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갑자기 어려워지신분들..집안살림 정리.

.. 조회수 : 3,403
작성일 : 2015-12-21 21:17:49
갑자기 어려워 지셔서..집을 많이 줄이시거나 살림을 다 정리하셨던분들..
어떻게 하셨어요..ㅜㅜ
32평대 짐인데..
가전이나 가구등..
나눠준다 하더라도 각자 가져가는것도 한계가 있고..
가슴이 두근두근..
엄두가 안나서요..
ㅜㅜ
IP : 39.118.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 지인 보니
    '15.12.21 9:25 PM (175.223.xxx.108)

    이삿짐센터에 맡기더라구요...

  • 2. 컨테이너창고
    '15.12.21 9:32 PM (182.224.xxx.43)

    에 월 몇만원씩 내고 맡기는 것도 있어요.
    알아보세요

  • 3. 외국가느라
    '15.12.21 10:07 PM (115.21.xxx.143) - 삭제된댓글

    갑자기 확 줄여야 했었는데요. 요즘은 아마 중고나라 같은 곳에 부지런히 파시면 더 나을 거예요. 저는 근 10년전이라 그냥 중고상 불렀는데 뭐, 당연히 가전제품 새거에도 5천원, 만원 이런 식으로.....그 분이 횡재하신 셈이었죠. 암튼 버리기 신공을 펼치듯이 버렸습니다. 괜찮은 건 모두 쌓아놓고 아름다운 가게 불렀어요. 최소한 와서 가져가시고, 누군가에게 다시 쓰인다고 생각하니까 좀 낫더군요. 그리고 재활용버리는 날 왕창 버리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도 상당히 가져가시고. 근 2년 외국 다녀와서는 제 집은 전세주고 조그만 집에 살아요. 덕분에 집이 대궐같이 넓죠. 서울 강남 집값이 하도 비싸서 짐에게 내 자리를 내줄수가 없더라고요. 한 뼘이라도 내가 써야겠다, 짐들아. 그랬죠, 뭐.

  • 4. 외국가느라
    '15.12.21 10:09 PM (115.21.xxx.143) - 삭제된댓글

    갑자기 확 줄여야 했었는데요. 요즘은 아마 중고나라 같은 곳에 부지런히 파시면 더 나을 거예요. 저는 근 10년전이라 그냥 중고상 불렀는데 뭐, 당연히 가전제품 새거에도 5천원, 만원 이런 식으로.....그 분이 횡재하신 셈이었죠. 암튼 버리기 신공을 펼치듯이 버렸습니다. 괜찮은 건 모두 쌓아놓고 아름다운 가게 불렀어요. 최소한 와서 가져가시고, 누군가에게 다시 쓰인다고 생각하니까 좀 낫더군요. 그리고 재활용버리는 날 왕창 버리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도 상당히 가져가시고. 근 2년 외국 다녀와서는 제 집은 전세주고 조그만 집에 살아요. 덕분에 집이 대궐같이 넓죠. 가령, 식기는 코렐 한셋트, 냄비와 후라이팬 류는 5중스텐 3세트만. 이런 식으로 사니까 한 조짜리 싱크대도 넓어요. 서울 강남 집값이 하도 비싸서 짐에게 내 자리를 내줄수가 없더라고요. 한 뼘이라도 내가 써야겠다, 짐들아. 그랬죠, 뭐.

  • 5. 중고로 팔건
    '15.12.21 10:12 PM (58.143.xxx.78)

    미리 다 내보내요.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는거죠.
    이사가는 집에 맞춰야죠. 맘을 비우고요.
    큰 평수 살다 빌라 방두개로 가신 분 보니
    큰 냉장고는 자취녀에게 팔고 작은 냉장고 구입
    김치냉장고는 고장나버려 수리불가되 무료수거하는
    곳에서 가져가고,큰 항아리 스스로 갈때된걸 안건지
    깨져버렸데요. 이사가서도 한참 중고시장에 판매
    하셨다고 단촐하게 살면 또 그렇게 맞춰진다고 하대요.
    작은 평수 아파트면 붙박이 있는 곳이 좋죠.
    근데 또 옮기려면 장이 다시 필요해지기도 해요.

  • 6. 제가
    '15.12.21 10:17 PM (222.99.xxx.17)

    제가 사정상 48평에서 투룸이사 왔어요. 저흰 재정이 어려워진건 아니었지만.. 꼭 필요한 것들 남기고 팔만한건 중고로 파시고 아닌건 기부하거나 버리셔야죠. 투룸 살아보니 생각보다 괜찮이요. 물건에 치여 살 필요 없다가 진리네요.

  • 7. 저는
    '15.12.22 6:50 AM (58.120.xxx.195)

    58에서 투룸이사..
    처음에 팔려고 노력했고
    그담엔 아름다운 가게에 몇박스씩 기부
    알라딘에 몇십만원어치 팔았어요

    그러고났더니
    그담엔 버리기가 훨씬 숴워지고
    이젠 집밖으로만 내보내면되지 아까위하지말자는 마음이 생겨서
    엄청 버렸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많이 버려야해요

    깨끗하게 닦아 아파트 쓰레기장 앞에 내놓으면
    누군가가 꼭 가져가서 폐기비용도 아꼈네요

    무슨사정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버리고 작은집으로 가니 마음도 가볍고
    머릿속도 맑아요
    우울증 이 낫는 느낌

  • 8. **
    '15.12.22 7:41 AM (220.117.xxx.226)

    가전이야 주위사람 필요한분에게 드리기도하고 가전은 그냥 이사할때 집앞에 내놓으면 무료로 수거해가더라구요. 그렇게 처분하고..가구는 상태가 좋으면 중고물품 취급하는데서 수거해가기도 해요. 저는 돈주고 버렸구요.ㅜㅜ
    막상 정리 시작하면 금방 끝나요. 이사날 맞춰 수거해가게 집앞에 내려놓으시면 다 가져가시더라구요.

  • 9. 잘될거야
    '15.12.23 10:56 PM (59.6.xxx.3)

    우울증이 낫는 느낌...저도 꼭 느껴보고싶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849 낮에 공부하고 밤에 식당홀써빙하려는데 어렵지 않을까요? 3 45살 2015/12/24 1,348
512848 크리스마스 이브..남편들 몇시에 집에 왔나요? 28 ... 2015/12/24 3,405
512847 이 시간에 저처럼 일하고 계신분? 5 흑흑 2015/12/24 1,002
512846 이남자애는 왜이러는걸까요? 2 ㅇㅇㅇ 2015/12/24 851
512845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5 생각하기 나.. 2015/12/24 1,217
512844 손자돌보기2 시어미 2015/12/24 1,158
512843 내일 이케아 문열까요? 1 2015/12/24 1,095
512842 결혼 예단좀 봐쥬세요 2 ㅇㅇ 2015/12/24 2,122
512841 피아노반주법 책 문의 2 치고시포요 2015/12/24 1,297
512840 내일 12월25일 남대문 시장 정상영업 하나요? 5 크리스마스 2015/12/24 1,115
512839 인과응보가 있긴 있을까요 13 세상에 2015/12/24 6,451
512838 지금 홀로 1잔 하시는분들 안주 공유합시다 47 메리크리스마.. 2015/12/24 3,935
512837 지난주 말 쯤 아이허브 주문해서 받으신 분 3 혹시 2015/12/24 838
512836 유승호는 어찌 저리 잘생겼나요? 20 리멤버 2015/12/24 4,717
512835 택시기사가 남자로 보여요 6 /// 2015/12/24 3,695
512834 남편의 건강검진결과 우울하네요 8 에휴 2015/12/24 5,528
512833 약에 대해 좀 공부해 보고 싶은데 5 봄감자 2015/12/24 944
512832 팬티가 5만원이라니....놀라고 갑니다. 8 2015/12/24 4,257
512831 타고난 자기복이 있나봅니다 28 ㅇㅇ 2015/12/24 9,635
512830 울집 강쥐 미칠만큼 이쁘죽겠어요 27 동그라미 2015/12/24 4,247
512829 교수분들 자녀들은 9 ㅇㅇ 2015/12/24 3,670
512828 김장 김치 맛 어떠세요? 6 김치 2015/12/24 2,117
512827 수원대라 안양대랑 비슷한가요? 8 웃자 2015/12/24 4,080
512826 시간 나시는분은 이거 보세요. [근 현대사] 4 333 2015/12/24 1,162
512825 세월호61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5/12/24 563