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애정이 식었어요

... 조회수 : 5,359
작성일 : 2015-12-30 18:35:57
결혼 만 6년 되었어요
남편때문에 웃은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근래들어 행복한 감정을 느껴본 적도 없는거 같고 둘째낳고 산후조리원인데 첫째.케어한다고 휴가내고 집에 있는 남편 첫째 유치원 가 있는 낮 시간 동안 와 있는데 와서 지루해 하는 얼굴 보면 오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요
오기 싫어하는 감정 고스란히 다 보이고오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혼하는건 어떨까 싶어요...
나도 웃으면서 남자한테 애정받으며 살고싶은데
이 남자랑은 그게 끝난거 같아요
시댁때문에 제가 작년 한해 너무 힘들어서 정말 이 남자랑만 헤어지면 시댁사람들과도 끝인데란 생각하며 이혼 이야기.많이 꺼냈고
그 과정에서 이 남자도 저에게 마음의 문을 많이 닫은거같아요

제 친정부모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 보며 그래 나도 시부모님 적어도 겉으로는 내색안하지만 싫다는 소리 많이 했으니 너도 내 부모가 싫깄지 싶어요 기대도 안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9.6.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0 6:46 PM (182.221.xxx.31)

    에구 님 다 그렇죠 머..새끼들있고..의리로 살지요~
    또 좀 지나면 없던의리도 생기고..포기할건 포기하고..
    서로에게 최적화?되기도 하지요..
    또 다른 연민같은게 생기면서 정이 생기기도하고요..
    딱 6년이 좀 고비인듯요..
    15년 되었어요..

  • 2. ..
    '15.12.30 6:49 PM (119.94.xxx.221)

    산후 호르몬 변화(산후 우울증)로 울적한게
    더 심화되셨을 수도 있어요.
    시기적으로..

    일단 태어난 예쁜 둘째 보며
    몸과 마음 추스리는데 집중하시고
    우울한 생각은 가능한 나중에 생각하세요.

  • 3. 냉정하게
    '15.12.30 6:58 PM (210.178.xxx.184) - 삭제된댓글

    애 둘 달고 이혼해봤자입니다
    금수저에 대단한 미인이면 또 모를까

  • 4. ...
    '15.12.30 6:59 PM (121.150.xxx.227)

    그런일이 있었기 때문이면다시 시간 좀 지나고 노력하면 좋아질 수도 있어요

  • 5. ..
    '15.12.30 7:03 PM (119.214.xxx.229)

    내 생각에도 6.7년 그때가 딱 고비인거 같아요.
    다들 시들해지는 시기가요.

    저도 아이도 있고. 그냥저냥 살아요. 13년차..
    권태기 2번 왔어요.

    리스만 아니면 그냥 다른데 정 붙이고 사세요.
    다시 결혼한대도. 다른 놈 만나도
    더 잘살란 보장 없는듯..
    결혼이란 참 슬프죠..

  • 6. 소나이
    '15.12.30 7:09 PM (121.188.xxx.48)

    남자의 애정과 여자의 애정은 달라요...

    여자는 서로 위해주는것 신경쓰는것이 서로 애정이 깊어가는것이지만..

    남자는 서로 편해지는것이 깊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친한 친구끼리 칭찬하고 신경써주고 하는거에 비해서 .. 남자들은 친한 친구끼리는 서로 함부로 대하고...얼마나 편하게 대하냐가 친한 정도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거죠.

    연애시기 신혼시기의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라지마시고...새로운 부부관계에 익숙해지고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서로 양보하셔야 할때입니다..

  • 7. ....
    '15.12.30 7:13 PM (175.204.xxx.239)

    연애만 하고 각자 자기인생 살수 있는 능력들이 있으면 좋으련만 ...
    대부분의 여자들 꼭 남자랑 붙어 살아남고자하는 비루함이 문제인거죠 ㅠ.ㅠ

  • 8. ..
    '15.12.30 8:44 PM (211.187.xxx.26)

    바로 윗님 글이 정답입니다
    남자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셨나보네요
    다른 남자 만나도 똑같아요
    애가 둘인데 친구로 여기고 사세요

  • 9. oo
    '15.12.30 11:00 PM (211.43.xxx.99)

    사랑은 변하는 것입니다

    콩깍지가 벗겨지고
    고운정에 미운정까지 들어야 편안한 부부가 됩니다

    이혼하고 이세상 어떤 남자를 만나도 사랑은 변하는 것입니다

  • 10. 권태기같은데요
    '15.12.31 11:29 AM (1.232.xxx.217)

    이혼이 답은 아닌거 같아요
    권태기라는 게 진짜로 극복도 되긴 되더라구요
    다시 좋아질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739 고현정vs서정희vs노소영 8 2015/12/31 7,115
514738 허리디스크 판정받았으면 실비는 못드나요? 6 2015/12/31 1,812
514737 김무성,"위안부 합의 어떤 합의보다 잘됐다.".. 10 병신년 2015/12/31 1,454
514736 바람나는유부녀들은 집에서 애안보나요? 5 이상타 2015/12/31 4,341
514735 신한4050 끝났네요 3 학원비 할인.. 2015/12/31 7,037
514734 제가 암이라네요 57 t,w 2015/12/31 22,882
514733 스카이 출신 교사가 없다고 우기는 분란조장글 3 ab 2015/12/31 1,611
514732 집을 10일간 비워야 하는데 4 아웅 2015/12/31 1,722
514731 고3 아들과 함께 볼수 있는 요즘 영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 영화예매 2015/12/31 628
514730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는 만두는 뭘까요? 6 .. 2015/12/31 1,963
514729 자식은 영원한 짝사랑 상대인가봐요 ㅠㅠㅠ 2 에휴 2015/12/31 2,099
514728 오늘 저녁에 광어회떠서 내일 점심에 먹어도 되나요? 4 무지개1 2015/12/31 2,052
514727 코스트코 남편 사업자 가입! 남편 꼭 가야 하나요? 6 이중 2015/12/31 1,398
514726 래쉬가드 대신에 등산복 입으면 안될까요 15 휴식 2015/12/31 5,951
514725 오븐에 할수있는 맛있는거 뭐 있을까요? 18 ㄹㄹ 2015/12/31 2,785
514724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2 ㅇㅇ 2015/12/31 971
514723 전세이사를 위한 수억 대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7 ***** 2015/12/31 3,648
514722 하~ 정말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네요. 6 미치겠네요 2015/12/31 1,546
514721 12. 29 등록된 국회 예비후보자 명단입니다 - 이들의 이메일.. 1 탱자 2015/12/31 527
514720 정시 합격자발표는 원서마감후 삼사일후 부터 하나요? 5 ... 2015/12/31 1,725
514719 더블로리프팅보다 울쎄라가 더 효과가 좋은거죠? 4 울쎄라 많이.. 2015/12/31 7,106
514718 뱅갈고무나무 많이 커지나요? 2 .... 2015/12/31 1,277
514717 로보킹 구입예정인데 듀얼아이??? 3 에쓰이 2015/12/31 1,393
514716 종편뉴스 진짜 왜저러나요. 10 rr 2015/12/31 2,747
514715 실리트 실라간 전골 색상 고민중이에요 1 고민중 2015/12/31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