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의 강자

층간소음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6-01-04 16:47:06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다들 아파트 살게 되면서 층간소음이 정말 문제 인것 같은데요 저 어렸을적엔 다들 주택에 사니 천정에서 뛰는건 쥐 밖에 없었는데... 층간소음에 대해 글도 많이 올라오던데 답글 중 태반이 공동주택 살면서 그정도 소음은 참아야 되는게 아니냐? 그것도 못참으면 주택으로 이사가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글이 많이 보여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알 김상중 버젼) 공동주택에 살면서 소음을 못참는 사람이 주택으로 가야 하나요? 소음을 유발하는 사람이 주택으로 이사가야 하나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주택은 그 구조상 윗집이 아랫집을 배려하지 않으면 절대 집으로서 휴식의 공간이 될 수없죠 내집에서 그것도 못하냐를 생각한다면 맘대로 할 수 있는곳으로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공공장소를 갔을때 영화관 화장실 식당 등등 내가 돈내고 온곳인데 어떠하냐 하며 소리지르고 뛰고 쓰레기 버리고 그런다면 그곳은 엉망이 되겠지요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타인을 배려하는 맘을 갖아야 서로 행복한 공간이 되겠지요 더더군다나 집에서는 쉬고 편히 있어야 할 곳인데 매일 소음에 시달린다면 얼마나 끈찍하겠어요 물론 아파트가 부실하게 지어진탓에 생활소음까지 들리는것은 아파트를 선택한 이상 어느정도는 감수해야할 부분이지만 아이들 밤낮 안가리고 뛰고 담배피고 이렇게 조절 가능한 부분은 노력해야 합니다 내집에서 내새끼 뛰는데 묶어놓냐? 이건 정말 파렴치한것입니다. 내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 소리 하기싫죠 그리고 그렇게 사는게 좀 억울한 듯 느끼실 듯도 하구요 하지만 내가 내는 소음에 상대방이 죽을만큼 고통을 느낀다 생각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겪어본바로 타인 생각 안하고 뛰는 사람은 말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걸 항의했을때 받아 들이는 사람은 첨부터 항의 할만큼 소음을 유발 시키지 않더라구요 말이 너무 길어졌구요 결론은 아파트에서 소음은 그정도도 못참는 사람이 개인 주택으로 가는게 아니라 내집에서 맘대로 살고픈 사람이 떠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현실은 약자인 아랫층이 결국 떠나게 되지만요 며칠전 하도 시끄러워 첨으로 올라갔더니 일부러 보복으로 뛰어 결국 쫓아 올라갔더니 난 엄청 윗층에서 시끄러워 죽을판인데 그 정도도 못참냐며 소리소리 지르는 사람을 보면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자기가 그렇게 고통받았다면서 남의 고통은 내가 이리 당하고 사는데 넌 그정도로 항의하냐? 분개하는 그사람... 정말 그냥 기가차서 그냥 내려왔답니다.
IP : 112.166.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6.1.4 4:50 PM (39.7.xxx.73) - 삭제된댓글

    낮에 청소기 돌리는 정도의 소음은 참고 살자는거지요.

  • 2. 말 마세요
    '16.1.4 4:56 PM (121.157.xxx.213) - 삭제된댓글

    울동네 어떤 미친넘은 자기집 시끄럽다고 아래층에서 경비실에 전화했다고 위층에서 아래층집으로 내려 와선 행패부리고 폭언 폭행하는 인간도 있더라구요. 그것도 여자만 사는 집에 찾아가서..그래놓고는 경찰서 가서 여자도 같이 폭행했다고 거짓말 하더랍니다.

  • 3. 언제 멈출지 예측 가능한 소음은
    '16.1.4 5:03 PM (117.111.xxx.156)

    참을 수 있고..참아야하는 것이지만..
    청소기소리가 날때 대충 청소기를 얼마나 돌릴지 예상할 수 있기때문에 참을 수 있어요.
    청소기를 수십분 수시간씩 돌리진 않잖아요
    그러나, 뛰는소리 음악소리등은 언제 멈추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참을 수 없는 소음으로 느껴지는 거라 주의해야 합니다

  • 4. ㅎㅎ
    '16.1.4 5:28 PM (114.200.xxx.50)

    언제 끝날지 예측이 불가능한 소음보다 더 괴로운 것은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음이더군요.
    매일 비슷한 시간에 몇달째 쿵쿵 거리는 저소리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차라리 런닝머신인지 애들 놀이 기구인지 알기나 하면 이해해보려는 마음이라도 들텐데..........
    이젠 이사갈 때 꼭 물어보는게 윗층에 누구 살아요? 가 됐네요.

  • 5. 글쎄
    '16.1.4 8:10 PM (223.62.xxx.125)

    어느정도 참고 살라는건 예를들면 쿵쿵소리가 심해서 올라가보니 온집안에 매트가 깔려있고 미안해하긴하지만 이후에도 나아지지않는다던가 화장실 물소리 청소기소리 이런건 이해하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042 예비 초등 4학년입니다 4 저도 수학고.. 2016/01/26 1,227
522041 시부모님 저희집에 놀러오세요.하시나요? 22 ... 2016/01/26 4,364
522040 닥터 포스터 보신 분 계신가요? (스포주의) 1 kbs해외드.. 2016/01/26 17,257
522039 잉크 리필가능한 저렴한 프린트기 3 기가 2016/01/26 688
522038 BTV광고에 나오는 이어폰 꽂는 리모컨은 시중에도 있을까요? 2 갖고싶다 2016/01/26 8,295
522037 초등1학년때 컴퓨터 필요할까요? 11 초보학부모 2016/01/26 1,218
522036 여자와 연락하는게 어때서? 할겁니다 2 2016/01/26 1,095
522035 제주도 요트 타보셨나요? 2 제주 2016/01/26 735
522034 수학 학원,,,,,, 어느 선택이 나은지 좀 알려주세요,,,, 11 고민 2016/01/26 1,778
522033 홈쇼핑 안동참마 좋은가요 1 2016/01/26 937
522032 뒷북중인데 라미란네는 왜 돈이 많나요? 6 . . 2016/01/26 2,595
522031 "위안부는 돈 잘 번 매춘부, 미군에도 서비스".. 최고의 모독.. 2016/01/26 630
522030 전원주택 단지 분양은 왜 잘 16 없죠? 2016/01/26 4,714
522029 거실에 그림하나 걸어두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 바가지를 안쓸까.. 5 액자 2016/01/26 1,792
522028 싫은사람 불러내는 이유는 뭔가요? 4 .. 2016/01/26 1,251
522027 어제 대학벼뭔에서 무서워요ㅜㅜ.. 2016/01/26 577
522026 엄마가 왜 화가 났을까요 37 gi 2016/01/26 6,312
522025 양가어른들 얼마나 자주 오세요?? 16 ... 2016/01/26 2,029
522024 장기수선충담금 7 ..... 2016/01/26 1,513
522023 김병지ㅡ남의 손톱자국은 평생가지 않나요? ㅜㅜ 34 ㅇㅇㅇ 2016/01/26 7,182
522022 남편.. 자기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르네요. 21 남편 2016/01/26 3,725
522021 남쪽지방도 이리 추운데 5 ㄴㄴ 2016/01/26 961
522020 자식들한테는 잘하지만, 냉혹한 시어머니 7 . 2016/01/26 2,583
522019 예산이 한정되어 있을 때 인테리어는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나요?.. 24 인테리어 2016/01/26 3,984
522018 전세집 안 뺏는데, 새 전세집or매매 잡아도 될까요? 5 ... 2016/01/26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