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남학생들 다 이런가요? 넘 신기했어요
키가 190쯤 되고 엘리베이터 같이 타는 게 꺼려질 정도에요.
어제 저녁에 수퍼에 갔다가 같이 탔는데 제가 타는 층수를 직접
눌러주면서 안녕히 가시라는 거에요. 전 그 학생 사는 층수도
어제 처음 알았거든요. 엄청 쫄았다가 웃어주면서 저도 잘 가라고
해줬어요. 인사하는 학생이 친한 애들 외엔 거의 없는데 놀라워요.
문제는 그 학생 얼굴이 기억이 안 나요. 담에 또 같이 타면 인사해야하나 걱정되네요. 아들이 없어서 그런가 친절한 남자애도 있나봐요.
1. ...
'16.1.1 8:33 PM (121.171.xxx.81)누가보면 우리나라 남자애들은 다 불친절한 줄 알겠네요. 딸이라도 저렇게 친절한 아이 없겠구만.
2. ㅎㅎㅎ
'16.1.1 8:3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남자애들이 의외로 순진하고 귀여운 구석도 많아요.
큰애가 딸이고 작은 애가 아들인데, 아들 친구녀석들은 다 아들같아요.
멀리서 보이면 이름부르면서 밥 먹었냐..하기도 하고 고딩 녀석들이 멀리서 보고도 인사 꼭 하고..
가끔 너무 변해서 내가 못 알아볼때도 있어요.
학교라도 가면, 서로 와서 인사도 하고..
큰애가 엄마는 왜 내 친구들은 아는척안하고 쟤들한테는 친절하냐고..ㅎㅎ
딸아이들은 아무래도 부끄럼도 타고 새침하기도 해서, 크면 모르는척 지나가기도 하는데 아들녀석들은 그런건 없어요..3. ᆢ
'16.1.1 8:38 PM (39.7.xxx.242)울아파트 보면 인사하는애들은 남자어린이나 남학생밖에 없던디요 남자들이 더 사회성이 좋은건가 싶었음 저도 내외하는지라 ㅡㅡ;;
4. 아이구
'16.1.1 8:39 PM (182.212.xxx.237)착하네요^^ 어느동네에요? ㅎㅎ
5. 제 주변도
'16.1.1 8:42 PM (121.125.xxx.115)인사성 없는 애들은 오히려 여학생이네요.
어이~ 5층 딸래미~~
인사좀 하지? 엄마 닮아서 세트로 인사성 없기는~~~ㅉㅉㅉㅉㅉㅈㅈ6. ㅇㅇㅇ
'16.1.1 8:53 PM (180.227.xxx.200)우리 아파트에도 남자 아이들이 더 친절 한것 같아요
장보고 무거운거 들고 가다 보면 짐 들어주고 엘리베이트 버튼 눌러 주는건 주로 남학생 청년들이고
출입구 들어서는것 보고도 엘리베이트 안에서 얼른 닫힘 버튼 누르고 올라 가는것
여학생 아가씨들7. ..
'16.1.1 8:55 PM (112.148.xxx.2)귀엽고 예쁘네요^^
8. ..
'16.1.1 8:59 PM (114.206.xxx.173)친절한 아이들도 남학생,
거친애들도 남학생이 더 많아요
대부분의 여자애들은 투명인간 취급하더군요9. 귀여운초등생
'16.1.1 9:01 PM (121.174.xxx.40)저희 아파트에도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어보이는 남학생 있는데
지하에서 엘리베이터 탈때 항상 비밀번호 눌러야 출입문이 열리는데
그 학생은 벌써 들어가서 엘베기다리다가 제가 비밀번호 누를려고 하니
일부러 와서 문까지 열어줬어요~
그런데 다음부터는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네~" 하면서 공손히 인사하고 내리는데 참 예뻐 보였어요.10. ...
'16.1.1 9:16 PM (114.204.xxx.212)저는 남자애들 귀엽던대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얘기하는 아이가 작년에 대학갔어요11. 저는
'16.1.1 9:35 PM (218.235.xxx.111)중딩 아들만 키워서
아들들 귀여워요...
대신 딸들은 좀 무서워요...ㅋㅋ12. ....
'16.1.2 1:52 AM (122.32.xxx.26)저희 아파트라인에도 초중딩 남학생들이 엘리베이터 탈때 내릴때 꼭 인사하더라구요. 여학생들은 거울보느라ㅎㅎ
저희아들은 안면있는 분들께만 인사한다고 하던데 자꾸 해버릇해야 어색하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나이를 먹는지 인사만 잘해도 아이들이 넘 예뻐보여요.13. ..
'16.1.2 2:07 AM (66.249.xxx.213)아파트 간이 정자에 앉아있다가
벗어놓은 신발을 신으려는데
지나가던 남자 초딩이 아줌마가 잘 못 찾는 걸로 보였는지
일부러 다가와서 찾아주고 갔어요.
좀 다른 얘기지만 유난히 친절하고 싹싹한 경험은
초딩들이 하게 해주는 거 같아요.
그 연령대에서 감동을 많이 받네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15624 | 코수술 요~ 10 | ... | 2016/01/03 | 2,989 |
| 515623 | 삼십대 초반 클럽가고 시포요ㅜㅜ 8 | ... | 2016/01/03 | 2,258 |
| 515622 | 좋아하는 가요 있으신가요.. 5 | 자유 | 2016/01/03 | 724 |
| 515621 | 아이섀도우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노하우? 4 | ㅁ | 2016/01/03 | 2,269 |
| 515620 | 설거지 팁 좀 공유해주셔요♡ 7 | 순덕이엄마 | 2016/01/03 | 3,175 |
| 515619 | 이민갈때 가방은 화물용 여행가방이랑 6 | 큐큐 | 2016/01/03 | 1,281 |
| 515618 | 남편이 저랑 술을 안 마시려고 해요 6 | .. | 2016/01/03 | 2,199 |
| 515617 | 방배동 빌라들..살기어떤가요? 8 | 빌라 | 2016/01/03 | 7,146 |
| 515616 | (영상)김한길의 두얼굴 7 | 공갈영상 | 2016/01/03 | 1,856 |
| 515615 | 코스트코 푸드코너에 자리 잡아놓는거요... 14 | 코스트코 | 2016/01/03 | 3,489 |
| 515614 | 김병관 웹젠 대표이사 10 | 진이마미 | 2016/01/03 | 2,572 |
| 515613 | 김,안에 묻다. 2 | 시대적 요청.. | 2016/01/03 | 590 |
| 515612 | 김한길의 아버지, 문성근의 아버지 4 | 샬랄라 | 2016/01/03 | 1,901 |
| 515611 | 이제 박영선 의원도 탈당 하겠군요 15 | ..... | 2016/01/03 | 3,172 |
| 515610 | 신문 정기구독 하려면 어떻게 연락하시나요 5 | 궁금 | 2016/01/03 | 883 |
| 515609 | 다가구주택이 2채가 되면 1 | 임대사업 | 2016/01/03 | 1,281 |
| 515608 | 패딩 안타티카 구할 수 있는 곳이나 남편패딩 어디서 사세요? 2 | 패딩 | 2016/01/03 | 1,557 |
| 515607 | 베트남,캄보디아 선택관광 ㅜㅜ 4 | 여쭤봅니다 | 2016/01/03 | 3,667 |
| 515606 | 30대후반-40대초반 미혼분들, 얼마나 모으셨어요? 11 | ㅇ | 2016/01/03 | 6,106 |
| 515605 | max 14가 끝인가요? | 팝송 | 2016/01/03 | 480 |
| 515604 | 예비고3 독감 예방주사 맞히는게 나을까요 5 | ᆢ | 2016/01/03 | 1,019 |
| 515603 | 금난세 라고 쓰고 새 라고 읽는다 22 | 마리 | 2016/01/03 | 3,652 |
| 515602 | 11시에 완벽한 친노친문당이 탄생합니다.문재인님 축하.. 17 | ,,,,, | 2016/01/03 | 1,730 |
| 515601 | 일독할 책 한 권 권해봅니다 | 사랑이여 | 2016/01/03 | 881 |
| 515600 | 서울외대(통대)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통대생 | 2016/01/03 | 2,7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