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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어떻게 말을 해줘야하나요?

...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5-12-27 13:37:02

우리는 교회 안다니는데, 유치원다니는 애가 어디서 듣고 와서는 원수를 사랑하라,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을 내놓으라(?) 뭐 이런 말을 물어보더라고요. 애가 좀 순진하고 어려서 뭐라고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하니까, 그럼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도 내놓아야하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서 황당했어요. 그리고 원수가 뭐냐고 해서 원수 뜻을 설명해주니까 원수를 왜 사랑해야하냐고 하면서, 혼자 생각해보더니 원수가 잘못하면 자기도 잘못한게 있어서 서로 사랑하라는 뜻이냐고 하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살다가 이런 질문 받으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저는 애들이 원수를 사랑하거나 한쪽 뺨 맞으면 다른뺨 내놓는걸 원하지도 않아서 너는 아직 어려서 좀 더 크면 말해주겠다고 했는데, 이럴때 뭐라고 말을 해주었어야 할까요? 댓글보고 다시 설명해주고 싶어서요. ㅠㅠ

IP : 121.143.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수를 위해서라도
    '15.12.27 1:44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원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원수버릇을 고쳐 놓는게 우리시대에는 맞는거라고 가르치세요.
    그래야 왠만하면 누구도 원수를 만들지 않거든요.

  • 2. 원수를 위해서라도
    '15.12.27 1:45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시대가 시대인만큼 원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원수버릇을 고쳐 놓는게 우리시대에는 맞는거라고 가르치세요.
    그래야 왠만하면 누구도 원수를 만들지 않거든요.

  • 3. ..
    '15.12.27 1: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용서를 해야 세상이 평화로워지니 그런 말이 나왔다고 대충 둘러대면 돼죠.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아서 애한테 교회 욕하다가는 누구에게 미운털 박힐지 몰라요.

  • 4. 어려워요.
    '15.12.27 2:01 PM (121.143.xxx.125)

    요즘시대에 원수를 사랑하면 가슴이 넝마가 되고, 한뺨을 맞고 다른 뺨을 내놓으면 때려도 되는 줄 알던데.. 생각해보니 보통 내공있는 말이 아닌거예요.
    애들한테 이런 심오한 말을 어떻게 가르쳐주냐고요. 아직은 안당하고 사는게 우선인 나이인데..
    남편이 모태신앙이라 (지금은 신앙없지만..) 아빠한테 물어봐. 그러니까 애 아빠 하는 말이 '아 몰라몰라~' 이러고 있고.. 그리고 저도 주변에 교회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함부로 말도 못해요.
    암튼 애키우는거 어렵네요. 하나하나 생각하고 말해주어야 하니.. ㅜㅜ

  • 5. 웃겨요
    '15.12.27 2:31 PM (39.121.xxx.103)

    원수를 사랑하라?
    하나님이란 신 자체가 원수를 사랑하지않는데 무슨....
    본인 믿지않으면 지옥에 보내는 하나님..왜?? 원수까지 사랑하면서
    본인을 닮게 빚은 사람이 본인 믿지않는다는 이유로 지옥에 보내나요?
    또..아담과 이브가 지은 죄를 원죄라 하면 이렇게 자손대대로 그 대를 물리나요?
    원수를 사랑하라고 인간한테는 말하면서??

  • 6. 다른 관점에서 보면
    '15.12.27 3:05 PM (211.202.xxx.240)

    원수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면
    남에게 원수 질 일은 절대로 만들지 말아야겠지요.
    저는 그 말에 대한 해석은 딱 거기까지만 해요.

  • 7. ...
    '15.12.28 11:31 AM (118.136.xxx.234)

    윗윗님 본인믿지않으면 지옥에보낸다니요..교리를모르시면서 수박겉핥기식으로 그리생각하심안되요..
    부모가 아이를사랑하는방법을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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