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크루즈 여행 다녀오신 분들 계실까요?

여행 조회수 : 5,543
작성일 : 2016-01-06 20:48:31

올해나 혹은 내년 큰맘 먹고 크루즈나 한번 가볼까 합니다. 무릎도 그렇고 짐들고 움직이기도 귀찮고 해서요 ㅠㅠ

돈은 언니랑 같이  적금처럼 모으고 있어요. 나이 들면 영감들~~ 다 필요없고 자매나 친구가 최고다 그러면서요.

그런데 검색해 보면 다들 협찬받거나 제목만 크루즈라고 해서 본문 내용도 없는 낚시성이거나 그렇군요.

혹은 신혼여행으로 가서 저랑은 취향이 다른 젊은 사람들 후기고 그렇구요.


이왕 돈 모은 거 유럽이나 태평양 쪽으로 가볼까 싶은데 (다른 지역이라도 상관은 없어요. 참고는 되니까요^^)

추천해줄 만한 크루즈 회사나 여행사가 있을까요?

정보가 넘치는 것 같아도 막상 찾아보면 잘 보이지 않아요.

혹시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자랑 마구마구 해 주셔도 좋아요. 침 흘리며 헤에 하고 감상할께요^^

팁도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IP : 119.64.xxx.19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속의꿈
    '16.1.6 8:49 PM (114.201.xxx.24)

    오래전에 금강산갈때 크루즈로 갔어요. 천국같더라구요. 꼭 가셔요.

  • 2. 지중해도는
    '16.1.6 8:54 PM (178.191.xxx.10) - 삭제된댓글

    크루즈 괜찮아요.

  • 3. 지중해와 북유럽
    '16.1.6 8:55 PM (178.191.xxx.10)

    도는 크루즈 했어요. 아주 좋아요.

  • 4. ;;
    '16.1.6 9:11 PM (1.225.xxx.243)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 동부 지중해 지역 코스들 강추요.
    가격 조금 더 저렴하게 가시려면 싱가폴에서 출항하는 스타 크루즈 중에 슈퍼스타 버고호를 추천합니다.
    좀더 정확히 원글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알면 좋을텐데 일단 이 정도요.

  • 5. 여행
    '16.1.6 9:14 PM (119.64.xxx.194)

    금강산 가신 분, 이건 당분간 꿈도 못 꾸는 거잖아요 ㅠㅠ 근데 제가 말한 크루즈는 외화 사랑의 유람선처럼 흰옷 입은 선장이 디너도 대접하고, 수영장도 있고, 온갖 공연도 펼쳐지고, 시내보다 저렴한 면세점도 있고, 시도 때도 없이 밥이랑 술도 마시고 하는 그런 건데 금강산도 그런 거였나요?

    지중해 북유럽 가신 분, 좋은 건 알겠는데 어디 회사로 다녀오셨나요? 각기 따로예요, 아님 묶어서였나요? 저는 유럽은 웬만하면 가 봐서 기항지 여행이 꼭 필요는 없는데 그거 안하고 배 안에서 시간 보낼 만큼 프로그램이 알찼나요?

  • 6. 저는
    '16.1.6 9:15 PM (211.36.xxx.177)

    미국 남서부하고 멕시코 크루즈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유럽도 가보구 싶네요 ㅠㅠ

  • 7. 라논
    '16.1.6 9:20 PM (175.113.xxx.180)

    서부지중해 에픽 호로 직접 예약해서 갓어요 생각보다 답답..햇어용
    이전 유럽여행은 밤 야경도 보고 여유잇게 숙소 들어오는 맛이 있었는데 쇼 도 하루이틀이지 ㅋㅋ
    뭐 나름 수영장도 이용하고 파티도 가보고 헬스장 도 이용햇지만...기냥 그랫어요
    배타러 돌아오는 게... 그리로 배에서 풀려나서 따로 현지애서 택시투어도 했는 데 복불복 친절 기사도있지만 불친절도 잇엏죠

  • 8. ..
    '16.1.6 9:21 PM (37.201.xxx.232)

    전 MSC 선사로 동지중해 다녀왔어요..
    베니스 산토리니 듀브로브닉 아테네 포함된 코스..
    직접 예약이 힘들길래 네이버까페 유랑 검색하다 알게된
    크루즈전문까페 통해서 수수료 조금 주고 예약했어요..
    로마 바르셀로나 포함된 서지중해 코스도 좋고
    노르웨이 피요르드 도는 북유럽 코스도 가고 싶어요~

  • 9. zz
    '16.1.6 9:23 PM (175.215.xxx.225)

    네이버에 '배낭 속 크루즈여행'이란 카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한중일 크루즈 한창 인기있을 즈음부터 시작됐던 데예요. 거기 가입해서 한 번 분위기파악을 해 보심도~

  • 10. ..
    '16.1.6 9:24 PM (37.201.xxx.232)

    들르는 기항지마다 프로그램 선택하거나
    개인적으로 돌아다녀도 되는데
    한여름 어떤 기항지에선 너무 더워서
    배안에서만 머무르기도 했어요..
    수영장 비치의자에서 책도 읽고
    거의 종일 오픈된 뷔페에서 수시로 먹고
    밤마다 하는 쇼도 꽤 재미있어요^^

  • 11. Zz
    '16.1.6 9:38 PM (223.62.xxx.53)

    크루즈 다녀오신 분들 멀미 안하셨나요?
    저는 사박오일 플로리다에서 바하마 경유하는 크루즈 여행했는데 수영장이나 극장 식당 같은 넓은 공간에서는 괜찮은데 좁은 객실에서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여행다녀와서도 한 일주일은 배탄거처럼 멀미나서 다시는 크루즈 못가겠다 했어요. 저같은 사람은 없나요?

  • 12. 아멘
    '16.1.6 9:38 PM (219.250.xxx.76)

    저는 20대후반에 지중해크루즈 다녀왔는데 아~~~주 재미없었어요 나이가 어려서 그랬던것 같네요 실버타운같은 분위기만 생각나네요 ㅎㅎ

  • 13. 지중해, 북유럽
    '16.1.6 9:42 PM (178.191.xxx.10)

    따로 했어요.
    근데 하다보면 약간 심심할 때가 있어요,
    그 땐 스마트폰도 없고 선상 와이파이도 안되는 때라서 읽을 책을 많이 가져갔어요.
    매일 항구마다 내려서 관광하고 그런건 재밌었는데
    좀 답답하긴 헤요. 매일 보는 바다도 지겹고.

  • 14. 지중해, 북유럽
    '16.1.6 9:43 PM (178.191.xxx.10)

    저도 북유럽 크루즈 주 번 했는데 두번째 땐 갑자기 멀미났어요.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멀미더라구요.
    멀미가 없다가도 생겨지나봐요?

  • 15. 지중해, 북유럽
    '16.1.6 9:44 PM (178.191.xxx.10)

    아 참 한 번 크루즈하고 나면 돼지됩니다 ㅎㅎㅎㅎ.
    맨날 먹고 또 먹고 ㅎㅎ.

  • 16. 여행
    '16.1.6 9:45 PM (119.64.xxx.194)

    어머 고맙습니다^^ 댓글들 보니 이것도 취향이네요. 카페 알려주신 분 고맙습니다. 참고할께요. 저도 사실 이 나이 되면서도 리조트형 관광보단 현지 체험형을 좋아하는 편인데 크루즈가 얼마나 절충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근데 20대 크루즈 다녀오신 분, 아휴 실버타운, 감 잡힙니다.^^ 낼 모레 실버타운도 안 어색한 제가 몇년 전만 해도 그런 느낌이었으니까요^^ 조카녀석 데려가면 님처럼 느낄라나요?

  • 17. 션꼬느리
    '16.1.6 9:46 PM (125.136.xxx.149) - 삭제된댓글

    실버세대를 위한 맛보기 여행 맞아요. 한 두 번은 몰라도 여러번 크루즈로 여행하는 것은 돈낭비는 차치하고 시간낭비입니다. 거기서 하는 공연이나 뭐니도 다 업그레이드된 학예회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단 기항지 민속공연은 볼만하고요. 배멀미는 거의 안하지만 ART쪽은 민감하면 느낄 수 있어요. 보통가는 로열캐리비언, MSC, 코스타 등은 상대적으로 저가고요.

  • 18. 션꼬느리
    '16.1.6 9:49 PM (125.136.xxx.149)

    실버세대를 위한 맛보기 여행 맞아요. 한 두 번은 몰라도 여러번 크루즈로 여행하는 것은 돈낭비는 차치하고 시간낭비입니다. 거기서 하는 공연이나 뭐니도 다 업그레이드된 학예회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단 기항지 민속공연은 볼만하고요. 배멀미는 거의 안하지만 AFT쪽은 민감하면 느낄 수 있어요. 보통가는 로열캐리비언, MSC, 코스타 등은 상대적으로 저가고요.

  • 19. ㅇㅇ
    '16.1.6 9:5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미국살때
    알래스카 크루즈와 멕시코 크루즈 해봤어요
    알래스카 크루즈 강추
    천국 같아요
    내내 놀고 먹고 기항지에서 관광도 재미있고
    선상에서 보는 빙하도 멋있고요
    성격이 적극적인분이면 더 재미있을거에요
    각종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것저것 배우고
    댄스도 배우고 스포츠도 하고 헬스 도 하고 수영장에서 놀고
    저녁 만찬에서 외국인과 대화하고 사귀고 그러면 심심할새가 없지요

  • 20. ㅇㅇ
    '16.1.6 9:52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저녁마다 쇼와 공연 보여줘서 볼거리도 많아요

  • 21. ..
    '16.1.6 9:57 PM (37.201.xxx.232)

    위에 돼지됩니다..에 공감!!
    이렇게 먹고 놀아도 되나 싶더라구요^^
    암튼 어느 여행보다 편하단 말이구요..
    럭셔리한 선사나 방학 아닌 시기엔
    신혼여행이나 실버타운? 분위기일 것 같기도..
    여름방학 무렵엔 가족 단위 많고
    어린 아이들 동반하기에 제일 적합한 여행 같던데요..
    바다 보이는 발코니 객실 미리 예약하시구요..
    일몰 일출 바라보는 감동이 큽니다..
    비싼 선사 프로그램 이용하지 않으면
    개별적인 체험 충분히 할 수도 있어요..
    한 도시를 오래 만끽할 순 없지만
    밤새 이동하면서 여러 곳 들르는 게 어딘가요

  • 22. 작년에
    '16.1.6 9:57 PM (210.90.xxx.183) - 삭제된댓글

    마이애미에서 출발해서 캐러비안일대 도는 9박10일 코스 다녀왔어요.
    승선인원이 6천명인 큰 배인지라 원글님이 적으신대로 수영장부터 면세점까지 다 있었어요. 배에 있는 동안 매 끼니 다른 식당에서 먹을 정도로 식당 종류도 많았구요.

    저녁이면 각종 공연에 선상파티, 실내 얼음방에서 즐기는 칵테일바, 볼링장, 어지간한 놀이공원에 있을 법 한 워터슬라이드.... 암튼 시설은 어마어마 했지만.... 그리 편하지는 않았어요.ㅠㅠ

    저도 위의 어느 분처럼 답답증? 같은거 때문에 고생 좀 했구요. 그나마 바다가 보이는 베란다 공간이 있는 방으로 했는데... 중간에 낀 창문없는 방은 생각만 해도 숨이 안쉬어 지더라구요.

    자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섬에 도착해서 내리는데... 어떤곳은 미국령이고, 어떤 곳은 영국령이고 해서 내릴 때마다 여권 가지고 다녀야지 안그럼 문제 생기더군요. 시차도 섬마다 다 다르고... 인터넷도 안되는 곳이 많고... 미국령인 섬에 내리면 가자마자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부터 찾아서 인터넷부터 연결하느라..ㅠㅠ

    선상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 비용이 어마어마 해요. 그리고 타기전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약이란 약은 종류별로 구비해 가시고... 배안에 약국이 있어서 간단한 약은 팔긴 하지만 눈 튀어나오게 비싸요.

    그리고 버진 아일랜드령에 있는 섬 원주민들 장난 아니게 바가지 씌웁니다. 우리나라 여름휴가철 해운대 보다 더 심하더군요. 해변에 있는 파라솔도 무쟈게 비싸게 돈받고(한국보다 더 비싸요), 그 흔한 코코넛을 한개에 7불 부르더군요. 거기다 택시는 완전 조폭수준으로 삥뜯고(한시간 투어에 인당 20불 이라고 분명 계약하고 탔는데 40분만 투어해주고 내리라고... 눈 부릅뜨더라는...

    제가 간 곳중 그나마 편안했던 곳은 '낫소'라는 섬인데요. 다른 섬들은 호객행위 엄청해대고 사람들도 그리 순박하지 않아서 실망이 컷어요.

    그렇지만 바다만큼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할만큼 아름다웠어요.

  • 23. 저도
    '16.1.6 10:08 PM (115.143.xxx.186)

    로얄 캐리비안으로 플로리다에서 출발해서 캐리비안, 멕시코 도는 크루즈 했었어요
    저희는 봄방학때라 애들 가족단위가 많았고 말씀하신대로 정장에 구두, 카지노, 클럽, 공연, 키즈클럽, 워터 슬라이드, 암벽 등반, 중간에 댄스 경연대회 등등 너무 재미있었어요
    먹을것도 좋고 중간 기항지도 즐거웠어요

  • 24. 빵빵부
    '16.1.6 10:15 PM (211.177.xxx.12)

    저는 아이들 초등학교때 친정엄마 모시고 지중해 9일 다녀옴요. 로얄캐러비안크루즈 이용했습니다. 승선인원이 만명이 넘어서 멀미 없고요. 배가 커서 이용 시설 많았고요. 나중엔 좀 지겨워지지만 음식도 뭐 너무 풍부해서 엄청 먹음요. 24시간 하는 스낵 카페테리아도 무료구요. 맛난 도넛과 커피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매일 매일 기항지에서 다양한 여행 상품 선택할 수 있고요. 이브닝 드레스 입고 저녁 테이블에서 전담 웨이터 서빙 받으면서 식사 하고요. 카지노 쇼 등등 프로그램 많아서 심심하지 않아요. 전 8년정도전에 다녀왔고요. 제가 알아봐서 간거라 그 큰배에 한국인 가족은 저희뿐이었어요 ㅠㅠ 일본가족들은 몇팀 눈이 띄더군요. 종업원들 완전 친절하고 나중엔 막 친해져요.. 저는 미국배여서 그런지 미국인들과 중동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네요. 나중엔 알레스카크루즈 가려고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 25. ..
    '16.1.6 10:29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서 하나투어 통해서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다녀오셨어요. 인천공항에서 시애틀가서 시애틀 하루 구경하고 크루즈 탑니다. 좋다고 여러번 말씀 하셨어요. 가이드 있구, 호텔급 음식은 24시간 제공되고, 밖에 나가서 놀아도 좋고 크루즈 안에서 놀아도 좋다구요. 쉬고 싶으면 언제든 숙소에서 쉴 수 있어 힘들지 않으시다네요. 크루즈에서는 일행 외에는 다 외국인이라 가이드 있는게 편하시다네요. 기항지 마다 여러가지 관광코스가 있고 돈을 별도로 내야 합니다.
    알래스카는 정정하신 분들이 좋아합니다. 무릎 안좋으시면 남유럽이 좋을 듯요.

  • 26. ..
    '16.1.6 10:37 PM (49.170.xxx.24)

    부모님께서 하나투어 통해서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다녀오셨어요. 인천공항에서 시애틀가서 시애틀 하루 구경하고 크루즈 탑니다. 좋다고 여러번 말씀 하셨어요. 가이드 있구, 호텔급 음식은 24시간 제공되고, 밖에 나가서 놀아도 좋고 크루즈 안에서 놀아도 좋다구요. 쉬고 싶으면 언제든 숙소에서 쉴 수 있어 힘들지 않으시다네요. 크루즈에서는 일행 외에는 다 외국인이라 가이드 있는게 편하시다네요. 기항지 마다 여러가지 관광코스가 있고 돈을 별도로 내야 합니다.
    알래스카는 정정하신 분들이 좋아합니다. 무릎 안좋으시면 지중해가 좋을 듯요.

  • 27. ..
    '16.1.6 10:38 PM (49.170.xxx.24)

    부모님께서 다음엔 남미 쪽 20일 하시겠다고 계획 세우시더라구요. 하 부러웡~

  • 28. ...
    '16.1.6 10:45 PM (59.12.xxx.242)

    영어 못하면 힘들까요? ㅠㅠ
    가보고 싶네요

  • 29. 비추 ^^;
    '16.1.7 12:18 AM (222.101.xxx.9)

    이동이 쉽지만 정착지에서 길고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어요
    분위기도 너무 늙은 유럽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
    3박4일 미니크루즈 이용해보고 취향맞으면 길게 갈까했는데 마지막날 체한데다 배가 울렁거리니 죽을뻔 ㅜㅜ; 아직 젊으시면 럭셔리한 호텔 잡으셔서 자유여행 하셔요~^^(배가 시설 좋아봤자 호텔만 하겠습니까? 밥도 첫날만 좋았고 질려요 ㅋㅋ 디너타임도 그닥... 넘싸구려 크루즈라 그랬는지^^;)

  • 30. 지중해
    '16.1.7 1:09 AM (121.188.xxx.59)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를 제가 직접 예약했어요.
    로마로 왕복 항공권도 제가 직접 끊어서 로마에 호텔 예약해서 자유여행하다가
    크루즈 배 타는 곳으로 이동했구요.

    발코니 방 2개 예약해서
    한 방은 우리 부부, 다른 한방은 애들 둘. 이렇게 했어요.
    저는 디너도 굿.. 부페도 좋았답니다.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요가클래스도 맘에 들어서 매일 아침마다 했고
    갑판 위의 풀장도 잠깐 이용하고, 무용 클래스도 했구요.
    시간 나몀 헬쓰 센터에서 기구 운동도 하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런닝머신도 하고요.
    아. 아이스링크도 있었고,
    갑판 위에서 안전띠를 허리와 허벅지에 하고선 밧줄타고 암벽등반도 했네요.
    저녁엔 남편이랑 춤 추고요. ㅎ
    저는 기항지 관광도 너무 좋았어요.
    이동할 때마다 짐 싸지 않고 그냥 자고 일어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있는게 넘 편했어요.
    제가 이 크루즈 여행은 정말 두고두고 생각나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일단 여행하면 엄마로서 아내로서 준비할게 많은데
    크루즈 여행은 그런 준비를 전혀 할 필요 없고
    또 드레스 입고 디너에 가고 그런 것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건 디너에 다들 그렇게 입고 테이블에 앉으니깐.
    한마디로 말해서 내가 준비할 건 내가 치장할 거 뿐이라는거.
    가족들 뒷바라지 할 필요도 없고 여행할 때 도시마다 비행기니 뭐니 챙길 이유도 없고 편하니니깐요.

  • 31. 알라스카
    '16.1.7 2:03 AM (67.40.xxx.181)

    저는 로열캐리비안 알래스카 크루즈 해봤어요. 노르위지언, 홀랜드아메리카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약할때 로열캐리비안에 같은 가격에 일반발코니방보다 발코니가 더 큰 맨 뒤 aft 쪽 방이 남아있어서 방때문에 로열캐리비안으로 했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빙하쪽 항해하는 날은 룸서비스로 아침 시켜서 발코니에서 먹었고요. 보통 아침식사는 부페로 갔었는데 하루는 저녁식당에 가서 오믈렛 같은 것 따로 주문 받아 해주는 곳도 갔었고요. 기항지 관광은 선사에서 하는 것 안 하고 미리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알아보고 예약하고 갔고요. 저녁은 지정시간제 선택 안 하고 매일 시간 예약하고 테이블 배정 받는 자유시간제로 했고요. 저는 멀미 안 했는데 하루종일 항해만 하는 날 파도가 꽤 셌는데 제 동생은 멀ㄴ미 했고 화장실에서 멀미로 헛구역질 하는 사람들 간간히 들렸어요. 그 날은 그 큰배가 출렁출렁 하는데 정말 롤러코스터 탈때 배가 붕 뜨는 느낌도 났는데 돌아올 때 같은 바다 지날때는 안 그런 걸로 봐서 날씨의 영향이 큰 것 같았어요.

  • 32. 로얄캐러비안은
    '16.1.7 4:12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가장 크고 최신 선박을 캐러비안에 배치해요. 비수기에 가면 크게 비싸지 않구요.
    한국에서 떠난다면 플로리다까지 가는 여비가 더 많이 들겠지만
    이런 배를 타면 크루즈 여행이 끝날때까지 배구경도 다 못할 정도로 규모가 대단하죠.
    새벽부터 그 다음 새벽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이 계속 돌아가구요.
    아무리 미친 듯이 참여를 해도 10분의 1도 채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에요.
    이런 크루즈에서는 심심하다는 건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요금이 저렴할 수록 선박이 오래되고 규모도 작구요. 리노베이션이 된 배는 좀 더 비싸게 받고 그래요.
    멀미는 대부분의 경우 하루 정도 어어.. 하다가 지나면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게 일반적이구요.
    나중에 다녀보면 기항지에 내리는 것보다 크루즈 선박 안에 있는 게 훨씬 더 좋다고 느껴질만큼 좋아요.
    밤마다 봐도 봐도 다 못보는 쇼가 연일 펼쳐지고...
    몸이 3개라도 모자라죠.

  • 33. 다큐
    '16.1.7 11:49 AM (1.127.xxx.186)

    크루즈여행 다큐도 있던데 구석구석 보여주는 거 함 찾아 보세요

  • 34.
    '16.1.7 12:28 PM (121.131.xxx.108)

    크루즈 여행 자주 다니스는 분들이 공동적으로 하는 말이 영어가 되어야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게 지낸데요.

  • 35. ㄴㅁ
    '16.1.7 4:31 PM (211.244.xxx.227)

    크루즈여행.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303 동네 중형 마트의 잦은 계산 실수 2 ll 2016/01/27 1,672
522302 베스트에 영유 글...보고 한참 뭔가 했네요 12 흐음 2016/01/26 3,451
522301 싸인 볼 수 있는 곳요 2 뮤뮤 2016/01/26 469
522300 상대방 장점 찾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2016/01/26 365
522299 짬뽕라면 면은 기름이 좀 적나요 ? 라면 2016/01/26 268
522298 디자인벤처스 로맨틱 침대 새가구냄새 너무 심해요 10 가구냄새 2016/01/26 4,999
522297 치인트 3 ... 2016/01/26 1,559
522296 갑자기 꽃힌 80만원대 자켓, 이 지름신을 어찌해야..ㅠ 8 지름신. ㅠ.. 2016/01/26 2,211
522295 차갑게 식은 곤드레밥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3 sos 2016/01/26 947
522294 공주에서 점심 먹을만한 곳 있을까요? 8,9천원 정도 8 davido.. 2016/01/26 1,233
522293 예전에 이상형이 박수홍, 지석진이라하면.. 5 뻘글 2016/01/26 1,632
522292 베이비시터 구하기 정말 어렵네요... 22 한숨 2016/01/26 13,976
522291 교내. 시도 대회준비요 과학의달 2016/01/26 376
522290 남자에게 밥이란 무엇인가?? 12 2016/01/26 3,013
522289 CNN, 조현아 기내소란을 계기로 ‘땅콩회항’ 방지법 시행 light7.. 2016/01/26 1,110
522288 유부남이 한잔 더 하자는건? 2 제목없음 2016/01/26 2,626
522287 요리블로그 찾아주세요!! - 2016/01/26 562
522286 시베리아 횡단열차 4 안나 2016/01/26 1,671
522285 최고의 사랑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30 84 2016/01/26 18,469
522284 최고의 사랑 넘 웃겨요 ~~ 4 아 넘웃겨요.. 2016/01/26 3,429
522283 아는 분인데 3 ^^ 2016/01/26 983
522282 미국 주도 미사일 방어(MD)체계 편입 논란, 국익도움 안된다 1 한미일삼각동.. 2016/01/26 336
522281 월세받는게 최고의 노후보장인가요? 2 요즘은 2016/01/26 3,252
522280 집에 필요한 컵을 사려는데 도움 요청합니다 7 주방기구 2016/01/26 1,168
522279 본인의 최대 신체적 컴플렉스 뭐라 생각하시나요? 34 .. 2016/01/26 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