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에서 산 닭다짐육(뼈없이 살만)이 있는데
육수는 뭘로 하면 되나요?
다시마국물내서 해도 맛이 있을까요?
생협에서 산 닭다짐육(뼈없이 살만)이 있는데
육수는 뭘로 하면 되나요?
다시마국물내서 해도 맛이 있을까요?
닭죽에 육수가 필요한가요?
닭죽 원래 삼계탕 끓이는것처럼 푹 고아서 나중에 살 발라서 그 국물에 밥?찹쌀?이랑 넣어서 끓이는거아닌감용?
다짐육으로 하실거면, 그냥 물에다 하시면 됩니다.^^
닭다짐육이 양이 적은데요?국물이 맛이 나나요?
뼈는 하나도 없고 살뿐인데요?????
닭다짐육이 적은데 너무 많은 양의 죽을 끓이시려면, 그건 좀 곤란할 것 같구요.
분량을 맞추시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물론, 뼈채 넣고 푹.. 고아야 맛이 깊긴 하지만,
그래도..다짐육 뿐이라시니, 맹물로 하시라 위에 댓글 달았어요.
자세히 적지 않은 제 실수죠^^
생협에서 파는 닭 다짐육을 다 알것이라고 착각했네요..
그럼, 진한 맛이 안날텐데... 원래 닭죽은 닭백숙 할때 물 넉넉하게 해서 남은 육수에 찹쌀 넣고 푹푹 끓여
백숙 먹고 나서 바로 먹으면 제일 맛나지만, 제가 하는 방법 소개해드릴게요. 진짜 맛있어요.
닭육수 준비
1. 닭한마리(육수 내려면 중닭 이상이 좋아요)의 껍질과 기름을 남김없이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2. 닭의 다섯배 정도 되는 물, 양파, 대파, 마늘을 넣어 푹푹 삶는다.
3. 야채가 물러지면 야채와 닭을 건져내고 야채는 버린다.
4. 닭은 살과 뼈를 분리한 후 뼈를 한번 깨끗이 씻어 기름기를 제거한 후 곰솥에 다시 넣어준다.
5. 뼈를 넣어준 후 보다 물이 20% 정도 줄어들면 불을 끄고 육수를 면보에 한번 거른다.
6. 닭살은 쭉쭉 찢어 둔다.
닭죽 끓이기.
1. 찹쌀을 충분히 불려 놓는다.
2. 당근, 양파 등은 채썰어 놓는다.
3. 불린 찹쌀을 냄비에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들러붙으면 물을 살짝 넣어주심 돼요.)
4. 찹쌀이 투명해질 정도로 익으면 준비해둔 육수를 찹쌀의 세배 정도 부어 끓인다.
5. 죽이 끓어 폭폭폭 올라올 정도가 되면 찢어둔 닭살, 야채를 넣어 끓여준다.
6. 냄비에 간을 하지 않고, 상에 올릴 때 소금과 같이 올린다.
저렇게 하면 육수가 진해서 간간하게 먹는 사람은 따로 간하지 않아도 정말 맛나요.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나중엔 뼈로만 육수를 우려서 기름기도 별로 많지 않구요.
육수랑 닭살을 미리 준비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전날 찹쌀 불리고, 담날 아침 야채만 썰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 준비는 힘들어도 든든히 여러번 먹을 수 있죠.
자, 이상 사진 없는 닭죽 정복기였습니다. ^^
근데, 원글님은 닭다짐육이라니, 음..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그거 동그랑땡 해드시고 제 방법으로 한번 해보시는 거 어때요? 닭다짐육은 볶음밥에 넣어도 맛있어요.
닭죽 국물맛은 진한 뼈국물에서 나오는 거 같아요.
전에 강아지 줄라고 닭가슴살만 따로 푹 고아서 국물맛을 봤더니
닭한마리 통째로 고은 맛하고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구수~한 맛이 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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