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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일은 정말 참견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15-12-27 16:20:06

전 아직 미혼이고요 아는 언니가 몇년전 아들 하나 데리고 별거를 시작 했어요

남편이 좀 같이 살기 힘든 타입 이랄까요

거기다 시댁 식구 플러스

언니가 어린 아들만 겨우 남편이 출장간 틈 타서 도망가다시피 해서 데리고 나왔어요

그때는 금방 이혼할듯 하더니 남편이 이혼 안해줄꺼 같다면서 별거만 하더라고요?

오히려 언니네 친정 식구들..언니의 친언니 들이 나서서 이혼을 왜 안하냐고 뭐라 하더라고요

남편이 그 정도로 개차반이었어요

언니는 항상 남편이 무섭다 이혼 하기 무섭다 했는데

그럭저럭 별거 한지 몇년 되더니 갑자기 남편하고 연락을 시작 하더라고요 그것도 언니가 먼저

저도 그렇고 언니 친구들도 그렇고 이혼 할꺼면 빨리 이혼해라 하면

알았다 할꺼다 하고 남편 만나고

만나고 나면 남편이 불쌍하다 울더라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하더니

그게 벌써 1년이 지났더라고요

이제는 이혼은 전혀 생각 안하는듯 하고요

언뜻 말하는거 들어 보니 다시 합칠 생각인듯 해요

말은 남편이 확 바꼈다고

이제 사람이 너무 좋아 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 말은 그 언니가 결혼해서 사는 동안 몇번을 들었거든요

남편이랑 싸우고 이혼 하자고 하면 남편이 싹싹 빌고 좀 잘해주다 또 도루묵...

이패턴이요

예전같으면 언니가 남편하고 다시 합칠까 하면 뭐라 했는데

이제는 그냥 언니 맘대로 해

하고 마네요

그 동안 언니를 진심 걱정해준 제가 바보 같아요

다시는 부부간 일 참견 하지 말아야 겠어요

IP : 121.168.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7 4:23 PM (175.118.xxx.50)

    맞아요 그래서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들어주는척만 하고 연락도 쳐내가면서 살짝식만 받아주세요
    그 패턴이 유지되는 사람은 또 그런 시련이 오기때문에 또 그렇게 하소연할때면 아 또 시작이구나 하고 연락 적당히 받아주시고 너무 감정이입하지말고 맞장구도 잘 쳐주지마시고 그러세요 그렇게 에너지 쏟아준다 해서 그 언니가 원글님이 원하는만큼 절대 고마워하지 않아요

  • 2. ㅠㅠ
    '15.12.27 4:30 PM (59.3.xxx.30)

    맞어요

    괜히 위로 한답시고 말 잘못했다가 빙신 된 저

    완전 또라이같은 아는 언니

    나이 오십 넘고 재산도 있을만큼 있는데

    신랑이 돈을 안번다고

    들들 볶아서

    언니 남자들 그정도 되면 남밑에서 일 못한다고

    그냥 좀 지켜보라 했다가

    새벽 한시 전화해서 어처구니 없는 말만하더이다

    절대절대 피하세요

  • 3. ㅇㅅㅇ
    '15.12.27 4:37 PM (125.31.xxx.232)

    맞아요~내가 그인생 책임져줄거 아니구 같이 살아줄거 아니면 함부로 말 못하지요.
    부부사이 아니어도 외로운거 못견디면 호구노릇 이라도 하는데 그걸 옆에서 이러니 저러니 말하면 안되겠더라구요.주변인은 모르는 자기들만의 정도 끈적끈적거리구...

  • 4. ...
    '15.12.27 4:39 PM (121.168.xxx.134)

    윗님 참견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당사자들이 힘들다고 계속 우는 소리 하고 상담 비슷하게 하니까
    그러는거 같아요
    암튼 다시는 저 부부 일은 신경 안쓰려고요

  • 5. 아마
    '15.12.27 4:41 PM (101.181.xxx.89)

    누구든 한번씩 경험있을거예요.

    개같은 자기 남편 욕해서 같이 욕해줬더니 뒷통수 맞은 경험...욕만 하고 이혼은 절대 안해요. 그냥 입 다물고 들어주는 감정의 쓰레기통이 필요한거죠.

    이젠 누가 자기 남편욕 꺼내면 못 들은척 해요. 바람피고 다니는 남편도 욕만 하고 다니고 절대 이혼 안하는 여자들 많아요.

  • 6. ㅁㅁ
    '15.12.27 5:0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단골 노총각이 어떤 여자를 천하몹쓸사람으로
    욕을하길래 그런사람 조심하랬더니

    어느날 남산만해진 배를가진 그녀와
    팔짱끼고 가게에 왔던 ㅠㅠ

  • 7. ...
    '15.12.27 5:3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다들 경험들이 있으시군요.
    객지에 남편 하나만 믿고 와서 힘들게 애 키우고 있는데 그 남편이 여러모로 속썩인다고 욕하고 같이 사네 마네 가출소동, 저만 보면 남편 나쁜ㄴ이라고 일방적으로 쏟아내던 사람이 어느덧 애가 셋;;;;
    다른 어떤 분은 애가 초등때부터 남편과 시댁욕. 애 대학 들어가면 남편 버린다며 온동네 선언하더니 그 애가 곧 군대가요. 저는 그 전에 끊어냈는데 소문으론 아무런 신상 변화 없이 계속 욕하며 산답니다.

  • 8. ....
    '15.12.27 7:26 PM (183.98.xxx.95)

    맞아요
    이혼할 사람들은 조용히 끝내버리더군요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경우구요
    저도 참견한 적 없지만 괜한 걱정으로 10년넘는 세월을 보낸거 같아
    괜히 억울해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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