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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늙으면 남편밖에 없어요?

000 조회수 : 20,998
작성일 : 2016-01-04 23:30:58
오늘 뭐 배우는곳에서 50대분이 그러는거에요.
자식 다 키우고 제갈 길가면 결국 남편만 남는다고...
정말 그런가요..
아직 초딩이라..얘들 언제 키우나..갑갑해요..
IP : 116.38.xxx.67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6.1.4 11:32 P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돈있으면 알아서 들어와요ㅡㅡ

  • 2. ..
    '16.1.4 11:33 PM (121.140.xxx.79)

    나중엔 남편도 안 남아요 남편 혼자 남거나
    가족들 있을때 잘해줍시다

  • 3. 맞아요
    '16.1.4 11:38 PM (61.102.xxx.238)

    자식도 품안에있을때나 자식이구요
    남편밖에없어요

  • 4.
    '16.1.4 11:40 PM (175.214.xxx.249)

    공감요.
    나이드니 친구들도 다 자기가족 건사하느라 바쁘고
    싱글인 저는 외롭고 같이 놀 사람도 없고
    사이안좋던 저희 부모님도 나이드니 사이좋게 지내더군요.

  • 5. ...
    '16.1.4 11:43 PM (210.105.xxx.8)

    솔직히 자식입장에서도
    살기바쁠때
    부모님두분이 서로 의지하며 잘지내시고있으면
    금전적으로 노후준비된거 만큼 편하고 좋죠.

  • 6. ......
    '16.1.4 11:44 PM (222.114.xxx.162)

    음.. 남편이 남아 그 때라도 나한테 도움이 되면 성공한 인생이네요. 반대로 남편한테 부인밖에 안 남아 남편이 끝끝내 짐만 되는 인생도 있으니까요.

  • 7. 대개
    '16.1.4 11:47 PM (14.52.xxx.171)

    남자는 부인한테 매달려 질질
    여자는 밖으로 돌고싶어 난리던데요 ㅠ

  • 8. ㅎㅎ
    '16.1.4 11:49 PM (112.121.xxx.166)

    에릭남이나 유재석처럼 가정적이고 여자 위할 줄 아는 소수의 남편이나 늙어서도 필요하죠.
    대부분 귀찮죠.
    유머로 돌아다니는 자료 안보셨음?
    여자가 늙어서 필요한 것. 1위 돈/2위 딸 / 3위 건강/ 4위 친구 / 5위 찜질방

  • 9. 나랑 상관없다 생각했어요
    '16.1.4 11:5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젊어서 애먹이고 40대이후 소 닭보듯이 살았어요
    딸아이가 취업해서 떠난지 3년 되었지만
    아들이 옆에있어 그런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었는데
    아들이 후반기 취업이 확정되고 나니 마음이 달라지네요
    이젠 2주간 연수 받고나면 짐챙겨 떠난다 싶으니
    정말 우리부부만 남는다 싶어그런지
    갑자기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거 같아요
    남편도 전에없이 화도잘 안내고 배려를 많이 하는것 같고
    어제는 둘이서만 이기대 한바퀴 돌고왔어요

  • 10. /////////
    '16.1.4 11:56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그 남편이 돈도 좀 있고 건강하고 와이프를 조금이라도 챙기면 다행이지만
    돈도 없고 아프고 자기자신밖에 모르고 와이프 간섭하고 삼시세끼 다 받아먹으려하고
    거기다 허세까지 있으면 말년에 고생바가지에요.
    제 주변에 나이좀 있는 부부들중에 안좋은 쪽으로 다 갖춘 남편들 많아요.

  • 11. 늙어서남는건
    '16.1.4 11:58 PM (182.224.xxx.43)

    돈 아녔나요?
    추억담긴 사진이랑 돈 남겨놓고
    남편은 많이 싸우지만 않고 옆에서 숨쉬고 사는 정도면
    난 내 취미생활 하면서 글이나 쓰며 살텐데
    돈 못 모아놓으면 그때도 꼬부랑꼬부랑 일해야겠죠..? ㅜㅜ

  • 12. ...
    '16.1.4 11:59 PM (175.113.xxx.238)

    서로 필요한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 보면 저희 엄마가 먼저 돌아가셨는데.. 항상 엄마 있던 시절이 행복했다고 하세요..ㅠㅠ

  • 13. ..
    '16.1.4 11:59 PM (112.140.xxx.220)

    무슨소리~~
    50대 과부는 깨과부라고 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삼식이 같은 남편이라면~ 오 노

  • 14. 부부사이좋다는 조건으로
    '16.1.5 12:01 AM (59.11.xxx.51)

    그래도 부부가 건강하게 있는게 젤좋지요

  • 15. 음..
    '16.1.5 12:04 AM (116.120.xxx.181)

    지금 세대는 모르겠고.. 60대 여성분들은 혼자 사는 친구분들 제일 부러워 하던데요..
    워낙 남편 역할 잘 못하는 세대였다 해야할지 그 나이대가 그러신가 봐요.
    주변 50, 60대 보면 아내들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고 남편 깝깝해하고 귀찮아하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40초반인데 나중에 늙어서 남편이랑 둘.. 생각하면 사실 좀 그렇네요 사이 좋은 편인데도 ^^;;
    솔직히 배우자 보다 오히려 경제적 안정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 16.
    '16.1.5 12:07 AM (1.228.xxx.48)

    지방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학가면 떨어지게 되니
    좀 시기가 빠른 듯해요 이제 삼년후면 다 나가게
    되네요 부부만 남죠 그땐 어쩔지 모르겠네요
    사이가 좋으면 다행인데...

  • 17. 하늘
    '16.1.5 12:09 AM (218.39.xxx.92)

    남는건 돈 아닌가요?ㅎㅎ 남편도 남편나름이죠..ㅡ.ㅡ

  • 18. ..
    '16.1.5 12:09 A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글씨요..60대 울엄니와 그 친구분들 말씀하시는 거나 시엄니를 봐도 그렇고 대부분 늙어서 남편이라는 족속은 그냥 꼴보기 싫은 짐덩어리에 불과한 듯 한데..;;
    돈이 최고고 다들 딸들, 친구들하고만 몰려 다니시던데..

  • 19. ..
    '16.1.5 12:10 AM (112.149.xxx.183)

    글씨요..60대 울엄니와 그 친구분들 말씀하시는 거나 시엄니를 봐도 그렇고 대부분 늙어서 남편이라는 족속은 그냥 꼴보기 싫은 짐덩어리에 불과한 듯 한데..;;
    돈이 최고고 울엄니도 그렇지먼 다들 딸들, 친구들하고만 몰려 다니시던데..

  • 20. 인생 참...
    '16.1.5 12:10 AM (175.209.xxx.194)

    불쌍하게 사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네.
    그저 돈돈 거리기만 할 뿐
    평생의 배우자에 대한 예의도 없고,

    사람보다 물질에 종속된 삶이니
    행복할 리가 있나.

  • 21. 저 50대
    '16.1.5 12:15 AM (121.164.xxx.158) - 삭제된댓글

    주위에 보면 돈 많고 남편 없는 여자가 제일 부러움

  • 22. ...
    '16.1.5 12:17 A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자기 배우자보고 돈돈 거리고 욕해봐야 아마 상대도
    돈돈거리는 배우자랑 노후 같이하는거 끔찍하겠지요?
    스스로 무덤 파는거지요.
    그 나이쯤이면 쌍방책임 이예요.

    돈 중요하거와 다른문제
    노후에든 젊어서든 돈 안 중요한 시기가 있나요?
    나이들어 돈돈 거리며 자기 배우자무시는 개긴도긴
    차라리 이혼해서 사는사람들이 더 나을지도
    나이들어도 왜 그리 사는지

  • 23. ..
    '16.1.5 12:20 AM (183.98.xxx.245)

    저는(51) 저희 남편이 나이 들수록 안쓰럽습니다..
    사는동안 애썼으니 가능한 잘해야지..해요.
    애들 다 제갈길 갈 것이고 우리 둘만 남겠죠
    젊은 시절도 그랬듯이 서로 아끼며 살겠죠..

  • 24. ..
    '16.1.5 12:25 AM (112.149.xxx.183)

    하하..배우자에 대한 예의라...근데 그건 반대쪽도 마찬가지거든요. 60대면 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같이 몸 힘든 건 마찬가진 데 이제 은퇴해서 집구석에 있어도 울나라 남자란 것들은 여전히 물 한잔 지가 안 떠오고 삼식이로 집밥 해다 바쳐야 되걸랑요..이런 것들한테 뭔 예의..먼저 좀 예의란 걸 지키면 울엄니들이 그러겠어요..

  • 25. 남녀떠나
    '16.1.5 12:31 AM (58.143.xxx.78)

    동성으로 봐도 서로 지킬만한 최소한 의리가 있는 경우면
    둘이 같이 가도 나쁘진 않아요.
    젊어서 애들 키우며 가정방치 정신적인 학대,무심,인색등등....
    4,50대부터 여자 혼자여도 괜찮은 삶이라 봅니다.
    결국 각각의 그 남자나름이겠지요.

  • 26. .........
    '16.1.5 12:43 AM (119.71.xxx.239)

    제 남편..
    오십대 후반에서야 물을 자기손으로 떠다 먹고..
    아이들은 아빠를 잘못 키웠다고 농담으로 놀리지만
    흰머리가 검은 머리보다 많아진 머리로 잠든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삼십년넘게 살면서 시어머니앞에서 딱한번 내편을
    들어주었고.. 남들은 왜 사냐고 안타까워했었지요

    이사람 나름으론 자기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돈 대주는 아들과 형제로만 보이고... 우리 가족들은 겉도는 마음으로 서운할때도 많았어요
    아빠에게 가족이란 12 3 이라며 제 아이들은 불만이었구요

  • 27.
    '16.1.5 12:45 AM (223.62.xxx.37)

    엄마가 결석 생겨 응급실 가셨는데 엄마 나이대 아주머니들
    대부분 늙은 남편들이 침상 지키고 있었다고
    삼식이니 뭐니해도 아플때 병원 같이 갈 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라고 하시던데요

  • 28. .........
    '16.1.5 12:53 AM (119.71.xxx.239)

    12 3... 아빠가족과 우리가족이랍니다

    다들 늙으면 보자고들 하지만 ...
    저는 남편이 왜이렇게 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시어머니나 시댁식구들은 말로만 위하고 행동은
    나머지 형제들끼리만 서로 위합니다
    평생 맏이라고 외사랑만 하느라 자기 자식들이 불만도
    모르는데... 저라도 잘해주고 싶습니다
    화병으로 종합 병원인 제가 남편에게 짐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 29. ....
    '16.1.5 12:54 AM (74.105.xxx.117)

    자식보다는 남편이 맞아요. 돈보다 남편은 모르겠어요.
    감정적인 부분이나 대화상대 면에선 돈보다 남편이 소중하죠.
    그러나 젊어서도 가정적이지 않고 속섞였던 남편이 잘해야 얼마나 잘하겠어요?
    나이 들어서도 잘 지내는 부부들보면 남편이 가정적이고 성실했고 다정한 사람이 대부분이더군요.
    돈이 최고는 아니지만 돈은 필수고, 자식보단 남편이 맞는건 사실인 듯...

  • 30. 음님
    '16.1.5 12:56 AM (183.98.xxx.245)

    말씀이 맞아요. 자식 보다는 남편이 편하고 동지 의식이 있어요..
    자식은 불편 미안 하니 그래요.
    늙으면 아파요 귀도 소리도 다 더디고 불편하죠.
    이해하고 아파해 주는건 배우자 뿐 입니다..
    자식은 자기길 가야죠.

  • 31. . .
    '16.1.5 1:13 AM (211.209.xxx.154)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남편만이 회사 끝나면 와 줘서 간호해 줬어요. 서로가 그런 존재죠.

  • 32. 서로
    '16.1.5 1:16 AM (112.173.xxx.196)

    늙으면 기대댄요.
    늙어서도 돈이 최고다 하는 사람들은 서방복이 지지리도 없는 불쌍한 여자들이니 이해 해 줍시다.

  • 33. 뭘 이해해요...?
    '16.1.5 1:25 AM (74.77.xxx.3)

    늙어서 누구에게 의지하는거 우울증 부르는 1순위에요..
    돈이 최고란 말은 그냥 독립적으로 잘살겠다란 뜻으로 들리는데요.
    불쌍한 여자들이란 나보다 더 늙은 남편에게 위로받는 여자들이죠.
    남편이 먼저 한 이십년쯤 일찍 가면 어쩔라구...

  • 34. 의지
    '16.1.5 1:30 AM (210.218.xxx.191)

    맞어요 나이 들수록 짝꿍 남편밖에 없네요
    아이들 연락오길 기다리고~
    아이들 키웠던 얘기 하고
    큰애휴가 들어오면 여행어디가자고
    얘기하고 우리부부는 공동 관심사가
    아직도 아이들이라서...

  • 35. 맞죠
    '16.1.5 1:44 AM (218.149.xxx.53)

    아플때 보니...
    남편만이 진짜 내가족이구나(아직 애들은 어려서..) 싶었어요..
    퇴원하는데 나 데리러오고..
    필요한건 남편한테는 뭐든 말할수있고..
    ㅜㅜ

  • 36.
    '16.1.5 2:24 AM (175.214.xxx.249)

    일단 남편나름이긴한데
    자식보다 누구보다 편하고 만만한게 남편이긴하더라고요.
    간호받아도 마음 편하고
    다른사람이 잘해줘도 뭔가 신세지는 느낌이짆아요.
    남편은 그런게 없어요.
    부모에게 알몸 보여주는건 창피해도
    남편에겐 좀 덜 창피하고요.

    서로 기본 동지애 있으면 누구보다 편하고 좋은 친구죠

  • 37. ㅁㅇㄹ
    '16.1.5 2:24 AM (124.199.xxx.172) - 삭제된댓글

    돈이 최고라는 분들은 남편 뽑기에 실패하신 분들이신가 봅니다.
    그러니까 나이 많다고 대충 맞춰서 결혼하고
    서로 미워하고 살다보니 ..
    지금 결혼하는 처자들은 말 통하는 좋은 상대와 결혼해야 할것 같습니다.
    위 댓글들 보니 대화가 되는 배우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말 안통하면 죽을때 까지 서로 미워만 하다가 가는... 제일 불쌍한 인생. 되돌리 수도 없고.. ㅠㅠ

  • 38. 나이들어
    '16.1.5 2:32 AM (125.182.xxx.27)

    저희 시어머님만봐두 아버님 이랑 그다지 사이좋지않으셨는데도 막상 돌아가시니 홀로계시니 밥부터 대충드시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위해 반찬도 이것저것만드셔서 드셨는데 홀로계시니 냉장고부터텅텅비어 마음이안좋더라구요

  • 39.
    '16.1.5 2:42 AM (183.99.xxx.96)

    배우자 따위 필요없고 돈만 있으면 된다는분들 꽤있네요 하기사 자식때문에 사는데 애들 다 키우고 이혼할란다는 님들 많은곳이니. 주변 보면 아이들 떠나보내고 신혼처럼 사는 노부부들 많구요 저도 남편이랑 노후계획 얘기하곤 해요 얼마까지만 모으고 그담부터 일 관두고 우리끼리 재미나게 여행하고 지내자 그러면서요 남편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고 제일 소중한 인생친구예요

  • 40.
    '16.1.5 2:45 AM (175.223.xxx.215)

    늙어서도 돈이 최고다 하는 사람들은 서방복이 지지리도 없는 불쌍한 여자들이니 이해 해 줍시다.2

    참 안됐어요 평생을 그런사람과 살다니... 남편이 넘 소중하고 좋은 저로서는 상상이 안감. 그리 살 바에야 이혼하는게 낫지않아요?

  • 41. 조금 전
    '16.1.5 3:18 AM (104.184.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일로 슬퍼했더니
    점심시간에 시간내서 집에 오더니 꼭 안아주고 가네요.
    저희 50대 초반 부부에요.
    서로 마음맞춰 잘 살고 있어요.
    저도 돈 무지무지 좋아하지만 남편하고는 절대 상대가 안되지요.

    어떤 50대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저한테
    50대에 남편이 없는 게 얼마나 큰 복인줄 아느냐고 할 때 진심
    이 여자가 불쌍했었어요.

  • 42. 조금 전
    '16.1.5 3:20 AM (104.184.xxx.205)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일로 슬퍼했더니
    남편이 점심시간에 시간내서 집에 와서는 꼭 안아주고 가네요.
    저희 50대 초반 부부에요.
    서로 마음맞춰 잘 살고 있어요.
    저도 돈 무지무지 좋아하지만 남편하고는 절대 상대가 안되지요.

    어떤 50대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저한테
    50대에 남편이 없는 게 얼마나 큰 복인줄 아느냐고 할 때 진심
    이 여자가 불쌍했었어요.

  • 43.
    '16.1.5 4:14 AM (211.36.xxx.138)

    친정엄마가 늘상 하시는말씀이네요
    남편하고 좋게살라고

  • 44. ...
    '16.1.5 4:40 AM (59.9.xxx.25)

    50대에 남편없는게 얼마나 큰복?
    진심 그런말이 농담이 아니었다는건가요?
    믿을수없네요 ㅠㅜ
    저는 젊어서 정서코드가 안맞는 남편이 마음에 안들어서 자주 어깃장을 놓았는데..
    이제 오십중후반을 접어들며
    하나뿐인 아들은 직장때문에 독립해나가고
    우리둘이서만 살게되어서인지 아니면 나이들어 제가 철이든건지..
    남편이 너무나 소중하고 잠든 모습이 짠합니다
    어쨌거나 잘 보살펴서? 저보다 하루라도 오래살게 하고싶어요
    남편이 저보다 먼저 간다면 그것만큼 슬플일은 없을것같습니다
    이번 신정연휴에도 한번도 경험못한 독감으로 고생한 저..
    남편이 눈물까지 그렁이며 간호하더라구요
    늙으면..확실한 내편..남편이 최곱니다*^^*

  • 45. 음...
    '16.1.5 5:14 AM (117.111.xxx.112)

    남편이 나이들수록 내사람이구나 싶어요.
    진정 나이 더들면 남편밖에 없을것같아요
    아이들은 조금 크니 손가락사이 모래마냥
    빠져나가네요

  • 46. 저도
    '16.1.5 8:51 AM (218.235.xxx.214)

    한 때는 엄청 남편이 밉고 싫을 때도 있었지만

    자식들이 나이들어 하나 둘 독립할 때가 되니
    남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언젠가 내가 먼저
    혹은 남편이 먼저 세상 떠난다는 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서로에게 갈수록 소중한 존재가 되네요.

    자식들은 왠지 멀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우리 부부는
    주말마다
    손잡고 등산하거나
    공연보러 다니며 즐겁고 건강하게 지냅니다~

  • 47. 저희도 50대부부
    '16.1.5 8:53 AM (59.17.xxx.48)

    남편이 가장 친한 친구고 동반자! 제일 편하고 제일 소중해요. 돈보다 100배 소중!

  • 48. .....
    '16.1.5 9:09 AM (211.202.xxx.245)

    나도 오십대인데 남편은 그 무엇보다 보다 소중해요
    경상도 출신에 평생 우울증 홀시어머니
    가난한 시댁... 사는게 참 팍팍해서
    아이 혼자 키우고..그시절 남편들은 회사에 올인을했죠.
    매서운 시집살이 겪으며 무수히 이혼을 생각하고 복수하겠다고 이를 갈며 살았는데
    내나이 오십대가 되어보니
    결혼은 해야겠다 싶어요
    제 자신이 많이 성장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컸더라구요
    남편도 이제는 다정해졌고 나도 이제는 넉넉해졌어요

  • 49. 남편이...
    '16.1.5 9:10 AM (218.234.xxx.133)

    남편이 손 하나 까딱 안하는 스타일이면 힘들죠.
    나이가 들어도 아내를 자기 가정부로 생각하니까.. 나이 60, 70먹어서 삼시세끼 다 차려바친다고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그 나이 되면 활동력이 떨어져서 다른 취미거리가 없고 먹는 게 낙이 됨. - 저렇게 삼시세끼 다 차려 바쳐야 하는 남편이랑 사는 분을 아는데, 노인 친구분들하고 외출이나 여행도 못하세요. 남편이 보내주지도 않거니와(마땅히 둘이 대화도 안하는데 아내가 밖에 나가는 건 싫어하더라고요) 나가서는 전전긍긍해요. 남편이 수시로 전화함. 언제 들어오냐고. 나이 60, 70먹어서 몸 성한 환자 돌보는 24시간 간병인 역할이라고나 할까.

    문제는 이런 부부가 살다가 아내가 먼저 죽으면 그 집 딸/며느리가 죽어나요.
    아무것도 못하는 아버지/시아버지 수발을 딸/며느리가 들어야 하는데
    딸이라고 해도 내 가정 있는데 아버지 수발 들기 힘들어요.

    아들 있는 엄마들은 제발 아들도 집안 살림 좀 강제로 시키고
    아직 젊은 주부는 남편과 싸워서라도 남편이 살림 좀 하게 해야 해요.
    나중에 자식들한테 욕 먹기 싫으면....

  • 50. ...
    '16.1.5 9:11 AM (116.38.xxx.67)

    네... 저희 엄마도 아빠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어 하셨어요..
    늘 하는 말씀이...늙으면 남편 밖에 없다... 서방하고 잘 지내라고...

  • 51. ..
    '16.1.5 9:17 AM (223.62.xxx.45)

    저이제 오십인데
    슬슬 느껴요
    지지고볶고 싸워도 험한말 들어주고
    내짜증다 받아주는사람 남편밖에 없다고.
    자식이야 내꺼 다주고 키워놔도
    당연히 하는일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남편은 아니더라구요
    이제사
    고마워지네요

  • 52. sbin
    '16.1.5 9:23 A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여자가 늙어서 필요한게
    1위 돈 / 2위 딸 / 3위 건강이요?

    순위가 바뀐거 아닌가요?

    1위 건강 / 2위 돈, 딸은 어떤 딸인지에 따라 하위권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애 둘 맞겨서 노년까지 육아하게 하는 딸도 많으니)

    마음대로 죽지 못하는 이상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자신합니다. 돈은 많은데 반신불수인 지인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건강하지 않으면 그 엄마 간병하는 딸은 뭔 죄? 아무리 돈이 많아서 사람 써도 부모가 아프면 자식에게는 부담이에요)

  • 53. ska
    '16.1.5 9:40 AM (175.197.xxx.65)

    남편이 최고지요
    젊어서 밖에 돌아다니기 좋아하던 남편이
    갱년기를 맞이했는지,
    주말에는 같이 산책도 가고
    등 가려우면 긁어주고
    남에게 못할 자랑이나, 챙피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허물없는 남편이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하고 좋네요.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연금나올거고 내집 있고
    자식들 어느 정도 키워났고
    같이 머리 늙어가며 여기저기 고장난 몸 투정도
    서로 받아주고 동지애로 살아가고 있네요.

    자식도 든든하지만 , 우열을 매기자면
    남편이 더 든든해요

  • 54.
    '16.1.5 9:55 AM (121.131.xxx.38) - 삭제된댓글

    사고 나서 수술 후 병원에 누워 대소변 처리해야 할 때, 간병인 아줌마 앞에서는 감정적 거부감으로 대소변이 불가능 했는데 남편이 도와주니까 가능했습니다.
    남편이 제일 편해요.

  • 55. 딸이라니
    '16.1.5 10:56 AM (121.161.xxx.183)

    웃기네요 나도 딸이지만 우선내가족인데ᆢ 엄마한테폐나안끼치면다행이지

  • 56. ㅇㅇ
    '16.1.5 11:07 AM (175.223.xxx.44)

    맹숭맹숭해도 남편이 그냥 곁에 있다는 자체에 위로가 됩니다

  • 57. ...
    '16.1.5 11:16 AM (221.157.xxx.244)

    글쎄요~ 요양병원 간병인 말 들어보니, 부인을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놓고 바람피는 노인들 많다고 해요~

    인간성 괜찮고 책임감 있는 남편은 늙어서 더 좋겠지요!

  • 58. 남편
    '16.1.5 11:17 AM (122.32.xxx.9)

    고집도 세고
    가부장적이던 남편
    슬슬 변하기 시작하고..
    없다고 생각하면 넘 그립고 슬플거 같아요
    든든하고 집안의 버팀목이죠
    친구 자매에게도 못할 말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남편뿐이잖아요

  • 59. ㅇㅇ
    '16.1.5 11:21 AM (121.164.xxx.158) - 삭제된댓글

    제가게 건물주 할아버지 부인이 심장수술하고 10년인가 누워만 있는데
    여기저기 바람 엄청 피고 다니면서 부인이 빨리 안죽으니 이혼소송 냈습니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남편 너무 믿지는 마세요
    돈 많으면 젊은 여자 붙고 아픈 마누라 귀찮을수 있습니다

  • 60. ..
    '16.1.5 11:27 AM (175.193.xxx.179)

    전 늙기전에 많이 아프니까
    남편밖에 없다는것 절절하게 깨달았어요.
    어른들이 결국 남편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다는 생각이...
    긴병에 효자없다고 하는데
    남편이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주고
    힘내게해줘서 이제 사람노릇다시 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아프기전에는 아이들이 우선이었는데
    결국 내리사랑이 더 크고
    남는것은 남편밖에 없어요.

  • 61. 이건
    '16.1.5 11:28 AM (121.174.xxx.40)

    남편이 살아잇을때는 못느낀다고 생각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몇년전 저희 앞집 언니랑 친하게 지내던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한번은 그 언니 집에 놀러가니 그 분도 계셔서 같이 차 한잔 했어요.
    남편분이 암으로 먼저 저세상으로 갔는데 많이 보고 싶어하는게 느껴졌거든요.
    속상하고 힘든일 있으면 그나마 남편한테 하소연 하고 살았는데 자식들한테는 그게 안되어서
    힘들다고 하시면서 때론 미울때도 있지만 남편이 제일 편했다고 하시면서 저희보고 남편한테
    잘해주라고 하셨어요.

  • 62. ....
    '16.1.5 11:35 AM (222.103.xxx.132)

    남편도 남편 나름 아닌가요?
    옆에서 말하는 거 귀찮아하고 티비 보는 것만 좋아하고 화 잘 내고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해서 같이 여행가는 것도 안 하고 나가면 집보다 더 짜증내고
    반찬 타박에 잘 안 먹고 그러면 남편이 아니라 웬수 같죠.
    뭣보다 성격이 말을 거의 안 하는 스타일이라 넘 재미없네요.

  • 63. 현실
    '16.1.5 11:38 AM (210.178.xxx.222)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서로 의지할수 있는 사이면 참 좋죠
    현실은 2012년부터 20년이상 결혼생활을 한 황혼이혼이
    신혼이혼을 앞질렀어요
    그리고 매년 그숫자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 64. !!
    '16.1.5 11:47 AM (1.233.xxx.153)

    정말 남편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식들 나중에 각자 갈길 갈테고요.
    저희 엄마 혼자 계셔서 너무 외로워하시지만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 65. ...
    '16.1.5 11:59 AM (119.197.xxx.61)

    아파보니 그렇더라구요
    서로한테 서로밖에 없어요
    생리만하면 이렇게 배가차냐 하면서 제 배에 손얹어 놓고 티비보는데
    부모라 한들 이걸 알까 싶던데요

  • 66. ...
    '16.1.5 12:02 PM (118.38.xxx.29)

    >고집도 세고 가부장적이던 남편
    >슬슬 변하기 시작하고..
    >없다고 생각하면 넘 그립고 슬플거 같아요
    >든든하고 집안의 버팀목이죠
    >친구 자매에게도 못할 말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남편뿐이잖아요

    >전 늙기전에 많이 아프니까 남편밖에 없다는것 절절하게 깨달았어요.
    >어른들이 결국 남편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다는 생각이...
    >긴병에 효자없다고 하는데
    >남편이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주고
    >힘내게해줘서 이제 사람노릇다시 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아프기전에는 아이들이 우선이었는데
    >결국 내리사랑이 더 크고
    >남는것은 남편밖에 없어요.

  • 67. 결국 돈
    '16.1.5 12:06 PM (218.155.xxx.45)

    늙으면 남편밖에 없는게 아니라 돈밖에 없어요ㅎㅎ
    돈 있는 독거노인들 재미있게 살던데요.
    친구들이랑 어울려 재미나게요.

  • 68. 남편도 남편 나름
    '16.1.5 12:23 PM (115.143.xxx.60)

    제가 아는 분
    남편 70세 코앞이고 부인은 60대 중반인데
    남편이 60대때부터 맨날 몸이 아프대요. 허리가 아프고... 잠이 안오고... 혈압이 있고... 뭐 이런 딱히 이름을 말하기 어려운 온갖 병아닌 병으로
    나가서 돈 버는 일은 커녕 집안일도 저언혀 안하고.. 취미도 없고 운동도 안하고
    그저 집에서 티비나 보고 차려준 밥상 타박이나 하고 매일매일을 보내요

    부인은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씩씩하고 호기심 많고 여행다니고 싶어하는데
    남편이 꼼짝도 안해서 맨날 집에서 갇혀 살고
    밥 차리고 남편 병원 모시고 다니는 게 일입니다.

    그래도 남편이 좋기만 할까요?

  • 69. 저도 모르게
    '16.1.5 12:24 PM (125.177.xxx.27)

    세월가니 저도 그렇게 되버렸네요. 젊을때는 이혼 생각 자주 하고, 결혼을 왜했다 고민하고 이랬는데..
    세월과 함께 남편도 저도 성숙해졌는지 기운이 빠졌는지.. 그야말로 인생 반려자가 되버렸어요.
    경제적인 안정이 뒷받침되고, 어느정도 바탕이 되는 사람이라면..중년이 지나면서 부부는 참 좋은 점이 많기는 해요. 물론 귀찮은 점도 아직은 있지만...
    친구는 그저 즐거울때만 좋기가 쉽지요.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고락을 같이 하기는 어려운 것이구요.
    때로는 부모같이, 친구같이, 연인같이..이렇게 가는것이 부부인가 봅니다.

  • 70. . . .
    '16.1.5 12:26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남편복 없는 분은
    돈이라도 있어야지 겠지만
    쓸쓸한 글이네요

  • 71. ///
    '16.1.5 12:34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50세때 과부되면 무척 좋다는 말 저도 20년전에 들었어요. 꽤 오래된 말 인듯해요.

    대체 뭘까....왜 그럴까....궁금하긴 합니다.

  • 72. 불쌍한 인생
    '16.1.5 12:37 PM (175.209.xxx.194)

    서방복 없는 여자들이 이리도 많은 건
    본인들이 서방보다 돈만 보고 살았기 때문에
    남편과의 사이가 개차반이 된 것.

    자기 인생은 자기 탓.

  • 73.
    '16.1.5 12:46 PM (223.62.xxx.64)

    남편 인성 따라 부인 인성 따라 다른거지

    이게무슨 남편이최고다 돈이최고다
    그렇게 생각하니 불쌍하다

    그사람 상황도 모르면서 단정지을 얘기인지 쯧

  • 74. ...
    '16.1.5 12:47 PM (203.244.xxx.22)

    저도 싸우기도 징글징글하게 많이 싸우지만
    남편만한 사람이 있나 싶어요.

  • 75. 그것이
    '16.1.5 1:04 P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초긍정적으로 남편이 바뀌었거나 골아프던 시부모가 다 저세상 갔으니 그나마 좋아진거지 자식이 50대가 넘도록
    살아서 아프다고 병원비 없이 남편에게 쪼아대며 시누들이랑 난리펴는 삶이 이어져도 퍽이나 남편이 늙을수록 좋기만 할까싶네요.

  • 76. 나이 드니까
    '16.1.5 1:05 PM (221.146.xxx.144)

    그래도 남는건 딸자식인듯.

  • 77. dd
    '16.1.5 1:07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지지리도 남편복 없다면 그걸 조롱하고 비웃을 일인가요?

    제 아무리 남편 복이 많아도 돈 없어 아들며느리 딸사위 등꼴 빼먹고 사는 거 좋아보여요?

    그리고 남편이 효자병 걸린데다 )그것도 직접 효도보다 대리 효도병) 처자식은 늘 뒷전이고 손 하나 까닥 안하는 게으름뱅이에 배는 디룩디룩 나오고 부인 아픈데도 밥타령이나 하는 사람이라면

    노후 대책으로 남편 보다 돈이 우선인 거 당연하지 않나요??

    당신이 뭔데 심판을 하나요?
    돈이 안 중요한 당신은 아들 며느리 등꼴 빼서 노후에 청순하게 누리고 살면서
    노인네가 금슬만 좋아서 일주일에 몇 번하면서 살 건가?;;
    그게 더 징그럽네요.

    개인적으로 노후 대책 1순위 건강 2순위 돈 3순위 남편

    같아요.

    자식은 영원히 내가 베풀어야할 사람들 ㅎㅎ

  • 78. 괴롭고 싫던
    '16.1.5 1:08 P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양가 특히 시부모가 없으니 행복을 가꿀 정신적인 여유가 생겨서 돈도 필요없고 남편한테 기대며 서로 윈읜하죠.
    시부모가 돈돈거리면서 허구헌날 아들보고 오라가라 해싸면 퍽이나 좋을지?

  • 79. 괴롭고 싫던
    '16.1.5 1:08 P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양가 특히 시부모가 없으니 행복을 가꿀 정신적인 여유가 생겨서 돈도 필요없고 남편한테 기대며 서로 윈읜하죠.
    시부모가 돈돈거리면서 허구헌날 아들보고 오라가라 병원비 부담 해싸면 퍽이나 좋을지?

  • 80. 괴롭고 싫던
    '16.1.5 1:09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양가 특히 시부모가 없으니 행복을 가꿀 정신적인 여유가 생겨서 돈도 필요없고 남편한테 기대며 서로 윈읜하죠.
    시부모가 돈돈거리면서 허구헌날 아들보고 오라가라 병원비 부담 해싸면 퍽이나 좋을지?

  • 81. dd
    '16.1.5 1:1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지지리도 남편복 없다면 그걸 조롱하고 비웃을 일인가요?

    제 아무리 남편 복이 많아도 돈 없어 아들며느리 딸사위 등꼴 빼먹고 사는 거 좋아보여요?

    그리고 남편이 효자병 걸린데다 )그것도 직접 효도보다 대리 효도병) 처자식은 늘 뒷전이고 손 하나 까닥 안하는 게으름뱅이에 배는 디룩디룩 나오고 부인 아픈데도 밥타령이나 하는 사람이라면

    노후 대책으로 남편 보다 돈이 우선인 거 당연하지 않나요??

    당신이 뭔데 심판을 하나요?
    돈이 안 중요한 당신은 아들 며느리 등꼴 빼서 노후에 청순하게 누리고 살면서
    노인네가 금슬만 좋아서 일주일에 몇 번하면서 살 건가?;;
    그게 더 징그럽네요.

    개인적으로 노후 대책 1순위 건강 2순위 돈 3순위 남편

    같아요. 기본적인 건강과 호화판으로 살 경제력이 아닌 적당한 경제력이 된다면 당연히 남편이 1순위죠.

    자식은 영원히 내가 베풀어야할 사람들 ㅎㅎ
    윗님 딸만 남는다는 분, 너무 딸에게 효도 바라지 마세요. 딸도 지 인생의 숙제만으로 버거워요.

  • 82. ..
    '16.1.5 1:23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긴병에 효자없다고 지몸 귀찮으면 수술하고 한달도 안되어서 밥해서 아이들과 먹고 피곤하다고 잠만 내리 4시간을 자는데 약먹으려면 밥해서 먹어야죠.
    서로 힘들때 좋게 살아야 노년도 행복합니다.
    쭉 이어진 힘든 결혼생활이 노년에 팔다리 삐걱이는데 그 사람이 좋을까요? 돈에 여유 있고 나가서 먹으며 영화보며 여행다니며 잠자며 쉬고 싶을때 쉬고 먹고 싶을때 내맘대로 차려먹으며 즐길거리 있음 남편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 83. 82에 답 있죠
    '16.1.5 1:25 PM (1.11.xxx.160)

    늙은 노인네들 얼마나 폄하하는 지 아시잖아요
    그런 늙은이를 젊은 자식이 자기 살기도 바쁜데 챙겨봐야 얼마나 챙기겠어요

    부모니까 짠~~ 한 마음 있으면 착한 자식
    그저 돈이나 나올까 필요할 때 써 먹을까... 이런 현실주의자 자식들이 많겠지요
    부부만 남는다.... 단 사이가 좀 좋아야겠지요

  • 84. ..
    '16.1.5 1:25 P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긴병에 효자없다고 지몸 귀찮으면 아내 수술하고 한달은 커녕 20일도 안되어서 손수 밥해서 아이들과 먹고 피곤하다고 잠만 내리 4시간을 자는데 약먹으려면 밥해서 먹어야죠.
    서로 힘들때 좋게 살아야 노년도 행복합니다.
    쭉 이어진 힘든 결혼생활이 노년에 팔다리 삐걱이는데 그 사람이 좋을까요? 돈에 여유 있고 나가서 먹으며 영화보며 여행다니며 잠자며 쉬고 싶을때 쉬고 먹고 싶을때 내맘대로 차려먹으며 즐길거리 있음 남편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 85. 언뜻
    '16.1.5 1:47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생각해도 그렇잖아요
    여기서 돈은 제외로 하고

    자식들 다 시집 장가 보내면
    지들 살기 바빠 부모 챙기기 만무하고
    지 자식들 챙기느라 부모 챙길 여력 없고요

    결국 부부 두사람만이 남는다는 얘기죠 뭐....

  • 86. ..
    '16.1.5 2:43 PM (119.201.xxx.167)

    개인적으론 건강>돈>자식 입니다. 애 대학가면 이혼하려구요.

  • 87. ...
    '16.1.5 3:04 PM (153.227.xxx.5)

    2번이 딸이라니...너무 싫네요!
    나도 딸이지만 나 살기도 바쁜데 뭘 어쩌라고...
    맨날 아들이 잘 되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다가도 뭔가 또 아쉬우면 우리딸~~~~
    짜증납니다...

  • 88. ..
    '16.1.5 3:16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요즘 여자들 결혼해 맞벌이하랴,육아하랴 정말 힘들어돌겠는데, 남는건 딸뿐이란 친정엄마라뇨..부담백배네요.

  • 89. ...
    '16.1.5 3:28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남긴 하지만 그닥 재미없고 귀찮아요.
    아프면 위로해주지만 그냥 귀찮아요
    여자는 갱년기 심하게 오면 다 귀찮고
    자식도 남편도 다 귀찮아요. 그냥 혼자사는 사람이 너무 부러울 뿐이고
    명절이라도 돌아오면 남편이 더 귀찮고 결혼한걸 후회하곤하죠

  • 90.
    '16.1.5 3:56 PM (211.114.xxx.85)

    생활비 아까워 하면서 빚만 내는 남편도 그런가요?

  • 91.
    '16.1.5 4:15 PM (118.220.xxx.166)

    결혼 못하고 82에서 속풀이 게시글만 읽어본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백날 말해도
    남편의 존재감을 이해못해요.

  • 92. 60대
    '16.1.5 5:19 PM (118.40.xxx.108)

    나이드니 날이 갈 수록 남편밖에 없어요.

    그렇게 귀하게 키운 아이들도 결혼 시켰더니 그걸로 끝

    제가 스스로 자주 오지말라고 했지만 궁금해도 전화조차 생각해서 해야하고

    남편은 늘 곁에서 제 건강관리 영양까지 걱정해주고

    제가 과일을 좋아하는데 다 먹어가면 제가 말안해도

    슬며시 나가서 동네 과일가게에서 사다 채워 놓고

    가끔 이 남자 혼자 남겨두고 갈까봐 걱정이 될 지경이네요.

    귀한 대접 받고싶으면 남편을 귀하게 대접하세요.

    둘이 살면서 더욱 더 서로의 건강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가장 좋은 친구가 되가는 거 같네요

  • 93. 일치
    '16.1.5 5:47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틀어질때도 있고
    남보다 못할때도 있지만
    저거 괜찮은거야? 별루인가?
    이런얘기는 남편이 젤 편하고
    세상사람 중에 그래도
    남편이 아무말을 해도
    오해없게 편안하게 말할수있고..생각해보니
    그러네요

  • 94. 내친구
    '16.1.5 5:50 PM (116.36.xxx.198)

    그렇게 요란하게 싸우고도
    다시 얼굴 볼 수 있는 인간관계는
    남편밖에 없는 것같단 생각이 요즘 드네요
    미울 때 원수가 따로 없다가도
    결혼 할 때의 청년의 모습이 사라지는게 보이니 애처롭고
    짠해요 이게 미운정 고운정인가봐요
    서로의 흉허물도 다 보여준 관계니 서로 건강히
    의지하고 살 평생 친구라 생각됩니다
    **야~(동갑동창입니당ㅎㅎ) 죽을 때까지 잘 지내보자 아프지마~내 친구

  • 95. nnn
    '16.1.5 5:51 PM (121.182.xxx.82) - 삭제된댓글

    그 남편이 돈도 좀 있고 건강하고 와이프를 조금이라도 챙기면 다행이지만
    돈도 없고 아프고 자기자신밖에 모르고 와이프 간섭하고 삼시세끼 다 받아먹으려하고
    거기다 허세까지 있으면 말년에 고생바가지에요.
    제 주변에 나이좀 있는 부부들중에 안좋은 쪽으로 다 갖춘 남편들 많아요. 2222222222222222

  • 96. 정말
    '16.1.5 8:04 PM (203.173.xxx.171)

    정말 남편밖에 안남아요
    자식은 내리사랑 마냥 퍼부어줄때가 좋지요
    제가 부담이 되는 순간이 오면
    저도 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를것 같고
    자식도 싫어할것 같아요
    저라도 좋진 않았을테니까요
    남편은 걍 편하고 좋아요
    삼시세때 건강관리하면서 밥해먹이는것도 행복하고
    자식에게 부모에게 섭했던 얘기들 이해하며 들어줄 사람도 남편이고
    해도 괜히했다 후회하지 않아도 되고
    늙어가며 같은걸 추억하고 같이 시간을 소비할수 있는 남편이란 존재
    정말 같이 건강하게 내내 붙어살다
    갈때되면 같이 손잡고 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97. 삼식이
    '16.1.5 8:08 PM (14.37.xxx.13) - 삭제된댓글

    내딸서영이라는 드라마 대사중에 이런말이 있었죠
    여자나이 오십넘으면 남편 없는게 오복중에 하나라고.....

  • 98. 에휴...
    '16.1.5 8:10 PM (121.175.xxx.150)

    서글프게도 남편이 중병 걸리면 여자는 이혼 안하고 곁을 지키지만 부인이 병에 걸리면 남자가 이혼할 확률이 높은게 현실인걸요.

  • 99. ...
    '16.1.5 8:10 PM (180.230.xxx.163)

    나라고 완벽한 아내가 아니었으니 이제 와서 잘했네 못했네 따질 일은 없고요. 남편이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합니다. 내 부모 말고는 내게 가장 잘해 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들면 부부 밖에 없다는 말 새겨 들으시고 노후 준비 삼아 남편과의 관계를 다듬어 나가시길. 다른 거 다 돈으로 해결해도 맘 편히 화도 내고 짜증도 낼 수 있는 상대는 남편이 유일하거든요. 자식한테 어떻게 속 마음을 다 터 놓을 것이며 가끔 화풀이 할 상대로도 남편이 유일하잖아요. 정말 형편없는 남편과 사별한 사람이 그러더랍니다. 화가 치밀 때 맘놓고 지랄할 상대가 없어지니 너무 아쉽다고요. 그렇답니다.

  • 100. Sunny
    '16.1.5 9:20 PM (58.233.xxx.129)

    요즘 세상엔 사이 좋은 부부가 많을까요, 이혼 못해 사는 부부가 많을까요? 전 아직은 전자라고 생각하고 그런 분들이 82에도 더 많은데 댓글 부정적인게 많은 이유는 후자인 분들이 댓글에 목소리를 크게 내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정말 인생은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렵네요^^;

  • 101. 지나가다가
    '16.1.5 9:41 PM (121.162.xxx.212) - 삭제된댓글

    옛날 틀린거 없다고 하던데..
    인간의 본질에 관해 오랜 경험이 축적된게 옛말?
    마누라 죽으면 변소가서 웃는다고.
    이게 괜히 나온말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너무 남편한테 충성하지들 마세요~~

  • 102. 지나가다가
    '16.1.5 9:41 PM (121.162.xxx.212)

    옛말 틀린거 없다고 하던데..
    인간의 본질에 관해 오랜 경험이 축적된게 옛말?
    마누라 죽으면 변소가서 웃는다고.
    이게 괜히 나온말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너무 남편한테 충성하지들 마세요~~

  • 103.
    '16.1.5 10:15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옛말 틀린거 없죠. 부인이 죽으면 화장실 가서 웃는다고. . 근데 반절은 맞고 반절은 틀려요. 예전처럼 여자가 많지 않아요. 지금 젊은이들도 여자가 부족해서 동남아에서 사오는 세상이잖아요. 근데 평범한 늙은 남자에게 시집 올 여자들이 없어요.

  • 104. 골골골
    '16.1.6 6:05 AM (210.102.xxx.155)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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