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펜션 홍보용 사진만 보고 예약하고 가서

망했다고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6-01-06 19:52:11

망했다는 표현이 사진과 실제가 많이 달라

완전 실망 했다는 말인데 혹시 이런 경험들 있으세요?

저는 10년도 더 전에 지방 관광 소도시 한 호텔에 투숙했는데

그 호텔이 외부가 깨끗해서 내부도 깨끗할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외부만 대리석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내부는 완전..ㅜㅜ

숙박비가 당시에 10만원이었는데 내부는 당시 돈으로

하룻밤 3만원만 줘도 되는 모텔수준이었어요.

방도 침대 하나가 방의 절반을 다 차지할 정도로 작았는데

벽지를 보니 도배한지는 10년은 된것 같고 침대도 퀸도 아닌

더블 싸이즈에다 얼마나 싸구려인지 누우니 몸에 스프링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고

욕실도 건물이 지어진 20년 전 그대로라 샤워기도 낡았고

실내 가구들도 전부 올드한 것들로 가득해서

방에 들어가자 마자 한숨이 절로 났어요.

화가 나서 당장 환불요청 하며 뛰쳐 나가고 싶었지만 

유치원생 아들만 데리고 단둘이 간 여행에다 밤 열시 다 되어

그 시간에 다른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 했는데

침구도 낡아서 잠도 제대로 안왔던 기억 있네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음식도
    '16.1.6 7:54 PM (112.160.xxx.119) - 삭제된댓글

    그렇지않나요?식당 메뉴판에 엄청 맛있게보여시켰는데..나온것은 완전 뒤뚱 스러운경우..

    그렇지만 사진이랑 다르다고 컴플레인 하지는 ..??

  • 2. 그건 음식도
    '16.1.6 7:55 PM (112.160.xxx.119)

    마찬가지 인것같은데..식당 메뉴판에 엄청 맛있게보여시켰는데..나온것은 완전 뒤뚱 스러운경우..

    그렇지만 사진이랑 다르다고 컴플레인 하지는 ..??

  • 3. ..
    '16.1.6 7:55 PM (125.180.xxx.181)

    앞에 바다가 넘실대는 사진보고 예약했다가 바다는 5분거리로 떨어져있고 말라비틀어진 저수지가 앞에 딱있더라구요

  • 4. Christina0
    '16.1.6 7:55 PM (114.201.xxx.24)

    요즘은 점점 달라지니 해도 될거에요.

  • 5. 저요
    '16.1.6 7: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주도 갔을 때 현지에도 펜션이 널렸다는 걸 미처 몰라서 전부 예약하고 갔는데,
    그 중 한 곳이 가정집 개조한 거 였어요.
    무슨 여인숙 같더군요.
    제 친구 하나도 남친과 휘황찬란한 모텔에 들어갔는데 안은 여인숙이어서 환불 받고 나왔대요.
    모텔도 환불한다는 거 그 친구 땜에 알았어요.

  • 6. 맞다 바다
    '16.1.6 8: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바다가 젤 사기성이 커요.
    바다가 번면에서 보인다는 비싼 펜션을 예약하고 갔더니 세상에,
    창문의 일부(90%는 다른 건물에 가려짐)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이더라구요.

  • 7. 있죠ㆍ
    '16.1.6 8:03 PM (1.241.xxx.222)

    비수기인데도 쬐금한 펜션이 15만원이더라구요ㆍ강원도요ㆍ주인장이 사진에 취미가있어 사진을 아~~~~ 주 잘 찍었더라구요ㆍ 사진은 사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였어요

  • 8. 이런
    '16.1.6 8:08 PM (112.173.xxx.196)

    경우들이 흔히 있는지 예전에 어디서는 출장 온 남자 회사원 둘이가
    숙박비 내기 전에 방을 먼저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 걸 본 적이 있어요.
    그땐 저 사람들 왜 저러나 싶던데 나중엔 이해가 되더군요.
    출장 자주 다녀 본 사람들이라 경험들이 많은거죠^^

  • 9. ....
    '16.1.6 8:15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헐.111님 강원도에 네글자 펜션 맞나요
    저도 성수기에 전면객실이라해서 시댁식구들 전부 웃돈주고 부부끼리 방잡아 묵었는데
    맙소사. 전면에는 죄다 나무라서 바다가 잘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걸어서 나가야 바다 보이구요.

  • 10. 특히
    '16.1.6 8:22 PM (222.237.xxx.127)

    사진으로 봤을 땐 넓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작아서 사진으로 요술을 부렸구나 했던 펜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 11. 광각
    '16.1.6 8:38 PM (1.221.xxx.165)

    광각렌즈의 파워
    거기에 포토샵 기술이 더해지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176 94년 남고딩들이 차량 절도해 성폭행한 기사 ... 16:39:05 25
1779175 조진웅 사실무근 반박이 없네요 1 ㅇㅇ 16:34:18 271
1779174 연예계는 조폭이에요 4 조폭화류 16:32:07 453
1779173 약사님 계신가요? 클라리틴 2 도와줘요 16:31:34 76
1779172 다카이치 어쩌나…“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한 트럼프, 일.. ㅇㅇ 16:30:10 283
1779171 이 기사 좀 보세요 1 이런일이 16:28:52 223
1779170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2%가 나왔네요 6 성적표 16:27:26 273
1779169 점심에 짬뽕 먹고 오후 내내 배아프네요 1 ㅇㅇ 16:26:00 155
1779168 욕심과 몸무게가 관련이 있을까요 4 ㅁㄵㄹㅈ 16:19:07 304
1779167 조진웅 소년원에 성폭행이라니 충격이네요. 15 oo 16:17:19 1,583
1779166 [단독]"김태우 살펴봐라 " '윤석열-이준석.. 4 그냥3333.. 16:15:33 649
1779165 생강차 만들기 실패할수있나요? 3 ㅡㅡ 16:15:01 165
1779164 민주 43%·국힘 24%…중도층에선 42% vs 17% 6 갤럽 16:11:24 304
1779163 지방일반고에서 중경외시 가려면 10 .. 16:11:20 629
1779162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너무 재밌어요~ 10 어뜩해 16:04:29 907
1779161 유방 관내유두종 수술해야하는데 병원 1 절실 16:03:15 270
1779160 제가 쓰러진적이 있어 죽음의 문턱까지ㅜ가봤다 생각하는데 1 16:02:22 796
1779159 여대는 남여공학될듯.. 6 여대 15:58:44 546
1779158 “쿠팡 카드로 해외 무단결제”…“안전하다는 말 못 믿겠다” 5 ㅇㅇ 15:56:33 888
1779157 60세가 되어 돌아보는 삶 26 생각 15:54:44 2,271
1779156 유행하는 김장조끼 사무실에 입는거 어때요? 22 조끼 15:50:06 1,407
1779155 2025 전세계 국력 순위에서 한국이 6위.. 4 ........ 15:48:34 637
1779154 수능 올3등급 가능대학어디인가요 8 정시 15:48:29 913
1779153 공기압 경고등 들어오는데 그대로 좀 타도 되나요? 7 카센터 15:48:28 512
1779152 시댁식구들하고 외식가면요 16 gt 15:46:40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