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계약진행중인데.. 집주인에게 할말 있으면 부동산 통해서 해야 하나요?

나이거참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6-01-07 16:47:57

전세 계약한 상태고 2월 입주 예정인데요.

입주전에 이것저것 집주인과 상의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부동산에서 직접 얘기 하지말고 자기통해서 하면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해서요..


예를들어서


1.

집주인이 입주할때 싱크대를 수리해 주기로 했는데

기왕 수리 하는김에 좀 다른것도 갈아주면 안되겠나 싶어서

부동산에 계약하기 전에 집주인한테 말씀좀 드려달라고 했는데..

계약하려고 만났을때 부동산에서 집주인한테 그 얘기를 꺼내질 않더라구요..

저도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계약 끝날때까지 가만 있다가

집주인 보내고 부동산에 물어보니..

싱크대도 수리해 준다는데..괜히 지금 그 얘기 꺼내면 좋을꺼 없다면서

자기가 나중에 상황봐서 얘기 꺼내 보겠다고..

안된다고 하진 않을꺼라고 하고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고요..(계약은 12월 중순에 했음)


2.

1번에 말한 싱크대 수리를

현 세입자가 나가야 수리가 가능하니

일단 이사 들어오고 며칠내로 해주겠다 했는데

저희가 잔금은 계약한 날짜에 치루고 이사는 그 다음날 가게 되서

집이 하루 비게 되는지라 그때 수리를 해줬음 하는데..

집주인은 저희가 원래 계약당일날 이사 오는줄 알고 있으니

원래 계획보다 싱크대를 빨리 고쳐줘야 한다는걸 알고 있어야 할텐데..

부동산에서 벌써부터 얘기할 필요 없다고 자기가 알아서 타이밍 봐서 얘기 하겠다고

아직까지 얘기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3.

또 입주전에 현 세입자가 살고 있는 중이지만

가구 배치 문제 때문에 치수좀 쟸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부동산에서 못하게 막더라구요..

(그 세입자가 여간 성질이 나쁜게 아니라 괜히 말 꺼냈다가 좋은소리 못듣는다고..ㅠ)


4.

그리고 저희가 입주청소를 하고 싶으니

현 세입자가 오전중으로 이사 가갔음 한다고

확답좀 받았음 싶은데..(그래야 청소팀 시간예약을 잡으니깐요..

그리고 혹시나 늦게 나가게 되면 일이 꼬이지 않겠어요?)

부동산에선 전세금만 빨리 빼주면 빨리 나가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일단 2시로 예약하라고 그전엔 짐 다 빼지 않겠냐고.. 하는데..

일단 알았다하고 2시로 예약을 했는데..

이거 만약 돈은 일찍 줘도 이사를 빨리 안나가면 부동산에서 책임질까 싶어서 영 찜찜하고요..


5.

전세자금대출건도 집주인이 해주겠다고 했는데

저희가 사정이 생겨서 미리 말한 금액보다 좀더 받을수 없나

한번 알아봐 달라고 부동산에 문의 했더니

중간에서 안될꺼라고 자르길래..그래도 말이라도 해달라 하니

한참 지나서야 물어봤는데 역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이 역시 진짜 물어나 봤나 모르겠네요..)


암튼 부동산에서 집주인 눈치를 엄청 보는건지 뭔지..

왜이렇게 직접 말을 못하게 자기가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는지..

근데 또 일처리를 빨리 빨리 안해주고

자기가 틈봐서 말을 꺼내보겠다 하니

부동산 무시하고 집주인한테 직접 얘기 하기도 그렇고..

원래 다들 이런식으로 진행하는지..


그동안 부동산은 집 구경 시켜주고 계약서 쓰는 장소일뿐

그외 터치나 신경써주는게 전혀 없었거든요..



IP : 61.74.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7 4:58 PM (211.178.xxx.195)

    근데 요구사항이 많네요...

  • 2. ㅇㅇ
    '16.1.7 5:06 PM (175.223.xxx.140)

    부동산 이상한듯.

    그치만 통상적으로,
    계약 후 입주전까지는 집주인보다는 부동산 통해서 조율하는 것이 관례예요.
    근데, 그것도 중간에서 말을 전해주는 부동산이 일을 매끄럽게 처리되도록 해줘야 하는데, 저 부동산은 일방적으로 주인 입장만 편드는 듯 보이네요.
    어차피 입주 후에는 님이 직접 집주인과 얘기해야할테니 덜 껄끄러운 쪽과 해결하는 게 나을 듯.

  • 3. 음..
    '16.1.7 5:26 PM (182.230.xxx.159)

    싱크대 수리는 이사 후에 해줘도 될 것 같아요. 그런것까지 주인이 시간맞춰 딱 해주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전 세입자가 나간 다음에 해야 하는 일인데 여러사람에게 전화해서 확답받고 해결해주고 이런것을 집주인이 해주려 하지 않죠.. 해준다는 확답만 받아놓으면 될 것 같요.
    입주 청소는 통상적으로 이삿짐이 아침 일찍 부터 싸니까 거의 그 시간이면 될거예요. 점심먹고 푸는 작업을 하니까요. 오전에 나가는지만 확인해보세요.
    복비내고 부동산 통하는 데 부동산은 복비를 향해서만 직진이라 능구렁이 하나씩 들어있다고 보면 되요.
    제가 세번 세 줬었는데 한번은 부동산 통해서 이야기 하고 두번은 직접 했는데요.
    직접하는게 편하구요. 오해 없이 바로 대답해줄 수 있어서요.
    그냥 다이렉트로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582 명절이 다가오니. . . 2 에효 2016/02/02 1,101
524581 강아지가 산책을 무서워해요 13 .. 2016/02/02 2,641
524580 배철수 음악캠프 들으시나요? 5 ^^ 2016/02/02 1,628
524579 중3올라갑니다.여아고요 중2 2016/02/02 577
524578 혈압약 복용시 홍삼 먹어도 되나요? 2 건강최고 2016/02/02 5,345
524577 편평사마귀 치료되신분 계신가요... 14 우울맘 2016/02/02 17,692
524576 겨울에는 비비크림으로 1 화이트스카이.. 2016/02/02 1,219
524575 혼자 잘 살고있는 남 걱정 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들에 2016/02/02 1,526
524574 딸들은 친정에 잘할 필요 없네요 44 ... 2016/02/02 13,962
524573 구두가 아까워서요. 높은 구두 ..구두굽 자르는거 될까요? 10 아까워 2016/02/02 7,648
524572 해외여행시 가방크기 15 . . 2016/02/02 3,055
524571 더민주 -청와대 난셔틀??? 3 아고 2016/02/02 792
524570 5세 아이 배변 ㅇㅇ 2016/02/02 627
524569 전남친에 대한 미련 4 sadfad.. 2016/02/02 8,005
524568 연말정산 철이맘 2016/02/02 493
524567 오징어볶음 맛있게 하는 방법?? 9 궁금 2016/02/02 2,556
524566 요새 강남집값 어때요? 4 매매값 2016/02/02 2,556
524565 뜨끈뜨끈 찜질기, 뭐가 좋을까요? 1 생리통 2016/02/02 1,091
524564 압구정동에쪽에 악기사가 있나요? 3 .. 2016/02/02 688
524563 네이버페이가 뭔가요? ^^* 2016/02/02 715
524562 은행이나 보험사 아시는분 봐주세요.. 2 .... 2016/02/02 529
524561 조원진, 유승민 출마선언문에 ˝헌법 위에 사람 있다˝ 1 세우실 2016/02/02 792
524560 서문여중 어떤가요? 3 고민만땅 2016/02/02 2,228
524559 면세점에서 살만한 대입선물 뭐가 있을까요? 6 ... 2016/02/02 1,327
524558 집에 사람 들이고 욕먹은 기억... 44 나도 있네 2016/02/02 18,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