 기업이라 제가 일을 하는 만큼 돈을 벌고 있어요. 현재 몸 컨디션에 따라 영업부터 실무까지 업무 전반에 영향을 받게 될텐데, 과연 이걸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업체 운영하시면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고싶어요.

IP : 182.222.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와주는 사람을
    '16.1.9 11:17 AM (115.41.xxx.7)

    구하세요.

    1인 기업 혼자서 하다
    몸이 망가져요.

    오래버티려면 초기에는 돈벌어서 도와주는 사람월급주고 버티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익도 보고 아기도 잘키우기는 힘들어요.

  • 2. ...
    '16.1.9 11:39 AM (122.40.xxx.72)

    산후조리까지 육아까지 혼자 다했어요. 닥치니 하게 되더군요.

  • 3. 사업인가
    '16.1.9 12:31 PM (49.174.xxx.158)

    사업인가요 자영업인가요 프리랜서인가요 사람쓰세요..

  • 4. 개인사업
    '16.1.9 12:43 PM (175.194.xxx.122)

    혼자 다 감당했어요.
    결국 몸이 많이 망가졌지만...
    지금 옛날로 돌아간다면 육아나 집안일은 돈 못모은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썼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잖아요?
    쉬엄쉬엄 일이 작더라도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 사업이 안정적이긴 합니다

  • 5. 조심스럽게
    '16.1.9 1:06 PM (118.100.xxx.41)

    아이를 하나만 낳으시는건 어때요? 하나하고 둘은 육아가 천지차이예요.

  • 6.
    '16.1.9 2:17 PM (36.39.xxx.134)

    전 학원 오픈하고 신나게 잘하다가
    반년 지나서 임신 확인 했어요.
    조심한다 했는데 퇴근시간 왕복 2시간 몇일 하고는
    심한 유산끼로 그뒤 계속 침대와 한몸이 되었네요.
    그뒤 심한 전신소양증와서 힘들었어요ㅜㅜ.
    원래 몸이 약하고 나이도 30대 중반이어서
    이 아기 잘못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냥 멀쩡한 사업체하나 거저 주는 꼴로 급히 넘기고
    그뒤로 출산. 육아 하느라 3년째 전업생활 중이예요.
    한번 접으니 다시 사회로 나가기 너무 어렵네요.
    몸 조심하시며 일하세요~~ 임신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803 감기약 먹고 커피 2 1111 2016/01/10 1,242
517802 [이소라 다이어트] 다들 하셨나요 ? 8 루나☆ 2016/01/10 2,027
517801 노빠들의 흑색선전 선동--- 이해찬과 김한길의 당적변경 3 선동 2016/01/10 650
517800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데 밥만잡곡밥 싸다녀도될까요 6 겨울 2016/01/10 1,254
517799 화려한 유혹 최강희 옷이 정말 여쁘네요 4 화려한유혹 2016/01/10 2,930
517798 sk엔카에서 2주전에 중고차 2016/01/10 679
517797 김주혁 위키백과 4 미니맘 2016/01/10 3,220
517796 임대인이 제소전화해조서쓴다고 임차인한테 자기가 지장한 변호사위임.. 3 궁금 2016/01/10 1,214
517795 미국에 사는데 족발이 너무 먹고 싶어요 3 ..... 2016/01/10 1,997
517794 상견례파토 글 광고아닌가요? 27 ㅇㅇ 2016/01/10 6,087
517793 응팔 덕선이는 대체 누굴 좋아하는건가요 33 08 2016/01/10 5,241
517792 햐 사진 좋네요~ 2 11 2016/01/10 1,145
517791 요즘 꽂힌 반찬 있으세요? 15 독거처녀 2016/01/10 6,281
517790 [환자는 웁니다④] 임플란트 30대 남성 "얼굴 감각 .. 10 미테 2016/01/10 3,200
517789 백팩 유행입니까 7 백팩 2016/01/10 2,523
517788 몸무게..처음으로 60킬로 넘었어요 헉................ 12 .... 2016/01/10 4,632
517787 기러기부부 바람사실 알았는데 말해줘야 할까요 104 .. 2016/01/10 21,339
517786 부드러운 반찬 추천해주세요. 3 부드러운 반.. 2016/01/10 1,451
517785 [고등학생] 최상위권 아이들은 휴식/수면시간 어느 정도 되는지요.. 4 교육 2016/01/10 2,012
517784 코스트코에 럭스나인 토퍼그레이도 판매하나요? .... 2016/01/10 857
517783 라면 중에 그냥 씹어 먹으면 맛있는 라면있나요? 13 생으로 먹고.. 2016/01/10 2,158
517782 몇살 연상 연하까지 커버 가능할것 같으세요..??ㅋㅋ 7 ... 2016/01/10 3,244
517781 자영업, 하소연합니다. 8 네가 좋다... 2016/01/10 4,391
517780 한샘 어린이 옷장 바구니 정리대말이예요 1 앙이뽕 2016/01/10 1,176
517779 고추장 언제 담그셔요? 3 그림속의꿈 2016/01/10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