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도계약서..

... 조회수 : 5,364
작성일 : 2016-01-05 17:30:45
시부모님께서 어찌보면 순수하시고 어찌보면 귀가 얇으신데요..
주변말에 잘 영향을 받으시는 스타일?
잘 지내다가도 친척들이 니네 애들 별일 없니? 이러면 친척들 앞에서 표정 신경쓰라고 한소리하시고..그런 식이예요.
주위 친구들에 비해 자식 혼사를 일찍 치르셔서 이런 저런 코치 (?)를 받으시나봐요. 근데 그게 아직 혼사 안치른 분들의 카더라 통신에 의존한다는 것이 좀 문제죠..
시아버지는 59년생 시어머니는 62년생 이신데 사고방식은 좀 옛날 분이세요. 자수성가 하신 스타일이시라 친척들 이목을 중시허시고 며느리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마음이 크세요.
그렇다고 엄청난 자산가는 아니시고 아버님이 대기업 다니시다 은퇴하고 재산은 몇십억..그정도는 아니구요 2-30억? 저도 잘 모르긴해요 관심이없으니.. 시누이는 하나 있는데 조기유학 시켜서 외국 살구요. 희한하게 장남은 그냥 끼고 사셨더라구요.
두분 다 항상 주인공 위치가 되길 즐기시는데 자식 둘 혼사 치르고 좀 소외되는거 같으니 힘드시고 매사가 서운하신가봐요.
독립시킨게 아니라 며느리가 우리밑으로 들어왔다는 생각이 강하시구요. 시외가까지 다챙기길 바라세요. 어버이날에도 항상 시외할머니 모시고 오세요 예단들어가는 날도 그랬구요 (시할머니는 안모시고 오더군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저희는 그냥 둘이 비슷한 조건이구요 학벌은 제가 더 나아요.
남편이 매우 착하고 순하고 저에게 잘 맞춰주는 편인데 아마 딴여자 만났어도 그렇게 잘 살았을 사람이구요. 전 좀 독립적인 편이구요..
암튼 .. 이번엔 어디서 또 들으셨는지 효도계약서를 쓰자고 하시네요. 전 그 계약서를 위해 협의하는 과정도 싫고 다 싫거든요. 재산 안주시도 그냥 다 쓰고 가셨음 하구요.
남편통해 거절하라고 해서 했는데 무시한다며 또 난리시네요..
아들은 착한데 기 센 며느리가 들어와서 이렇다면서..
도리라는거..남들 하는만큼 하고 남편 허물도 덮어주며 사는데 다 아시면서도 그럼에도 며느리가 아들에게 쩔쩔매길 원하세요. 남편은 다행이 그렇진 않아서 아직 사네요.
결혼 2년차인데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가있냐는데 기가 차더군요..
그 2년안에 각종 행사며 시할아버님 초상까지 치렀는데..외국사는 시누는 한번 오지를 않았는데.. 아버님은 장손은 아니신데 장손역할을 하고싶어하시고 어머님도 그러셔서 제사든 뭐든 다 나서서 하는걸 좋아하시거든요..에효 진짜 왜그러시는진 이해가 안가지만
요즘 시부모님은 효도계약서라는걸 쓰고싶어하나요?
결혼할때 양가에서 8천만원씩 지원받았어요. 시댁에서 그정도만 줄거라고 하시면서 또 친정에서 더 하는건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맞춘건데.. 맞벌이구요..대출받았어요 나머지는..
매주 만나고 자주 며느리가 상차리고 그런걸 바라시는거 같은데 전 끝까지 거절하고싶은데 제가 이상한 케이스인가요?
불쾌하거든요 사실.. 요즘 뉴스에 효도계약서 나오니 또 영향을 받으신건지 뭔지.. 어디서 무슨얘기 듣고 오거나 점이라도 보시면 앞으로 그렇게 할거라고 늘 선포하세요. 전 그닥 반응안하는 편인데 너무너무 분하신가봐요. .전 저렇게 중심없는 어른이 너무 싫으네요..
효도는 아들에게 바래야 하는게 아닌가요?
30년동안 남이었는데 결혼하자마자 우린이제 가족이고 너의 또다른 부모니까 당장 온맘으로 효도를 시작하렴 이라고 하면 그게 되는지..ㅠ
아들내외가 싸우지 않고 잘 오손도손 사는것은 효도라고 느껴지지 않나요? 저희 오빠도 장가갔지만 요즘세상엔 이혼률도 높으니 저희집에서는 둘이 잘살면 그만이라고 그게 최고 효도라고 하는데..

글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해요 내용은 나중에 지울께요..
IP : 1.237.xxx.18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5:35 PM (58.141.xxx.7)

    요새 자산관리 상담해주는 은행에서 효도계약서 상담 작성해줍니다. 강남에서는 많이 쓴다고 티비에 나오더군요.

  • 2. ...
    '16.1.5 5:35 PM (119.197.xxx.61)

    시부모님께서 상당히 젊으시네요
    젊은 분들이 왜 그러실까요
    쉰초반이신데

  • 3.
    '16.1.5 5:37 PM (1.237.xxx.180)

    다들 쓰는건가요? 그렇군요.. 재산 진짜 안받아도 되는데..시부모님도 젊으시고 그냥 여행다니고 즐겁게 쓰셨으면 하는데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무시한다며 화내시네요 ..

  • 4. 매주
    '16.1.5 5:38 PM (1.237.xxx.180)

    보고싶고 일주일에도 몇번 더 보고싶고 저집며느리 진짜 잘한다 시외가에도 헌신한다.. 그런말 듣고싶으시대요 그게 남자(남편) 얼굴이고 시아버지 체면이라며..하기 싫으면 가면 쓰고서라도 하라고.. 제가 당연히 그걸 다 하진 못하니..직장도 있고..계약서라도 쓰자고 하시는 듯..해요..

  • 5. ..
    '16.1.5 5:41 PM (210.178.xxx.234)

    아니 저보다 더 어린 양반들이 생각이 올드하시네요.
    주변에 며느리 본 친구들이나 지인들 다 며느리 예뻐서 어쩔줄 모르두만.둘이서 잘 살게 참견도 안하고.
    효도는 저리 강요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본인 인생 살면서 깨닫지 못했던지
    너~무 편한 시집살이를 하셨던지
    그런가봅니다.

  • 6. ..
    '16.1.5 5:42 PM (175.113.xxx.238)

    효도계약서도 있군요..ㅋㅋ 우리 아버진 자식들 보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그런 계약서 평생 쓰실일이 없는데 돈 있는분들은 그런것도 쓰시나봐요...ㅋㅋ

  • 7. ...
    '16.1.5 5:44 PM (1.237.xxx.180)

    아버님이 집안에서는 그나마 자수성가한 케이스셔서 어머님이 좀 큰소리치고 사셨던거 같아요..시할머니께도..그래서 행사 (?)에도 시외할머니만 모시고오세요 심지어 예단 들어가는 날도.. 수백억대.자산가는 아니시지만 양가 형제들 중 그나마 제일 형편이 나으셔서 항상 주목받고싶고 저집은 다 잘된다 며느리도 요즘애 같지않도 시댁에 너무너무잘한다..그런말을 원하세요..친척들 평가에 아주..예민하시구요..

  • 8. ㅋㅋ
    '16.1.5 5:46 PM (218.237.xxx.135)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조선티비를 끼고 사시나보네요.
    계약내용이 궁금하네요.
    재산을 빌미로 며느리를 부리려는것 같은데..
    원글님 글쓰신 걸로보아 복종하진 않을것 같아요.
    근데 남편은 뭐해요?안 막아주시나요?
    부모님한테 이들이 씩씩대면 한마디도 못할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이런 굴욕적인 계약서 당신딸이
    쓰시는거 알고계실까요.
    계약서 꼭 써야한다면
    더 기함할 내용으로 남편도 친정부모님과 쓰라고 하시죠
    부모님들 종편좀 그만보라 하시구요.

  • 9. ㅋㅋ
    '16.1.5 5:47 PM (218.237.xxx.135)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조선티비를 끼고 사시나보네요.
    계약내용이 궁금하네요.
    재산을 빌미로 며느리를 부리려는것 같은데..
    원글님 글쓰신 걸로보아 복종하진 않을것 같아요.
    근데 남편은 뭐해요?안 막아주나요?
    부모님한테 아들이 씩씩대면 한마디도 못할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이런 굴욕적인 계약서 당신딸이
    쓰는거 알고계실까요.
    계약서 꼭 써야한다면
    더 기함할 내용으로 남편도 친정부모님과 쓰라고 하시죠거시부모님들 종편좀 그만보라 하시구요.

  • 10. ㅋㅋ
    '16.1.5 5:48 PM (218.237.xxx.135)

    어른들이 조선티비를 끼고 사시나보네요.
    계약내용이 궁금하네요.
    재산을 빌미로 며느리를 부리려는것 같은데..
    원글님 글쓰신 걸로보아 복종하진 않을것 같아요.
    근데 남편은 뭐해요?안 막아주나요?
    부모님한테 아들이 씩씩대면 한마디도 못할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이런 굴욕적인 계약서 당신딸이
    쓰는거 알고계실까요.
    계약서 꼭 써야한다면
    더 기함할 내용으로 남편도 친정부모님과 쓰라고 하시죠
    시부모님들 종편좀 그만보라 하시구요.

  • 11. 시부모님께서
    '16.1.5 5:50 PM (1.237.xxx.180)

    시누이 유학시키는데 10억정도 썼다구 그러시더라구요.. (미술했어요) 지금 경기도에 거주하고 계시는 아파트 있는데 그걸 아주 크게 생각하세요..근데 시부모님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평균수명도 기니까 불안하지 않나요?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공무원연금 나오시는데도 있는거 노후에 써야한다고 농담으로 그러시던데..
    전.유산 기대안하거든요..여행다니고 쓰시면 좋겠는제..전 공부 오래해서 취업늦었지만 전문직이고..남편보다도 훨 오래 벌 수 있고요..

  • 12. ,,
    '16.1.5 5:52 PM (218.209.xxx.72) - 삭제된댓글

    노예 계약서도 아니고 62년생이면 그리 나이도 많지 않으면서 왜 그런데요.
    가만 있으면 잘 할텐데,, 왜 그리 옭아 매려 한대요?
    막말로 그 계약서 쓰면 재산 다 준댑니까??
    지금 그 나이면 몇십년을 더 살겠구만 자기네 재산 있는거나 다 쓰고 가지,
    남편한테 말하세요.
    한 집안의 며느리 도리는 하겠으니 이런식으로 계약서 쓰면서까지 효를 강요하지 말라고 하세요.
    진짜 자꾸 그러면 이혼하고 싶어질거 같네요.
    젊은 애들이 알콩달콩 살면 그거로 이쁘면 만족하겠구만..

  • 13. 어머
    '16.1.5 5:52 PM (1.237.xxx.180)

    종편 자주보세요 어찌아셨어요?
    남편이 막아주는데도 넌 우리눈엔 아직 애야 이러면서 마구 우기세요 떼쓰고.. 아들이 마음약하니 들어줄거라고..근데 아들이 안그러니까 다 며느리 잘못 들여서 아들 변했다고 그러시죠..

  • 14. never
    '16.1.5 5:53 PM (180.224.xxx.207)

    절대 ..장난으로라도 쓰지 마세요. 기분나빠요.

    계약은 한쪽이 거절하면 끝인건데, 물고 늘어지는 것이 협박이네요.

    화를 내든 말든, 돈 필요없으니 안 쓴다고 하세요.

    비상식적인 시람은 가능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살 길 입니다.
    인생 짧아요. 내 쪼대로 사세요.

  • 15. 남편이
    '16.1.5 5:54 PM (115.41.xxx.7)

    저런부모밑에서 제대로 자라났을리가 없어요.

    종살이계약서라고 읽혀지는데
    사시다 힘드시면 이혼도 답입니다.

  • 16. never
    '16.1.5 5:54 PM (180.224.xxx.207)

    그리고 저 계약서는 아들과 쓰는 것인데, 뭔 며느리에게 상을 차리라 마라..
    재산도 며느리에게 증여해 주신 답니까?

  • 17. 주관대로
    '16.1.5 5:54 PM (220.85.xxx.210)

    생각하신대로 실행하세요.
    날이 갈 수록 심해지실 것 같아요.
    안되는 것은 안되고
    나름 할 만큼 하면 되지요.
    효도를 문서화라......
    그만큼 비참한 것도 없구만.
    효도계약서 쓰잔다고 온 집안에 소문내면 그게 더 우사스런 일이겠는데.

  • 18. 네..
    '16.1.5 5:56 PM (1.237.xxx.180)

    시간 들고 더 정이 들면 더 잘할텐데..지금도 안하는 것도 아니고..근데.왜저러시나 모르겠어요 그게 요즘 유행인가 해서 글 올려봤네요.. 저러시니까 더 싫어져요. 시부모님 말씀 떨어지면 제가 움츠러들고 엄청 영향 받고 그러길 바라시는데.제가 안그래서 분하신 가 봐요..근데 그건 그냥 제 성격인데.. 시외가 생신까지 밥얻어먹으러간다 생각하고 늘 참여했건만 결과가 이렇네요..하던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ㅠㅠ

  • 19. 신문에 나와서
    '16.1.5 5:57 PM (112.150.xxx.146)

    오늘인가 어젠가 신문에 나와서
    효도계약서란 단어를 처음 들었어요.
    그기사에서도 " 아들아 내친구들은 다 썼더라~"
    이러면서 나오는데
    제주변엔 그런거 쓴 사람들 없거든요.
    썼더라도 쉬쉬하고 있으려나...
    자꾸 삶은 팍팍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 20. 집안에는
    '16.1.5 5:57 PM (1.237.xxx.180)

    비밀로 해야한대요..

  • 21. ,,
    '16.1.5 6:00 PM (218.209.xxx.72)

    ㅎㅎ 종편을 너무 많이 봤나 보네요.
    어이없어서 웃음까지..

  • 22.
    '16.1.5 6:01 PM (218.236.xxx.104)

    뭘 그리 고민하세요.

    스스로 상식선에서 말이 안된다 생각되면(집이라도 사주고, 사업비 빌려주고 계약서 쓴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무시하세요.

    정말 효도는 자기자식에게나 바라라고 하시고, 정 뭐라하시면 아들만 쓰라고 하세요.

  • 23. ..
    '16.1.5 6:04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미친거아닌가요ㅡㅡ
    저희 시가도 저보고 니가 한게 뭐있냐하길래 제가 안한게 뭔데요?
    제사에 경조사 명절 챙겼고 뭘 원하시는데요
    그럼 저에게 해준거 뭐있으세요? 하니 말안하시더군요
    도리는 서로 하는것이지 일방적으로 한명만하는건없다 이렇게 힘들게 하시니
    자식들이 멀어지는거라고 돌직구 날렸습니다
    절대 적지마시고 무리한 요구할수록 평소보다 연락줄이고 만나는 횟수도 줄이세요

  • 24. 그게
    '16.1.5 6:08 PM (121.161.xxx.183)

    불효자 재산준거 줬다뺏은 판결이있어서일거에요. 효도조건부였다고 계약어겨서 준걸원위치ᆞ 이젠 안받고안하던지박고하던지 둘중하나선택하라이거죠 근데 왜유독 아들네만 당해야하는지 딸한테주면서는 그런계약서 작성안하겠죠결국며느리는 남이란개념 재산그냥주려니 아까운거요 치사한거죠

  • 25. ㅎㅎㅎㅎㅎ
    '16.1.5 6:13 PM (59.6.xxx.151)

    특이하달까
    제 나잇대인데 ㅎㅎㅎ

    계약서는 쌍방이 합의하는 거고
    원글님 싫으시면 안 쓰시면 됩니다^^
    너무너무 분해도 할 수 없고
    선포야 말 그대로 자기입으로 하는 말 어쩌리요
    한 귀로 흘리시고 하시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남이 다 그런다

    남들이 나보고 잘한다

    양쪽 다 남이 기준이에요
    따라갈 필요도 없고 따라가지지도 않죠

  • 26. ...
    '16.1.5 6:16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효도 계약서는 재산을 받고 부모님을 등안시 하거나 요양원에 보내거나 할때 법적 근거로
    제시하고 준 재산을 다시 돌려받는 계약서라 원글님네도 재산을 안 받으면 효도계약서를 쓴다해도
    효력이 없어요
    아무것도 안주고 일방적으로 효도 계약서를 쓸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재산을 줄때 성립
    즉 주고 받고 하는것......재산 받을 생각 없으시면 별 문제 없어요

  • 27. 아 그렇군요
    '16.1.5 6:18 PM (1.237.xxx.180)

    저도 안쓴다는 입장 견지하고 재산 있으신거 다 쓰시구 즐겁게 노후보내시라고 계속 말씀드리긴 할건데..혹시 요즘 다들 쓰는건가..싶더서 여쭈어봤어요.. 다들 하는건 아니군요 저도 신문기사에서는 봤거든요 그래서 내가 거부하는 게 이상한건가..싶어서요..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28. ......
    '16.1.5 6:27 PM (218.236.xxx.244)

    그건 결혼할때 몇억짜리 집 사주는 경우에나 쓰자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거죠,

    반반씩 하셨다면서요. 그냥 무시하세요. 돌직구 한번 날려보세요. 어머님은 왜 시어머니는 안 모셔오고
    친정엄마만 모셔오냐구요, 꼭 자기 친정만 챙기는 시에미들이 며느리한테는 대접받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렇게 요구하는게 많인 시월드는 매주 가서 상 차리다가 한번만 안해도 GR합니다.
    그냥 첨부터 안하고 계속 쭉 욕 잡수세요. 애 낳으면 이집 방식으로 교육시켜야 한다는둥 하면서
    올가미가 극에 달할겁니다. 남편과 잘 합의하셔서 그전에 완전독립 하셔야 될거예요.

  • 29. .....
    '16.1.5 6:27 PM (175.117.xxx.25) - 삭제된댓글

    저보다 나이도 어리신 시부모 이신데요.
    제 친구들이나 남편친구들 한테 조차도 효도 계약서란 말 처음 들었어요.
    나이와 상관 없이 전근대적인 생각 가지신 분들이 꽤 있으셔요.
    저는 아들 딸 잘 살아주면 그만이지 저랑 얽히는 것 싫은데요.
    각자 주어진 인생 바르게 살다 가길 원합니다.

  • 30. ......
    '16.1.5 6:28 PM (218.236.xxx.244)

    그러고보니 참 희안한 시월드네요, 결혼할때는 요즘식으로 반반하면서 결혼후에는 조선시대로 회귀...
    게다가 효도계약서라니....정말 욕 나오네요. 저 같으면 남편을 벌써 쥐 잡듯이 잡았을겁니다.

  • 31. 푸른연
    '16.1.5 6:40 PM (61.105.xxx.119)

    뉴스에 나온 것 보니까, 부모가 재산을 상당히 거의 다 물려주거나 증여 후에 자식들에게 팽~당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효도계약서를 쓰는 것 같더라고요.
    부모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집이나 부동산, 각종 재산을 물려준 후에 자식들이 나 몰라라~하고 최소한의
    의무도 안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편찮아도 들여다보지도 않고....
    저는 그 계약서를 쓰는 게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원글님은 이 케이스에 해당이 안 돼요.
    전재산을 물려준 다음에 재산만 받고 먹튀하지 말라~는 뜻의 계약서인데, 원글님 부부는 받은 적도 없거니와
    앞으로 시부모 나이가 젊어 얼마나 더 살지 모르는데 무슨 그런 계약서를 쓰나요.

  • 32. 아...
    '16.1.5 6:44 PM (220.118.xxx.68)

    효도계약서 정말 비상식적이네요 시누이에게 말해보세요 기겁할겁니다 본인 부모가 부끄러울걸요 노망이 드셨나 할듯

  • 33. 깡통
    '16.1.5 6:44 PM (121.170.xxx.178)

    어머님 아버님도 시할머니께 계약서 쓰셨냐고
    여쭤보세요. 시부모님도 쓰도,남편도 처갓집에 쓰고
    모두 다 같이 쓰자고하세요.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있냐시거든 신랑도 울집에 한거
    한개도 없다고 하세요.
    그냥 각자 즐겁게 생활하고 가끔 만나야 즐겁지
    왜이리 달달 볶는지 모르겠네요.
    ㅉㅉㅉ 현명하지 못한 어른들이네요.

  • 34. 깡통
    '16.1.5 6:46 PM (121.170.xxx.178)

    잘하려 애쓰지 말고
    그때마다 되받아치세요!
    안그러면 내 몸만 상합니다.
    100개 잘하다 1번 잘못한거보다
    100개 못하다 1개만 잘하세요.

  • 35. ...
    '16.1.5 6:51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그게 뭔지는 모르나 상식적으로 쓴다면 한밑천
    떼주면서 쓰라고 해야 하는게 상식
    아무것도오는게 없는데 미래에 어찌될지 알고
    노예계약?
    막말로 시어머니 먼저 가시고 시아버지 새장가가면
    헛건데요??

  • 36. ...
    '16.1.5 6:54 PM (183.98.xxx.95)

    어휴...함드시겠어요
    그런 사고방식 가지신분 대하기가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집을 한채 해 주신것도 아닌데 80대 어르신 마인드네요
    고생 좀 하시겠어요
    코치를 이상하게 받으셨네요

  • 37. ..
    '16.1.5 7:07 PM (211.243.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알기론 효도계약서는 자식에게 재산 물려주면서 받는거라고 들었는데요,
    재산 다 물려줬는데 나몰라라하면 다시 재산 돌려받는다... 이런 차원 아닌가요.
    시부모님이 무얼 해주시겠다고, 효도계약서를 쓰자하시는건지 여쭤보세요.
    계약은 서로 주고받을게 있을때 성립되는거지
    일방적으로 하는거 아니잖아요.

  • 38. 미친 할망구 아님?
    '16.1.5 7:13 PM (112.140.xxx.220)

    저런 철없는 시모는 잘해줘봐야 소용없음
    아직 오십중반도 안된 팔팔한 나이에 어디 팔순넘은 할머니들 보다 더한 사고방식을 가졌다니
    진짜 기함할 노릇이네요

    글구 계약이란게 뭔지나 알고 오라고 해요
    헐...진짜 기가찬 웃음도 안나오네

  • 39. ..
    '16.1.5 7:14 PM (211.243.xxx.39)

    재산 다 물려줄때 쓰는것이 효도 계약서인데
    벌써 다 물려주신다구요?
    젊으신 시부모님들이 너무 성급하시네요.
    계속 조르시면 말씀 드리세요.
    재산은 돌아가실때까지 가지고 계셔야지
    후회하신다구요,
    그리고 효도는 자식부부가 잘살면 그걸로 효도 다 한겁니다.

  • 40. ㅇㅇ;
    '16.1.5 7:17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본인들은 며느리한테 저런 말 하면서 하나도 안 부끄러우실까요? 막말로 집을 한채 사주신 것도 아닌데 계약서는 무슨 계약서를 쓰라는 거고, 반반 해온 맞벌이 며느리한테 매주 만나고 상차리라는 게 가당키나 한 소리인지; 자기 딸이 시집 가서 그런 대접 받는다면 과연 좋아할지 의문이네요. 나이도 아주 젊으신데 저건 조선시대 마인드도 아니고 완전 이기적이고 고집 센 분들이네요. 무시만이 상책일 듯.

  • 41. 글쓴이
    '16.1.5 7:20 PM (1.237.xxx.180)

    시누이는 입으로 효도하는 스타일이예요 멀리 살고..당연히 일 있을때마다 못와보고 그동안 십몇년 동안 유학했으니.. 저희가 대신 효도하길 바라죠. 그러면서 집 살때는 친정에서 돈 좀 보태주길 원하더라구요. 자기가 외국 살아서 어쩔 수 없이 효도를 못하는거지 하기 싫어서 안하는거냐며..자기 마음 아무도 모른다나..
    시부모님이 젊으신데 마인드가 저러신게 시외할머니랑 합가해서 사시거든요. 그래서 영향을 많이 받았나봐요. 시어머니 보면 세상에 그런 효녀가 없거든요..그래서 매일 그러세요 딸이 최고라고..그러면서 효도는 아들며느리에게 바라는 불편한 현실.. 매번 그러세요 나중에 이 집 니네 들어와 살라고..그러니까 잘하라고.
    근데 나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그 집 들어갈 정도 되면 저희도 거의 50세인데 그때까지 아들내외가 집 한채 없길 바라시는 건지..대체 왜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흑

  • 42. 글쓴이
    '16.1.5 7:22 PM (1.237.xxx.180)

    비교해서 항상 우위에 있고 싶어하세요. 예를들어 친구 며느리가 a를 해줬다..그럼 제가 b, c를 해드렸어도 난 a는 받은적이 없잖아!! 이런 식이세요..카카오스토리 그런데 올리고 그런거 좋아하시구요. 전 sns는 안하거든요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해서..그래서 이해 안되구요.. 어쩌다 시누이가 시누이 시댁을 방문했거나 같이 뭘 했다는 소식 들으면 다른걸 다 해드렸더라도 우리도 받아야지! 왜 우린 못받아!! 하시면서 어찌나 억울해 하시는지...

  • 43. 그거
    '16.1.5 7:32 PM (121.177.xxx.186)

    효도계약서는 부모가 먼저 재산을 주면서
    받는 자식과 쓰는 걸로 아는데
    아무것도 안주시면서 계약수위를 어찌 정하실려고..
    시부모들이 뭔가 잘못 알고계시네요.

    20평짜리인지 50평짜리인지도 안밝히고
    아파트매매계약서 쓰자는 경우인데...

  • 44. 충격이에요
    '16.1.5 7:37 PM (114.204.xxx.75)

    62세면 정말 젊은 시어머니인데..55세? 그 정도밖에 안 된 거잖아요.
    그런데 저런 고루한 생각을 하고 있다니..헐~

  • 45. ..
    '16.1.5 7:44 PM (112.140.xxx.220)

    앞으로 삼십년을 더 살텐데
    님 맘 단단히 먹으세요

    아직 시모라고 하기도 뭣한 나이니까 절대 모실 생각도 말고
    걍 님 가족이나 챙기고 사세요
    며느리로서 이쁨 받고 싶고 부모니까 잘해드려야 된다는 그런 쓰잘데기없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마시길~~

    그게 님이 사는 방법입니다.
    안그럼 삼십년동안 시녀노릇만이 남았다는걸 명심하시길요~~~

  • 46. ....
    '16.1.5 7:49 PM (221.139.xxx.210)

    딱부러지게 선 확실히 긋고 사세요
    받자하면 꼴갑이 하늘을 찌를 양반들이네요

  • 47. ㅇㅇ
    '16.1.5 8:01 PM (121.165.xxx.158)

    시누이에게 어쩌면 좋냐고 상의좀 하자고 문자넣어요.
    시어른들이 벌써부터 재산정리를 하시려는지 효도계약서 쓰잔다고. 그거 들어보니까 자식에게 재산을 다 증여하시면서 보험삼아 쓴다고들하던데, 저희는 그런거 받아도 겁나서 그냥 어른들이 재산가지고 풍족하게 쓰셨으면 좋겠다고요. 아가씨한테도 쓰자고 하셨을테니까 아가씨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해요.

    당장 그말 싹 들어갈겁니다.

  • 48. 진짜
    '16.1.5 8:0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피곤한 스타일 시부모네요.
    저러다 아들네 부부싸움나고 시부모랑 대판싸우고
    안보고사는 수순으로 가는거 모르고 왜 저리 미련할까
    아마 말만 그렇지 원글님이 자기네 말에 수긍할거라는 신념이 잇어서 저럴거에요. 한번쯤 정색해야 알아듣지 기분 좋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어보이네요.

  • 49. 헉~~
    '16.1.5 8:14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62년생이라구요?
    사고방식은 80대보다 더 고루하네요.
    어쩌면 저렇게 꽉막힌 젊은 시어머니가!
    세상 돌아가는 꼴을 하나만 알고 아홉은 깜깜한 분이군요.
    무시하고 내 페이스대로 사세요.
    저런 시부모뜻 받들다가 지레 죽겠네요.

  • 50. 저도..
    '16.1.5 8:14 PM (223.62.xxx.79)

    50대지만,
    황당한 사고방식을 가진 시어머니네요..
    집이라도 10억짜리 척 사주면서 그런 계약서라도 쓰자해도
    웃길판에,
    당장 주는것도 없으면서
    효도계약서부터 쓰자구요?
    아무것도 없는데서 자수성가에 성공한 이유를 알겠네요.
    봉이김선달이 따로 없네요..
    김유정 소설의 봄봄 이던가요?
    데릴사위 얻어다 공짜로 머슴 부려먹으면서,
    딸이 크면 장가들여주겠다고 하던 거랑 똑같잖아요?
    그 시어머니 발상이 보통이 아니네요..돈은 모을 사람이네요..그것도 많이..

  • 51. 그냥
    '16.1.5 8:28 PM (1.245.xxx.116)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아들을 그분들께 돌려준다하세요
    맘에 드는 며느리 새로 구해서
    계약서를 쓰던 종으로 부리던 맘대로 하라고요
    원글님이 내 딸이라면
    등짝스매싱 날리고 데려오겠습니다
    딸 잘키워 결혼시켜놨더니
    쌍팔년에도 보기 힘든 시부모 갑질이라니...
    어이가 없군요...진심....

  • 52. 낚시인가
    '16.1.5 9:10 PM (121.166.xxx.153) - 삭제된댓글

    정신 좀 차리세요. 그렇게 정신 똑바로 못 차리면 평생 휘둘리실거예요. 무슨 백억대 자산가도 아니고 결혼할때 집을 사준것도 아시고 무슨 근거로 계약서를 쓰나요? 결혼할때 8000 해준게 그분들 그릇크기예요. 지금 가진 재산 다 쓰고 가실껄요? 그런건 재벌정도 되야 쓰는거예요ㅡㅡ

  • 53. .....
    '16.1.5 11:06 PM (220.76.xxx.224)

    효도 계약서가,
    나중에 돈 줄께 효도해.. 가 아니라
    지금 돈을 왕창 주면서, 그런데 효도 안 하면 도로 내놔. 이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전재산의 절반쯤 상속해 주신다는 건가요?

    이상한 분이시네요.. 그 시어머니.

    진짜 맘 같아서는 이리 말하고 싶을 지경.
    ---------------------------------
    어머님, 제가 보니 아버님 어머님 가풍이 외가를 중시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저도 제 친정을 시댁보다 우선하는 게
    어머님 가풍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효도는 딸에게서 받으시면 되겠네요

  • 54. ..
    '16.1.5 11:30 PM (112.149.xxx.183)

    ㅂㅅ 같아요 그 시부모..ㅋㅋ 강남 수억짜리 집 아들 턱턱 해주고 건물 주고 하는 집들도 저런 거 안 쓰는데 무슨..8000 해주고 경기도나 사는 주제에..돈도 쥐뿔도 없으면서 뭔 코미디...그 돈 지들 노후도 빠듯하겠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522 어른들하고 식사하다보니 다이어트가 안되네요. 7 다이어트 2016/01/30 1,531
523521 초등 졸업식때 선생님께 선물드려도 되나요 3 ㅇㅇ 2016/01/30 1,640
523520 희한하게 읽고 답변없는것보다 5 카톡 2016/01/30 1,212
523519 남자들이 여자들 볼때 기혼 미혼 기준이 뭘까요?? 9 .. 2016/01/30 3,108
523518 집 김밥은 끝이 없이 들어가네요. 8 김치김밥 2016/01/30 3,242
523517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 남편하고 같이 병원갈 필요있나요? 5 ㅠㅠㅠ 2016/01/30 4,217
523516 북한이랑 전쟁나면 출국도 안되는데 어떻게 대피하나요? 15 ㄴㄴ 2016/01/30 5,536
523515 용인 가사도우미 어디서 구하면 되나요? 2 로즈마리 2016/01/30 1,644
523514 한자바보 중국어 문맹 지금 시작하면.얼마나 할 수 있을가요 2 아예 2016/01/30 904
523513 누리예산문제는 이러면 어떨까요? 4 혼자고민 2016/01/30 466
523512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면 안되는 이유 3 샬랄라 2016/01/30 1,712
523511 폰바꿔야하는데 요즘 폰 넘 비싸네요 ;; 22 마늘 2016/01/30 4,503
523510 올해 12월에 미국행 비행기표는 언제 구입하는것이 참나 2016/01/30 386
523509 브리트니 스피어스 5 화이트스카이.. 2016/01/30 2,855
523508 덩치크고 발볼 큰 중딩 남학생 메이커... 혹시 2016/01/30 369
523507 편의점 도시락 드셔 보셨어오?^^ 16 happy 2016/01/30 5,407
523506 이 속담들 아시나요?? 10 속담 2016/01/30 3,586
523505 요즘 삼각김밥 맛있네요? 11 //// 2016/01/30 2,926
523504 아파트 매매 시 붙박이장 어떻게 하죠??? 8 고민 2016/01/30 6,969
523503 주말에 집에서 일하는남편.. 4 .. 2016/01/30 1,257
523502 전업이 봉이지 58 .. 2016/01/30 15,050
523501 설 날이 가까워오니 4 ㅇㅇ 2016/01/30 1,313
523500 도쿄여행중 자유일정 ㅅ나루 도와주세요~ 5 happy 2016/01/30 997
523499 건국대 주변 원룸 4 슈팅스타 2016/01/30 1,960
523498 중동, 아프리카 잇단 자살폭탄테러 사망자 속출 1 기적이여 2016/01/30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