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친. 이해해야하나요?

두더지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6-01-01 18:13:58
도대체 너무 바빠요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요.
만나는 4년동안 여행이라곤 제주도 3박 4일이 전부에요
늘 피곤하다고 해서 데이트도 항상 자기 집 주변 음식점. 극장이 다에요
섹스리스가 된건 작년 여름부터에요
이번에도 저번에도 제게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위로는 커녕
가족약속이 먼저라 빨리 전화끊고 부모님댁에 가야한대요
제가 헤어지자 한 적이 조금 많아요. 항상 이런 패턴이니까요
그때마다 붙잡아서 자긴 정말 저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행동하는거 보면 데이트도 내켜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크리스마스에 비싼 호텔 뷔페를 예약했어요
매번 옷을 잠바 이런거 입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그날은 쫙 빼입었더라구요. 밥도 잘먹고 즐겁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어제
가족들과 new year party 같은걸 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런거 안한다니까
크리스마스엔 그렇게 잘 챙기면서 이건 왜 안해?
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에 제가 유난을 떨고 호텔 뷔페 예약한게 별로였었나봐요
사실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애인하고 하고 막 영화처럼 행복하게 같이 있고 싶은데 성탄절 이브와 31일 은 가족하고 함께가 원칙이라고 데이트할 생각도 안하면서. 참나
남들은 이벤트도 받고 그러는데 그러면 버릇될까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점점 지치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연애일때 섹스리스인데 도대체 왜 만나냐고 해어지라고 하는 것도
원인이에요.
마치 데이트가 중고딩 데이트같아요. 손잡고 헤어질때 뽀뽀가 전부에요.
헤어지는게 낫겠죠?
IP : 175.192.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16.1.1 6:18 PM (14.34.xxx.210)

    헤어지라고 안하는데,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 후는 더하면 더했지
    더 이상 볼거 없어요.
    헤어지세요...

  • 2. ....
    '16.1.1 6:18 PM (121.150.xxx.227)

    유부남이거나 양다리거나

  • 3. 두더지
    '16.1.1 6:35 PM (175.192.xxx.79)

    유부남도 양다리도 아녜요. 왜냐하면 정말 본가에 가거든요. 본가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요. 일 외적인 부분에선 뭐랄까 게을러요. 제가 이번에 새해전에 크리스마스부터 휴가를 받았는데 그 놈의 일 핑계로 여행 1박 2일도 안갔네요. 머릿속에 일만 있어요

  • 4. 어린조이
    '16.1.1 7:19 PM (121.172.xxx.222) - 삭제된댓글

    가족을 중요시 하는건 참 좋네요
    섹스리스인건 대화해서 풀어가면 될것 같고
    별 문제 없어 보여요..
    결혼상대자로 진지하게 만나시는거면
    나머진 오히려 좋은 부분아닐지요..?

  • 5. 정답은 이미
    '16.1.1 8:04 PM (180.224.xxx.157)

    그런 남자와 굳이 계속 만나시려는 이유는..?

  • 6. ............
    '16.1.2 12:28 PM (1.233.xxx.29)

    혹시 남자친구 분 가족분들은 만나본 적 있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47 채칼에 썰려서 응급실인데. 수술해야한다는데 12 급질문 2016/01/02 7,744
515246 시부모님 중 한분 돌아가시면 다들 바로 합가하나요? 하실건가요?.. 29 .... 2016/01/02 9,052
515245 연기자들 대단해요. 1 ... 2016/01/02 1,691
515244 카톡으로 새해연하장오는거요 2016/01/02 1,274
515243 카드사 채권 추심으로 ... ,,, 2016/01/02 902
515242 저같은 사람은 백화점에서 무엇을 사야 가장 잘 샀다 싶을까요? 13 소비패턴이 .. 2016/01/02 3,260
515241 2013년에 빨아 쓰는 헹주 구입 하신분 계신가요? 8 징검다리 2016/01/02 2,284
515240 정명훈 사퇴 사흘전 200억 건물 급매 5 ... 2016/01/02 7,241
515239 제지갑에손대고 심지어 아이돈까지 가져가는 50살 남편 ㅠ 7 2016/01/02 3,847
515238 밤마다 컴에 빠져 사는 남편 6 새해엔웃자 2016/01/02 1,751
515237 내 카톡에 대신 답글 올리는 남편 19 이해 되세요.. 2016/01/02 5,813
515236 여성회관에서 가정컷트 배울만 할까요? 6 고민 2016/01/02 1,817
515235 환경 학군 좋은곳어디인지요? 서울 5 지키미79 2016/01/02 2,086
515234 아이 고민!! 성경 많이 아시는 분께 도움 요청 드려요!!(성경.. 19 /// 2016/01/02 2,641
515233 박지원 탈당 굳힌 듯.... 8 제발나가 2016/01/02 2,429
515232 뭐가 원인 이였을 까요? 3 토사 곽란 2016/01/02 1,050
515231 집이 실시간으로 엄청나게깨끗해지고있어요!!! 8 2016/01/02 6,399
515230 런닝맨 보는데 설현 정말 이쁘네요 15 Dd 2016/01/02 4,602
515229 부자 재벌님들께 고한다 2 부자에게 2016/01/02 1,160
515228 pt 나 요가등 하시는분들이요.. 3 운동 2016/01/02 1,769
515227 가늘고 세팅이쁜 목걸이 VS 도톰한 목걸이 7 40대 2016/01/02 2,190
515226 백내장 수술 비용 문의 드려요 4 안과질문 2016/01/02 2,893
515225 커피마시고 응급실 갈 뻔 했어요 ! 8 깜놀 2016/01/02 9,340
515224 생선 배달해 드시는분 있으신가요? 4 내륙사람 2016/01/02 1,940
515223 가격대비 맛있는제주 출장부페 제주 2016/01/02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