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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서울로 이사갈까요??

형편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16-01-07 11:33:10

저희부부 이제 저는 50되었고, 남편은 49세되었네요.

외동아이가 이번에 서울로 대학을 가게되었는데요.

아마도 졸업후에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게 될것 같아요.

여기는 지방중소도시이고,

남편은 6급공무원입니다. 저는 전업(알바)이구요.

참 나이가 50인데ㅠ 모아둔게 없네요.

집 한채 2억7천이 전부예요.ㅠ

아이도 외동인데 정말 교육비 거의 안들이고, 거저 키웠어요(엄마표로??)

그런데도 돈을 못모았어요.ㅠㅠ

남편직장은 서울로 이동이 가능하구요.

유산은?? 양가에 조금씩있긴해요. 아주조금.

이돈으로 서울가면 빈민층 예약이죠?

여기선 그래도 괜찮았는데요.

어떠세요?ㅠ

IP : 211.54.xxx.11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속의꿈
    '16.1.7 11:35 AM (114.201.xxx.24) - 삭제된댓글

    서울로 가셔야지요. 교육공무원이시면 이동가능한거죠?
    여유되는쪽에 집 얻으시고 사시면되요.
    서울이라고 다 힘들겠나요. 환영합니다.

  • 2. 일단..
    '16.1.7 11:37 AM (125.240.xxx.27)

    2억 7천으로 서울 웬만한 동네에 집을 구하는 게 어려우실 거 같은데요.
    보통은 자식들 키울 때 서울에서 복닥거리다가 아이가 독립하게 되면
    한적하고 생활비 덜 더는 지역으로 옮기지 않나요? 저라면 안 옮길 거 같아요.

  • 3. 스스
    '16.1.7 11:37 AM (223.62.xxx.143)

    서울도 서울 나름이죠.
    천호동 다세대 방2개짜리 보증금 천만에 월50짜리도 수두룩해요.

  • 4. 그림속의꿈
    '16.1.7 11:38 AM (114.201.xxx.24)

    성남에서 출퇴근해도 되면 성남도 싸구요.
    여러지역이 있으니 아드님 상황에 맡기시고 오셔야할거같아요.

  • 5. 굳이
    '16.1.7 11:39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서울에 오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엄마표를 너무 오래한 거 아니에요?
    아이를 품에서 떠나 보낼 준비가 아직 안되신 것 같네요.

  • 6. 헉...
    '16.1.7 11:40 AM (125.240.xxx.27) - 삭제된댓글

    부부가 나이 50이 되셨는데, 보증금 천만에 월 50짜리를 얘기하시는 건가요?
    젊은 신혼부부도 아니고, 글을 좀 제대로 보고 댓글을 다시면 좋겠어요.

  • 7. 따아이
    '16.1.7 11:43 AM (110.70.xxx.221)

    저는 서울에 자리가 되면 가시라 하고 싶네요 아이 혼자 자취해도 80 이상 드는데 그 돈 들이느니 같이 사세요.
    작더라도 집을 사세요. 홍은동이나 정릉 관악 강북구쪽에 혹은 일산 산본쪽에는 구할 것 같아요

  • 8. 예,
    '16.1.7 11:43 AM (175.209.xxx.160)

    서울로 오세요. 대학이 어디인지 알면 지역 추천하기가 비교적 수월할 거 같은데요,,, 서울이 아니더라도 수도권으로 오시면 돼요. 꼭 오세요. 어차피 아드님은 이제 계속 서울에 살아야 돼요. 일자리가 서울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아드님 대학 동네가 어디쯤인지요? 대충이라도...

  • 9. 이어서
    '16.1.7 11:44 AM (175.209.xxx.160)

    남편분이 공무원이시라 비교적 안정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해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어요. 아드님 결혼하기 전까지 꼭 같이 사세요. 어차피 자취,하숙 하면서 돈도 깨지고 건강도 많이 잃어요.

  • 10. 원글이
    '16.1.7 11:49 AM (211.54.xxx.119)

    중앙대입니다

  • 11. 즐거운인생
    '16.1.7 12:0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 기숙사 신청하시구요, 근처 동네 살펴보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시는걸 추천드녀요.
    중앙대면 동작구인데 지하철 가까운쪽 아파트가 비싸요. 반포쪽 재거축 이주수요가 많아서 자꾸 비싸지고 있어요.
    지금 가진 금액으론 서울 변두리 전세 얻기도 힘들구요, 나이 들어서 살던 동네 떠나오는 것도 힘드시지 않을까요?
    또 남편분이 서울 어느 지역으로 발령 받으실 수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서울이 넓고 교통정체가 심해서 같은 서울에서도 학교 앞에 방 얻어서 자취하는 대학생들 많아요.
    앞으로 노후도 중요한데 경제적인 부분 체크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12. 중앙대
    '16.1.7 12:01 PM (14.52.xxx.171)

    이과는 안성 수업이 많은데요
    계속 흑석동이라면 근처 이수쪽 다세대나 상도동쪽 알아보세요
    아이 혼자 올려보내도 100은 들어가는데 그냥 가족이 같이 사시는게 나아요

  • 13. 내가 친구라면
    '16.1.7 12:13 PM (211.202.xxx.119)

    아이는 입학날짜가 정해져있으니 남편 발령나면(서울로오는

    건데 자리가 있을지 어디로날지 변수니까요..)아이학교와 남

    편 직장의 중간,가장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게 순서같네요.

    일단 아이는 기숙을 신청하고요..

    남편 발령나는거봐서 이사지역 선정..이렇게요.

    서울 아니더라도 서울근교역세권도 출퇴근 ,등하교충분히 가

    능하니까요.

  • 14. ...
    '16.1.7 12:14 PM (14.47.xxx.144) - 삭제된댓글

    직장을 서울로 옮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서울로 이사하는 게 좋다고 봐요.
    그래야 돈도 덜 들고 아이도 편하게 대학 다닐 수 있죠.

    저희는 수도권에 사는데
    남편 직장이 지방이라 주말부부입니다.
    큰애 대학 4학년 되구요.
    둘째가 이번에 서울로 대학 가게 됐어요.
    그동안 큰애가 1년반은 기숙사 생활했고
    1년반은 통학했어요.
    근데 둘째까지 서울로 가게 되니
    굳이 여기에 계속 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어차피 남편은 주말에만 오는데
    수도권에 살던, 서울에 살던 상관이 없는 거죠.
    그래서 여기 전세 만기되면 바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저희도 여러사정상 3억정도밖에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소형아파트나 빌라라도 가려고 해요.

    두 아이 학교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중간지점을 알아보기도 하다가
    큰애가 취업준비 해야 해서
    큰애 학교 가까운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주말에 남편이 지방에서 기차로 올라오려면
    서울역에서 가까워야 편하기도 해서요.

    두 아이만 방을 얻어주면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고
    굳이 따로 살 필요도 없어서요.

    원글님도 남편분 직장과 중대 사이에
    적당한 곳 찾아보세요.

  • 15. 전 반대하고 싶어요
    '16.1.7 12:15 PM (59.9.xxx.6)

    남편뷴 직장이 어디가될지도 따져 봐야하고 그냥 마트만 다니신다면 몰라도 그 나잇대에 서울생활 적응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저는 서울 출신이고 외국서 오래 살다 오니 서울생활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너무 복잡해서요.

  • 16. 원글이
    '16.1.7 12:20 PM (211.54.xxx.119)

    제가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어렵게 해봤기에 아이는 혼자두고 싶지않아서요.
    정말 서울에서 빡센 대기업본사에서 혼자 자취하며 다녔기에
    정말 부모가 해주는 밥먹으면 그늘밑에서 직장다니는 동기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요.

  • 17. 외동이어도
    '16.1.7 12:29 PM (112.173.xxx.196)

    돈이란 맘대로 안되죠.
    둘째 고민 하는 분들이 꼭 좀 봤음 좋겠습니다.
    자식 하나면 늙어서도 이렇게 애가 탄다는 걸..
    그리고 원글님 저라면 서울 갑니다.
    많지도 않는 식구 찢어져 살 이유도 없고 돈 없을수록 가족은 모여서 살아야 궁핍함도 덜하구요.
    또 거기서 학교 다님 애들 친구도 다 거기고 직장도 거기고 결혼해서도 거기 살텐데
    달랑 자식 하나인데 서로 가까이 살아야 편하고 좋죠.
    저희 부모님 60 넘어서도 서울 가서 손주들 봐준다고 몇년식 잘만 살더군요.
    실제로 평생 타지 살다 그런 분들도 많구요.
    닥치면 다 살아지니 걱정 마세요.
    아무리 힘들면 멀리 떨어져 외동자식 찬밥 먹나 더운 밥 먹나 걱정하는 것 보다 더 힘들까요.
    제가 오래 외동자식 하나 둘째 낳았기에 애가 타는 그 맘 백번 이해하네요.

  • 18. 이사하세요.
    '16.1.7 12:29 PM (14.32.xxx.144)

    아이도 하나이고 무엇보다 남편분 직장 이동도 가능하다면
    아이 결혼 전까지 같이 지내실 수 있겠네요.
    요리에 관심있고 자기 관리 똑 부러지는 아이 아니면 혼자 지내면서 건강이 많이 상해요.
    부모와 분리되어 독립하는 것도 경험이니 (중요한 경험이더라고요. 아이가 많이 성장해요)
    첫 학기나 일년 정도는 기숙사 생활하고
    그동안 찬찬히 둘러 보고 적당한 곳에 집을 구하시면 되지요.
    혹 아들이면 군대 다녀오고 나서 이사하시는 것도 좋고요.
    저는 수도권 살고 아이는 서울에 학교 다니는데 서울 쪽에 집이 하나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어요.
    통학하느라 힘들었고 나가서도 살아봤는데 둘 다 체력 소모, 정신적인 소모가 많아요.

  • 19. ..
    '16.1.7 12:29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서울로 갈 수 있으면 가면 좋죠.
    가족 떨어져 객지 살면, 먹는거부터 너무 부실해요.
    두분도 더 외로울 거고, 아드님도 아무 외로워요.
    저도 지방에서 오래 살다, 서른 넘어 서울가서 살았는데
    직장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람 생겨서 항상 붙어 다녀도,
    주말이나 퇴근 후 바로 들어가는 날은 외롭더라구요.

  • 20. ..
    '16.1.7 12:29 PM (180.64.xxx.195)

    서울 20평대 아파트 시세가 3억5천~4억선입니다.
    강남 이런데 아니고 평범한 서민 동네요...

  • 21. 오세요
    '16.1.7 12:30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전근이 가능하다면 가족이 함께 사세요.
    10년이상 되야 결혼할텐데,
    자취생활비도 많이들어요.
    집이 멀더라도 노원.광진구.일산.봉ㅈ던동 쪽에는 금액 비슷한 작은집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님 빌라도 괜찮고요

  • 22. ..
    '16.1.7 12:30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서울로 갈 수 있으면 가면 좋죠.
    가족 떨어져 객지 살면, 먹는거부터 너무 부실해요.
    두분도 더 외로울 거고, 아드님도 아무 외로워요.
    저도 지방에서 오래 살다, 서른 넘어 서울가서 살았는데
    직장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람 생겨서 항상 붙어 다녀도,
    주말이나 퇴근 후 바로 들어가는 날은 외롭더라구요.
    서울살이는 물가 보다 외로움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공무원이고 알바하시면 좀 아껴 쓰면 되지, 경제적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필요하면 대출을 받아도 될 것 같구요.
    나중에는 연금도 나올 것이고..

  • 23. 오세요
    '16.1.7 12:31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봉천동이요

  • 24. .....
    '16.1.7 12:37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많지도 않은 세식구인데 같이 사는게 좋지않아요?
    이사 하세요.남편분 직장도 옮길수 있는게 어딘가요?
    잘 알아보시고 이사 하세요.

  • 25.
    '16.1.7 12:4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댓글보고 충격이네요. ㅎㅎ
    나는 애 대학가면 떠나보낼 그날만 기다리는데...
    댓글엔 다들 같이 살려는 엄마들뿐이시네요.

  • 26. ..
    '16.1.7 12:51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헐님..그렇긴 한데,
    또 엄마들이 아들이 독립하면 완전히 손 떼는 것도 아니고,
    먹는거, 살림하고 사는 거 신경 쓰게 된다면..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 살면 건강이 망가지는 것은 있어요.
    인스턴트 먹고, 규칙적으로 먹지 않고, 굶게 되고..
    무엇보다 아침저녁으로 누군가와 일정량의 대화를 주고 받지 않으면,
    사회성 퇴행도 좀 일어나요.
    외부에서 친구들, 직장동료들과의 소통 말고, 가족간의 허물없는 소통도
    밥먹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 27. 수도권
    '16.1.7 12:54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사는 분들도 아이 대학가면 고민 많이 해요.
    오가는데 3시간씩 걸리니 힘들어 원룸이라도 구해줄라면
    신도시 분위기에 익숙하다 골목길 원룸에 기겁하시죠.
    비싸기는 엄청비싸고..
    결국 서울 역세권이사 고민하는데..그게 돈아끼는 법.
    봉천동 2호선쪽이면 어딜가도 좋고 중대 가까워 버스 있을거고 학군 안따지면 선택의 폭도 넓어지구.
    아이 월세 내줄돈으로 집장만 하신다 생각하면 속편할듯.

  • 28. 즐거운인생
    '16.1.7 12:54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윗님, 제 심정이... 대학 가서도 놀고 먹는 아이 보며 속터져서..
    저는 대학 때부터 자취했거든요. 그래서 자취의 고생스러움을 알긴 하나, 이 나이에도 아이 뒤치닥거리 하고 있으려니 짜증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가 지방으로 대학 갔다면, 그런데 기숙사 당첨 안되었다면 남편 팽개치고 애 따라 보따리 쌀듯..딸이라서 마음 안놓인다는 핑계로... 자식은 애물단지....ㅎㅎㅎ

  • 29. 오...
    '16.1.7 12:59 PM (175.209.xxx.160)

    중앙대면 학교도 좋네요. 서울에 있는 애들도 성적이 안 돼서 지방을 가는데 지방에서 엄마표로 중앙대를 오다니 너무 기특한 아드님이예요. 노선을 고려하면 김포도 괜찮고 인천 부평도 괜찮을 거 같아요. 부동산 시세 보니 얼추 될 거 같아요. 바로 역 앞은 아니더라구요. 뜻이 있으면 찾을 수 있어요. 지금부터 부동산 많이 뒤지시구요, 대충 동네 결정되면 여기 또 글 올려서 아파트 추천 받아 보세요. 아니면 남편분 직장도 결정되면 그때 중앙대와 함께 고려해서 정하셔도 되구요. 아무튼 꼭 아드님이랑 같이 살면서 따뜻한 밥 해먹이세요. 요즘 대학생들 솔직히 애기예요. 어떤 면은 굉장히 어른스럽지만 한편으론 아직 아기. 오순도순 행복하시길 빌어요. 남편분이 공무원이라 너무 좋네요. ㅎㅎㅎ

  • 30. ᆞᆞ
    '16.1.7 12:59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우선 기숙사에 넣고 남자애들은 군대도 있으니 조금더 생각해보세요..

  • 31. ...
    '16.1.7 1:06 PM (175.113.xxx.238)

    아이월세 내주는 돈으로 그냥 적당한 동네...서울너무 비싸면 그 가까운 경기도권이라도 이사가는게 낫을것 같네요....

  • 32. ..
    '16.1.7 1:08 PM (1.226.xxx.30)

    군대 포함 10년은 함께 살아야하니 꼭 서울로 옮기세요.
    사당 대림24평 매매 4.3억이니 융자 받고 매매 권합니다. 굳이 그 아파트 아니라도 사당3동 쪽이나 주변 알아보세요. 7호선 라인 등.. 강남 접근성 좋고 서울 어디 가더라도 교통 좋아요..

  • 33. ..
    '16.1.7 1:10 PM (1.226.xxx.30)

    서울, 역세권, 소형은 집값 절대 안 떨어질거예요..
    융자 받아 갚아 나가고(남편 분이 안정적이니..) 게다가 원글님도 서울이면 알바 더 하실 수 있으니..
    나중 아이 결혼하면 집 주든, 팔아 전세 보태든 하고
    지방으로 가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 34. 중앙대면
    '16.1.7 1:24 PM (210.178.xxx.1)

    한번 갈아탄다 생각하시고 4호선 라인도 나쁘지 않겠네요. 좋은 동네를 보시는 게 아닌 아이 학교 보내는 용이면 사당 아래쪽도 괜찮아요. 범계 아래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당 우성 같은 곳도 괜찮구요.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평수가 작아지겠지만 이사하시면서 짐 좀 줄이시고 하면 오히려 더 깨끗해질 수도 있어요. 아들들은 집 떠나면 젊을 때 어차피 군대 갔다와서 공부 시작하자 뭐 그런 생각으로 너무 놀기도 하던데 엄마가 곁에 계심 훨씬 좋겠지요 ^^ 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부군 직장도 꼭 고려하세요. 말이 좋아 서울경기지 여기가 꽤 넓어요 ㅠ.ㅠ 복잡하고...
    이사가는 곳에 따라 꼭 집을 수 있음 좋겠지만 아니면 대충 서울 동서남북 생각하시고, 경기도라면 더더욱 생각하셔야 합니다.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는 엄청 멀어요 ㅠ.ㅠ
    입학 축하드리고 즐거운 대학생활 하길 바랄게요!

  • 35.
    '16.1.7 1:4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중앙대면 9호선 라인도 알아보세요.

  • 36. ㅇㅇㅇ
    '16.1.7 1:55 PM (211.237.xxx.105)

    그래도 애가 하나고 남편이 전근가능한 직장이라 단촐하게 이사할 생각이라도 하는거지
    애가 밑으로 하나라도 더있으면 이사생각은 어림도 못하죠.
    둘째 자녀 계획하시는 분들 잘 고려하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중앙대면 학교자체는 흑석동이지만 지도 보면 그 뒤가 바로 숭실대고 상도동입니다.
    상도동 빌라 2억7천이면 실컷 구합니다.

  • 37. ...
    '16.1.7 2:18 PM (210.220.xxx.72)

    서울로 올라오실 수 있는 직장이라니 꼭 오라오세요.
    제가 대학을 엄마와 떨어져 살아봤는데 돈도 돈이지만 늘 뭔가 허했어요.
    (용돈도 충분히 주셨고 하숙을 했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

    아들이라면 더더욱 가족과 함께 대학생활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중앙대 옆이 아니더라도 4호선 산본 정도라거나 하는 식으로
    등하교하는데 1시간 내외인 곳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까지는 끼고 있고,
    취직하고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 내보내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이 모든 게 기숙사가 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 같고요.

    저는 4학년 때 기숙사 생활했는데(3년은 하숙) 기숙사 생활할 때가 제일 좋았어요.
    하숙집은 뭔가 분위기에 휩쓸리기도 하지만 기숙사는 2인체제라 오히려 독립적이었던 듯요.

  • 38. 중대
    '16.1.7 2:20 PM (1.235.xxx.67)

    저라면 9호선 라인으로 알아보겠어요.
    가양이나 가양에서 좀 더 들어간 라인쪽이나요-

  • 39. ...
    '16.1.7 2:33 PM (165.132.xxx.19)

    112님은 뭔가 핀트를 잘못 잡으신듯 ㅋㅋ 애 둘이면 서울로 혼자 보내고 들여다보지도 않고 맘편히 살수있는거예요? 학교다닐때 남자친구들 부모님들 서울로 자취시키고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서 어쩜 저럴까 했는데..딱 그거 생각나요. 원글님 아들 좋은대학 간거 축하드리고 마포구 성산동 쪽도 저렴하던데 알아보세요~

  • 40. 애가
    '16.1.7 2:34 PM (112.173.xxx.196)

    하나라 저래요.
    둘이면 저런 생각 별루 안할텐데..
    죽을 때까지 자식에게 헤어나기 힘들죠.

  • 41. 원글이
    '16.1.7 2:43 PM (112.154.xxx.136)

    애가 하나라 애만 신경쓴다는 글들이 있네요.
    그런가요?
    그건 생각못해봤네요.
    만약 둘이 있다면 더 신경을 많이 쓸것 같은데, 아닌가봐요.
    외동엄마라 애만 보이긴해요ㅠ.

    제가 정말 아까도 댓글썻지만,
    서울에서 직장다닐때 정말 힘들고 정말 죽을뻔 했거든요.ㅠㅠㅠ
    허름한 자취방에 새벽같이 나가 깜깜한 밤중에 퇴근해선
    밥하고, 청소하고ㅠ,, 또 빨래에
    주말에는 미친듯이 고향으로.

  • 42. 서울의달
    '16.1.7 3:18 PM (223.33.xxx.58)

    직장 상황이 된다면 서울로 가세요. 제가 혼자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직장 다닐때 제일 부러운 애들이 집에서 다니는 애들이었어요. 전 서울살때 하숙도 해보고 고시원도 가봤고 친척집도 있어봤고 자취도 해봤는데, 다 힘들었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지방에 내려와 있는데 만일 제 아이가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된다면 저는 꼭 따라가려구요.

  • 43. 느림보토끼
    '16.1.7 4:14 PM (1.236.xxx.136)

    저도 그비슷한 상황이라면 이사를 고려할것같아요~
    대학생이어도 집에서 집밥먹고 부모님과 사는게.. 뭐 그리 사회성. 운운할것인지...
    일단 서울지하철 노선을 펴놓으시고요. 윗분이 말씀하신 산본도 좋네요~ 지하철노선 네이버 부동산 열심히 검색하시고요~흑석동이라 경기남서부 학군고려하지않고 깔끔한곳 검색하시면 좋으실듯해요~

  • 44. 꼭 아파트???
    '16.1.7 4:27 PM (218.234.xxx.133)

    아파트가 유난히 비싼 거지, 빌라는 그렇게 안비싸요.
    새로 지어진 신축빌라들(엘리베이터/주차장/cctv)은 2억7천이면 실평수 20평 넘는 거 구매 가능하실 거에요.
    물론 그 빌라들도 강남쪽은 어렵지만 응암동(은평구)이나 강서구 화곡동쪽이면 가능해요.
    중앙대면 흑석동인데 거기 신축빌라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흑석동 가기 편한 관악구 신대방동, 동작구 상도동, 남현동쪽을 추천하고
    은평구 강서구도 괜찮고요. - 서울에선 다 1시간씩 이동해요..

  • 45. ww
    '16.1.7 4:45 PM (165.132.xxx.19)

    요즘 대학생들 얼마나 바쁘고 할게 많은데 부모 지원받으며 같이 사는게 당연하죠. 아빠 직장 이동가능하다는데 이런글에 애가 하나라 쫓아간다고 열심히 댓글다는 저 분은 터울많은 애 둘이라 엄청 행복하시겠어요 ㅎㅎ 아님 서울로 대학간 원글님 아들이 부럽던지.

  • 46. ...
    '16.1.7 5:07 PM (14.47.xxx.144) - 삭제된댓글

    되도록이면 중앙대 가까운 쪽으로 정해서
    원글님과 자제분이 알바 조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나이 50에 전재산이 3억이 안 되는데
    아끼고 모아서 노후 대비해야지요.
    남편분 직장도 옮길 수 있으니
    자제분만 서울로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47. 원글이
    '16.1.7 5:39 PM (112.154.xxx.136)

    네. 이글써놓고 정말 이 나이에 너무 재산이 없다는 사실이 비참하기까지 하고 인생 뭐했나.. 참 그렇네요.

    여기 지방에도 부동산바람이 있었는데,
    기차를 잘못타서;;; 오히려 손해를 봤고,
    공무원 외벌이로 생활해와서 돈을 모을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아이 어학연수, 한번 안가고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만들어?놔서
    돈벌었다고 자기위안삼았어요.ㅠ
    그리고 수학도 거의 아이가 독학했답니다.
    고액과외?로 밀어줬으면 더 잘갔을까? 생각도 해봐요.

    아들 결혼할때는 (그런데 제가 아들이라고 안했는데, 어찌들 아들엄마인걸 아는지 ㅎㅎ)
    양가에서 지방집한채씩 주는걸로 결혼시키자 하대요-.-(아들 결혼집문제는 양가부모님들덕에
    덜었어요)

    그리고 노후는 걱정은 사실 안해요.
    공무원 연금나오고, 남편이 그걸로는 부족하다고 개인연금을 두개나 더 들어놨거든요.ㅠ

  • 48. 몇년후
    '16.1.7 7:27 PM (175.213.xxx.212)

    제 상황이네요.
    저는 갈려고 해요. 남편도 서울서 일이 더 많고..
    그런데 정작 아이는 독립하고 싶어해서, 기숙사 생활 좀 해보라 하겠어요. 군대가고...아이고 같이살 날이 별로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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