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임용되자 마자 죽은사람이

ㅇㅇ 조회수 : 7,119
작성일 : 2015-12-23 00:23:33

있어요

36세인가 공대인데

교수 임용되고나서

바로 암판정

1년투병끝에 갔는데

제가아는 가장 안타까운 죽음중 하나인데

박사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암이 온건지

만약 저사람이 공부안하고 걍 취업하고 직장생활했으면

저리 일찍 갔을까 궁금도 하고...

IP : 58.123.xxx.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12:31 AM (221.141.xxx.169)

    인명은 재천이라지만....안되었네요.
    명복을 빕니다.

  • 2. ..
    '15.12.23 12:3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암은 체질이라고 들었어요.
    친척 중에 저 정도 스트레스를 빋으면 암에 걸려도 열 개는 걸릴만큼 불행한 사람이 있는데,
    건강은 말짱해요.

  • 3. ㅇㅇ
    '15.12.23 12:40 AM (58.145.xxx.34)

    더 젊은 32세에 교통사고로 죽은 지인......... 결혼 2주년 막 지나고.
    출신 좋고 능력 좋고 성품 좋아 누가 보아도 부럽고... 부인을 너무 사랑하고 앞날 보장되어있었던......
    아들은 돌 전.........

    원글님 글 보고 생각났어요...
    인생이 참 무상하네요

  • 4. ..
    '15.12.23 12:44 AM (175.113.xxx.238)

    교수될때까지 얼마나 고생했을까요..??ㅠㅠ 그분은 진짜 공부만 하다가 갔겠네요..

  • 5. .....
    '15.12.23 12:45 AM (175.211.xxx.245)

    석사졸업하고 박사 생각했었는데 좀 어려운 학과라 그런가 다시하라면 못할정도로 힘들었네요. 박사가기전 원하던 직장에 덜컥붙어 다행히 박사과정 안밟게 되었지만... 박사하다 암걸릴수 있다는거 백프로 이해되요. 좋은대학 교수들은 정말 너무 까다로워요. 기준맞추느라 무지하게 힘들었어요.

  • 6. 이런경우
    '15.12.23 12:53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제 주위 두 분...
    한 분은 초등교사 하다 박사학위까지 받고 교수 임용된 후 바로 암으로 돌아가셨고
    한 분은 초등교사 하면서 교감 승진시험 합격하고 교감 발령 전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공부한 게 스트레스였을까요?

  • 7. 교수 임용 결정나고
    '15.12.23 1:00 AM (121.182.xxx.126)

    외국서 이것 저것 다 정리하고 한국 들어가기 직전에 돌아가신 분 있어요
    정말 너무 안타까웠던.. ㅜ ㅜ

  • 8. ppp
    '15.12.23 1:24 A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가 중간이라 그런건지 요즘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게 있는데 누가 공부가 제일 쉽대요? 하루종일 하지도 못하고 몇 시간만 앉아있으면서 공부한다는 게 고문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아마 개인 선호가 들어간 학문연구나 단순히 본인의 성취욕으로 하는 공부는 오히려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하겠지만, 울며 격자먹기로 한다거나 임용같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속에서 공부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암을 유발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겠죠. 더군다나 보통 몇 개월이 아니라 몇 년이라는 기간이니 고통이죠.
    요즘 상황에 떠밀려 공무원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불쌍해요.

  • 9. ppp
    '15.12.23 1:28 A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가 중간이라 그런건지 요즘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게 있는데 누가 공부가 제일 쉽대요? 하루종일 하지도 못하고 그나마 고작 몇 시간 공부하는데도 고문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아마 개인 선호가 들어간 학문연구나 단순히 본인의 성취욕으로 하는 공부는 오히려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하겠지만, 울며 격자먹기로 한다거나 임용같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속에서 공부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암을 유발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겠죠. 더군다나 보통 몇 개월이 아니라 몇 년이라는 기간이니 고통이죠.
    요즘 공무원 준비하는 이들이 정말 안쓰러워요.
    의지력이라는 명목 하에 저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상황에 내몰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요. 가끔 생각한다니까요? 외국에서 열심히 산다는 기준이라는 게 뭘까 하구요? 이 정도로 열심히 무자비하게 노력하고 있으려나 싶어요.

  • 10. ...........
    '15.12.23 2:06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외국 박사과정 하던 중에 죽은 20대 여학생이랑,
    외국 박사과정 하던 중 위암 생겨서 완치했다가 나중에 재발해서 30대에 돌아가신 분 얘기 들었어요.

  • 11. ..............
    '15.12.23 2:12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외국 박사과정 하던 중에 암으로 죽은 20대 여학생이랑,
    외국 박사과정 하던 중 위암 생겨서 완치했다가 나중에 재발해서 30대에 돌아가신 분 얘기 들었어요.

  • 12. 친구
    '15.12.23 7:53 AM (119.149.xxx.138)

    대4에 사시붙고 군복무중에, 군법무관이었죠. 계단에서 낙상사한 아이도 있어요. 아, 참 주제가 안타까운 죽음인지, 암유발할만큼 힘든 공부인지...암튼 생각나서요

  • 13. 저런 이야기 들으면
    '15.12.23 9:10 AM (1.225.xxx.91)

    안타까움은 당연하고
    전 너무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인재로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그 생각을 하면...

  • 14. blood
    '15.12.23 9:38 AM (61.106.xxx.181)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절대 틀린 것은 아닙니다.

  • 15. ...
    '15.12.23 10:19 AM (121.88.xxx.19)

    박사학위 받는데 스트레스가 심한가봐요. 하고싶은데 생명단축되는거 각오해야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949 박원순 시장, "잠실에 제대로 된 돔야구장 짓겠다" 9 핑크 2015/12/25 1,758
512948 정시 원서 마감날에 접수하면 관련서류 보내는 분들은 1 dsada 2015/12/25 1,038
512947 파파이스 #79 - 빠꾸시대 그리고 김감독 총정리 1 김어준 2015/12/25 841
512946 이런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4 패딩.. 2015/12/25 2,430
512945 가방 고수님들 가방 좀 찾아주세요(사진 있어요) 해피성탄 2015/12/25 1,112
512944 조성아22 탱글 아이스 품질 괜찮나요? ㅇㅇ 2015/12/25 642
512943 피부과 견적 봐주세요 1 피부 2015/12/25 1,147
512942 헤르만헤세 연가 시..해석 좀 해주세용용~~부탁드려요~~~ 3 ..... 2015/12/25 2,129
512941 (기사)호남 '반문재인' 정서는 어떻게 커졌나 5 에효 2015/12/25 848
512940 섬유유연제 향 좋은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5 무념무상 2015/12/25 2,431
512939 동남아 호텔에서 수영복 문의 2 수영복 2015/12/25 1,391
512938 이맘때쯤 토정비결 무료사이트^^ 18 ㅣㅣ 2015/12/25 11,990
512937 분당 알라딘 혹시 오늘 영업하나요? 알라딘 2015/12/25 596
512936 결혼날짜를 잡고 나니 이제 현실이 보이네요.. 어쩌죠...? 76 .. 2015/12/25 23,761
512935 봉골레스파게티... 마른 바지락살로도 괜챦을까요? 3 2015/12/25 1,202
512934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세지보내세요? 안보내세요? 8 크리스마스 2015/12/25 1,656
512933 내일 애버랜드 가는데요 준비물요 4 좀 알려주세.. 2015/12/25 827
512932 프랑스에서 화장품사기..질문이요/ 2 여행준비중*.. 2015/12/25 1,314
512931 아이가 유통기한 세달지난 요구르트를 먹었네요 9 걱정 2015/12/25 3,320
512930 남편과 아이 그 사이의 나 20 대학과 경제.. 2015/12/25 6,222
512929 사먹는 물 어떤게 좋은가요? 7 ㅇㅇ 2015/12/25 1,851
512928 자신의 목표(꿈) 뚜렷이 정해놓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고딩들 5 2015/12/25 1,343
512927 지금 밖에 추운가요? 3 .... 2015/12/25 1,652
512926 안희정. 13 ㅠㅠ 2015/12/25 3,268
512925 '난방열사' 김부선이 "최재천의원의 낙선운동 하겠다&q.. 17 이랬었군 2015/12/25 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