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장이 너무 불편해도 내시경 해보니 괜찮은 경우도 있네요.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5-12-22 12:16:21

항상 속도 쓰리고 더부룩하고, 소회도 잘 안됩니다.

최근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미식거릴 만큼 기분 나쁜 증세도 생겨서

정말 약 안 챙겨먹는 제가, 82에서 들은 대로 양배추 가루를 스스로

먹기시작했어요. 대략 20일 정도는 하도 불편해서 챙겨먹었고요.

배 표면이 아파서 쓰다듬기도 하고 명치는 손도 못 댈 만큼 아프고요.

위내시경 2년전에 했을때 위염이라서 약도 두달 먹었었어요.


위내시경 해보려고 해도 이 정도 증세면 최악이겠지 하는 심정으로

계속 미루다가, 오늘 오전에 하고 왔거든요.

뜻밖에, 위장 이 정도면 괜찮다고, 위염도 없고 식도만 좀 안좋대요.

역류성 식도염으로 보인다하고 약 일주일치 처방받았어요.


다행이긴 하지만 정말 희한하다고 느꼈어요.

증세는 이렇게 많이 느껴지는데, 실제 위장은 괜찮다하니까요.

설마 양배추 가루 공복에 3주 챙겨먹은게 효과를 본 것일까요?

미식거리는 증세가 좀 괜찮아서 요 일주일은 또 안 먹었거든요.

신기해요.

IP : 182.215.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S
    '15.12.22 12:21 PM (223.62.xxx.82)

    저요. 아침굶고 1일1식에 술좋아하고 불규칙하게 먹는데 위가 너무 깨끗하대요.저는 위경련때매 잠에서 깬적도 몇번있었거든요.신물도 가끔 올라오고ㅡㅡ
    정말 신기햇어요.대학병원에서 했으니 틀리진 않을텐데말이죠

  • 2. ..
    '15.12.22 12:37 PM (219.240.xxx.3)

    내시경으로 안보이는 위암도 있다고 합니다
    명의에 보니 내시경으로는 개끗한데 점점 배가 부풀어올라서 보니 위장관 밖에서 부터 시작된 암이었다고 하네요
    음식조심해야겠어요

  • 3. 담석증
    '15.12.22 12:39 PM (218.53.xxx.92)

    저도 오랫동안 위염 증세가 있었고
    그래서 이번 건강검진도 내시경 자세히 봐달라했는데 의외로 위는 별 증상 없더라구요
    그래서 초음파도 봤는데 담석이 좀 있었어요
    담석이 있어도 속쓰림,더부룩, 소화불량 증세가 있대요

  • 4.
    '15.12.22 12:39 PM (110.70.xxx.73)

    내시경 잘못됐을수도 있어요
    몇달전에 내시경했는데 몇달후 위암말기판정받고 그러잖아요
    위염 증상 계속 있음 큰병원 가서 다시 받으세요
    그리고 십이지장도 같이 본거죠?
    위내시경하면서 같이 봐주던데
    병원마다다른거같아요
    저도 위염 증상이었는데 십이지장 궤양였어요

  • 5. 화병
    '15.12.22 12:43 PM (223.62.xxx.251)

    ㅏ닌가요?증상보뎐

  • 6.
    '15.12.22 12:51 PM (182.215.xxx.139)

    화병일까요.ㅎㅎ. 네, 그 생각은 못했어요. 몇년 전에 고생한 적은 있지만요.
    동네 내과에서 검사했어요. 좀 큰 병원에서 할 걸 그랬나요. ㅠㅠ

  • 7.
    '15.12.22 12:53 PM (211.36.xxx.105)

    아는분은 2년전에 내시경할때 위염소견만 있었고~
    올해 아무증상없이 건강검진서 위암초기나왔습니다..
    증상없이 진행되는경우도 많나봐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은분이였지
    술담배 짠음식과 거리가 먼사람이였어요

  • 8.
    '15.12.22 1:19 PM (223.62.xxx.254)

    저랑 같아서 올려요. 양배추 가루 효과 있고요.
    의사 말로는 위는 좀 타고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증상에 비해 위 ,십이지 다 괜찮았어요.
    그 전에 계속 알로에. 양배추 먹은 효과가 있었던거 같아요.

  • 9. 저도 요즘
    '15.12.22 3:48 PM (218.146.xxx.88)

    속이 미슥거리고 울렁거리고 머리가 깨질듯아프고 명치가 답답하고..해서 한의원가서 침 맞고왔어요.
    위가 활동을 안 한다나..뭐라나..에휴. 침 맞고 오니 좀 덜한거 같기도 하고..침좀 맞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075 크리스마스에도 인사 문자조차 없는 사이면... 4 ㅇㅇㅇ 2015/12/26 2,847
513074 돈 커크, “가토 전 지국장 무죄판결, 표현의 자유 조금 숨통 .. light7.. 2015/12/26 504
513073 휴먼다큐 김승진 님 편 늦은 밤 나와서 3 늦은밤 2015/12/26 3,659
513072 과일 먹고 싶을 때도 있죠? 6 2015/12/26 1,658
513071 은평 일산쪽스튜디오 2015/12/26 447
513070 공무원 연금개혁 무산됬다고 아는데 어케 된건가요? 1 REWR 2015/12/26 1,747
513069 아기데리고 장례식장 가는데 준비물 ? 11 눈오는밤 2015/12/26 7,253
513068 의상학과, 이과에서 갈 수 있나요? 8 전공 2015/12/26 4,984
513067 중국과 이슬람때문에 세계경제중심이 아시아로 오지 않을까요? 3 세계패권 2015/12/26 1,383
513066 지금 서초구도 눈와요~ 4 2015/12/26 1,600
513065 음식점 잘못카드결제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 6 달빛아래 2015/12/26 1,688
513064 오한에 혈변 8 ... 2015/12/26 2,752
513063 30대 후반쯤 결혼하면 독립적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요? 1 결혼 2015/12/26 1,070
513062 눈와요 ㅡ 5 ..... 2015/12/26 1,469
513061 오뚜기 짬뽕 맛나네요. 4 신기하네 2015/12/26 2,252
513060 영어고수분들..이것 좀 해석해주세요 3 으앙 2015/12/26 1,035
513059 이사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어제 이상한 꿈을 꿨네요 18 꿈해몽 2015/12/26 7,050
513058 시댁식구들 울 집에 오기전 외출하는거 이상한가요? 18 2015/12/26 4,796
513057 사학 연금도 개혁되면 공무원연금처럼 조금 밖에 못받나요? 6 ㅣㅣㅣ 2015/12/26 2,386
513056 자식 낳아 키우는게 보통일 아니라고 전해라.. 27 예비고등맘 2015/12/25 8,686
513055 융학파 심리 상담과 일반 심리 상담과 다른 점은 뭘까요? 2 2015/12/25 1,046
513054 경주 동방불패 중국집 2 ㅁㅇ 2015/12/25 1,542
513053 오마이비너스 재미있네요 1 간만 2015/12/25 1,156
513052 정팔이 솔직히 인물 괜찮죠 55 류준열 2015/12/25 9,673
513051 결혼할 때 자식에게 부모는 절값을 얼마주는 건가요? 5 ..... 2015/12/25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