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퍼 자네요

[..]

남편이 까르르..까르르..웃겨 죽네..소리 몇 번 하게 하고 퍼 자네요.

술을 잔뜩 퍼 먹고 퍼 자네요.

13도 짜리 두병 다 마시고,

40도 짜리 까지 까서 마시고,

술 냄새 푸욱푹 풍기면서 퍼 자네요.

엊그제께는

여자한테 문제가 왔어요.

잘 자라고...하트 세개 찍혀서.

아쉽고 고맙다고 답장 보냈군요.

다음날은 내 꿈꿔..하고 문자가 왔네요.

저 쳐 죽일놈이

오늘은 재롱 피고

퍼 자네요.

저 쳐 죽일 놈을

잘 자나 불 켜고 상판때기 한번 보고

불 끄고 딴 방에서 자네요.

[으이구]

글 만읽어도 남의 남편인데 속에서 불이 올라오는듯...

[ㅜㅜ]

베게를 살포시 얼굴에대고~;;;

[문자]

내 꿈꿔하는 여자분한테 원글님이 내꿈도 꿔 하고 문자 보내시지

[한 편의]

시네요 ㅋㅋ 혹시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저희 남편과 비슷하네요 어찌나 술 잘 마시거
해맑게 자는지 원

[..]

아 웃겨죽는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