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 없는 남편이 답답해

죽겠네요 조회수 : 5,516
작성일 : 2016-01-07 08:11:11

특정 직업을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성격이 그렇기도 한 거 같고 특정 직업 거론 안할 수가 없어요

(아 물론 지역성 특성이나 남편이 자라온 가정의 분위기도 한 몫 물론 했지요)

 

 

 

융통성이 특히 부족한 직업군---- 뭐가 떠오르세요?

네 그거 맞아요 남편 뿐만 아니라 같은 직장 동료들도 말해보면

어쩜 저리 융통성이 없을까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한번도 인정을 안하다가 최근에 스스로 나도 꽉 막힌 부분이 있어서 흘리듯이 말하더라고요

본인이 알긴 아는구나 싶어요 진짜 속터지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사건이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이리저리 다각적인 면에서 해석하는

이야기를 해주면 다 듣고 난 후는 표정은 아 그렇구나 하고 인정을 하면서도

깨끗하게 맞다고 말로 인정도 안해요 표정만 뭔가 후회하고 니가 본게 맞네 이렇고

말을 또 전혀 딴말을 하면서 꼭 일 터진후에 후회하는 일이 늘 있어요 늘!

진작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이리저리 일 처리하자 하면 죽어도 말 안듣고

나중에 헤헤 하는 표정을하고  어쩜 이렇게 모자를까요 나이나 적음 몰라

나보다 나이도 엄청 많으면서 꼭 불에 데어봐야 아는지 100% 사기 당할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에요

 

 

 

 

일을 벌릴거면 의논을 하고 내 말을 듣던가

일이 터진 후에 헛소릴 하질 말든가

세상에 심지어 일이 터지기 전까지 꿍~~~하고

말 절대 안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어요

속에 있는 말 절대 안하고 뚱한 성격이에요

혼자 해결하려고 버티다가 꼭 이게 더 커진다니까요

그럼 제가 해결 하느라 속 터져 죽습니다

그것도 스스로 말해서 아는 게 아니라 나중에 우연한 일로 제가 알게 되니 더 미치지요

초창기에 탁 말하면 충분히 제 선에서 해결 될 일도 수습이 안되어 일이 점점 커져있어요

(지역적 성격 힌트 나갑니다)

 

 

 

 

 

 

최근에는 어떤 사건이 생겼는데 동료들과 하는 말을 옆에서

전해듣자니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입니다

어쩜 저렇게 모를까 어쩜 저렇게 모자른 소리들을 할까 속이 터집니다

 

 

 

 

 

추신 : 한번 맞춰 보세요

지역과 직업군

너무들 쉽게 맞추실 것 같습니다

어휴...맞추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 이라도 보내고 싶네요

상품은  칠성 사이다 보내드릴게요

 

IP : 118.44.xxx.23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기하세요^^;;
    '16.1.7 8:15 AM (211.178.xxx.140)

    사람 안 달라집니다..빨리 다른 일로 기분을 돌리세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그 직업에 많은 건

    그 직업을 수행하는데 그 성격이 적합하기 때문이니까

    그 덕에 돈 벌어오는 거다..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속 터지는 기분은 압니다 ㅋ

  • 2. ㅁㅁ
    '16.1.7 8:18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여러직업군 두루 사귀어본봐
    공무원 교사 군인
    고구마 한가마니 탑재입니다

  • 3. 원글이
    '16.1.7 8:19 AM (118.44.xxx.239)

    이봐 이봐 벌써 정답 나왔고요
    자자 이제 지역 갑시다
    진짜 아침부터 눈물이...나네요

  • 4. 허허허
    '16.1.7 8:22 AM (37.174.xxx.220)

    갱상도 아입니꺼??

  • 5. ㅡㅡ
    '16.1.7 8:28 A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충청도 공무원ㅋ

  • 6. 원글이
    '16.1.7 8:29 A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1.235님 주소 주세요
    칠성 사이다 한박스 보내드릴게요
    나의 아픔, 나의 십자가 나의 처벌이 그대에게 칠성 사이다를...

  • 7. 1.235님
    '16.1.7 8:32 A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주소 올려 주세요
    나의 십자가, 나의 아픔, 나의 고통, 나의 형벌이
    그대에게 칠성 사이다 한박스로 바치리



    저는 제입으로 분명이 특정 직업군과 특정 지역 비하 안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정답을 맞춘 겁니다



    제 삶의 십자가 저와 같은 고통속에 신음하시는 분들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옷깃을 여며봅니다 -.-...

  • 8. 1.235님
    '16.1.7 8:34 AM (118.44.xxx.239)

    주소 올려 주세요
    나의 십자가, 나의 아픔, 나의 고통, 나의 형벌이
    그대에게 칠성 사이다 한박스로 표현이 되리니...



    저는 제입으로 분명 특정 직업군과 특정 지역 비하 안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정답을 맞춘 겁니다




    제 삶의 십자가 저와 같은 고통속에 신음하시는 분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옷깃을 여며봅니다 -.-...
    진짜 오늘 왜이리 춥냐...

  • 9. 충청도 공무원
    '16.1.7 8:46 AM (203.229.xxx.4)

    이 정답인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모름에도 바로 알것같습니다.

  • 10. ㅋㅋ
    '16.1.7 9:36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안에서나 밖에서나 자기 손해볼 짓은 안하고
    다닐걸요.
    그거만해도 어디예요. 좋은점 보고 사세요. ㅎ

  • 11. 원글이
    '16.1.7 9:41 A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손해 다 보고 다녀요
    사기 비슷한 일도 많이 당했고요
    그냥 이 남자와 사는 게 제게는 고해인데...


    이 남자는 제 성격이 너무 화끈하고 쿨해서
    본인 나름대로 힘든게 있을거에요
    제 성격은 또 다혈질 사업가 리더 기질이 다분하고
    암튼 참 다른 사람들이 만나 다른 점이 끌려 만나 사는데
    그놈의 다른점이 서로를 고해의 길로 안내 한달까?


    제 아들이 반반 닮아서 잘 성장 하기를 눈물로 기원해 봅니다

  • 12. 윗님
    '16.1.7 9:47 AM (1.229.xxx.118)

    ㅎㅎ
    저희 시아버지
    남의 말 안듣고
    당신이 맞다 우기시고
    나중에 판명이 나도
    절대 인정하거나
    사과 안.하심
    저는 그러려니하고
    시어미니랑 남편은 미칠라 합니다.

  • 13. ............
    '16.1.7 9:52 AM (114.200.xxx.50)

    충청도 공무원 비하 맞는데요?
    그냥 님 남편과 그 동료분들 흉만 보시지..........
    전 충청도 사람도 공무원도 아닙니다만, 이렇게 특정 직업 싸잡아 흉보는거 정말 질리네요.

  • 14. 뭐가 비하에요
    '16.1.7 10:12 AM (223.62.xxx.231)

    웃자고 하는 말에 너무 진지하시네
    저런 말도 못합니까
    경상도는 목소리크고 성질 불같고 전라도는 좀 낯간지럽고 충청도는 좀 느리고 답답하고
    물론 전혀 팩트가 아니죠 혈액형처럼 이미지가 그렇다이거죠

  • 15. MandY
    '16.1.7 10:18 AM (121.166.xxx.103)

    칠성사이다 한박스에 빵~ 터졌네요^^ 원글님 답답해도 시원시원하게 잘 이끌어가며 잘 사실거 같아요 남편분 복받으셨네요^^

  • 16. 아 웃겨요~
    '16.1.7 10:22 AM (211.253.xxx.34)

    이렇게 특정 직업 싸잡아 흉보는거 정말 질리네요.////

    전 이런 분이 이상해요~
    답답해서 올린 글에 뭔 그렇게 진지진지??
    전 이런 분 보면 질려요~

  • 17. 지니
    '16.1.7 10:45 AM (203.226.xxx.33)

    울 엄마요..정말 정확히 묘사 하셨어요 ㅜㅜ 일도 몇번 터졌고 저희자식들리랑 아빠가 고생 많으셨어요 ..맘은 정말 착하세요.아 공무원은 아니시세요

  • 18. 원글님
    '16.1.7 10:52 AM (211.36.xxx.155)

    유머감각있으심
    사는게 참 갑갑하시겠지만
    애들에겐 다행이네요 ㅋㅋ
    부모가 다 고구마면 애들 불쌍하자나요
    하나라도 사이다여야지 ㅋㅋ

  • 19. ...
    '16.1.7 11:10 AM (211.226.xxx.178)

    원글님 왤케 재밌으세요??
    읽다가 진짜 육성으로 터졌습니다
    음하하하하하

    사이다..
    제가 님꼐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정지역 특정직업 비하한다 하신 분들...
    한번 겪어보세요..
    따로따로 겪어도 고구마 100개인데 그게 셋트면 고구마 500개에요

  • 20. ㅋㅋ
    '16.1.7 12:06 P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하 저도 충청도 신랑 그냥 딱 회사맞춤형ㅋ 그래도 인상찡그리고 감정적말만 내뱉는 친정보단 이성적인 남편이 나음

  • 21. ㅋㅋ
    '16.1.7 12:08 P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하 저도 충청도 신랑 그냥 딱 회사맞춤형 개그유머코드 전혀없음ㅋ 그래도 인상찡그리고 감정적말만 내뱉는 경상도친정보단 이성적인 남편이 나음

  • 22. ㅋㅋ
    '16.1.7 12:19 PM (115.137.xxx.76)

    근데 경상도 목소리는 왜케 큽니까? 친정외가가 경상도인데 날이갈수록 목소리 더 커지더군요ㅎㅎ
    근데 유머또한있음
    신랑은 충청도인데..정말 착실하구 이성적.회사맞춤형. 유머는 정말없어요
    웃는거정말 좋아하는데 웃을일이없어요

  • 23. ㅋㅋ
    '16.1.7 1:10 P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근데 원글님 남편얘기 올리셨던분 아니에요?남편머리..
    아닌가

  • 24. ㅋㅋ
    '16.1.7 1:12 PM (115.137.xxx.76)

    근데 원글님 얼마던에 남편얘기 올리신분 아닌가요?
    유머코드가 무척 닮아보여서요 그때도 웃기단댓글 많이 달렸던 기억이 나서요

  • 25. 반갑구만 ~
    '16.1.7 1:24 PM (1.238.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조금 읽다가 알았습니다.
    저희 아버지 행정공무원. 아.....융통성 백점입니다.
    정년퇴임 하신지 십년 넘었으니 망정이지...시대를 잘 타신거라 울집에서 통하는 멘트입니다.
    저희집 어렸을때 독재정권 치하에서 사는집 같았음.
    응팔보면 골목길 쓸던데....
    그 골목 쓰는집 애들이 울집애들.
    남의집 애들은 일요일 늦잠이 어딨냐 새벽에 일어나서 골목길 쓴다. 그 쓰는집이었습니다.
    원글이 보니 울어머니 같아서 사이다 제가 보내드리고 싶군요.
    맨날 싸우는데 어린 제가 봐도 아버지 말씀은 늘 어불성설.
    와.....저도 여기 익명 게시판에 글을 쓰니 속이 좀 시원해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341 자갈치역 근처 사무실 임대놓으려는데... 사무실임대 2016/02/02 389
524340 영문법 질문인데요. 3 .. 2016/02/02 475
524339 시그널 다 봤어요. 예전 사인이랑 비슷하네요. 스포일지도.... 13 .... 2016/02/02 2,886
524338 안철수,"오늘 뭘 발표했는지 모르겠지만, 급조한 것일 것이다" .. 16 궁철수 2016/02/02 2,318
524337 이시간에 혼자 월남쌈 먹고 있어요 1 혼자 2016/02/02 826
524336 정윤회문건 조응천비서관 더민주 입당한대요!!ㅎㅎㅎㅎ 13 대박 2016/02/02 1,829
524335 전주더불어 콘서트 대전에서 혼자 가보려고해요.... 2 왠열... 2016/02/02 457
524334 금요일날 구미 가는길 밀릴까요? 구미 2016/02/02 319
524333 초등 또 봄방학... 12 단전에 화가.. 2016/02/02 3,631
524332 한국방문 뭘해야 재미있게 지낼수 있을까요? 3 문의 2016/02/02 596
524331 겨울철 이웃의 중요성 56 옆 라인. 2016/02/02 17,507
524330 2016년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2 505
524329 동네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선물사야 할까요? 8 ... 2016/02/02 1,431
524328 밥 한끼에 백만원 이라니 참.. 9 기가막힘 2016/02/02 5,317
524327 목걸이, 귀걸이 브랜드 및 디자인 추천해주시면 감사~ 5 40대중반 2016/02/02 1,987
524326 여자가 의사인 정신과 없나요 ㅠㅠ 4 도움 2016/02/02 3,952
524325 남편 숨쉴때 냄새나는거 왜그런건가요? 7 ㅜㅜ 2016/02/02 11,838
524324 7살 정도가 볼 수 있는 영화 상영 이젠 끝난거겠죠? 1 미안 2016/02/02 454
524323 유방암이래요 69 ㅠㅠ 2016/02/02 15,456
524322 집을 얻었는데 집에 정이 안 붙네요..ㅜㅜ 15 ... 2016/02/02 5,190
524321 시그널 남주요ㅜ 24 아쉬워 2016/02/02 4,281
524320 유두에서 안좋은 냄새 1 나만? 2016/02/02 3,993
524319 오페라 공연 좌석이요... 4 막막해요.... 2016/02/02 815
524318 어느 새누리당원의 강용석 복당 주장 4 어머나 2016/02/02 1,472
524317 혼수 카드로 하고 결혼뒤에 갚아나가는거 사기아닌가요 59 ... 2016/02/02 20,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